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남구는 구도심인 사직동 활성화와 국내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를 조성하기 위해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시간우체국 건립을 본격화한다. 특히 야간에도 많은 이들이 찾을 수 있도록 시간우체국 주변에 야간 경관을 개선하고, 목조 건물인 시간우체국 내에 음악 살롱과 이벤트 공간을 조성할 예정임에 따라 공간적 특성을 반영한 최적의 건축음향도 선보일 방침이다. 25일 남구에 따르면 국내 1호 시간우체국 건립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시간우체국은 사직동 174번지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3층 목조 건물로 지어진다. 이를 위해 남구는 오는 10월 11일부터 빈집 상태인 빌라 1개동에 대한 철거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해체 작업은 1개월 가량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철거 작업과 함께 공공건축물에 관한 행정절차 및 시간우체국 주변에 대한 가로경관 개선 사업도 동시에 이뤄진다. 현재 남구는 장애인을 비롯해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시간우체국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인증(BF)과 에너지 효율 등급 인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시간우체국 주변 야간경관 개선 차원에서 전기를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자체적으로 빛을 발산해 눈에 피로를 덜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남구가 천년선비골 마을인 사직동에 대형 공영주차장 건립을 추진한다. 구도심 지역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시간우체국 등 도시재생사업 추진으로 광주의 핫 플레이스로 변모 중인 사직동 일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주차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22일 남구에 따르면 사직동 공영주차장 조성 공사가 이달부터 오는 연말까지 진행된다. 남구는 사업비 40억원을 투입해 통기타 거리 인근에 차량 40대를 수용하는 주차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새로 만든 주차장은 무인관제 시스템으로 운영되며, 현재 주차장 운영을 위한 전기‧통신 공사를 앞두고 있는 상태이다. 사직동에 대형 공영주차장을 조성하는 이유는 주택가 밀집 지역인데다 골목길마저 비좁은 상태여서 이곳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주차 불편이 끊이지 않아서다. 또 구청에서 구도심 활성화와 양림동에 이은 또 다른 핫 플레이스로 사직동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시간우체국을 비롯해 살롱 드 사직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추진함에 따라 향후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남구 관계자는 “공사 추진을 위해 지정 건축물과 폐기물 철거를 끝마친 상태이다”며 “올해 연말까지 대형 공영주차장을 완성해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남구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학업에 매진하는 학생을 장학생으로 선발한다. 22일 남구에 따르면 제27회 남구장학회 장학생 선발을 위한 신청서 접수가 오는 10월 6일까지 진행된다. 선발 인원은 고등학생 22명과 대학생 43명, 학교 밖 청소년 2명이다. 장학생 선발에 참여할 수 있는 조건은 남구에 주민등록을 둔 지 1년 이상인 주민과 자녀로, 선발 유형별 자격 및 요건을 충족한 사람이다. 선발 유형은 ▲일반 장학생 ▲행복나눔 장학생 ▲특별 장학생 3가지 유형이며, 자세한 사항은 남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다만 기술대학 및 직업능력개발훈련과 학점은행제에 따른 2년 미만 교육과정의 각종 학교, 최근 2년간 남구장학회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 올해 타 기관‧단체로부터 장학금을 지원받아 2학기에 납부한 등록금이 100만 원 미만인 대학생은 선발 대상에서 제외된다. 남구는 장학생 선발 삼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장학생을 선발, 고등학생과 대학생 1인당 50만 원과 1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며,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해서도 50만 원씩 장학금을 제공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남구청 교육체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남구 주월동 푸른길 공원 일대가 오는 23일과 24일 양일간 친환경 에너지 체험 장소로 변신한다. 빅스포 뒤편에서부터 장산초교까지 약 500m 구간에 다양한 체험 부스를 마련하고, 축제에 사용한 모든 설비와 재료를 환경친화적인 물품으로 활용했기 때문이다. 21일 남구에 따르면 제1회 남구 친환경 에너지 전환 축제가 오는 23일 오전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틀간 진행된다. 남구청 개청 이후 에너지 분야에서 열리는 역대급 체험 축제로, 이틀간 수천여명의 주민이 다녀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축제는 기후변화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관내에 친환경 에너지 전환 공동체를 굳건하게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남구는 푸른길 공원 산책로 주변에 38개 체험 및 전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쓰레기 ZERO 존과 에너지 ZERO 존, 탄소 ZERO 존을 각각 마련, 주제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오는 23일과 24일 오전 10시부터 주무대인 빅스포 뒤 쓰레기 ZERO 존에서는 새활용 악기를 활용한 식전 공연을 비롯해 의류 새활용 공모전 수상작 패션쇼, 차열 페인트를 이용한 퍼포먼스, 팝페라 및 버블쇼 공연 등이 펼쳐진다. 또 ‘남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남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각종 재난안전 예방과 귀성객 교통소통, 근로자 임금 체불 해소 등 3개 분야 37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남구는 20일 “추석 연휴기간인 오는 10월 3일까지 추석명절 대비 주민생활 종합대책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명절을 맞아 관내를 방문하는 귀성객과 주민들이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각 분야별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 귀성객의 고향 방문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6일간 종합상황실을 운영, 재난대책을 비롯해 교통과 환경‧청소, 의료 대책반도 운영하기로 했다. 우선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교통 혼잡지역에 대한 불법 주정차 지도 단속을 실시하며, 대중교통 이용시 불편사항을 접수하는 교통불편 신고센터도 상시 운영한다. 또 모두가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통합돌봄 서비스를 비롯해 연휴기간 급식을 제공하고, 저소득 아동 급식 지원 및 중증 장애인 돌봄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물가안정을 위해 농수축산물과 생필품 등 32개 품목에 대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남구의회 오영순 의원이 19일 진행된 제29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백운광장 스트리트 푸드존 활성화를 위한 몇 가진 제언을 하며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오 의원은 “2023년 9월 현재, 36개의 점포 중 29개의 점포가 입점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나머지 7개 점포는 입점자가 없어 상시 모집 중이다”며 “이마저도 일부는 영업을 하지 않아 찾는 사람들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운광장 스트리트 푸드존 활성화를 위한 세 가지 제언에 나섰다. 먼저 “안전한 운영을 위해 부스존의 지붕과 하수도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주길 바란다”며 “2022년 9월부터 부스 삼각지붕 누수 발생으로 15건의 하자 보수를 실시했으나 또다시 올해 장마기간에도 누수와 하수도 역류로 푸드존 운영 점주들이 정상적인 영업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두 번째로 “푸드존을 찾는 이용객들이 가장 불편해하는 주차 문제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2025년 말로 예정된 공영주차장 확충 전에 한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최대한 확보해 이용객들의 주차 불편이 없도록 조치해달라”고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입점 상인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남구의회 정창수 의원이 19일 진행된 제29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구정 운영 파트너인 의회와 집행부 간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구민의 소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길 바란다”며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정 의원은 “「광주광역시 남구의회 회의 규칙」 제37조의2에 따르면 의원은 의회가 심의 중인 의안·청원 및 주요 구정현안이나 기타 중요 관심사항에 대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의견을 개진하고 정책 방향을 제시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5분 발언은 소견을 묻거나 답변을 요구할 수 없다는 단서조항이 있어 집행부의 답변을 강제할 수 없는 특징이 있다”며 “하지만 5분 자유발언 역시 남구민의 민의가 대변되어 있다는 사실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3년간 5분 발언 처리결과를 확인해 본 결과, 총 69건의 5분 발언 중 추진완료로 보고된 건은 25건에 그친다”며 “연말을 기준으로 보고된 추진실적 또한 매년 40% 전후에 불과하다”고 말하며 5분 발언에 대한 경과 보고 및 관리 미흡에 대해 아쉬워했다. 이어 “5분 발언은 구민 삶의 현장에서 문제가 되고 있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광역시 남구의회(의장 황경아)는 19일부터 25일까지 7일간의 의사일정으로 제296회 임시회를 열고 공식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일정 첫날인 19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박용화 의원이 대표 발의한 “대한민국 ‘동해’에 대한 미국 국방부의 ‘일본해’ 표기 규탄 결의안”을 채택했으며, 20일부터 24일까지는 상임위원회별 조례안 및 일반안건 심사가 진행된다. 상임위원회에서는 의원 발의 조례안 ▲남구 암환자 가발구입비 지원 조례안(남호현 의원) ▲남구 시책일몰제 운영 조례안(신종혁 의원) ▲남구 스포츠클럽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정창수 의원) ▲남구 폐기물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남구 가로등 및 보안등 설치 관리 조례안, 남구 주차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경묵 의원) ▲남구 슬레이트 철거 및 처리 지원에 관한 조례안(김광수 의원) ▲남구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오영순 의원) ▲남구 반딧불이 서식지 보호 조례안, 남구 노인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 조례안(박상길 의원) ▲남구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에 관한 조례안, 남구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노소영 의원) ▲남구 자율방범대 지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남구의회(의장 황경아)는 19일 제29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박용화 의원이 대표 발의한 “대한민국 ‘동해’에 대한 미국 국방부의 ‘일본해’ 표기 규탄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결의안은 미국 국방부가 한‧미‧일 군사훈련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부분을 즉각 수정하고, 우리 정부에 잘못된 해역 표기를 바로잡도록 외교적 노력을 촉구하는 내용이 골자이다. 박 의원은 “동해의 일본해 단독표기 주장은 국제수로기구(IHO)에서 발간하고 전 세계 해도 제작의 지침이 되는 ‘해양과 바다의 경계’를 근거로 하고 있다”며 “이는 1929년 1판이 만들어질 당시는 일제강점기라는 시대적 상황으로 우리를 식민 지배하던 일본의 의견만이 반영된 것으로 역사적 정당성이 결여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동해의 일본해 표기 근거가 사라지고 동해 표기 운동이 활발히 이루어져야 할 때, 미국 국방부가 동해를 공식적으로 ‘일본해’로 표기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고 밝혔다. 이에 남구의회 의원들은 “미국 국방부가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것을 즉각 수정할 것”을 요구하며, “‘동해’ 표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당사국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남구의회 박상길 의원이 19일 진행된 제29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존엄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는 ‘웰다잉(Well-Dying) 문화’ 조성을 위한 정책을 제안하며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박 의원은 “많은 사람들이 집에서 가족들의 품에 안겨 세상을 떠나기를 희망하지만 현실은 그 반대이다”며 “사망자의 75%가 병원에서 산소마스크를 쓰고 호스를 매단 채 가족과 격리돼 죽음을 맞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죽음에 대한 자기결정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돼 ‘연명의료결정법’이 시행되고 있지만 웰다잉을 이끌어내지 못했다”며 “충격적이게도 종합병원 중환자실 환자의 56%가 70대 이상 노인으로 언제부터인가 ‘죽음 산업’이라는 말이 등장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홀로 사는 노인들은 자립생활이 어려워지면 요양시설로 가게 되고, 노환도 병으로 간주하는 시대에서 마지막 죽음의 장소는 결국 병원이 된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에, 죽음에 대한 자기결정권이 실현될 수 있도록 ▲웰다잉 문화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및 추진 ▲호스피스·완화의료 병동 확대를 위한 행정적 지원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보건소의 ‘사전연명의료의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광역시 남구와 서구 관내에 소재한 12개 신협 임직원이 고향사랑 기부제의 성공적인 안착과 지역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상호 교차 기부에 동참했다. 19일 남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구청 1층 열린 민원실에서 ‘신협광주 서부평의회 고향사랑 교차기부 기탁식’이 열렸다. 이날 기탁식에는 김병내 구청장을 비롯해 12개 신협 이사장이 함께했다. 신협광주 서부평의회는 남구와 서구 관내에 소재한 12개 조합의 연합회이다. 남구 지역에서는 신우신협 이사장이자 광주 서부평의회장을 맡고 있는 정찬권 이사장과 이도성 샘신협 이사장, 신상철 남광주신협 이사장, 최홍영 웨슬리신협 이사장, 서동열 방림신협 이사장, 박칠규 입하신협 이사장 6명이 참석했다. 또 서구 지역에서는 김일섭 와이신협 이사장과 김창대 중부신협 이사장, 최문주 삼애신협 이사장, 김성숙 화정신협 이사장, 김현석 양동행복신협 이사장, 김수전 광주우리신협 이사장 6명이 함께했다. 광주신협 서부평의회 임원들은 이날 김병내 구청장에게 고향사랑 기부제의 활성화와 상생발전을 위해 430만원을 전달했으며, 같은 날 서구청을…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광역시 남구는 태풍과 혹한 등 각종 재난상황이 발생할 경우 3시간 이내 취약계층 주민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24시간 이내 응급조치를 마무리하는 ‘3-24H 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 19일 남구에 따르면 ‘3-24H 시스템’은 가족간 지원 체계가 미약한 1인 가구 중 기존의 돌봄 서비스를 지원받지 못하는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한 사업이다. 혹서기 및 혹한기 시기에 각종 재난이 발생한 상황에서 복지 지원 대상자로 관리되지 않은 위기가구를 특별히 관리하기 위해서다. 기존의 돌봄 서비스 대상자에서 제외된 복지 취약가구는 관내에 약 3,160명 가량인 것으로 파악된다. 남구는 이들 주민의 안전을 보호하고, 재난상황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관내 17개동 민간단체 운영 인력과 각 가구당 결연을 맺어 안부 확인 및 사전 예방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취약계층 가구와 결연을 맺은 주민은 577명 가량인 것으로 집계됐다. 각 동에서 활동 중인 위기가구 발굴단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7979봉사단, 복지통장 등으로 활동하는 주민들이다. 결연을 맺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