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10년 전 장학금 2억 원을 기부해 ‘청향장학금’을 설립한 지역 기부자가 최근 또 한 번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 기부자는 최근 민생지원금으로 지급받은 지역사랑상품권 20만 원과 현금 30만 원을 모아 학교밖 청소년을 위해 기탁하며, 어려운 환경에 놓인 청소년들에게 응원의 뜻을 전했다. 청향장학금은 지난 10년간 초기 기부금의 이자 수익을 활용해 자원봉사 현장에서 헌신해 온 봉사자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꾸준히 이어오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해 왔다. 기부자는 “큰 도움이 되지는 않겠지만, 학교밖 청소년들이 사회의 따뜻한 관심 속에서 다시 꿈을 키워 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오랜 시간 변함없이 관심과 나눔을 실천해 주신 기부자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후원이 학교밖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고, 지역사회에 나눔의 선순환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과 지역사랑상품권은 학교밖 청소년의 생활 안정과 자립 지원을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안전한국훈련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재난 대응 체계 역량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각종 재난 발생에 대비해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관계기관, 민간 등 전국 335개 기관이 참여하는 범정부 종합훈련이다.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한 실전 대응훈련을 통해 상황전파부터 대응 기구 운영까지 각 기관의 재난 대응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훈련 기획력과 적절성, 현장 대응력, 기관 간 협업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결과 이번 평가에서 순천시는 대응 역량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순천시는 지난 11월 4일, 상사면 금당 남부교회 수련원 인근 야산에서 등산객 실화로 산불대응 1단계가 발령된 상황을 가정해 순천시를 비롯해 순천소방서, 순천경찰서, 군부대, 한국전력공사, 의용소방대 등 13개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 등 200여 명이 통합훈련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재난은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준비와 재난 대응 체계 구축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4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에서 전국 17개 시·도 및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2025년 물가안정 관리 추진 실적을 평가한 결과, 순천시는 ▲공공요금 동결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물가 안정 노력(바가지요금 근절) 등 지역 물가안정 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점을 인정받아 3년 연속 물가 안정관리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시는 물가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명절, 휴가철 합동 점검을 통해 물가 급등 방지 및 바가지요금 근절에 힘써왔으며, 특히 시 관리 공공요금 3종(상·하수도, 쓰레기봉투) 요금을 동결하고 착한가격업소 지정 확대 등 지역 물가안정과 서민 경제 부담 완화를 위해 노력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우수한 평가와 특별교부세 확보는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 덕분”이라며, “지역 물가 안정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 경제 성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지난 크리스마스를 맞아 순천만잡월드에서 개최한 '잡월드 크리스마스 파티시에' 이벤트가 가족 단위 체험객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체험관 이용 가족을 대상으로 한 크리스마스 테마 프로그램으로 사전 예약이 조기 마감되는 등 큰 인기를 끌며 연말 대표 가족 체험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벤트의 메인 프로그램인 ‘나만의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 체험은 생크림과 토핑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아이들이 직접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완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참여한 아이들은 파티시에라는 직업을 자연스럽게 체험하며 창의력과 성취감을 느꼈고, 보호자들 역시 아이와 함께 만드는 과정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와 함께 어린이체험관에서는 크리스마스 쿠키 만들기, 크리스마스 왕관 만들기, 산타 로봇 축구하기 등 크리스마스 특별 테마 직업 체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돼 행사 내내 활기찬 분위기를 이어갔다. 또한 대형 산타 현수막과 크리스마스트리로 꾸며진 공간 연출과 산타의 깜짝 방문 이벤트는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의 설렘을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만국가정원은 지난 20일부터 25일 크리스마스까지 6일 동안 운영한 겨울 특별 프로그램 ‘산타가든 위크(Santa Garden Week)’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산타가든 위크는 호수정원 13m 대형트리와 화이트트리 거리, 4가지 테마의 ‘산타의 집’을 중심으로 한 호수정원을 메인 운영존으로 구성하고, 레드존 식물원, 화이트존 시크릿어드벤처, 산타의 성 콘셉트의 프랑스정원, 산타의 빛 낙우송길 등 정원 곳곳에 스팟별 테마를 더해 정원 전체를 하나의 크리스마스 이야기 공간으로 연출했다. 관람객들은 호수정원과 프랑스정원 등을 따라 진행된 ‘산타가든 스티커 투어’를 통해 자연스럽게 정원을 거닐며 사진을 남겼고, 이는 연말 ‘인생샷 명소’로 입소문이 나 가족과 연인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특별 운행된 산타버스와 크리스마스 회전목마를 비롯해 오너먼트 만들기, 진저쿠키 포장하기 체험, 빨간색 또는 초록색 의상·소품 착용 방문객에게 선물을 제공하는 ‘컬러패스 이벤트’가 운영됐다. 또한 산타·루돌프와 함께하는 게임 챌린지, SNS 이벤트 등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가 지난 24일 남문터광장 열림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열림식에는 1천여 명의 시민들이 함께해 원도심 애니메이션·웹툰 클러스터 거점으로 다시 태어난 남문터광장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이번 열림식은 콘텐츠 복합문화공간으로 기능하게 될 남문터광장의 비전을 시민들과 나누고, 콘텐츠산업 도시로서 순천의 경쟁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다양한 콘텐츠로 채워졌다. 시 마스코트인 루미·뚱이의 개회로 남문터광장과 캐릭터 트리 점등을 통해 열림식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올해 하반기, 원도심에 입주하게 된 11개의 콘텐츠기업과 상생협약식뿐만 아니라 2025 순천 IP 창·제작지원사업(애니․웹툰 분야)의 우수작품 시상도 이뤄졌다. 또한 생동감 있는 복합문화공간이 될 남문터광장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는 가수 효린 및 밴드 엑시트(EXIT)의 공연으로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하이라이트는 500대 드론쇼였다. 씰룩, 몰랑이, 루미‧뚱이 등 지역 캐릭터가 원도심 하늘에 떠오르며 원도심의 미래를 상징적으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26일 남부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생활과 쾌적한 휴게 공간 제공을 위한 ‘경로식당 증축공사 준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복지관 이용 어르신 등 약 300명이 참석해 복지관의 새로운 변화를 축하했다. 남부복지관 경로식당은 기존 68석 규모로, 이용 어르신 대비 공간이 협소해 식사 대기 시간이 길고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되어 왔다. 이에 시는 총사업비 9억 1천만원을 투입, 120석으로 확장해 동시 수용 인원을 늘리고 최신 조리 시설과 쾌적한 인테리어를 갖춘 고품격 식사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새롭게 단장한 남부복지관 경로식당은 26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으며, 지역 어르신들의 영양 공급과 소통의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경로식당 증축은 단순한 공간 확장을 넘어, 어르신들께 매일 따뜻한 위로와 활력을 드리는 공간이 넓어진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불편함 없이 품격 있는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촘촘한 복지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가 행정안전부로부터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우수 지방정부’로 선정돼 국비 인센티브 4억 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인센티브는 지역사랑상품권을 적극적으로 발행·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급되는 재정 지원이다. 순천시는 경기 둔화와 소비 위축 상황 속에서도 지난 1~4월 지방비를 선제적으로 투입해 총 800억원 규모의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하며 지역 내 소비 진작을 이끌어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비 지원이 본격화된 이후에는 확보된 재원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집행하고, 가맹점 관리 강화와 결제 환경 개선 등을 통해 상품권 운영의 내실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이번에 확보한 인센티브 4억 원을 지역사랑상품권 운영 안정화와 추가 소비 촉진 사업에 재투자해, 지역 내 소비 선순환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하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회복을 도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국비 지원 이전부터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선제적으로 지방비를 투입해 온 점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소상공인이 실질적으로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가 딸기 농사의 성패를 결정짓는 ‘우량 딸기묘’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고품질 육묘 생태계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최근 선정된 지역특화작목 육성사업을 통해, 순천시가 직접 관리하는 육묘시설을 중심으로 건강한 딸기묘를 증식하고 이를 지역 농가에 보급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순천형 무병묘 증식 체계’로 딸기묘 품질 극대화 시는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의 우수한 기본 묘를 활용해 순천시 직영 시설에서 1차로 증식하고, 이를 다시 거점 농가에서 한 번 더 증식해 일반 육묘 농가에 전달하는 단계별 공급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육묘 농가에서 사용하는 어미묘(모주)를 2~3년 주기로 전량 교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래된 묘를 주기적으로 건강한 묘로 바꿔줌으로써 바이러스 감염을 막고 생산력을 높여, 순천 딸기묘의 전반적인 품질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 시 직영 딸기 육묘시설, ‘기술 검증’과 ‘보급 허브’의 핵심 축 2026년 건립 예정인 순천시 직영 딸기 육묘시설은 단순한 생산을 넘어 두 가지 핵심 역할을 수행한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순천 IP 창·제작 지원 사업’을 통해 선정된 총 19개 과제 중 최종 우수작 6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글로벌 슈퍼 IP 발굴을 위해 콘텐츠 기업의 창·제작 초기 단계에 필요한 제작비를 지원함으로써, 지역 콘텐츠 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경쟁력 있는 IP를 확보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됐다. 올해 사업에는 애니메이션 10개, 웹툰 9개 등 총 19개 과제가 선정되어 각 3천만 원, 1천만 원 총 3억 9천만 원을 제작비로 지원했고,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의 제작 기간을 거쳐 최종 결과물을 완성했다. 우수작 선정은 전문가 평가와 대중 평가를 함께 진행해 공정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교수, PD, 콘텐츠 관련 재직·경력자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평가위원회를 통해 작품 완성도, IP 확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으며, 대국민 평가단을 모집하여 진행한 대중 평가에서는 시민이 직접 참여해 대중성을 심사했다. 선정된 우수작은 지난 24일 남문터광장 열림식과 연계하여 시상식을 개최해 시민과 함께 성과를 공유하는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치매환자와 가족의 돌봄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일상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전남 최초로 치매환자 조호물품 지원대상을 중위소득 140%까지 확대하는 ‘순천형 치매 돌봄 지원 모델’을 내년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순천시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어르신과 가족을 위한 통합적인 돌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지역사회 치매 돌봄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동안 순천시는 치매치료관리비를 월 3만원, 치매정밀검사비 23만원 한도내 소득제한 없이 확대 지원해 왔으며, 이 같은 적극적인 정책으로 지역사회 치매관리율 향상에 앞장서 왔다. 특히 내년부터는 전남최초로 기저귀·물티슈 등 치매환자의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위생소모품(조호물품)을 순천시 자체 예산으로 지원한다. 기존에는 1년간 제한적으로 지원하던 조호물품을 중위소득 140% 이하 가구까지 확대함으로써 더 많은 치매환자와 가족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치매환자 돌봄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가족 돌봄자의 신체적·정서적 부담 경감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n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6년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5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연향들 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한 공공체육시설 확충 필요성을 바탕으로 지난 10월 공모신청서를 제출해 1차 서류심사, 11월 현장심사, 12월 발표심사 등의 관문을 통과하며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시는 연향들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종목특화형 체육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해당 시설은 문화관광·정주·체육 기능을 고루 갖춘 자족형 도시 연향들의 핵심 인프라로 활용될 전망이다. 사업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200억 원(국비 50억 원, 시비 150억 원)을 투입해 추진된다. 주요 시설로는 ▲배드민턴 전용구장(10개 코트) ▲수중운동실 ▲배드민턴 특화교육장 ▲스마트 배드민턴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세부 구성은 순천시 장애인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 전문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시 관계자는 “연향들 반다비 국민체육센터(가칭)는 장애인이 언제든 제약 없이 체육활동에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