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이규현 의원(더불어민주당·담양2)은 11월 17일 제395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기능성 농산물 표시제도 도입’ 관련법 개정 조속 통과 건의안'을 대표 발의해 국회와 정부에 공식 송부했다. 이규현 의원은 “면역 강화, 혈당 조절, 항산화 등 기능성 성분을 가진 농산물이 이미 다수 생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생산자는 이를 소비자에게 알릴 수 없고 소비자 역시 기능성 농산물을 구분하기 어려워 시장 혼란이 지속되고 있다”고 현 제도의 취약성을 지적했다. 또한 “국내 농업 부가가치가 최근 1년간 10% 이상 감소한 현실에서 기능성 농산물 표시제도는 농업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핵심 정책의 중요한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국내에서 기능성 성분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행 제도는 가공식품에만 기능성 표시를 허용하고 있어 농산물은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우리나라도 농산물 단계에서부터 기능성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는 농업 고부가가치화, 국민 건강 증진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지원 특별위원회(위원장 서대현)는 지난 11월 17일 도의회 초의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300여 일이 남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추진 현황을 종합 점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대현 위원장을 비롯한 특위 위원들과 전라남도 섬해양정책과, 조형근 조직위원회 기획본부장 등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해 ▲개최 개요 ▲사업비 현황 ▲추진상황 ▲행사·체험 프로그램 ▲교통·숙박·음식 등 대책을 중점 논의했다. 서대현 위원장은 “박람회가 1년여 앞으로 다가온 지금, 교통과 숙박 대책이 시급하다”며 “특히 박람회 핵신 공간인 돌산 지역은 돌산대교와 거북선대교 두 곳만 진입로로 활용되고 있어, 명절마다 극심한 교통 정체와 주민 불편이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셔틀버스 운영 확대 등 대중교통 중심의 체계적인 교통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박람회 기간 동안 관람객의 원활한 이동을 보장하기 위한 노선 설계와 운행 계획이 구체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서 위원장은 “현재까지 제시된 콘텐츠만으로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만의 차별성과 매력을 부각하기에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18일 해룡중학교를 찾아 인공지능(AI) 기반 교육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변화하는 교육환경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전남 미래교육 정책을 현장과 함께 설계하고 실행하기 위한 것으로, 교육감은 교직원, 학생, 학부모와 자유롭게 소통하며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해룡중학교는 인성과 창의성을 함께 키우는 미래형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3분 명상’,‘감사일기 쓰기’ 등 인성교육을 일상속에서 실천하며, 학생의 정서 안정과 공동체 의식 함양에 힘쓴다. 또한 디지털 기반의 ‘2030교실’ 구축과 IB 관심학교 운영을 통해 교사의 AI 수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창의융합 동아리, 미래도전 프로젝트, 독서‧인문활동 등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과 맞춤형 상담을 통해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AI 교육 확대에 따른 교사 전문성 강화, 지속 가능한 인성교육 운영, 진로‧심리 상담의 연속성 확보, 교사 문화체험 프로그램 확대 등 실질적인 교육환경 개선 방안이 제시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해룡중학교는 아이가 학교생활을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화신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18일 열린 제3회 기획조정실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수출기업 통·번역비 지원 예산 감액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최근 몇 년간 신청 규모가 일정하지 않은데도 이러한 변동 요인을 충분히 분석하지 않은 채 예산을 줄인 것은 수요 예측 체계가 정교하지 않다는 의미”라며 “단순한 감소 현상이 아니라 그 배경을 파악하는 노력이 먼저였어야 한다”고 밝혔다. 윤진호 기획조정실장은 “최근 3~5년간 연평균 20~25개 기업을 기준으로 예산을 편성해 왔으나, 2024년에는 10월 기준 12개 기업만 신청해 예년 대비 신청 건수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신청이 줄었다면 감액할 것이 아니라, 기업들이 실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하고 홍보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대응했어야 한다”며 “지원이 필요한 기업이 제때 도움을 받지 못하면 수출 준비 기회 자체가 줄어들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이번 감액을 계기로 사업 효과와 전달 체계를 다시 점검하고, 관련 정보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전서현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18일 열린 제3회 기획조정실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해외호남 향우ㆍ청소년 교류사업’ 에 대해 전반적으로 확인하고, 선발 공정성과 성과관리 체계 강화를 요청했다. 전 의원은 “해외 교류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넓은 시야와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그 교육적 가치가 크다”고 평가하면서도, “예산이 확대된 만큼 학생 선발 과정이 공정하게 운영되고, 연수 후 성과가 투명하게 관리되는 체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진호 기획조정실장은 “기존 미주 호남향우회 초청 프로그램에 더해 중국 호남향우회 초청 일정이 추가되면서 민간인 국외여비가 증가했다”며 “시·군에서 학교장 추천을 받아 해외 경험이 없고 성적이 우수한 학생, 사회적 배려 대상 학생 등 여러 기준을 충족한 모범 청소년을 우선적으로 선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전 의원은 “현재 선발이 대부분 학교장 추천에 의존하는 구조여서, 학교별 재량에 따라 기준이 다르게 적용될 수 있다”며 “도 차원에서 공정성을 보완할 수 있는 명확한 지침과 평가 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최명수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2)은 11월 17일 제395회 제2차 정례회 도민안전실 소관 2025회계연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최근 반복되고 있는 수해 피해와 관련해 단순한 피해 조사 중심의 대응 방식에서 벗어나 근본 원인 분석과 사전 예방 중심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반복되는 극한 호우로 침수, 제방 붕괴 등 유사한 피해가 되풀이되는 상황을 언급하며 이는 자연재난이면서도 체계적인 진단과 보완이 부족한 구조적 요인이 함께 작용하고 있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또한, 단순히 수해 현장을 방문해 피해 규모만 확인하는 관행에서 벗어나, 피해의 근본 원인을 분석하고 구조적 개선까지 병행해야 하며, 호우피해 조사는 피해액 산정뿐 아니라 원인 분석과 개선 예산까지 포함하는 방향으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명수 도의원은 “수해 예방은 사후 복구가 아닌 사전 대비가 우선돼야 한다”면서 “노후 하천 제방, 교량, 배수시설 등의 정밀 조사와 보강공사를 단기 대응이 아닌 중·장기 계획에 기반해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더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최명수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2)은 11월 18일 제395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농수산위원회에서 ‘농기계 수리·운전 산업기능요원 배정기준 개선 촉구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건의안은 농촌의 인력난 해소와 농업 현장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산업기능요원 제도의 개선을 정부에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농기계 수리·운전 산업기능요원은 병역자원 충원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일정 자격을 갖춘 현역 입영대상자나 사회복무요원을 선발하여 농업기계 운전 및 사후관리 업무에 종사하게 함으로써, 영농 활력 제고와 농촌 인력난 해소 등 미래 농업기계 전문인력 육성을 도모하는 제도이다. 최명수 의원은 “현재 병역지정업체에 배정되는 농기계 수리·운전 요원은 전국 합계 53명에 불과하며, 시·군·구별 최대 1명으로 제한되어 있어 수요가 많은 지역에서는 추가 배정이 어려운 실정이다”며 “농기계 정비 인력 부족이 오랜 시간 동안 제기되어 온 고질적인 문제인 만큼 배정기준을 완화해 지역 수요에 따라 2명 이상 배정이 가능하도록 개선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18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성과공유대회를 열었다. 복지기동대는 지난 7년간 생활안정을 위해 전남 가구의 30%가 넘는 30만 가구를 지원, 도 대표 명품 복지시책으로 자리잡았다.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민선 7~8기 도지사 공약사업으로 2019년 4월 출범했으며, 현재 297개 모든 읍면동에서 5천200여 명의 복지기동대원이 생활불편 개선과 생활안정 지원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민관 협력 기반의 성공적인 복지사례로 인정받아 2023년 기획재정부 복권기금사업에 선정, 2026년까지 103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이를 바탕으로 전남도는 복지기동대 활동을 보다 촘촘하고 폭넓게 확대하고 있다. 이날 성과공유행사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구복규 화순군수와 시군 부단체장, 22개 시군과 297개 읍면동 복지기동대원, 협력·협약 기관 관계자 등 약 1천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지기동대, 7년의 믿음과 앞으로의 약속’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복지기동대 7년 활동 성과를 중심으로 시군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미래 방향을 제시하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송형곤 의원(더불어민주당, 고흥1)은 지난 11월 7일 열린 도민안전실 행정사무감사에서 “국가하천과 지방하천 간 예산 격차가 심각한 수준임에도, 전남도의 대응과 대책 마련이 충분하지 않다”며 도민안전실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력히 촉구했다. 현재 전남의 하천 유지관리 예산은 국가하천과 지방하천 간 격차가 극명하다. 국가하천은 9개 하천 368km에 95억 원이 지원되지만, 지방하천은 556개 하천 2,900km에 52억 원이 전부다. 이를 ㎞당 지원액으로 환산하면 국가하천은 약 2,580만원, 지방하천은 약 179만원으로 무려 14배 이상의 차이가 난다. 이날 송형곤 의원은 ”지방하천이라고 해서 지방만의 문제가 아니다”며 “지방하천 역시 국가 하천망의 일부인데, 관리주체가 다르다는 이유로 이처럼 큰 예산 격차가 발생하는 것은 도민 안전에 대한 국가적 책임이 부족하다는 방증”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전남도가 지방하천의 국가하천 승격을 위해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현재 지방하천 관리는 시군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도가 일부를 지원하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는 지난 17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약 11주간 무허가 양식장 등 불법시설물에 대한 선제적 단속을 실시해, 안전한 해상교통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충돌, 어망감김 등 무허가 해양시설 난립으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해양사고를 예방하고 합법적 시설물 운영 어업인의 생존권을 보장하기 위한 것으로, △불법 해양 시설물 설치 여부 △면허범위 초과 여부 △주요 항로 인근이나 조업 금지 구역에 무단 설치된 시설물 등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또한, 단속 과정에서 자진철거를 유도하고, 자친 철거가 이루어지지 않는 시설물에 대해서는 해양수산부 및 남해어업관리단 등 유관기관에 즉시 통보해 철거 및 행정청분을 신속하게 진행, 재설치 방지를 위한 상시 관리 체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완도해경관계자는 “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불법 해양시설물은 반드시 정비돼야 한다”며 “완도해경은 해양사고를 유발하는 불법 시설물을 조기에 제거하고, 안전한 바다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질환이다. 대표적으로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 있으며 농작업, 등산, 캠핑 등 야외활동이 많아지면서 감염 위험이 증가한다. 전남 지역 최근 3년간 발생한 환자 수는 쯔쯔가무시증 2023년 1천21명, 2024년 1천80명, 2025년 9월 말 현재 46명이다. SFTS는 2023년 16명, 2024년 8명, 2025년 9월 말 6명이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 10일 이내 잠복기를 거쳐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물린 부위에 가피(검은 딱지)가 생긴다. 항생제 치료로 쉽게 회복되지만 치료가 늦어지면 폐렴, 뇌염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일명 살인진드기로 불리는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된다. 5~14일의 잠복기를 거쳐 구토, 설사, 근육통 등이 나타나며, 증상이 악화되면 혈소판 감소, 간 기능 장애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야외활동 시 모자 등을 착용해 피부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나주시와 함께 제3회 에너지산업의 날 기념식을 지난 17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에서 열어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 전남, 미래 핵융합 에너지 거점 도약’을 다짐했다. 전남 에너지산업의 날은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를 지향하는 전남도 산·학·연·관 기관의 자긍심을 높이고, 에너지산업 분야 소통과 협력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2023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조익노 기후환경에너지부 전력산업정책관, 정현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 윤병태 나주시장 등 주요 내빈과 에너지기업 대표, 관계 기관 임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오늘의 약속, 내일의 미래로’라는 슬로건 아래 나주시립합창단 식전 공연, 개회사 및 축사, 유공자 시상, 도내 에너지기업 우수사례 발표, 퍼포먼스, 기념촬영,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전남도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광래 가나이엔지㈜ 대표, 양수양 ㈜티디엘 이사에게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이 외에도 나주시장상, 한국전력공사 사장상,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총장상, 전남테크노파크 원장상 등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