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도 지방의회사를 기억하고 가치 있는 기록으로 보존․전승을 위한 기록물 수집 작업이 이뤄진다. 제주도의회는 오는 6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지난 1952년부터 1961년(초대~3대) 제주도의회, 시․읍․면의회 회의록, 사진, 신분증 등 각종 기록물을 수집한다. 구체적인 수집 대상은 1952~1961년 제주도의회, 1952~1955년 제주읍의회, 1955~1961년 제주시의회, 1952~1956년 한림․서귀․대정면의회, 1956~1961년 한림․서귀․대정읍의회, 1952~1961년 애월․추자․조천․구좌․안덕․중문․남원․표선․성산면의회, 1956~1961년 한경면의회다. 참여 방법은 기록물 기증의 경우 기록물 기증신청서를 작성해 대상 기록물 사본과 함께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거나 방문 접수 하면 된다. 기록물 소재정보 제보는 기록물 소재정보 제보 신청서를 작성해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거나 방문 접수 하면 된다. 기록물 기증자와 소재 정보 제보자에게는 소정의 감사 선물이 증정되며, 기증기록물의 소유권은 신청자 본인에게 있어야 하며, 원본 수집과 무상 기증을 원칙으로 한다. 김경학 의장은 “기록이 있어야 역사도 있다. 도민들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미래 신산업 육성의 중심지이자 혁신을 위한 투자처로 제주의 강점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30일 오전 라마다 프라자 제주 호텔에서 열린 2023 화합물 반도체 국제학술대회(CSW 2023·Compound Semiconductor week) 개회식에서 “제주도정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미래 신산업을 키우고 있고, 반도체와 같은 제조업 기반 산업 활성화에 필요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오 지사는 “제주도정은 제주가 보유한 강점과 기반을 최대한 활용해 대한민국이 첨단 융합 기술시대로 도약하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제주에서 수출 비중이 가장 높은 품목은 메모리 반도체이며, 시스템 반도체 연구개발 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라며 “제주는 2025년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목표로 삼는 등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로 반도체 활용 분야의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한민국 미래 첨단산업의 전진기지인 제주는 미래 혁신을 위한 투자처”라며 “반도체 분야 연구자들의 관심과 협력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학술대회는 화합물 반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8기 제주특별자치도 사회협약위원회는 31일 오전 11시 30분 제주 제2공항 개발사업에 대한 의견서를 오영훈 도지사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도 사회협약위원회는 지난 25일 전체회의를 열고, 전체위원 29명 중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석자 전원이 합의한 의견서를 도지사에게 직접 전달하기로 최종 의견을 모았다. 제주도 사회협약위원회는 제주특별법에 따른 위원회의 기능을 활용해 제2공항 개발사업에 대한 의견을 도지사에게 제시함으로써 향후 제주도 의견을 국토부에 전달할 때 도지사가 참고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사회협약위원회는 제주특별법 제458조에 따라 ‘사회문제 해결 등을 위한 사항에 대해 의견을 듣기 위하여 도지사가 설치한 위원회’로, 2008년 제1기 위원회 출범 이후 현재 제8기 위원회가 활동하고 있다. 제8기 위원회는 '제주특별자치도 사회협약위원회 조례'에 따라 도의회, 학계, 언론계, 법조계, 경제계, 노동계 및 시민사회단체 등에서 추천받은 각 분야별 전문가와 갈등관리 전문가 등 29명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2년이다.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5일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의 국회 통과에 따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특구) 선점 방안을 모색하고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도는 30일 오후 2시 제주 건설회관 4층 회의실에서 ‘분산에너지 관련 도내 기업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신청을 위해 사업계획서에 포함할 규제특례 사항을 발굴하고자 관련 분야 현장 사업자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로 마련됐다. 사전에 한국전기공사협회 제주도지회, 제주스마트그리드협회, 사단법인 제주ESS산업협회, 한국 정보통신공사협회 제주도지회로부터 추천을 받은 9개 기업과 도내에서 분산에너지 실증사업을 진행하는 4개 기업이 참여했다.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따르면 민간기업이 분산에너지 특화지역계획을 제안할 수 있으며, 분산에너지 특화지역계획 수립 시 적용되는 규제특례와 필요성 등을 명시하게 돼 있다. 이날 참석한 도내 기업들은 제주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선정돼야 하는 필요성에 공감하며, 제주도와 도내 기업 간 지속적인 간담회를 통해 규제발굴 등에 협력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챌린지 과제를 통해 개인…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양지공원은 추모객들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추모할 수 있도록 각종 시설물에 대한 대대적인 환경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환경정비는 양지공원 광장 및 진입로 등 실외 녹지공간 풀베기, 각 추모의 집 복도에 설치된 오래된 조화 제거 등으로 6월 초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풀베기 작업에는 양지공원 전 직원이 참여했으며, 아라동 지역주민인 빵집아저씨 이재운 대표도 하루 동안 일손을 도왔다. 양지공원은 추모객들이 쉼과 휴식을 얻을 수 있도록 화단 정비와 계절화 식재 등을 추가로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 양지공원은 올해 추모객 편의를 위해 냉난방기 설비를 교체했으며, 나무 심기, 각종 안전시설 개선 등을 통해 더 나은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강인철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추모객들이 더욱 쾌적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고인을 추모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환경정비 기간에 추모객과 방문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김희현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는 30일 사단법인 제주생명의 숲이 주최·주관한 제4기 제주생명의숲 아카데미 입학식 행사에 참석해 청정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김희현 정무부지사는 이날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축사를 통해“지속가능한 개발과 청정환경의 균형을 모색하려는 노력, 숲을 가치 있게 활용하기 위한 실천, 생태연구를 통해 숲의 효용과 가치를 알리는 일까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온 힘을 다해주시는 분들이 있기에 숲은 사람과 함께 공존하고, 더욱 가치 있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부지사는 “사람과 자연이 행복한 제주를 위해 헌신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제주의 자원이 더 큰 가치를 지닐 수 있도록 힘써달라”면서 “도정도 제주의 아름다움을 보전하고 생태적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소방안전본부와 의용소방대 연합회는 30일 오전 제주시 조천체육관 및 운동장에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전도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연대회는 의용소방대의 재난현장 대응능력의 발전을 위해 갈고 닦아온 소방기술을 겨루고 대원 간 화합과 친선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경연대회는 소방호스 전개, 심폐소생술, 구조기술 등 기술경연 5종목과 줄다리기, 지네발 릴레이 화합경연 2종목이 펼쳐졌으며, 각 소방서를 대표하는 의용소방대가 참여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오영훈 지사는 유공자 시상과 함께 격려사를 통해 의용소방대 활동에 감사를 전하는 한편 도민 안전을 위한 든든한 조력자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도지사는 “의용소방대 여러분의 숭고한 봉사와 희생정신을 바탕으로 제주는 아시아 최초 국제안전도시 4차 공인까지 받으며 안전하고 행복한 제주로 나아가고 있다”며 “제주도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의 생명과 안전까지 지켜주시는 의용소방대의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격려했다. 이어 “제주도정은 의용소방대가 흘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제18회 제주포럼에서 제주 남방큰돌고래 생태법인 제도에 대한 국제적 논의가 본격화된다고 밝혔다. 오는 6월 1일 오후 3시 20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백록홀A에서 ‘생태법인 제도 공유를 통한 아시아-태평양 생태평화공동체 형성’ 세션이 열린다. 멸종위기 근접종인 제주 남방큰돌고래에 법인격을 부여하는 등 생태법인 제도화에 대한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마련된 논의의 장인만큼 국제적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생태법인(Eco Legal Person)’은 사람 외에 생태적 가치가 중요한 자연환경이나 동식물에 법적 권리를 부여하는 제도로, ‘돈의 집합’, ‘사람의 집합’에 법인격을 부여하는 것처럼 생태적 가치가 중요한 비인간 존재에 법인격을 부여하는 것을 의미한다. 유사 사례로 해외에서는 뉴질랜드의 환가누이강, 스페인의 석호 등 자연물에 권리를 부여한 바 있다. 이날 세션에서는 환경 및 법학 관련 국내외 전문가 6명이 발표 및 토론에 참여하며, 지구법과 자연의 권리 연구자인 강원대학교 박태현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진희종 생태법인 전문가는 ‘아시아-태평양 생태평화공동체 형성’에 대해,…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5월 31일부터 7월 2일까지 갤러리 벵디왓에서 ‘손으로 여는 하루’ 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제주새로곱닥연구소(회장 양정심)에서 마련한 회원전으로, 천연염색(양정심), 도자기(김성옥), 프랑스자수(고은실) 등 3가지 분야에서 활동하는 작가 3인이 모여 다채로운 ‘손 멋’으로 제주의 느낌을 담은 3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제주 자생식물인 녹나무, 구럼비나무, 붉나무 등을 활용한 천연염료로 천을 물들인 천연염색은 자연과 더불어 지내온 선조들의 지혜와 삶을 엿보게 한다. 제주의 척박함 속에서 아름다운 요소들을 찾아온 작가는 흙으로 빚어낸 도자기를 통해 외롭고 험난한 섬의 모진 삶에서 안정과 치유를 얻게 됐다. 또한 여린 손끝에서 아름다운 풀꽃으로, 푸르른 나무로 때론 수줍은 소녀의 미소로 천 위에 한 폭의 그림을 완성해내는 프랑스자수는 힘들고 지친 삶에 위로와 치유를 선물할 예정이다. 양정심 회장은 “이번 전시가 코로나19로 침체됐던 공예작가들의 예술활동을 재개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다양한 공예작품을 감상하면서 쉼을 얻고 일상이 예술이 되는 순간을 만끽하는 시간을…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4·3평화공원 활성화 사업을 위한 건축설계 공모 결과, ㈜건축사사무소 이즈건축과 유원 건축사사무소의 공동응모작 ‘동백동산에 스며들다’를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2월 공모를 통해 응모한 24개 작품에 대해 기술검토와 함께 도내외 건축 관련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쳤다. 당선작은 자연지형에 순응하며, 4·3평화공원이 유지해야 할 기념공간과 일상공간의 조화가 잘 이뤄졌다는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위에는 ㈜아란건축사사무소앤파트너와 주식회사 엠엠케이플러스 공동응모작, 3위 에이루트 건축사사무소와 마인드맵 건축사사무소 공동응모작, 4위 ㈜건축사사무소 오름그룹과 ㈜위즈스케일 건축사사무소 공동응모작, 5위 건축사사무소 루이와 ㈜지역도시건축사사무소 리플래폼 공동응모작이 선정됐다. 1위에 선정된 업체에는 용역비 약 11억 원 상당의 기본 및 실시설계 우선협상권이 주어지며, 2위부터 5위까지는 1억 원 내에서 관련 규정에 따라 보상금이 차등 지급될 예정이다. 이번 제주 4·3공원 활성화사업은 총 사업비 295억 원 규모로 4·3국제평화문화센터, 4·3트라우마치유센터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강병삼 제주시장은 5월 30일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에 위치한 (사)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경주마 경매장을 방문하여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브리즈업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국내산마(더러브렛) 경매를 참관했다. 이날 방문은 지난 미국 렉싱턴시 방문 결과를 바탕으로 말 사양·번식 등 선진기술 습득과 제주시 경주마 생산농가의 말 구매를 위한 편의 제공 등에 따른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병삼 제주시장은 “말의 사육, 훈련, 경주, 경매 등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경주마 경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말 수도 제주가 보다 더 체계적으로 말산업을 육성하고 성장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한국마사회 본사가 반드시 제주에 유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회장 김창만) 경매장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총 36억 원(국비 50%, 도비 50%)을 투입해 경매시설(전광판, 관람석, 방송시설), 사무실, 마사, 실내마장 등을 갖추고 있으며, 2014년부터 매년 5회 ~ 6회에 걸쳐 제주에서 생산된 경주마(1세마, 2세마)를 상장하여 호가경매에 의해 실시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서귀포시가 후원하고 서귀포시연합청년회가 주최ㆍ주관하는 제8회 서귀포시민 화합한마당 축제가 5월 28일 공천포전지훈련센터 시민 3,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치뤄졌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로 인해 4년만에 대면으로 펼쳐진 만큼 많은 시민들이 참석했으며, 오영훈 제주도지사, 이종우 서귀포시장을 비롯해 위성곤 국회의원, 김대진 제주도의회 부의장 등 많은 내빈이 서귀포시민을 반겼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축제는 10시 입장식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홍보부스등이 이루어졌으며, 비가 그친 12시부터는 줄다리기와 투호 등 읍ㆍ면ㆍ동 대항경기가 치러졌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4년만의 행사인 만큼 즐거운 모습의 시민들과 함께 모여 화합의 장이 마련되어 기쁘며, 이 자리가 ‘청정 건강도시, 행복 서귀포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됐으면 바란다”고 말했다. 허은구 서귀포시연합청년회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모처럼 하나 돼 모두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다. 조금이나마 시민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로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