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순천만에코촌 유스호스텔에서 열린 '2025년 청소년 디지털 디톡스 캠프'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디지털 미디어 과의존 중고등학생과 보호자 등 23명이 참여해 1박 2일 동안 스마트폰 없이 디지털 미디어 사용조절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청소년들은 ▲요리체험 ▲그룹 음악치료 ▲가족과 함께하는 모닝요가 등 미디어 대안활동과 함께 4차시로 구성된 디지털 미디어 사용조절 집단상담을 통해 자기조절과 회복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보호자는 ▲미디어과의존 청소년 보호자 교육(친·한·자) ▲가족심리극 프로그램(통하는 우리집, 너와 나의 거리 한 뼘)을 통해 자녀와의 소통을 돌아보고, 가족 간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하는 시간을 보냈다. 참가 가족들은 “스마트폰 사용 습관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으며, 하루 10분이라도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가족과 시간을 보낼 필요성을 체험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진솔하고 따뜻한 소통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디지털미디어 사용과 과의존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가 오는 12월 1일부터 12월 11일까지 순천시 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 1층 시민공익라운지에서 ‘어르신 기억예술 아카이브 전시회, 내 생에 가장 행복했던 날 두 번째 이야기’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올해 여름에 진행된 첫 번째 전시의 호응과 감동을 바탕으로 기획된 두 번째 시즌으로, 웹툰이라는 현대적 매체를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기억을 예술로 재해석하는 순천시의 세대 간 예술소통 문화프로젝트이다. 지난 8월 진행된 1차 전시는 향동 지역 어르신 12명의 인생에서 가장 빛났던 순간을 청년 웹툰 작가들이 재해석해 큰 감동을 이끌었고, 이번 2차 전시에서는 순천시 중앙동 어르신들과 관내 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 학생들이 함께했다. 청년 작가들은 어르신들에게 직접 듣는 기억과 감정을 바탕으로 1인 최대 3편의 웹툰을 제작했으며, 지역의 생활 문화와 공동체 정서를 재해석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문화 접근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제작 과정과 인터뷰 일부를 영상으로 구성해 전시의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첫 번째 전시에 대한 시민들의 뜨거운 반응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지난 21일 목포 해관1897에서 열린 2025 전남형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 성과공유회에서, 순천시 청년공동체 ‘그림책 온(ON)’이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전남도 내에서 활동 중인 청년공동체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청년활동 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내 20여 개 청년공동체가 참여한 가운데 1년간의 활동 성과와 지역 사회에 기여한 사례를 발표하며 공동체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 뜻깊은 자리로 진행됐다. 장려상을 수상한 ‘그림책 온(ON)’은 그림책 이론·실습 중심의 교육 과정을 통해 청년들의 역량 강화와 이를 지역 사회에 환원하는 공동체팀으로 18명의 청년이 함께 그림책지도사 1급 자격과정을 이수했다. 이들은 이를 기반으로 ▲학교, 어린이집 등 그림책 교육 프로그램 운영 ▲사회복지시설 방문 취약계층 대상 재능기부 수업 ▲독서의 달 홍보 부스 참여로 지역 문화콘텐츠 기획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확산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시 자체사업인 순천형 청년공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산림청에서 주관한 ‘2025년 임도 우수사례 평가’에서 장려상(산림청장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임도 노선의 계획성, 재해안전성, 활용성, 지속성, 우수성, 환경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선정했으며, 서류평가와 현장심사 총 2단계를 거쳐 최종 수상 기관이 결정됐다. 올해 우수사례로 선정된 ‘금치대룡임도(별량면 금치리~대룡리, 연장 2.475km)’는 산림재해 대응과 문화유산 보존 기능을 동시에 갖춘 임도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금치대룡임도는 2023년 제석산 산불 당시 기존 임도가 방화선 역할을 수행해 국가보물인 동화사 삼층석탑과 사찰림의 피해를 막아낸 지역으로, 산불 대응력이 실증된 노선이라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관심을 크게 모았다. 시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연장한 금치대룡임도 2.475km(별량면 금치리~대룡리)를 산불·산사태 등 재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노선을 설계하고, 문화재 보존 동선을 고려한 ‘문화유산 보존형 임도’로 조성했다. 또한, 시공 과정에서는 자연친화적 시공 방식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가 청년들의 장기근속 유도 및 정규직 일자리 취업 촉진을 위해 ‘2025년 전남 청년 근속장려금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 및 근로자를 상반기에 이어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 5인 이상 300인 미만인 순천시 소재의 기업과 해당 기업에서 정규직으로 근무하고 있는 순천시 거주 청년(만 18~45세)으로, 1년 차 9명, 2년 차 5명, 3년 차 3명, 4년 차 6명인 총 23명이다. 전남 청년 근속장려금 지원사업은 중소기업 등에 정규직으로 취업한 청년과 해당 청년을 채용한 기업에 4년간 최대 2,000만원(청년 1,500, 기업 500)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1년 차 500만 원(청년 300, 기업 200) ▲2년 차 450만 원(청년 300, 기업 150) ▲3년 차 550만 원(청년 400, 기업 150) ▲4년 차 500만 원(청년)이 지원된다. 참여 희망 기업은 신청서·기업평가서를 비롯한 증빙자료 및 근로자 신청 서류 등을 구비해 오는 12월 1일까지 청년정책과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지역대표 농산물인 순천 오이의 본격 출하가 지난 9일부터 시작됐다고 밝혔다. 순천 오이는 풍부한 일조량과 일교차가 큰 기후 조건에서 재배되어 아삭한 식감과 높은 당도, 균일한 외형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 순천 오이는 생육이 안정적으로 작황이 좋아 향후 예상 생산량은 약 8,600톤 이상 출하될 예정이다. 시는 올해 오이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다겹보온커튼, 환기장치, 스마트 관수시스템, 기능성 약제 지원 등을 추진하며 생산 기반을 더욱 강화해 왔다. 출하된 오이는 엄격한 제품관리와 선별 작업을 거친 후 서울 가락시장과 진주, 대전, 광주 등 주요 도매시장을 통해 전국 각지로 유통되어 소비자들에게 공급된다. 지역 농가는 출하 초기 시세가 안정적으로 형성되고 있어 농가 소득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순천 오이는 뛰어난 아삭함과 신선함으로 소비자 신뢰가 높아 매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가 지원과 판로 확대에 힘써 지역 대표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식료품점 이용이 어려운 농촌지역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4일 외서 공감커뮤니티센터에서 ‘가가호호 마중장터 발대식’을 열었다. 가가호호 마중장터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농촌 이동장터 사업으로, 순천농협(조합장 최남휴)이 이동 판매 차량을 활용해 주 5일 동안 송광․외서면 내 상점이 없는 마을을 순회하며 생필품과 신선식품을 판매하고, 주문 배달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시는 시범 운영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교통 접근성이 낮은 마을과 고령가구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농촌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발대식에서 순천농협 관계자는 “가가호호 마중장터가 생필품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농촌마을에 꼭 필요한 생활 서비스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마중장터 운영이 농촌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농업‧농촌 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이 ‘머무는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 마을에서 묵고, 마을을 걷고, 주민과 교류하며 지역의 일상을 여행으로 경험하는 방식이 새로운 지역관광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25년 순천시가 추진한 주민주도형 체류여행 브랜드 ‘쉴랑게(Shilange)’와 8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 ‘순천마을여행주간’은 순천 관광이 당일 방문 중심에서 체류 중심의 도시전략으로 전환되는 데 핵심적 기반이 됐다. ▶ 마을이 여행이 되는 도시… 주민이 주도하는 체류관광 ‘쉴랑게’는 옥천·동천·와온·순천만 등 네 개 권역 주민이 직접 숙박·체험·동선·로컬자원을 하나의 여행으로 엮어 운영하는 체류형 로컬여행 브랜드다. 20개 마을호스트와 20개 체험파트너가 참여해 마을의 일상과 지역의 이야기가 여행 콘텐츠로 전환되는 구조가 정착됐다. 특히 주민들은 단순 숙박 제공이 아니라 “여행자에게 어떤 하루를 선물할 것인가”라는 관점에서 각 마을의 매력을 담은 체류 프로그램을 스스로 기획했다. ▶ 마을여행주간이 보여준 체류형 여행의 확산 가능성 2025년 8월 ~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허동균)은 11월 23일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학생독립운동기념 제38회 전라남도교육감배 마라톤대회에 참여해 ‘순천교육공동체 청렴 캠페인’을 운영했다. 이번 캠페인은 교육공동체의 참여를 활성화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청렴 문화의 생활화를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캠페인에는 ‘청렴으로 한걸음, 순천교육의 발걸음!’이라는 슬로건 아래 순천교육지원청 소속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등 약 100여 명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청렴 문구가 담긴 홍보 스티커와 피켓을 착용하고 마라톤 코스에 직접 참여하며 ‘청렴 순천교육’ 실천 의지를 널리 알렸다. 순천교육지원청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드는 청렴한 교육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학생·학부모·교직원 모두가 일상 속에서 청렴 문화를 실천해 나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순천교육지원청 허동균 교육장은 “이번 마라톤 연계 청렴 캠페인을 통해 많은 시민들과 자연스럽게 청렴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청렴 문화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전라남도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허동균)은 11월 20일(목)과 21일(금) 이틀간 순천수학교육체험센터에서 『2025. 체험수학 교원연수』를 운영하였다. 이번 연수는 초·중등 수학에 관심 있는 교원의 신청을 받아서 진행되었으며, 수학교사의 교수·학습 전문성을 강화하고 학교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체험·탐구 기반 수업 디자인 역량을 높이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번 연수는 교원이 직접 참여하고 활동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기존의 강의 중심 연수에서 벗어나 실제 교실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천적 수업 역량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초등연수는 순천삼산초 이엄지 교사가 ‘모두가 성장하는 수학 수업 만들기’를 주제로 운영했다. 교원들은 핵심 아이디어를 이끌어내는 발문 전략, 학생의 사고 흐름을 포착하는 방법, 토의와 논의가 살아 있는 교실을 설계하는 과정 등을 직접 체험하며, 수와 연산 수업을 학생 중심으로 재구성하는 다양한 방법을 배웠다. 중등 연수는 광양골약중 박진환 교사가 Amplify(Desmos)를 활용한 디지털 수학수업을 주제로 진행했다. 교원들은 Amplify의 기본 기능을 익히는 것에서 나아가 대표 Activity 분석, 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 왕조1동주민자치회는 오는 26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열리는 ‘2025 주민자치박람회’에 참여해 주민과 함께 만드는 체험형 친환경 부스를 운영한다. 박람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왕조1동 주민자치위원 39명을 비롯해 많은 지역 주민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왕조1동 부스는 ‘왕가의 정원 – 내가 지키는 지구’를 주제로 꾸며진다. ‘왕이 지나가고 머물렀던 곳’이라는 왕조1동의 지명 유래를 바탕으로, 전통문화의 이미지와 환경보호 메시지를 결합해 독창적인 부스를 구성했다. 특히 주민자치회는 올해 비전인 ‘행복한 왕조1동 함께해요 우리!!’를 박람회 전반에 녹여내며, 주민과 함께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부스의 대표 프로그램은 폐자원을 활용한 수경식물 만들기 체험이다. 일회용 커피컵, 요플레 용기 등 버려지는 생활 폐자원으로 작은 정원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으로, 환경 보호 실천을 생활 속에서 이어갈 수 있도록 기획됐다. 현장에서 제작한 수경식물은 참가자들이 직접 가져가 지속적인 생태 체험으로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 보건소는 지난 21일 삼산도서관에서 제5차 재가암환자 자조모임 '가족사랑 나눔터'의 일환으로 진행된 ‘Hip–Pot 나만의 화분 만들기’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자조모임은 재가암 환자 및 가족 60여 명이 참석해 화분을 꾸미는 활동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심리적 치유를 도모하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지지와 연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Hip-pot 나만의 화분 만들기’ 프로그램은 준비된 다육식물과 화분, 색채도구를 활용해 자신만의 화분을 제작했다. 완성된 화분은 각자의 집으로 가져가며 지속적으로 돌볼 수 있어, 참가자들에게 삶의 활력을 주는‘희망의 상징’이 됐다. 현장에서는 참가자 간 자연스러운 대화와 공감이 이뤄져 따뜻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환자들이 스스로를 위로하고 서로에게 응원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재가암환자들이 희망을 나누고 정서적으로 지지받을 수 있는 자조모임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등록 재가암 환자를 대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