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정옥 기자 | 전남 구례군에는 봄의 전령사로 알려진 산수유꽃을 시작으로 관광업계가 활력의 꽃을 피우고 있다. 구례군에 따르면 산수유꽃 개화기간 상춘객은 전년대비 8.0% 증가, 벚꽃은 16.5% 증가, 수선화가 피어있는 지리산치즈랜드에는 324%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야생화가 자생하는 지리산에는 한반도 자생식물의 30%인 1,526종이 서식한다. 그중에서 구례군에는 전국 야생화 생산량의 15.6%를 차지할 만큼 야생화의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봄의 전령사로서 남도의 봄 소식을 알리는 산수유꽃이 3월초에 산동면 일원에 장관을 이룬다. 전국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산수유꽃은 1달여 동안 꽃을 피운다. 지리산치즈랜드는 3월말부터 푸른 초지, 호수가 조화를 이루며 수선화 꽃이 피기 시작한다. 일명 ‘한국의 스위스’로 알려져 있으며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인스타그램을 빛낸 올해의 관광지 4선에 선정된 곳이기도 하다. 4월초에는 섬진강을 따라 조성된 300리 벚꽃이 터널이 이루며 장관을 이룬다. 특히, 이 길은 전국에서 가장아름다운 길 100선에 전정된 길로 지리산과 섬진강의 아름다움을 함께 느낄 수 있다. 벚꽃이 질 무렵에 섬진강변에는
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전라남도는 호텔․리조트 등 지난해 12월 기준 1만 631실이었던 명품 숙박시설을 2025년까지 66% 늘어난 1만 7천617실로 늘려 전남의 풍광과 음식을 즐기며 체류하는 관광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남도는 여수챌린저파크 관광단지 등 6개소 1천944만 3천㎡를 지정해 개발하고 있으며, 광양 구봉산 관광단지 등 5개소에 대해 신규 조성계획을 마련해 3조 5천900억 원을 투자해 6천986실을 조성키로 했다. 여수 챌린저파크 관광단지는 화양면 51만㎡ 부지에 2천308억 원을 투자해 1단계로 도로, 전기․하수관로 기반시설과 함께 스카이루지 3개 루트 2천724m의 공사를 올해 완공한다. 2단계는 2025년까지 오션포인트 호텔 458실, 컨퍼런스 호텔 180실, 풀빌라 16실 등 숙박시설을 건립한다. 진도 대명리조트 관광단지는 의신면 55만 9천㎡에 3천508억 원을 투자해 2019년 1단계로 588실 쏠비치 콘도를 개장했다. 연간 65만 6천여 방문객이 찾아와 900억 원 이상의 경제효과가 내고 있다. 2025년까지 오션빌리지 166실, 비치콘도 등 총 419실과 함께 전통문화체험관 등을 완공하면 연간 100만 명 이상
전남투데이 김성복 기자 | 강진군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외국인 방문객(in-bound)을 위한 안심 관광지 125선에 강진만생태공원이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인바운드 안심관광지는 단계적 일상회복 시기에 외국 관광객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관광지로, 지난해 한국관광공사가 전국 지자체의 추천을 받아 125개소를 선정했다. 강진만생태공원은 탐진강과 강진만이 만나는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둑이 없는 열린 하구로 자연적인 기수역이 넓게 형성되고, 하구 습지에 인접한 농경지, 산지, 소하천 등의 생태환경이 양호해 다양한 생태자원이 풍부하게 서식하고 있다. 또, 1,131종의 다양한 생물이 사는 ‘생태 다양성’의 보고이며, 멸종위기종 수달을 비롯해 천연기념물 201-2호인 큰고니, 큰기러기, 노랑부리저어새 등 겨울 철새와 망둥이와 농게 등이 서식하고 있다. 특히 갈대가 황금빛으로 물드는 가을이되면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가 열려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겨울에는 갈대밭 위로 철새들의 아름다운 날개짓이 더해져 가을과는 또 다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김바다 강진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포스트코로나 및 여행안전권역 협정 국가 확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강진만생
전남투데이 양훈 기자 | 장성군이 황룡강 꽃길 등 지역 관광 명소를 다룬 1분 내외의 짧은 영상 콘텐츠 ‘숏폼’을 제작한다. 숏폼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디지털 플랫폼에 최적화된 콘텐츠다. 짧은 영상 속에 간결하면서도 명확한 메시지를 담아 홍보 효과가 뛰어나다. 10대 후반에서 30대에 이르는 ‘MZ세대’들 사이에서 폭넓게 소비되고 있다. 장성군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숏폼 제작으로 관광지 홍보에 박차를 가한다. 패러디, 댄스 챌린지, 브이로그 등 다양한 숏폼을 만들어 장성군 공식 SNS에 올리게 된다. 최근에는 4월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외지인들은 잘 모르는 벚꽃 명소 4선’ 촬영을 마치고, 첫 영상을 장성군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 게시했다. 추후 ▲황룡강 꽃강 ▲홍길동테마파크 피크닉 추천 ▲등린이(등산 초보자) 축령산 등산 도장깨기 등 계절별 콘텐츠를 업데이트 할 계획이다. 콘텐츠 공유를 통해 계절 꽃으로 유명한 황룡강과 대한민국 대표 걷기 코스 장성호 수변길, 축령산 편백숲 등의 관광지에 더욱 많은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군 관계자는 “장성 관광을 효과적으로 알리는 데 중점을 두고, 총 11편의 쉽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제작할
전남투데이 문근미 기자 | 지난해 ‘대한민국 생태도시’의 또 다른 이름 ‘30만 정원도시’를 선포한 순천시에 3종 선물세트가 속속 도착하고 있다. 사람이, 관광객이, 흑두루미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의 살기 좋은 정주여건과 쾌적한 자연 환경을 그 요인으로 꼽는다. 인구감소 시대의 흐름을 역주행하다, 살고 싶은 순천! 지방 소멸시대, 벚꽃 피는 순서대로 대학이 문을 닫는다는 서글픈 ‘벚꽃엔딩’ 이야기가 심심찮게 들려오지만 순천시는 이런 인구감소 흐름을 역주행하고 있다. 전남에서 청년 인구가 가장 많고, 비율로도 2위에 달한다. 2020년, 순천이 전북 익산의 인구를 추월하며 광주·전주를 이어 호남 3대 도시에 등극할 때만 해도 두 도시의 인구 차이는 36명에 불과했다. 그러나 지난 한달 새 112명이 증가하면서, 3월 기준 익산시와의 격차는 3,568명, 인근 여수시와는 4,574명으로 크게 벌어졌다. 순천시는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를 양육하는 다둥이 지원 사업, 청년을 위한 행복둥지 사업과 맥가이버 사업, 노인을 위한 공립치매전담센터 건립 사업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시책을 꾸준히 펼쳐왔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2019년 저출산 극복 추
담양군이 관광객을 대상으로 지역의 농특산물을 할인 판매하는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 담양군(군수 최형식)은 담양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오는 4월 1일부터 관광지를 방문하고 전일과 당일 입장권을 소지한 관광객에게 ‘담양장터 몰’의 전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지역 내 관광지 입장권을 소지한 관광객에게는 ‘담양장터 몰’ 전 제품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3만 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 대상을 수상한 ‘대숲맑은 담양 쌀’ 500g을 무료 증정한다. 담양장터 몰은 지역 농특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6월 1일에 개장하였으며 농식품을 제조하는 가공업체가 주주가 되어 협동으로 운영하고 담양군이 지원하는 농특산물 전문 온‧오프라인 판매장이다. 또한,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품을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네이버쇼핑, G마켓, 쿠팡, 11번가, 옥션 등 대형 온라인 쇼핑몰과 연계하여 판매하고 있다. 담빛농업관 1층(담양군 면앙정로 730)에 위치하고 있는 ‘담양장터 몰’에는 죽순추어탕, 돈가스, 쌀 스파게티, 무항생제 요거트, 죽순떡갈비, 막걸리를 포함한 전통주, 한과, 장류, 참기름 등 560여 개의 다채로운 지역
광양시는 광양불고기특화거리가 ‘입맛 돋우는 전남미식여행’을 테마로 한, 전남 2월 추천 관광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광양읍의 젖줄인 서천변을 따라 불고기 맛집이 즐비한 광양불고기특화거리는 한국관광공사가 지정한 거리로 이색적인 조형물 등 볼거리가 가득한 광양불고기테마파크다. 특화거리 안내도, 광양불고기 스토리보드를 비롯해 어미소와 아기소가 정겨운 조형물, 행운과 수호신을 상징하는 희망소, 거꾸로 돌아가는 시계탑 등이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또한, 광양시의 꽃인 동백을 가로 9m, 높이 12m 규모의 빛 타워로 형상화한 문향마로는 음악분수와 함께 불고기특화거리의 밤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뭐니 뭐니 해도 광양불고기특화거리의 주인공은 천하일미 마로화적(天下一味 馬老火炙 :이 세상 최고의 맛은 광양불고기)이라 일컬어지는 광양불고기다. 참숯을 피운 청동화로에 구리 석쇠를 올린 후, 얇게 저며 양념한 소고기를 구워 먹는 광양불고기는 마음까지 움츠러드는 추운 겨울을 든든하고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영양 만점 음식이다. 거기에 경칩 즈음까지만 맛볼 수 있는 신비의 약수 백운산 고로쇠를 곁들이는 것은 더할 나위 없는 금상첨화다. 금강산도 식후경, 오감이 즐거운 광양불고기를 맛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