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주 북구의회 고영임 의원(중흥1·중흥·신안·임·중앙동)이 11일 열린 제306회 제2차 정례회 예산결산위원회 심사과정에서 북성중학교 옆 나대지를 임시주차장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광주 북구 유동에 소재한 북성중학교 옆 나대지는 1천평 규모의 부지로 1987년에 ‘광주직할시’의 소유였다가 2009년 국유지로 이전된 후 30년이 넘는 기간동안 명확한 사용 계획 없이 방치되어 도심 속 흉물로 전락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고 의원은 “나대지가 방치된 북성중학교 인근은 주차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심각한 주차난을 겪고 있음을 지적하며, 본격적인 개발사업 시행 전까지 유휴지를 임시주차장으로 활용하여 주민 불편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 의원은 “북구가 먼저 나서서 기획재정부와 임시 활용 승인 협의를 추진해야 하고, 이 과정에서 임시주차장 조성이 향후 사업 일정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조율하는 것은 당연하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고 의원은 “30년 이상 방치된 도심 국유지 문제가 북구의 생활 환경문제로도 연결되고 있는 만큼 대해 조속히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가 지역 2·3차 의료기관 9개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건강주치의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11일 북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북구청 2층 상황실에서 ‘건강주치의 연계·협력 협약식’이 열린다. 협약식은 문인 북구청장, 협약 참여 기관장, 보건소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 취지 설명 ▲협약서 서명 및 교환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협약에 참여한 의료기관은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 ▲광주기독병원 ▲광주병원 ▲운암한국병원 ▲일곡병원 ▲희망병원 ▲해피뷰병원 등 총 9개소이다. 협약서에는 북구가 건강주치의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과 사업 홍보를 담당하며, 2·3차 병원들은 일차의료기관과 업무 연계를 통해 효율적인 진료체계를 마련하고 지역 주민의 건강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데 힘을 보탠다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의료기관에서는 현재 운영 중인 진료·회송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병원 간 환자 연계, 만성 및 중증질환자에 대한 전문적인 의료서비스 제공, 사업 성과 공유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nb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주 북구의회의 김영순 의원(두암1·2·3동, 풍향동, 문화동, 석곡동)이 제306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실시한 ‘2026년 본예산안’에 대한 예결위 심사에서 ‘구 무등산 관광호텔’에 대한 관리 소홀과 기본 경비인 인건비 예산 편성의 부실 문제를 강하게 질타했다. 김 의원은 “국가등록문화유산인 ‘구 무등산 관광호텔’이 5·18 민주화운동 당시 박관열 열사의 은신처였던 의미 깊은 장소임에도, 국가유산 등록 후 안전점검 및 관리가 소홀히 진행되다가 이제야 리모델링에 착수하는 등 예산 편성 시기가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또한, 원형고증을 위한 예산 중 개미 방제비용을 과다 편성하는 등 비효율적인 예산 배분 문제도 지적했다. 김 의원은 또한 인건비에 대해서도 “실제로는 고용보험과 산재보험료만 부담하는 초단기 근무자에 대해 4대 보험료를 포함한 예산을 편성하면서 지난 4년간 평균 불용률이 50%가 넘는다”라고 말하며 심각한 예산 편성의 부실을 꼬집었다. 김 의원은 “북구의 어려운 재정상황을 고려했을 때도 과거의 관행이 아닌 실질적인 재정 추계를 바탕으로 정확하게 예산을 편성해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 의미를 더한 ‘제1회 북구 무등문학상 시상식’을 10일 오후 2시 광주문학관 4층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은 지역 문학의 창작 기반을 강화하고, 노벨문학상 수상이라는 역사적 성취를 지역 문화자산으로 확장하기 위해 처음 마련됐으며, 문인 북구청장을 비롯해 북구의회 의장, 문학 관계자, 수상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대상은 소설가 김종광(1972년생)에게 돌아갔다. 김 작가는 1998년 문학동네 신인상(소설), 2000년 중앙일보 신춘문예(희곡)로 등단했으며, 신동엽문학상, 이호철통일로문학상 특별상 등을 수상한 중견 작가다. 심사위원단은 “스러져가는 농촌을 배경으로 변방으로 밀려난 소박한 이들의 삶을 실감 나는 리얼리즘으로 그려냈으며, 웃음의 미학과 문장력이 뛰어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작품상(운문) 부문은 손석호 시인(1965년생)이 '울음을 망치질하다' 외 4편으로 수상했다. 심사위원단은 “노동 현장의 실존적 고통과 산재의 아픔을 과장 없이 묵직하게 담아내며,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가 오랜 기간 활용되지 않던 영구임대아파트 내 지하상가 공간을 주민 건강 관리 거점과 청년 창업 공간으로 탈바꿈해 활기를 불어넣는다. 9일 북구에 따르면 오는 11일 두암주공아파트 2단지에 조성된 ‘스마트케어빌리지’에서 개소식 행사가 열리고 시설의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스마트케어빌리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영구임대아파트 입주민들의 1인 가구 증가세와 고령화에 따라 돌봄 대상자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체계적인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구축됐다. 앞서 북구는 작년 11월 LH광주전남지역본부와 협약을 맺고 두암 주공 2단지 유휴 공간으로 남아있던 지하상가(연면적 689.66㎡) 공간의 무상 사용을 합의했다. 이후 올해 3월 기반 공사를 시작으로 약 9개월의 공정을 거쳐 ▲스마트헬스케어센터 ▲커뮤니티센터 ▲청년공작소 등으로 구성된 복합 공간이 완성됐다. 향후 시설 내 설치된 건강 관리 키오스크, IOT 건강 데이터 측정기기 등을 활용해 5천여 명의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생체데이터 측정 및 실증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가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인 31사단 이전에 대비해 약 147.7만㎡에 달하는 부지 활용 방안과 개발 구상안을 공개한다. 북구는 오는 9일 오전 11시 오치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31사단 부지활용 기본구상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 31사단이 광주에 터를 잡은 지 70년여 년이 흐르면서 도시는 크게 확장됐고, 현재는 주거지역 중심부에 위치하게 됐다. 이로 인해 군사작전과 훈련 수행에 제약이 따르는 등 부대 이전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북구는 31사단 이전을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성장동력으로 변모시킬 수 있는 해법을 모색하고자 지난 3월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최종보고회에서는 현 31사단 부지를 제2국방연구소를 기반으로 국내 유일의 ‘AI 국방 혁신 클러스터’로 조성하는 방안이 핵심 안으로 제시된다. 용역 자료에 따르면 사업 대상지는 지하철, 고속도로 등 우수한 광역 교통망과 GIST·첨단 산업단지 등 산학 협력 기반을 보유해 클러스터로서 충분한 발전 잠재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글로벌 방위산업이 AI 기반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5년 아동정책영향평가’에서 광주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아동정책영향평가는 지자체의 법령․계획․사업 등이 아동의 권리와 삶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그 결과를 반영하기 위한 제도로 우수사례를 발굴 및 확산하고 유공 기관을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평가는 보건보지부 산하 아동권리보장원에서 전국 243개 기초·광역 지자체의 법령․계획․사업 등을 대상으로 ▲참여도 ▲지속성 ▲적극성 ▲적절성 ▲사전교육 이수 ▲타당성 등 총 6개 항목을 종합 평가했다. 북구는 이번 평가에서 지표 전반에서 높은 점수를 얻으며 아동 친화 정책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구축했다고 호평받았다. 특히 북구가 구정 운영에 아동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창구 역할을 하는 ‘아동정책제안대회’ 운영 사례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아동들에게 정책 제안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구정에 반영해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아동의 병원 진료부터 약 처방, 귀가까지 책임지는 ‘아픈아이 병원동행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북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 20일 제주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열린 ‘2025년 학교밖청소년지원사업 보고대회’에서 2025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종합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성평등가족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종합평가는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개소 이후 10년 만에 처음 실시된 법정 종합평가로, 전국 17개 광역센터 중 1곳과 전국 203개 시·군·구 센터 중 평가점수가 가장 높은 상위 14곳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센터는 광주·전남 지역에서 유일하게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황수주 센터장은 “2015년 6월 개소 이후 10년 동안 함께 노력해준 직원들과 센터를 위해 힘을 보태주신 모든 관계자분들, 그리고 센터를 빛낸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광주북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2015년 6월 개소 이후 북구 지역 학교 밖 청소년들의 새로운 출발을 지원하기 위해 ▲개인상담 ▲학습지원 ▲직업체험 ▲취업 및 자립지원 ▲활동지원 ▲건강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만 9세부터 24세까지의 학교 밖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 북구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한양임)가 제306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건강주치의추진단과 용봉동 커뮤니티센터를 잇달아 방문해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주요현안을 청취하는 등 현장중심 의정활동을 펼쳤다고 4일 밝혔다. 위원회는 지난 11월 21일 건강주치의추진단을 방문해 건강주치의제 시범사업 추진 현황을 살피고 향후 추진계획을 청취했다. 추진단은 2개 팀 8명의 직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제도의 안착을 위해 기본계획 수립, 주치의와 담당인력 교육, 수행 의료기관 모집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한양임 위원장은 “주치의 제도는 일차의료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구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 의료비 절감에 기여할 것”이라며 “어려운 과제이지만 제도가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세심하고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한 위원장은 대통령 공약사항인 전국민 주치의제 시범사업 운영을 위해 지난 9월 ‘광주광역시 북구 건강주치의제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한 바 있다. 이어 지난 12월 3일에는 용봉동 커뮤니티센터를 방문해 건립 현황을 점검하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가 올해로 77주년이 된 세계인권선언기념일을 맞아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를 ‘북구 인권 주간’으로 정하고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고 4일 밝혔다. ‘세계인권선언’은 모든 인간은 동등하고 양도할 수 없는 권리를 가진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선언으로 1948년 12월 10일 국제연합 총회에서 채택된 이후 세계 각국에서는 매년 12월 10일을 ‘인권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북구에서도 『북구 인권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주민들과 세계인권선언의 가치를 공유하고 지역 내 인권 문화 확산을 위한 행사를 매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찾아가는 인권 교육 ▲영화·책으로 만나는 인권 ▲인권이 보이는 라디오 ▲인권 네트워크 간담회 등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북구 인권 주간은 어린이와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인권 교육’으로 문을 연다. 8일부터 이틀간 인권 교육 전문 강사가 어린이집과 노인복지관으로 방문해 연령별 눈높이에 맞춘 인권 교육을 제공한다. 9일에는 북구 평생학습관에서 영화 ‘프리 철수 리’ 상영과 함께 보편적 인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광역시북구시설관리공단은 최근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채용 전 과정에서 편견을 배제하고 직무능력 중심의 공정한 채용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부여되는 제도다. △채용시스템 △채용운영 △채용성과 등 3개 부문에 대해 서면 및 현장 확인을 통해 제3자가 전반적인 채용절차를 종합 평가한다. 북구시설관리공단은 올해 처음 인증심사에 도전했음에도, 그동안 축적해 온 공정채용 실천 노력과 제도 개선 성과를 인정받아 전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공정채용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채용시스템’ 부문에서는 공정채용 가이드라인을 내부 규정에 충실히 반영하고, 이를 실제 채용절차에 일관되게 적용해 온 점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정성과 투명성을 담보하기 위한 제도 설계와 운영이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평가되면서, 모범적 채용 시스템을 갖춘 기관으로 인정받았다. 광주광역시북구시설관리공단 이옥춘 이사장 직무대행은 “편견을 배제한 직무능력 중심 채용을 위해 현장에서 세심하게 노력해 온 직원들의 땀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는 오는 8일 오후 3시 북구 문화센터에서 알하산 야신 존스홉킨스대 수석교수 초청 AI 특별강연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광주 sovereign(소버린) AI, 우리가 만드는 미래’라는 주제로 광주가 보유하고 있는 AI 산업생태계를 기반으로 관련 분야를 주도하는 스마트시티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자로 나설 알하산 야신 교수는 NASA의 협력 리더를 맡아 연구 활동을 활발히 수행 중인 AI 및 미래 기술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야신 교수는 강연을 통해 인공지능 연구 현장의 생생한 사례를 소개하면서 광주 소버린 AI 프로젝트의 방향성과 AI 기술의 지역 산업·행정 분야 적용 가능성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행사는 ▲기조 강연(성균관대 박정수 교수) ▲특별강연(알하산 야신 교수) ▲참석자들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되며 관련 분야 기업, 청년, 주민 등 3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북구는 이번 강연이 미래 기술의 트렌드를 이해하고 주민들의 일상과 산업 현장 등에서 AI 기술이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마중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