전남투데이 강선길 기자 | 고흥군 남양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주민심리 정서 지원을 위한 ‘마음챙김 통합프로그램’의 ‘마음힐링 클리닉’ 운영이 혁신적인 접근으로 지역주민의 심리 건강의 회복과 성장을 발 빠르게 돕고 있다. 협의체는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선정된 2023년 공모사업인 주민 심리정서 지원인 전문가 방문 1:1 심리상담과 아로마테라피, 싱잉볼 명상, 원예심리 지도, 미술 심리치료 등 4가지 테마로 구성된 ‘마음힐링 클리닉’ 운영으로 주민의 심리 정서 함양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최근 종료된 미술심리치료는 차의과학대학교 미술치료대학원 겸임교수로 활동한 전문성 높은 김은희 강사를 초빙해 총 8회기로 단기간 운영했음에도 불구하고 참여자들의 심리정서의 치유와 성장에 큰 효과를 보였다. 프로그램을 맡은 김은희 강사는 홍익대학교와 미국의 뉴욕 및 보스턴에서 미술치료를 공부한 미술치료 박사로서 그림을 통해 자기 내면을 표현하게 한 후 정신적인 스트레스·우울감·경직의 원인을 분석하고, 개인별 심층면담을 통해 참여자들의 심리 정서적인 문제들을 코칭하면서 치유했다. 이번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시골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미술심리치료가 처음에는 낯설고, 어렵게
전남투데이 강선길 기자 | 고흥군 도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한 달여 기간 동안 거동이 불편해 일상을 영위하기 힘든 지역 내 취약계층 노인들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2023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맞춤형 특화사업을 추진했다. 지역주민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지정기탁금(좀도리) 2천1백여 만 원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마을이장 등의 추천으로 선정된 87가구에 대해서 행복한 불빛 나눔, LED 전등 교체사업(44가구), 안심쿡 걱정뚝, 가스타이머콕 및 금속배관 교체사업(16가구), 안전한 동행, 보행구간 안전손잡이 설치사업(27가구)을 진행했고, 수혜자들의 복지 욕구를 잘 반영한 특화사업으로 만족도가 높아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그동안 우리 지역 실정에 맞는 특화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매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주민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등 주민들의 복지향상에 힘써 왔다. 윤현진 민간위원장은 “위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역주민들의 지원과 관심이 있기에 특화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특화사업을 추진해 지역사회가 당면한 복지문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도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되겠다”라고
전남투데이 강선길 기자 | 고흥군은 지난 23일 한두봉 농촌경제연구원장을 비롯한 전남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 등 10여 명이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 원장은 전남 3기 보육생과 만남을 통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의견을 공유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으며, 혁신밸리 운영 현황과 미래 가능성에 대해서도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눴다. 또한, “고령농 중심의 인력구조, 노동·토지 의존적인 전통 방식으로는 한국 농업의 지속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라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청년농을 양성하는 스마트팜 혁신밸리야말로 미래 스마트농업을 선도하는 핵심 시설이다”라고 말했다. 청년농들이 직면한 자금확보를 위해서는 개별 영농이 아닌 그룹 영농을 강조했으며, 청년들이 실질적으로 고민이 있는 융자나 자금확보에 대해 고충을 해결할 수 있는 실용적인 세미나를 개최하겠다고 약속했다.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미래 농업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 청년 창업농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 스마트팜 실습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9월부터 전남 4기생 52명이 이론교육을 시작으로 20개월간 교육에 들어간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청년농들이 고흥에서 교육받고
전남투데이 강선길 기자 | 고흥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주요 관광지, 해수욕장, 낚시터 등에서 발생한 생활쓰레기 99.8톤(음식물 12.7톤 재활용 87.1톤)을 수거·처리했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7월부터 8월 중순까지 여름철 휴가기간 동안 주요 관광지 등에서 발생한 쓰레기를 매일 수거하기 위해 수거반을 별도 편성 운영해 생활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는 군이 주요 관광지나 피서지 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휴가철 생활쓰레기 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국토대청결 운동과 병행해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 활동과 공공장소와 피서지 등을 중심으로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왔기 때문이다. 군은 하계 휴가철이 막바지에 접어듦에 따라 관내 주요 관광지, 해수욕장, 낚시터 등에서 발생한 쓰레기를 이달 31일까지 수거할 계획으로 밝혔다. 군 관계자는 “남은 휴가기간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편안하고 쾌적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노력하겠다”라며 “쓰레기 종량제봉투 사용과 재활용품 분리배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강선길 기자 | 고흥군은 오는 9월 5일부터 고흥군 생활체육공원 구장에서 하반기 차범근 축구교실 일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TEAM 차붐 in 고흥’참가자 80여 명은 초등학교 1, 2, 3학년으로 구성된 학년별 팀과 여학생들만 참여하는 여학생 팀을 포함한 총 4팀으로 구성되며, SNS 오픈 채팅을 통해 실시간으로 학부모와 소통하여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하반기 프로그램 역시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이 직접 방문해 원포인트 레슨 및 멘토링을 통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예정이며, 매월 1회 전문 수석코치 4인 등과 함께 합동훈련을 실시하게 된다. 차범근 축구교실 관계자는 “7~8월 혹서기 휴강 기간 전반기 축구교실 운영에 있어 미흡하고 부족한 점을 보강해 하반기에는 더욱 내실 있는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참여 학부모는 “아이들이 휴강기간 동안 집에서 혼자 축구공을 가지고 노는 걸 보고 빨리 하반기 일정이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곧 개강이라니 아이는 물론 저 또한 설레고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추진하는 마지막 일정으로는 고흥군 대표팀과 타 시·군 대표팀 간의 유소년
전남투데이 강선길 기자 | 고흥군은 조선시대 통신유적인 봉수 2건(제5로 직봉 고흥 마북산 봉수 유적, 제5로 직봉 고흥 장기산 봉수 유적)이 국가 문화재 사적으로 지정 예고됐다고 25일 밝혔다. 문화재청이 2023년 8월 25일 자로 국가 사적으로 지정 예고한 ‘제5로 직봉 고흥 마북산(현 마복산) 봉수’와 ‘제5로 직봉 고흥 장기산(현 장계산) 봉수’는 고흥군 포두면과 도양읍에 각각 위치한 봉수이다. 앞으로 30일간의 예고기간이 지나면 사적분과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사적(史蹟)’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봉수유적은 조선의 중요 군사․통신시설로 변경의 상황을 최단 시간에 중앙에 이르게 하는 통신수단이었다. 조선왕조실록을 비롯한 경국대전, 각종 관찬 사찬 지리지 등의 문헌에 기록되어 있으며, 이러한 기록에 부합하는 장소에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고 있어 역사적 학술적․가치가 크다. 제5로 직선봉수는 여수 방답진에서 초기하여 서울 목멱산(남산)에 이르는 노선이다, 특히 전라도는 왜구의 빈번한 침입으로 큰 피해를 보기도 했는데, 조선 조정에서 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남해와 서해 뱃길을 따라 봉수를 설치했다. 세종 5년 한양 남산에 봉수를 설치할 당시 전라도와 충청도
전남투데이 강선길 기자 | 고흥군은 지속되고 있는 소 값 하락, 생산비 증가 등으로 위기에 처해있는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축산농가 238호에 140억 원을 융자 지원한다고 밝혔다. 최근 국제 사료원료 곡물과 국내 사료가격 인상으로 한우 배합사료 가격은 kg당 613원으로 2020년 412원 대비 약 49%가 인상된 것과 달리 한우 고기 경락가격은 2020년 1만9878원 2021년 2만1179원에서 지난달 1만7679원으로 약 16.5% 이상 크게 떨어지면서 한우농가 경영난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또한, 사료비는 축산물 생산비 중 약 35~57%를 차지하고 있어 축산농가의 경영비와 소득을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문제로 축산농가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2023년 상반기 100억 원 사료 구매자금을 실행 완료하고 하반기에는 40억 원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사료 구매자금은 현금거래를 통해 사료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연리 1.8%의 정책자금을 2년간 융자로 지원하는 제도이며, 특히 올해는 월동 꿀벌 피해농가와 산지가격 하락으로 소득이 감소한 한우농가 지원 비중을 확대해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한우, 돼지뿐만 아니라 닭, 오리 등 가금류를 포함한
전남투데이 강선길 기자 | 고흥군은 고물가로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고 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쟁력 확보를 위한 모바일(QR코드 결제) 고흥사랑상품권을 9월 1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고흥사랑상품권은 지역자금의 역외유출 방지와 관내 소상공인의 소득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흥군에서 발행한 지역 유가 증권으로 현재 지류형, 카드형 2가지 종류로 발행하고 있으며, 개인당 월 최대 50만 원까지 액면금액의 10%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다. 모바일 고흥사랑상품권은 스마트폰에서 ‘지역상품권 chak’ 앱을 통해 구매 후 가맹점 QR코드를 스캔해 결제할 수 있는 상품권으로 도입 시 소비자에게는 결제 편의성 제공, 가맹점은 결제수수료 절감 및 디지털 경쟁력 확보, 군은 위조 등 부정유통 문제를 경감할 수 있는 일석삼조의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군은 오는 9월까지 고흥사랑상품권 가맹점에 모바일 고흥사랑상품권 도입 서포터즈를 파견하여 가맹점용 QR코드 결제키트 설치 및 사용방법 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후에는 고흥몰, 전남 공공배달앱 먹깨비 등에서도 결제할 수 있다는 장점을 활용해 이를 연계할 이벤트를 검토할 계획이다. 고흥사랑상품권은 지난 5월
전남투데이 강선길 기자 | 고흥군과 썬밸리 그룹은 25일 고흥군청 팔영산홀에서 금산면 어전리 일대에 청소년 수련시설인 유스호스텔 건립을 위한 투자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그동안 고흥은 사계절 온화한 기후 덕분에 프로 및 유·청소년 스포츠 동계훈련지로 각광 받고 있으나 대형 숙박시설이 부족해 선수들의 훈련에 애로사항이 많았다. 군은 이를 해결하고자 폐교된 금산 제일초등학교를 활용해 유스호스텔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 청소년 유스호스텔로 리모델링 될 금산 제일초등학교 부지는 지역 최초 정규야구장인 금산 거금야구장과 다목적 실내체육관인 김일기념체육관에 인접하고 있으며, 아름다운 해안경관을 자랑하는 연소해변을 조망할 수 있어 청소년들의 체육, 문화, 여가활동 측면에서 건립의 최적지로 평가된다. 고흥청소년 유스호스텔 조성사업은 썬밸리 그룹에서 약 40억 원의 민간자본을 투입해 1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15개 객실 규모의 숙박시설을 조성한다. 이외에도 특성화 수련활동장, 야외집회장 등의 교육시설과 휴게실, 취사장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도 들어선다. 오는 9월 착공을 시작으로 2024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게 된다. 고흥군은 관내 최초 유스호스텔이 건립되면
전남투데이 강선길 기자 | 고흥군은 지난 23일 제53회 대통령배 전국 시·도 복싱대회 중·고등부 결승전이 열렸다. 어느 때보다 많은 선수들이 참가해 팔영체육관을 뜨겁게 달궜다. 이번 중·고등부 결승에서 중등부 여자 최우수선수상은 이승현 선수(김철호복싱체육관)에게 돌아갔다. 남자부는 류경무 선수(포항청마복싱체육관)가 차지했고, 고등부 여자는 박아현 선수(대구복싱협회), 남자는 김민성 선수(경북체고)가 각각 차지했다. 이 밖에도 뛰어난 기량을 발휘한 단체와 지도자에게 주어지는 단체상과 지도상 시상도 이루어졌다. 이번 시상에는 전남복싱협회 심판진이 수고해 줬다. 고흥군 복싱협회 박창원 회장은 “이번 대통령배 전국 복싱대회를 치르면서, 선수들의 열정과 스포츠맨십에 감동했고 다시 한번 고흥군 복싱협회를 대표해 선수와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대회가 진행되면서 경기가 과열될 때도 있었지만 큰 부상 없이 선수들이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또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총 10일간의 대회 기간 중 반환점을 돌아 대학·일반부 경기가 진행된다. 지난 23일 선수 등록을 마친 성인부 선수들은 본격적으로 24일부터 경기를 치르고
전남투데이 강선길 기자 | 고흥군은 ‘고흥 성산사 초상화(4점)’가 전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 예고됐다고 24일 밝혔다. 전남도가 이번 유형문화재로 지정 예고한 ‘고흥 성산사 초상화’는 1746년에 모사되어 고흥군 풍양면 한동리에 소재한 성산사에 모셔진 고려시대 성주이씨 인물들로 문열공 이조년(1269~1343)을 비롯해, 이포(1287~1373), 이인민(1340~1393), 이숭인(1347~1392)의 초상화이다. 고흥군 향토문화재 제3호(성산사와 진영)로 지정돼 관리되어 오던 이 초상화는 전남도의 30일간 예고기간이 지나면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전남도 ‘유형문화재(有形文化財)’로 지정될 예정이다. 초상화를 봉안하고 있는 성산사의 초창년대는 알 수 없으나 당시 흥양에 정착한 이옥립(1541~1592)의 후손인 이정윤(1754~?)이 흥양현감과 향교에 여러 차례 청원해, 허락받아 경북 성주의 안산서원에서 이장경 등 7위의 초상화를 이모(본떠서 그림)해 온 데서 비롯된다. 현재 확인할 수 있는 기록은 흥양현감으로 부임한 조경진에게 영당의 기문을 부탁해 남겨진 '성산영당기(星山影堂記)'(1826년) 뿐이다. 이들 초상화 4점은 모두 전래 내역이 뚜렷한 이모본
전남투데이 강선길 기자 | 고흥군 동강면은 지난 23일 면장실에서 고흥사랑 좀도리 성금 기탁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송기만 인터넷 한국뉴스 회장으로부터 좀도리 성금 1백만 원과 동강면 재경향우회 부회장 이호진 씨로부터 800여 권의 도서와 좀도리 성금 1백만 원을 기탁받는 등 동강면을 사랑하는 각계각층으로부터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사랑의 좀도리 운동은 먹을 것이 부족하던 시절 밥을 짓기 전 쌀을 한술씩 모아서, 어려운 이웃을 도왔던 것에서 착안한 나눔 운동으로 대표적인 나눔 활동 중의 하나이다. 인터넷 한국뉴스 송기만 회장과 이호진 재경향우회 부회장은 어려운 지역주민을 위한 좀도리 사업과 장학금 지원사업 등에서 봉사와 선행을 실천하고 있으며,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혜경 동강면장은 “이웃을 위하고 생각하는 마음에서 시작된 나눔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이 되어, 더욱 따뜻한 지역사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