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광역시는 고물가에 따른 소비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25일 양동 광주시상인연합회 회의실에서 ‘2023년 제7차 민생경제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광주상공회의소, 광주경영자총협회, 광주광역시상인연합회,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 16개 기관·단체가 참석했으며, 기관별 전통시장 지원사업을 공유하고 연계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참석 기관들은 추석을 앞두고 고물가·고금리로 인한 소비위축과 유통업체의 증가, 온라인 거래 활성화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광주시는 전통시장 상권활성화를 위해 ▲시설현대화 사업 ▲주차환경 개선사업 ▲상권활성화(르네상스) 사업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전통시장 화재예방 사업 등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유관기관들은 ▲중소기업계 수산물 소비촉진 캠페인 ▲민생활력 온도 플러스 5℃ 캠페인 ▲소상공인·전통시장 온라인 판로 지원 ▲1기관 1시장 자매결연 ▲소상공인 간담회 등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시와 유관기관은 전통시장이 최신 트렌드 등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
전남투데이 김성남 기자 | 올해 추석 연휴를 앞두고 과일과 참조기, 쌀 등 다수 품목 값은 올랐으나 소고기 가격은 내려간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추석을 9일 앞둔 지난 20일 기준 대형마트 34곳에서 배 가격은 5개에 평균 1만 6천283원으로,지난해 추석 열흘 전 시기(추석 성수기)와 비교해 32.4% 올랐다. 전통시장 16곳을 조사한 결과에서도 배 5개 평균 가격은 1만 7,600원으로, 지난해 추석 성수기보다 14.5% 비쌌다. 사과 가격(5개 기준)은 전통시장에서 1만 5천528원으로 지난해보다 2.7% 올랐고, 대형마트에서는 1만 7천580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19%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과와 배 가격 상승은 봄철 이상저온과 여름철 폭염, 폭우 등의 영향으로 작황이 좋지 않아 공급량이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어획량이 줄어들면서 참조기 평균 가격도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서 각각 지난해 추석 성수기보다 30% 넘게 올랐다. 쌀 가격은 전통시장에서 2㎏에 5,585원으로 지난해 추석 성수기보다 7.4% 올랐고, 대형마트에서는 5,685원으로 25.7% 상승했다. 밤 가격도 전통시장에선 지난해와 비교해 7.3% 높았고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은행(은행장 고병일)은 22일 추석맞이 나눔봉사 ‘보름달 소원선물’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추석마다 진행하는 ‘보름달 소원 선물 행사’는 어려운 형편의 지역 어린이들에게 평소 소원하는 선물을 청취해 전달함으로써 명절의 온정을 나누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올해에는 친부모가 아이를 양육할 수 없는 형편으로, 증조부모나 친척 집에서 가정위탁 지원을 받고 있는 6명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학습용 전자기기와 자전거, 학습용품 등을 선물하고, 위탁 가정에는 양육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는 세탁기와 건조기 등 가전제품 교체를 진행했다. 광주은행은 통상적인 기부금 후원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위탁 가정에서 성장하는 아이들이 원하는 것들을 마음껏 말하고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아이들의 소중한 바람까지 세심하게 챙기겠다는 취지이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수확의 계절에 맞이하는 한가위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궂은 날씨와 물가상승 여파로 풍요로운 명절 나기를 기대하기가 어려워졌다”며, “이럴 때일수록 지역사회가 가족이 되어 보살핌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온기를 전하고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광주은행이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올해 은행 빚을 갚지 못하는 소상공인들이 늘어나면서 지역신용보증재단(지역신보)이 소상공인 대신 갚아준 은행 대출이 작년의 세 배를 웃도는 1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급격하게 늘어난 대출의 상환 시기는 점점 가까워지고 있으나 소상공인은 여전히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 등 소위 ‘3고’(高)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어 대출 부실 위험은 커지고 있다. 2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서 받은 ‘지역신용보증재단 사고·대위변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 지역신보의 대위변제액은 1조708억원으로 작년 동기의 3.6배에 달했다. 대위변제는 소기업·소상공인이 은행에서 대출받을 수 있도록 보증해준 지역신보가 소상공인이 상환하지 못한 대출을 대신 갚아주는 것이다. 전국에는 17개 지역신보가 있다. 전국 17개 지역신보가 지난달까지 대위변제한 액수는 지난해 1년간 수치(5076억 원)를 이미 2배나 넘겼다. 대위변제액은 2020년 4420억 원, 2021년 4303억 원, 지난해 5076억 원으로 소폭으로 늘었지만, 올해 들어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소상공인의 대출…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신세계가 지하 1층 식품매장에서 한가위 추석 연휴 전날인 오는 27일까지 지역 특산물을 주력으로 한 추석선물세트를 다양하게 판매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33호로 지정된 ‘박순애’ 명인이 만든 ‘담양한과’ 선물세트는 다양한 구성으로 5만 원선부터 판매해 인기를 끌고 있다. 전남 담양군의 한과 제조 전문 기업인 ‘담양한과’의 대표 제품은 창평에서 나는 유기농 쌀로 만든 한과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미향(1단) 5만 5천 원, 죽향(2단) 7만 원, 예향(3단) 9만 원이다. 아울러 광주신세계는 농가 소득 향상과 합리적인 가격의 선물세트 제공을 위해 담양, 함평, 강진, 장흥 등 지역 생산자와 직거래 품목 확보를 통해 다채로운 지역 특산물을 선보이고 있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한국전력공사(대표이사 사장 김동철, 이하 한전)는 9월 25일 오전 11시 사장 및 경영진, 지역본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사 비상경영회의를 개최하고, 강력한 위기대응 및 내부개혁 실행을 위해 사장이 직접 주관하는 「비상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CEO)」를 발족시켰다. 한전 「비상경영·혁신위원회」는 2023년 5월 이후 사장 부재기간 동안 상임이사 공동 주관으로 운영해온 기존 비상경영위원회를 김동철 사장을 중심으로 확대·재편한 것이다. 한전 「비상경영·혁신위원회」는 위원장인 사장을 중심으로, ‘재무위기 대응’, ‘조직·인사 혁신’, ‘신사업·신기술’, ‘미래 전력망’, ‘원전·신재생’ 등 5개 분과로 구성되며, 분과장인 부사장이 분과 내 워킹그룹(W/G) 구성과 핵심과제 발굴·이행 등 분과 운영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또한, 혁신과제 발굴 및 실행 과정에서 외부 전문가의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시각을 상시 반영하기 위해 분과별로 외부 자문위원을 선임할 예정이며, 현장의 여건을 반영한 혁신과제 운영·실행을 위해 지역·건설본부 직원들도 분과 내 워킹그룹에 참여시킬 계획이다. 한편, 이날 위원회 공식 발족 직후 개최된 『비상경영 및 경영혁신…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전라남도는 22일 전남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에서 서부권 기업 20개사가 참여해 114명 채용을 목표로 한 일자리박람회가 열렸다. 이날 전남도 서부권 일자리 박람회엔 무안군, 장흥군, 강진군, 해남군, 영광군, 전남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 광주전남중기청, 목포고용노동지청, 전남테크노파크, 한전KDN, 한국산업단지공단대불지사 등이 함께했다. ‘더 좋은 내-일’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박람회에선 구직자에게 지역 우수기업의 취업 기회를, 구인 기업에 맞춤형 인재 채용 기회를 제공했다. 현장에서는 ㈜대풍이브이자동차, ㈜금화 등 건설・물류・제조・서비스・복지 등 다양한 업종의 20개사가 참여해 연구원・생산직・총무・엔지니어 등 인재를 채용하기 위한 현장 면접이 진행됐다. 또한 전남도, 중소벤처기업청, 고용노동지청, 유관기관 등이 추진하는 각종 일자리 시책과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참여 기업을 위한 ‘찾아가는 기업지원 서비스’도 이뤄졌다. 박람회에서 채용 확정을 못한 구인기업과 구직자에 대해서는 전남일자리종합센터에서 꾸준한 사후관리를 통해 구인·구직을 지원할 계획이다. &
전남투데이 안세웅 기자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송상락, 이하 광양경제청)은 9월 21~22일 이틀간 중국 경제·산업의 핵심 지역인 저장성(浙江省)과 상하이(上海)를 방문하여 이차전지 분야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 활동은 전남도의 경제·관광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행사에 맞추어 추진하였다. 첫째 날은 저장성 이차전지 소재 제조 기업인 'H'사를 방문하여 이차전지 소재생산 및 처리 공정을 참관하고, 광양만권 내 투자가 조속히 성사될 수 있도록 상담을 진행했다. 다음날에는 상하이 홍차오 영빈관에서 전남도, 나라다에너지, 광양경제청 3자간 5천만 불(한화 600억 원) 규모의 컨테이너형 에너지저장장치(ESS)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록 도지사를 비롯해 송상락 광양경제청장, 나다라에너지 박송철 대표 등이 참석했다. 나라다에너지는 세계 160개국에 진출하여 매출 2조 5천억 원을 달성한 ESS용 리튬인산철 배터리 및 ESS장비 제조 분야 중국 1위 기업으로, 자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생산, BMS 및 시스템 관련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연간 생산량은 2.5GWh, 매출은 5,000억 원이 예상되며, 일본,…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광역시는 지역경제를 견인할 ‘2023년 제7기 예비(PRE)-명품강소기업’ 13곳을 선정하고 22일 광주테크노파크에서 지정서 수여식을 가졌다. 제7기 예비-명품강소기업 중 신규 기업은 ㈜세연이앤에스, ㈜씨엔에스컴퍼니, ㈜에이버츄얼, 에코피스㈜, ㈜오딧세이글로벌, ㈜유니컴퍼니, ㈜호그린에어 등 7개사이다. 또 ㈜가온코리아, 리바랩, 보&봉, 엠투테크㈜, 주식회사 찬슬, 현대에프엔비㈜ 등 6개사는 연장기업이다. 예비(PRE)-명품강소기업은 광주시가 중앙정부와 연계해 운영 중인 지역성장사다리 지원사업 중 첫 단계로, 명품강소기업보다 규모는 작지만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지역 유망중소기업을 평가해 선정한다. 선정 대상은 매출액 10억 원 이상 50억 원 미만인 제조업(지식서비스산업은 5억원 이상 10억원 미만)이면서, 최근 3년간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R&D) 투자비율이 3% 이상인 기업이다. 지난 7월27일까지 공모를 통해 19개 업체가 신청해 서류심사, 발표평가·현장평가,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13개사가 선정됐다. 선정된 예비(PRE)-명품강소기업은 지정기간 2년 동안 기술력 확보를 통한 신속 성장을 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전라남도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지역본부와 함께 산단 활성화 및 수출 확대를 위해 석유화학·철강·산업기계 기업 등과 현장 간담회를 열어 기업의 애로 해소 및 건의 과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간담회에는 석유화학·철강·산업기계 분야 중소기업 대표와 전남도, 시군, 광주전남 지방중소벤처기업청, 코트라 광주전남지원단 등 수출 유관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기업들은 ▲업종별 특성을 고려한 시장개척 및 해외 진출 지원 ▲유관기관 간 협업 강화 및 해외 바이어 초청 ▲플랜트 기자재 업체의 해외 수주 지원 확대 ▲뿌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 ▲해외 플랜트 시장 진출 지원 ▲해외 전시회 및 박람회 참가 지원 ▲간접 수출기업을 위한 해외 공동사무소 설치 지원 등 현장 고충과 애로 및 해결 과제를 건의했다. 전남도는 간담회 결과를 바탕으로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하기 좋은 전남을 만들기 위해 수출 확대, 산단 기반시설 확충, 기업 지원 강화, 규제 개선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기업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수출 유관기관과 협력해 기업의 수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동철)은 21일 한전아트센터 강당에서 빅데이터 개방 및 데이터안심구역 활용 설명회를 개최하여, 에너지신사업 사업자, 대학, 연구기관 등 개 35기관 약 82명의 데이터 수요자들에게 전력데이터 활용방법을 안내하고 전력데이터 개방정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 설명회를 통해 한전에서 제공하는 데이터에 대한 소개 및 활용사례, 데이터안심구역 소개 및 이용방법, 전력데이터서비스(EDS)마켓을 통한 에너지 신산업 서비스 개발 및 활용방법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주요 빅데이터 활용 사례로서 KAIST의 ‘안심구역 데이터를 활용한 주택용 계절별시간대별 요금제의 전력사용량 절감의 효과성과 지속성 분석’, 한국전기차인프라기술의 ‘EDS 데이터를 활용한 전기차 충전전력 모니터링 강화’ 등에 대한 소개 및 질의응답이 진행되었으며, 새롭게 추가되는 전력공급망 해석용 데이터, 고장예방진단 데이터, 전력공급 가능용량 데이터 등 전력공급과 관련한 데이터 76종의 활용방법에 대한 설명이 진행되었다. 이와 더불어, 빅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전력공급계통 해석용 프로그램인 PSS/E도 데이터 안심구역 내에서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데이터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전라남도가 전복 수확량 증가와 수산물 소비 위축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어려운 전복 양식어가의 위기 탈출을 위해 해외 수출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 18일까지 3일간 아시아 최초 ASC 인증 전복 수출 기업인 ㈜청산바다, 일본 내 최대 수산물 유통기업인 트루월드재팬과 함께 일본 현지에서 전복 판촉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ASC 인증은 영국과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수산양식관리협의회가 환경적·사회적 책임을 다해 키운 양식 수산물에 부여하는 국제 인증이다. 지난 2018년 ㈜청산바다가 인증을 받았다. 이번 판촉행사는 일본 경로의날 연휴를 맞아 아시아 최대 유통기업 이온그룹이 운영하는 이온몰 식품마켓 80개소(도쿄 60·오사카 20)에서 동시에 이뤄졌다. 판촉행사에선 전남산 전복을 홍보하기 위해 할인판매에 나서고 기념품을 배포하는 한편, 전복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선보였다. 수많은 인파가 몰린 행사장에는 이온그룹 내 수산물 유통을 총괄하는 마츠모토 부장이 직접 참석해 ASC 인증을 받은 전남산 전복 유통에 큰 관심을 보였다. 위지연 ㈜청산바다 대표는 “전남 전복 양식 어민들이 선제적으로 ASC 인증을 도입해 적용한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