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아름답고 낭만적인 가을꽃 이야기를 전한다. 군은 오는 10월 7일부터 15일까지 9일간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를 연다.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 100억 송이 가을꽃, 야경 등이 풍성하게 마련될 예정이다. 올해 축제 주제는 ‘장성으로부터’다. 장성군에서 시작되는 가을꽃 이야기가 황룡강을 찾는 모든 이에게 기쁨을 전한다는 의미다. △장성, 피어나다(경관, 전시) △장성, 공감하다(문화, 공연) △장성, 표현하다(체험행사) △장성, 함께하다(연계행사) 네 개의 콘셉트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눈길을 끄는 부분은 ‘체험’이다. 올해 황룡강 가을꽃축제가 갖는 가장 큰 차별점은 꽃길을 걷거나 공연 본 뒤 바로 축제장을 떠나는 게 아니라, 황룡강에 ‘머물면서 즐길 수 있다’는 데 있다. 장성군은 이번 가을꽃축제를 위해 ‘꽃나들이 캠프닉’ 공간을 마련했다. 꽃밭에 돗자리를 깔고 편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축제기간 내내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캠프닉은 야영(캠핑)과 소풍(피크닉)의 합성어로, 소풍 가듯 가볍게 야영 분위기를 즐기는 콘텐츠다. 문화대교 인근에는 아이들과 함께 즐기는 ‘꽃 향기 소리 놀이터’가 설치된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오는 10월 금남로 일원에 수천 발의 폭죽이 만들어낸 ‘불꽃 향연’이 펼쳐진다. 강렬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폭음이 거리에 울려 퍼지고, 희뿌연 폭연이 도시를 감싸는 장관이 연출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광주 동구는 오는 10월 5~9일 닷새간 열리는 ‘제20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기간 중 7~8일 양일간 오후 2시부터 5분 동안 불꽃과 폭음으로 기억의 심연을 울릴 ‘마스끌레타’가 스페인이 아닌 금남로 한복판에서 ‘축제의 환호’로 승화되는 진풍경이 펼쳐진다고 밝혔다. ‘마스끌레타’는 매년 3월 스페인 발렌시아의 ‘라스 파야스’ 축제를 통해 수천 발의 폭죽을 쏘아 올리며 스페인 내전의 희생자를 기리는 전통 의식이다. 5분가량 진행되는 이 폭죽 행사를 보기 위해 수십만여 명의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을 발렌시아로 끌어모으는 스페인 최고의 퍼포먼스로 알려졌다. 동구는 이에 착안해 세계적인 길거리 도심 문화예술 축제로 거듭난 충장축제에서 광주만의 ‘마스끌레타’를 재연하기로 했다.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총성이 울렸던 아픈 역사이자, 잊고 싶은 기억을 담은 금남로에서 그날의 총성을 ‘축제의 환호’로 승화시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김태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키고, 스트레스는 줄여 주는 의미 있는 행사가 장성에서 열린다. 군은 오는 16일 축령산 일원에서 편백산소축제를 개최한다. 축령산 편백산소축제는 국내 최대 규모 인공조림지로 알려진 축령산 편백숲에서 펼쳐지는 자연 친화적 ‘웰니스’ 축제다. ‘웰니스’는 정신과 육체가 편안한 상태를 뜻하는 웰빙과 해피니스(행복), 피트니스(건강)의 합성어 올해 주제는 ‘행복의 온도, 쉼’이다. 깨끗한 공기와 풍부한 피톤치드를 지닌 편백숲에서 걷고, 쉬고, 체험하며 행복에 가까이 다가가는 시간을 갖는다. 축제는 축령산 모암주차장(모암리 569-5)에서부터 시작된다. 오전 10시, 주차장 인근 주무대에서 요들송 공연이 펼쳐지며 숲속의 아침을 깨운다. 이후, 모암저수지 데크길을 따라 30~40분 정도 산림욕을 즐기며 걸으면 축제장이 마련된 금빛휴양타운 앞 공터를 찾을 수 있다. 어린이, 노약자 등 오래 걷기 힘든 사람들을 위해 셔틀버스도 운영된다. 공터에는 향토음식점과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숲 체험 존에 마련된 체험 프로그램은 행복 온도 테라피, 신체 온도 테라피, 힐링 온도 테라피, 쉼의 온도 테라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명량대첩축제가 올돌목 일원서 확장현실을 활용한 미디어해전, 드론·불꽃쇼 등으로 외국인과 엠지(MZ)세대 등 관광객 17만 명이 몰려와 글로벌 역사문화축제로의 성장가능성을 보여주며 10일 막을 내렸다. 특히 8일 개막식에는 이순신 장군과 함께 싸웠던 장수 후손들과 중국에서 찾아온 명나라 진린 장군 후손 20여 명이 참석해 명량대첩 승리를 기리는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이외에도 수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개막식 끝까지 남아 명량대첩 승리의 순간을 함께했다. 올해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이자 국내 최초로 시도된 XR이머시브 미디어 해전은 전문 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에 대형 커브드 스크린에서 보여주는 아나모픽 3D 영상이 더해지며 관람객의 탄성을 자아냈다. 노브레인 밴드의 개막 축하공연은 행사장이 녹아내릴 듯 열정적 락스피릿을 보여주며 관광객과 하나 돼 명량대첩 승리의 함성을 더했다. 축제의 시작을 알렸던 ‘약무호남제례’를 비롯해 해남 오구굿, 진도 씻김굿, 만가 행진, 강강술래, 납도잡가, 다시래기, 국악행사 등 역사 전통문화 공연과 함께, 퓨전 콘서트, 명량 낭만 통기타, 오케스트라, 팝페라, 명량한 밤(BAM), 케이팝(K-POP) 커버댄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명량대첩’ 승리의 감동을 재현한 ‘명량대첩축제’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전라남도는 8일 명량대첩 승전지인 울돌목 일원 해남 우수영관광지와 진도 녹진관광지에서 ‘2023 명량대첩축제’ 개막식을 개최했다. 명량대첩축제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나라를 구한 이순신 장군의 조선수군과 호남 민초들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명량해전 승리를 기념하는 호국 역사문화축제다. 올해는 ‘불멸의 명량! 호국의 울돌목!’을 주제로 10일까지 진행된다. 축제 첫날인 8일 오전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약무호남제례’가 해남 우수영 충무사와 진도 정유재란 순절묘역에서 진행됐다. 이순신 장군의 지략과 명량대첩 승리의 원동력인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의 정신으로 전쟁을 이겨낸 전라도민의 정신과 얼을 기리고 참배하며 분향하는 행사다. 또한 명량대첩 전사자의 한을 풀어주고 넋을 달래 안식을 기원하는 해남 오구굿을 비롯해 강강술래, 진도 한춤, 울돌목 국악의 향연 등 전통문화 행사와 함께 해남 예술 퓨전 콘서트, 가수 ‘자전거탄 풍경’ 등이 출연하는 명량 낭만 통기타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개막식 메인 프로그램이자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XR이머시브(E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한 명량대첩축제가 ‘불멸의 명량! 호국의 울돌목!’을 주제로,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명량대첩 승전지 울돌목 일원인 해남 우수영관광지와 진도 녹진관광지에서 열린다. 명량대첩축제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나라를 구한 이순신 장군의 조선수군과 민초들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명량해전 승리를 기념하는 호국 역사문화축제다. 약무호남제례를 시작으로 강강술래, 수문장 교대식, 대규모 행진(퍼레이드), 만가행렬 등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전통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체류형 관광을 위한 야간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8일 개막식 메인 프로그램이자 국내 최초로 확장현실을 활용해 시도되는 관객 몰입형 공연 ‘XR이머시브(Extended Reality Immersive) 미디어 해전’이 압권이다. 현장감 넘치는 배우들의 공연과 극도의 몰입감을 더해주는 아나모픽(Anamorpic) 3D 영상이 어우러져 명량대첩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과 해전을 실감나게 보여준다. 미디어 해전에 이어 진행되는 1천여 대의 대규모 공중 드론 해전은 역사의 현장 울돌목 상공에서…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10월 20일부터 29일까지 나주시 통합축제로 개최되는 ‘2023 나주축제, 영산강은 살아있다’ 축제 추진위원회가 6일 축제 주요 프로그램에 대한 언론 브리핑을 갖는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오는 6일 오후 3시 영강동 어울림센터에서 ‘2023 나주축제, 영산강은 살아있다’ 언론인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설명회에는 이성각 축제추진위원장, 남정숙 총감독을 비롯해 시청 소관부서인 관광과 직원, 추진위 관계자들이 배석한다. 이성각 위원장은 축제 개요, 축제추진위원회 활동 경과보고 등을 남정숙 총감독은 축제 전야제·개막식을 비롯한 열흘 간 일정별 축제 프로그램을 소개할 예정이다. 2023 나주축제는 기존 마한 문화제, 천년나주목읍성문화축제, 도농상생페스티벌, 시민의날 기념식, 요리경연대회, 나주 설치미술 축제 등 10월 주요 축제·행사를 통합한 축제로 첫선을 보인다. ‘아름다운 영산강에서 10일 동안’이라는 부제로 오는 10월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영산강둔치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축제는 나주를 키워낸 영산강을 배경으로 고대 마한(馬韓) 왕국에서부터 고려, 조선,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2천년 역사 속 나주가 가장…
전남투데이 안세웅 기자 | 제24회 함평모악산 꽃무릇 축제가 ‘꽃무릇 붉은 물결 함평에 깃들다’의 주제로 해보면 용천사 꽃무릇공원 일원에서 오는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 함평모악산 꽃무릇 축제는 우리나라 최대의 꽃무릇 군락지 중 하나인 해보면 용천사 꽃무릇공원 일대에서 펼쳐지며 우리나라 자연경관 100경 중 48경에 선정된 꽃무릇을 활용한 축제이다. 지난해까지는 해보면에서 주최하고 해보면 꽃무릇큰잔치추진위원회가 주관했으나 올해부터는 함평군이 주최하고 함평축제관광재단이 주관해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군에서 주최하는 만큼 그동안 축제에서 볼 수 없었던 꽃무릇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행사를 실시하고 포토존을 조성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용천사 꽃무릇공원에서 가족과 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꽃무릇 인생샷 사진투어, 꽃무릇 웨딩 포토존과 모악산을 알리는 행사인 모악산 꽃무릇 착한 트레킹, 꽃무릇 100경을 둘러볼 수 있는 숲나들이 체험이 있다. 아울러 꽃무릇을 활용한 천연 손수건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부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올해 처음으로 군에서 주최하는 축제인 만큼 관광객들이 함평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갈…
전남투데이 김호정 기자 | 2023년 목포 평화광장 갈치낚시가 오는 21일부터 12월 10일까지 112일간 운영된다. 갈치낚시는 어업인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관광객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하고자 진행된다. 시는 낚시 어선 37척에 대해 목포지방해양수산청으로부터 한시적 허가를 받았다. 평화광장 앞바다는 바다와 도시공간이 공존하며 먼거리 출조의 부담없이 20분 정도의 이동시간만으로 선상 갈치낚시를 즐길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목포의 아름다운 야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도 할 수 있고, 초보자도 손쉽게 할수 있어 가족단위 낚시객이 많이 찾고 있다. 지난 3년간 평화광장에서 갈치낚시를 즐긴 이용객은 2020년 5,222명, 2021년 3,929명, 2022년 10,537명으로 코로나 이후인 지난해 이용객이 많이 증가하고 있어 올해에도 많은 이용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평화광장 갈치낚시 참여 예약은 인터넷으로 평화광장 갈치낚시를 검색한 후 업체에 직접 전화하면 된다. 낚시배는 북항, 남항에서 출발해 목포의 야경을 감상하며 평화광장으로 이동한다. 박홍률 시장은 “올해는 제 104회 전국체전과 제 43회 장애인 체전 등 전국규모의 행사가 열려…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화순 고인돌 유적지 인근의 고인돌 오토캠핑장이 합리적인 이용료와 깨끗하고 안전한 시설, 청정 자연의 향기가 가득한 캠핑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18일 화순군에 따르면 2022년 개장한 화순 고인돌 오토캠핑장은 41면의 강자갈 사이트, 족구장, 샤워실, 취사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조성되어 있으며, 도곡농협 로컬푸드가 가까이 자리 잡고 있어 신선한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이용요금은 비수기 평일(일~목), 공휴일 2만 원, 비수기 주말(금~토 및 공휴일 전날), 성수기(7~8월) 2만 5,000원이다. 또한, 각종 유‧무료의 선사 체험이 운영되고 있는 선사 체험장과 모아이 석상 등 세계 거석을 전시해 놓은 세계 거석 테마파크가 주변에 있어 캠핑을 즐기는 관광객들이 고인돌 유적지 일대를 둘러보며 관람할 수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고인돌 오토캠핑장은 답답한 도시 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이 자연을 즐기고 소중한 문화유산인 고인돌 유적지를 관람하며 편히 쉬고 갈 수 있도록 야영장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화순군은 2023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를 10월 20일부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정부가 국내 워케이션 최적의 장소로 순천을 인정했다. 순천시는 행정안전부가 추진한 고향올래 사업 중 워케이션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된 고향올래 사업은 지방소멸 위기, 인구 이동성 증가 등 급변하는 정책환경을 반영하여 정주인구가 아닌 체류형 생활인구 확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근간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업무를 하며 휴양을 즐기는 방식으로, 포스트 코로나 이후 근무 형태가 다양화되고 웰니스 시대 도래에 따른 새로운 관광 트렌드로 부각 되고 있다. 이번 공모에서 순천은 순천만습지, 정원박람회 등 생태관광 콘텐츠와 연계성, 교통과 주변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정주환경 기반 인프라, 남해안벨트 허브도시로서 인근 지자체까지 영향력을 발휘하는 파급효과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워케이션 최적지로 선정된 순천은 특교세 5억 원을 확보하여 총 10억 원의 사업비로 워케이션 거점시설을 구축하고, 순천형 지역특화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수도권 기업과 투자유치 기관 등을 대상으로 집중 홍보와 협약을 통해 참여기업과 단체…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오는 31일부터 9월2일까지 3일간 강진군에서 열리는 제1회 강진 하맥축제가 맥주 애호가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강진군은 축제기간 동안 푸소체험과 연계한 숙박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20일 강진군에 따르면 하맥축제 참여자가 푸소체험을 사전 예약하면 2인 4만 원, 3인 10만 원, 4인부터는 1인당 3만 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푸소 농가 숙박과 건강한 아침 시골밥상을 맛볼 수 있다. 여기에 푸소 운영농가에서 행사장과 숙소까지 픽업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달 21일부터 전화를 통해 예약을 받으며 선착순 마감한다. 예약을 희망하면 강진군청 문화관광실 푸소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푸소체험은 강진군 전역에 있는 푸소 운영농가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농촌의 정과 감성을 경험하는 체류형 농촌관광 프로그램이다. 강진군 관계자는 “포근한 잠자리와 따뜻한 아침식사는 푸소체험 농가에 맡기고, 축제를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강진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맥축제는 오직 강진에서만 맛볼 수 있는 ‘하멜촌 맥주’와 지역의 촌닭으로 만든 치킨이 어우러진 치맥축제다. 하멜촌 맥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