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2027년 발사 예정인 누리호 6호기에 실릴 위성을 선정하는 ‘누리호 6차 발사 부탑재위성 공모’에 순천시의 첫 인공위성인 ‘순천 SAT’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누리호 6차 발사 부탑재위성 공모’는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주관하에 정부·지자체·대학·기업 등 총 10여개 기관이 신청하여 공공성‧교육성‧실현가능성 여부에 대한 2개월간의 서면심사, 현장발표의 체계적인 평가를 거친 끝에 순천SAT을 포함한 6개 기관의 위성이 최종 선정됐다. 순천 SAT 프로젝트는 순천시가 주도하는 인공위성 개발사업으로 순천에 위치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단 조립장에서 처음 조립되기 시작하는 ‘누리호 6호기’에 순천시 최초의 인공위성을 함께 우주로 올린다는 점에서 순천의 우주산업도시 도약을 알리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 또한 △순천의 생태환경 관측 ‧ 분석 △관내기업의 우주기술 검증 △ 관내학생의 위성개발 교육 연계 등의 순천 SAT의 실질적인 사업 목표는 이번 공모 취지에 부합되어 공공성과 실용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한편, 순천 SAT은 발사 이후 국가정원 인근의 관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의회는 제291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인 지난 1일과 2일 현지 확인을 실시했다. 문화경제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지난 1일 종합스포츠파크 부지 매입 대상지, 순천농산물도매시장, 승주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대상지를 차례로 방문해 사업 전반을 점검했다. 먼저 종합스포츠파크 부지 매입 대상지를 찾은 의원들은, 주 출입로 구간이 학교와 인접해 학생들의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만큼 설계 단계에서 대책을 충분히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그간 업무보고 과정에서 사업량, 예산 등이 일관되게 보고되지 않았음을 지적하며, 향후 의회와 집행부, 시민 간 혼선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방문한 순천농산물도매시장에서는 노후화된 시설에 대해 전체 정비계획을 선제적으로 수립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쓰레기처리장 처리방식 선정 시 폐기물 배출량을 면밀하게 분석해 향후 용역에 반영하는 등 생태도시 순천의 이미지 제고에 힘써달라 주문했다. 승주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현장에서는 승주 시장 고유 특색이 반영되지 못한 점을 언급하며 사전 검토가 부족했음을 지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전라남도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허동균)은 12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2025. 순천 초등 공동교육과정 나눔의 날’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순천 지역 작은학교를 중심으로 구축된 공동교육과정 협력 네트워크의 성과를 공유하고, 2026년 운영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올해 나눔의 날에는 순천 관내 초등 작은학교 10교의 교사 약 70여 명이 참여하여 학년군별로 실제 현장에서 적용한 공동교육과정 운영 사례를 나누고, 학교 간 연계·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12월 1일(초 1·2학년), ▲2일(초 3·4학년), ▲3일(초 5·6학년)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현장 맞춤형 공동교육과정 운영 사례 발표, 2026년 운영을 위한 의견 수렴 등의 순으로 이루어졌다. 참여 교사들은 “작은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이 학생들의 학습 선택권을 넓히고 교사들의 전문성을 함께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으며, 실제 수업에 적용 가능한 실천 사례를 바탕으로 활발한 의견을 나누었다. 특히 2025년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지 않았던 교사들도 내년에는 운영에 대한 의지를 보이는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허동균 교육장은 “순천의 작은학교들이 서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경찰서 남도파출소는 지난 8월부터 관내 남제동 범죄 취약 지역 3개소에 태양광 큐브형 안내판을 설치 및 운영 중이며, 주민들은 어두웠던 골목길이 밝아져 밤에도 실질적인 안전함을 느낀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순천경찰서(서장 김대원) 남도파출소(소장 주춘영)는 주민 체감안전도를 지속적으로 높이기 위해 도사동 주민 의견을 청취하여 문제점을 지자체 통보, 합동 현장 점검하였고 이후 도사동행정복지센터(동장 김승찬)와 지역공동체 치안협의회를 개최하여 환경개선 시설물 설치에 대한 예산 지원 방안등을 논의했다. 그 결과, 25년 11월 초 주민자치예산을 확보했으며, 12월 2일 여성안심귀갓길 주변 등 범죄취약지역 3개소에 대한 태양광 큐브형 안내판 설치를 완료했다. 태양광 큐브형 안내판은 낮 동안 태양광 패널로 전력을 생산해 작동하는 만큼 시설물 운용 전력비용 절감은 물론, 심야시간 여성 대상 범죄 예방에도 효과가 기대되어 주민 체감안전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남도파출소장(경감 주춘영)은“이번 안내판 확대 설치가 지역 내 범죄예방 및 주민 체감안전도 향상에 기여할 것이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더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재)순천문화재단은 지난 27일, 지역 문화예술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 마련을 위한 청년 예술가 및 문화기획자 대화모임 ‘비정제토크(未精製 TALK)’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전남문화재단 '2025 행복전남 문화지소-지산지소(地産地消)'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프로그램은 ‘워킹프로젝트순천 – 비정제토크’라는 명칭으로 진행됐다. ‘워프순천’은 단순한 요구사항 전달을 넘어, 예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나누고 참여자 스스로 실행 가능한 모델을 만들어가는 워킹그룹 발굴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와 기획자가 현장의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실험적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역량을 강화하도록 지원했다. 프로그램은 프롤로그, 1차 비정제토크, 몰토모임, 2차 비정제토크, 에필로그 등의 체계적인 단계별 구조로 운영됐다. 지난 10월 ‘프롤로그’ 모임을 통해 예술 활동의 지속성, 공간 접근성, 네트워크 부재 등 핵심 의제를 도출했으며, 11월 7일 열린 1차 모임에서는 이를 바탕으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지난달 28일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운영한 ‘문화유산 탐방체험’이 참가 학생들의 높은 만족 속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능을 마친 순천제일고와 한국바둑고 학생 100여 명이 참여한 행사로, 잠시 쉬어가며 순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특별 행사다. 이번 탐방은 매산등 순례길-선교마을-기독교역사박물관, 정유재란역사체험학습장-순천왜성 2코스로 운영되는 문화유산 탐방과 어울림체육관에서 진행되는 레크리에이션 등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오전에는 각 참여자들이 전문 해설과 함께 순천의 정유재란 역사 현장과 근대 기독교 선교유적들을 탐방하며 지역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오후 어울림체육관에서는 댄스팀 공연, 정유재란 라디오 만들기, 레크리에이션과 미니게임 등이 진행돼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고 힐링하는 시간을 제공했다. 단순한 견학을 넘어 ‘보고·듣고·만드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수험생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학생들은 “시험 스트레스를 잊을 만큼 즐거웠다”, “순천에 이렇게 다양한 유산이 있는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가 올해 수능을 마친 청소년들에게 특별한 힐링의 시간을 선물한다. 시는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수험생 대상 자연 힐링 프로그램 ‘순천에 나르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순천에 나르샤’는 수험 생활을 마친 청소년들이 시험의 무게를 내려놓고 또 다른 내일을 향해 가볍게 날아오르길 바라는 의미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순천만의 자연과 감성 체험을 결합해 회복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감성 디저트 만들기 ▲흑두루미 탐조 및 일몰 감상 ▲필름 스냅 기록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전문 강사와 함께 디저트를 만들며 자연스럽게 긴장과 스트레스를 풀고, 해설과 함께 겨울 철새와 흑두루미를 관찰하며 자연 속에서 온전한 휴식을 경험하게 된다. 또한 1인 1대의 필름카메라를 제공해 하루를 직접 기록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참여의 재미와 몰입도를 높인다. 시 관계자는 “수능을 마친 청소년들이 잠시 멈춰 숨을 고르고, 자연 속에서 회복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행운의 새로 불리는 흑두루미와의 만남이 새로운 일상과 미래에 따뜻한 응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가 최근 전라남도 주관 ‘2026년 맞춤형 지역특화작목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고품질 딸기 육묘 전문 단지로 새롭게 발돋움할 기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된 사업은 “순천시 고품질 딸기 육묘 생산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급격한 기후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 농업 기술을 도입하고, 딸기묘 생산 체계 구축을 통해 딸기묘 품질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순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설 노후화와 고령화로 인해 약화된 딸기묘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 시 직영 딸기 육묘시설을 구축해 건강한 무병묘를 딸기 육묘 농가에 안정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출하 전 딸기묘에 대한 꽃눈 검사를 제공해 육묘 단계에서부터 품질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이러한 체계적인 품질 관리가 육묘 농가의 소득 증대와 지역 딸기 육묘·재배 전반의 생산 품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순천 딸기묘가 고품질 프리미엄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스마트 기술을 적극 활용해 농업의 고령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지난 1일 성평등가족부로부터 ‘2025년 가족친화기관’으로 재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으로 순천시는 지난 2014년 최초 인증 이후 지속해서 가족친화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이번 재인증은 2028년 11월까지 3년간 유지된다. 가족친화인증제도는 가족친화 사회환경 조성을 촉진하기 위해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이나 공공기관에 대해 심사를 거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인증 분야는 자녀 출산 양육 및 교육지원 제도, 근로자 및 부양가족 지원제도,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 노력 등으로 가족친화 사회 환경 조성을 위해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직원복지제도 전반을 심사했다. 시 관계자는 “직장은 이제 단순한 일터가 아닌 직원 개개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게 돕는 동반자의 역할을 하는 시대가 왔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을 돕기 위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의 가족친화인증기업은 총 25개소로 공공기관인 순천시, 전남신용보증재단, (재)전남테크노파크 3개소와 중소기업으로는 부경산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만국가정원이 ‘바쁜 산타도 쉬어가는 산타가든’이라는 콘셉트로 정원 곳곳을 크리스마스 윈터빌리지로 조성한다. 동문 입구를 시작으로, 호수정원 무대에는 높이 13m의 대형트리가 설치되며 산타가든의 중심 무대가 완성됐다. 이번에 설치된 대형트리는 서울 롯데타워 등 수도권 랜드마크에 설치됐던 프리미엄 트리로, 순천만국가정원에 최초로 도입된 사례다. 수도권에서만 접할 수 있었던 고품격 크리스마스 연출을 정원에서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12월 중순에는 이 대형트리를 중심으로 ‘산타빌리지’가 들어선다. 크리스마스 과자, 장난감, 세계여행 등을 콘셉트로 공간을 구성해 관람객들이 마치 동화 속 마을에 들어온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꾸밀 예정이다. 정원의 주요 공간도 각기 다른 크리스마스 테마로 변신한다. 식물원 입구는 ‘레드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꾸며지고, 시크릿 어드벤처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채워져 공간마다 색다른 겨울 감성을 선사한다. 특히 테라피가든에서 크리스마스 한정판 디퓨저 만들기 체험이 진행되고 있어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 서면 주민자치회는 지난 29일 서면 강청길 일원 가로수길에서 관내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거리 조성 가로수 꽃심기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관내 어린이와 부모 등 총 30세대가 참여했다. 단순한 환경 미화를 넘어 어린이와 가족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활동을 통해 “우리 동네는 우리가 가꾼다”는 주민 주인의식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세대 간, 이웃 간 유대와 참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가로수 아래 꽃모종을 심고 가족만의 이름표를 나무에 직접 걸며 마을 가꾸기에 참여했다. 앞으로도 각 가족 또는 세대 단위로 분기마다 꽃나무 심기와 관리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상희 서면 주민자치회장은 “지역공동체와 함께 협력해 지역의 필요한 부분을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등 지역과 함께하는 주민자치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귀남 서면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경관 개선이 아니라 자연과 교감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고 주민이 스스로 동네를 가꾸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아름다운 마을을 만들려는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 남제동은 지난달 27일 농산물도매시장에서 남제동주민자치위원회와 통장협의회 등 직능단체 회원 30여 명이 참여해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남제동 주민참여예산 ‘취약계층 나눔냉장고 사업’과 농산물도매시장의 김장나눔사업 후원을 통해 마련된 것으로, 추운 날씨에도 회원들이 정성을 다해 김장김치 150통을 담갔으며 취약계층 122세대와 관내 경로당 14개소에 직접 전달하고 안부를 살피는 등 김장김치뿐 아니라 온정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박용국 주민자치회장과 김대운 통장협의회장은 “추운 날씨였지만 마음만큼은 따뜻해지는 시간이었다”며, “작은 정성이 어르신들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미란 남제동장은 “지역사회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은 덕분에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없는 남제동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