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는 지난 20일 전남 완도군 청산도 국산항 인근 암초에 좌초된 어선 A호(9.77톤, 승선원 4명, 연안복합)를 신속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A호는 20일 오후 4시 30분경 청산도 북방 인근 1.6km 해상에서 묘박(배가 닻을 내린 상태) 했으나 선박의 닻이 해저에 고정되지 못하고 탈락하면서 조류에 의해 암초에 좌초됐고, 같은 날 밤 11시 10분경 이를 알아차린 A호의 선장이 구조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완도해경은 신고접수 즉시 경비함정 등 가용세력을 급파했고 약 20분만에 현장에 도착한 완도파출소 연안구조정과 완도 구조대는 승선원들의 안전상태를 확인 후, 즉각적으로 이초 작업에 돌입했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A호는 좌현이 암초에 걸려있는 상태로, 완도파출소 연안구조정이 A호 우현 선미에 예인줄을 연결하고 당겨 이초에 성공했다. 승선원 4명 전원 모두 무사히 구조 됐으며 A호 역시 파공이나 침수 등 추가 피해 없이 완도항으로 자력 입항했다. 완도해경관계자는 “조업이나 묘박 시 닻이 제대로 고정됐는지 수시로 점검하고 닻의 상태에 이상이 없는지 사전에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이 산림청 주관 ‘2024 우수 학교 숲’ 공모 조성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학교 숲 조성사업’은 학교 공간에 숲을 조성하여 학생들에게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고 생태 공간을 통해 다양한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우수 학교 숲’ 공모전은 산림청에서 2011년부터 매년 조성, 활용·사후관리 분야로 나누어 총 6개의 우수 학교 숲을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완도군은 2004년 꾸준히 학교 숲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까지 총 16개의 학교 숲을 조성했다. 군은 화흥초등학교 숲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공모에 신청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화흥초등학교 숲은 2022년에 조성된 곳으로 사계절 내내 꽃이 피는 아름다운 경관 및 기존 수목과의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학교에서는 학생이 참여하는 학교 숲 이름 공모를 통해 숲 이름을 ‘화흥 미래 숲’으로 정했으며, 내 나무 가꾸기 프로그램 등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연을 돌보는 소중한 경험을 쌓고 산림 전문가와 함께하는 교육을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는 지난 19일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김장 재료의 물가 안정 및 안심 구매 분위기 조성을 위해 수요 급증이 예상되는 수산물(천일염, 젓갈류, 냉동멸치 등)을 대상으로 원산지 특별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부터 오는 12월 6일까지 약 4주간 진행되는 이번 특별 단속은 수입산 수산물 취급업체를 대상으로 ▲원산지 미표시와 표시 방법 위반 ▲원산지 거짓(허위) 표시와 혼동 표시 ▲원산지 기재 영수증이나 거래 증빙자료 비치·보관 상태 ▲매점매석, 사재기 등 시장 유통 질서 교란 여부 등을 점검한다. 한편, 원산지 허위 표시가 적발 될 경우 최대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며, 미표시 시에는 5만원에서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김장철 유통량이 증가하는 수산물 집중 점검을 통해 국민이 수산물을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안전한 유통 질서를 확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해양치유관리공단에서 11월 21일부터 12월 8일까지 해양기후·문화치유센터 활성화를 위해 해양치유센터 이용객과 군민을 대상으로 해양치유 오감 체험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해변 싱잉볼 명상 ▲해변 노르딕워킹 ▲향기 교실 ▲공예 교실 ▲요리 교실 등이다. 프로그램은 해양치유센터 이용객, 지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이용 요금은 기후치유 소인 6,000원, 대인 10,000원, 문화치유는 소인·대인 20,000원이다. 참여 방법은 매주 목, 금, 토요일에 완도해양치유관리공단으로 사전 예약하면 된다. 이채빈 이사장은 “해양기후·문화치유 프로그램이 센터 이용객과 주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공단에서는 앞으로도 해양치유 저변 확대를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완도해양치유관리공단은 지난 7월 출범하여 해양치유 자원을 활용하여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치유시설인 해양치유센터, 해양기후치유센터, 해양문화치유센터 등을 완도군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에서 2년 연속 유치한 ‘전남 정원 페스티벌’이 올해는 완도만의 정원문화를 정착시켰다는 호평을 얻으며 7개월간의 여정을 마치고 11월 17일 막을 내렸다. ‘2024 전남 정원 페스티벌’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변 정원, 완도 테라스’라는 주제로 완도의 청정바다를 집 앞마당에서 바라보는 콘셉트로 지난해보다 업그레이드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시 기간도 한 달 연장되어 7개월 동안 약 44만 명이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기존 해변공원 화단을 리모델링하여 ‘난대림 속에서 차 한잔을 마시며 쉼이 있는 치유’를 주제로 한 ‘트리 티 하우스’, ‘작가 정원’, 아기자기한 나만의 집 ‘타이니 하우스’ 등을 찾는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페스티벌 기간 동안 장보고수산물축제와 전남 생활체육 대축전 등 지역의 행사와 연계함으로써 지역 활력 제고 및 관광 활성화에도 이바지했다. 페스티벌 종료를 아쉬워하는 군민과 관광객을 위해 완도해양치유센터와 장보고공원, 완도타워 등 군 대표 관광지에 참여 정원(타이니 티 하우스)과 완도 캐슬 등 작품을 재배치했다. 군은 페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소방서(서장 박춘천)는 지난 19일 차량용 소화기 비치 의무화를 홍보하는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차량용 소화기는 차량 화재에 적응성이 있는 전용 소화기를 말한다. 일반 분말소화기와 달리 제품 상단에 ‘자동차 겸용’ 표기가 있다. 이는 성능시험과 진동시험, 고온시험을 통과한 소화기를 의미한다. 차량용 소화기를 구입할 때는 반드시 해당 표기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차량용 소화기는 내달 1일부터 시행되는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따라 5인승 이상의 모든 차량에 의무적으로 비치돼야 한다. 개정안은 12월 1일 이후 제작ㆍ수입ㆍ판매되거나 소유권이 변동되는 차량에 적용된다. 기존 등록된 차량에는 소급 적용되지 않는다. 차량용 소화기는 인터넷 쇼핑몰 또는 대형마트에서 쉽게 구매가 가능하다. 소화기 외부에 ‘자동차 겸용’ 표시가 된 제품을 구매해야 한다. 박춘천 완도소방서장은 “자동차 화재 시 소화기로 초기 화재진압에 성공한다면 큰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불시에 다가오는 위험에 대비해 운전자분들께선 꼭 차량용 소화기를 구비해두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소방서(서장 박춘천)는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화목보일러 화재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19일 밝혔다. 화목보일러는 기름 등 다른 보일러보다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고, 땔감을 구하기 쉬워 농촌과 산촌 지역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지만, 나무를 원료로 사용하는 화목보일러 특성상 불티가 많이 발생하여 주변 가연물에 불이 옮겨붙기 쉬울 뿐만 아니라 산림과 인접한 지역은 화재 때 산불로 확대될 우려가 크기 때문에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화목보일러 안전수칙은 ▲보일러 주변 가연물 보관 금지 ▲청소 전 남은 불씨 확인 ▲연통 문 닫고 사용하기 ▲근처에 소화기 비치 ▲연통 자주 청소하기 등이다. 박춘천 완도소방서장은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있기 때문에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가구가 늘고 있다”며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군민분들께서는 올바른 안전수칙 준수와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소방서(서장 박춘천)는 음식점 내 주방 화재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19일 밝혔다. 식용유를 사용하는 음식점에서의 화재는 주방 배기덕트 등 환기시설에 장기간 눌어붙은 기름 찌꺼기에 불이 붙어 화재가 급속도로 확대되고 쉽게 꺼지지 않기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기름을 많이 사용하는 음식점에서는 K급(주방용) 소화기를 꼭 비치해 두어야 한다. 주방 화재 발생 시 당황하며 물로 소화하게 되면 더 큰 화재로 번질 위험이 있으나, K급 소화기는 기름 표면에 유막을 형성해 냉각효과와 질식효과를 갖추어 주방화재의 적응성에 우수하다. 후드 덕트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방설비에 부속된 배출덕트는 0.5mm이상의 불연재료로 설치 ▲주방시설에는 동물 또는 식물의 기름을 제거할 수 있는 필터 설치 ▲열을 발생하는 조리기구는 반자(또는 선반)으로부터 0.6m이상 떨어지게 할 것 ▲정기적인 설비 내 기름 찌꺼기 청소 등이 필요하다. 박춘천 완도소방서장은 “11월은 화재가 많은 달이기 때문에 소방서에서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하여 화재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음식점 후드 및 배기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국도서지역기초의원협의회(회장 완도군의회 조인호 의원)는 지난 11월 14일에 개최된 제4분기 정기회의에서 ‘고수온 피해 어업인 지원을 위한 제도개선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개회식, 협의회 활동상황 보고, 주요 안건 토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특히 고수온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개선 촉구 건의문 채택이 주요 안건으로 심의됐다.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한 고수온 현상은 수산 양식 어업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특히 올해에는 대한민국 해양관측 사상 최장기간인 71일 동안 고수온 특보가 발효되는 기록적인 현상으로 피해규모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도서지역 주민들의 생계를 직접적으로 위협하고 있다. 이에 협의회는 국회와 정부가 양식수산물 재해보험의 구조개선과 재난지원금을 확대하는 등 어업인 지원 대책을 강화하고 피해 복구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줄 것을 촉구하기로 뜻을 모았다. 조인호 협의회장은 “고수온 피해는 단순히 어업인의 생계를 위협하는 것을 넘어 도서지역 경제 전체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협의회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세계 곳곳에서 완도 해조류에 대해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호주 해조류 관련 단체인 ASSA(Australian Sustainable Seaweed Aliance) 산업대표단이 완도를 찾았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3일 ASSA 산업대표단의 Jo Kelly 대표 등 관계자 15명이 완도의 해조류 양식장과 관련 시설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ASSA 산업대표단은 어패류 양식 및 해조류를 사료로 활용하는 사업을 운영하거나 대학 교수, 해양학회 관련 연구자 등 대부분 해양산업과 관련 종사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방문은 호주 외교통상부로부터 지원받아 진행됐으며, 추후 양식 기술에 대한 정보 공유 및 한국과 호주 간 해조류 관련 연구·개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ASSA 산업대표단은 군청 상황실에서 김 일 수산경영과장으로부터 완도군 수산업, 양식 기술 등 해조류 산업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고, 톳 양식장과 (재)전남바이오진흥원 해양바이오연구센터, 전남해양수산과학원 종자연구소, 해조류 가공 업체 등을 견학했다. ASSA의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이 2024년 공공 비축 미곡 매입에 들어갔다. 수매는 지난 7일과 11일 금당면을 시작으로 12일부터 15일까지 고금면, 18일~19일 약산면, 20일 청산면, 21일 완도읍, 22일 군외면·신지면, 26일 금일읍, 27~28일 노화읍·보길면 순으로 진행한다. 매입 물량은 공공 비축 미곡 1,109톤(산물 벼 416톤, 건조 벼 575톤, 친환경 벼 12톤, 가루 쌀 106톤), 시장격리곡 450톤(건조 벼 444톤, 친환경 벼 6톤)이며, 벼 재배 면적 조정 감축 협약으로 추가로 1,609톤을 매입할 예정이다. 올해 총 매입량은 3,168톤으로 지난해 매입량(1,557톤) 대비 2배 증가됐으며, 매입량은 시장격리곡 실시와 벼 재배 면적 감축 협약에 따른 직접 배정량으로 증가했다. 매입 가격은 포대당(40kg) 4만 원(지난해 3만 원)을 중간 정산금으로 우선 지급하며, 최종 정산은 수확기(10월~12월) 전국 평균 쌀값을 반영해 12월 말 최종 확정되면 농협을 통해 일괄 지급된다. 산물 벼는 포장이 없는 상태로 매입하므로 포대 벼 매입 가격에서 포장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은 지난 13일 영광군 단오제 전수관 일원에서 개최된 ‘2024년 전라남도 산불 지상 진화·통합 지휘 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지난해 최우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산불 지상 진화·통합 지휘 경연대회’는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전남지회가 주최하고 전라남도 주관으로 22개 시·군 5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회는 산불 발생 상황을 가상하여 시·군 당 10명이 팀을 이뤄 지휘 본부 설치·운영, 진화 차, 간이 수조, 등짐 펌프 등 진화 장비 사용 능력을 겨루며, 현장 지휘 체계 확립 및 대응 능력과 산불 진화 시스템 운영 숙련도를 평가하여 순위를 결정한다. 완도군은 산불 조심 기간 대비 주기적으로 자체 기계화 시스템 운영과 직무 교육 등 산불 진화 역량 강화에 힘써 온 결과 대회에서 산불 발생 유형에 따른 적절한 통합 지휘 체계와 신속한 지상 진화 작업 능력을 발휘했다. 박은재 산림휴양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과 장비 운용 능력 향상을 통해 산불로부터 군민의 안전과 산림자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