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 노화파출소는 여름철 해양 관광객의 안전을 도모하고 연안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지난 6월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민ㆍ관 합동 선착장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화 활동은 완도해양경찰서 노화파출소를 비롯해 보길면사무소, 해양재난구조대원 등 총 23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객선 이용객 및 관광객들의 통행이 잦은 노화도 이목항과 보길면 청별항 여객선 선착장에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활동에서는 선착장 슬립웨이(선박을 물에 넣거나 빼는 경사면)에 자라난 이끼와 오염물을 제거하고, 선착장 주변 시설물을 점검 및 정비하는 등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안전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데 주력했다. 아울러,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한 구조를 위한 SOS버튼 누르기 및 구명조끼 착용 캠페인도 병행해, 주민과 관광객의 해양 안전 의식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노화파출소장 경감 감의석은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관광객과 해양 활동객이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전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사고 없는 안전하고 깨끗한 바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 완도군은 지난 6월 26일 가족 복지와 공동체 돌봄의 거점이 될 ‘완도군 가족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신우철 군수를 비롯해 김양훈 완도군의회 의장, 군의원, 보건·복지·교육 관련 기관 관계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족센터 1층 다목적 소통 공간에서 개관식을 가졌다. 개관식은 댄스 공연과 해금 연주 등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기념사 및 테이프 커팅, 시설 라운딩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센터가 지닌 복합적 기능과 운영 방향에 대한 비전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완도군 가족센터는 지상 4층 규모의 복합 가족 복지 공간으로 ▲1층에는 다목적 소통 공간, 커뮤니티실 ▲2층에는 공동 육아 나눔터와 다문화 자녀 이중 언어 교실 및 한국어 교실 ▲3층에는 상담실, 사무실 ▲4층에는 교육실, 요리 교실, 동아리방 등 다양한 가족 맞춤형 공간이 마련됐다. 앞으로 가족센터는 육아, 상담, 다문화가정 지원은 물론 가족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통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아동·청소년, 다문화가정, 1인 가구 등 다양한 가족 구성원이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는 태풍 내습 시 발생할 수 있는 해양사고를 예방하고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증가하는 연안 이용객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관할 해역의 해상치안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24일과 27일 양일에 걸쳐 진행됐으며 첫째 날에는 회진 및 마량 권역을, 둘째날에는 노화 권역을 직접 방문하여 ▲관내 사고 다발 해역 ▲해상교통량 밀집해역 ▲다중이용선박 여객선 항로 등 안전관리 실태를 면밀히 점검했다. 특히, 낚시 등 레저활동 증가로 인한 해양 안전 수요 급증에 대비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선제적 대응체계 강화를 강조했다. 또한, 주요 항로를 중심으로 위험요소를 사전에 식별하여 긴급상황 대응태세를 유지할 것을 현장에 주문하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김길규 완도해양경찰서장은 “해양사고는 한 번 발생하면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현장 중심의 치안 활동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바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은 지난 25일 주한 탄자니아 대사가 군을 찾아 해조류 양식장을 둘러보고 기술 이전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5월 부산에서 열린 ‘글로벌 해조류 서밋(World Bank Global Seaweed Summit)에 신우철 완도군수가 참석해 특강을 진행했고, 탄자니아 축산수산부 관계자와 인연을 계기로 이뤄졌다. 토골라니 애드리스 마부라(Togolani Edriss MAVURA) 주한 탄자니아 대사는 경제보좌관과 함께 완도 해조류 양식장을 둘러보고 신우철 군수를 만나 해조류 양식 기술 이전과 기후변화 대응 및 해양환경 보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탄자니아는 코토니(cottonii)와 스피노섬(spinosum)을 가장 많이 양식하고 있으며, 주로 카라기난 추출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카라기난은 주로 홍조류에서 추출하며 식품 첨가물, 제약 및 화장품으로 활용된다. 토골라니 애드리스 마부라(Togolani Edriss MAVURA) 주한 탄자니아 대사는 “향후 지속적인 양식 기술 교류 및 수출에 용이한 해조류 개발을 위해 완도군의 탄자니아 방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은 지난 16일 군청 본관 3층에 해남세무서 완도민원실이 개소되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난 25일에는 개소식을 가졌으며, 신우철 완도군수와 김양훈 완도군의회 의장, 해남세무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했다. 해남세무서 완도민원실은 납세 민원을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통합 민원실 역할을 하게 된다. 국세·지방세 신고, 국세 수시 신고, 제증명 발급, 사업자 등록 신청, 상담 등이 이뤄지고, 세무서에서 처리할 수 없는 지방세 민원은 군청 세무회계과에서 처리함으로써 납세자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민원실에는 해남세무서 세무 공무원 1인 이상이 상시 근무 중이다. 소득세․부가가치세 등 국세 신고 기간에는 세무서 공무원이 추가로 파견되며, 군 지방세 담당 공무원이 합동 근무를 하며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완도 군민이 국세와 지방세를 처리하기 위해 해남세무서 완도민원실과 군청을 각각 방문해야 했던 번거로움이 해소되어 납세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민 편의를 우선시하며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는 26일, 완도해경 청사 집무실에서 ‘2025년 경미범죄 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미범죄 심사위원회는 사안이 경미하거나 생계형 범죄 등에 대해 범행 동기ㆍ피해정도ㆍ반성여부ㆍ연령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감경하는 제도로, 교육ㆍ훈방 등 비형사처분을 통해 재범을 방지하고 국민의 법 감정에 부합하는 형사사법 실현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위원회에는 위원장인 완도해양경찰서장을 포함하여 내부위원 3명과 前 해양경찰관, 변호사 등 외부위원 3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산자원관리법위반 등 총 6건의 경미범죄 사건을 심사해 모두 훈방 의결로 감경 결정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경미범죄심사위원회는 단순한 처벌을 넘어, 지역 공동체 의식 확립과 예방 중심의 형사사법을 실현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 눈높이에 맞춘 공정하고 신뢰받는 수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은 지난 25일 오전 10시 완도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6·25 전쟁 제75주년 기념식’을 경건한 분위기 속에 거행했다. 기념식은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완도군지회장 손준성) 주관으로 참전 유공자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후세에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전 유공자 및 보훈 단체 회원, 학생과 군민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참전 유공자 표창, 감사 선물 전달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6·25참전유공자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선물을 학생들이 유공자분들에게 전달하며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나누고, 6·25 전쟁 관련 영상 시청, 태권도 공연, 유공자 표창, 기념사, 6·25 노래 제창 및 만세삼창 등이 이어졌다. 이범우 완도부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참전 용사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우리는 오늘날 평화와 번영을 누리고 있다”면서 “숭고한 뜻이 잊히지 않도록 보훈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자라나는 세대가 나라 사랑 정신을 이어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보훈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nb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장보고장학회는 지난 20일, 2자녀 이상을 양육하는 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총 3억 6천만 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다자녀 장학금은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저출생·인구 소멸 등 지역사회의 위기 해소에 도움이 되고자 마련했다. 장보고장학회에서는 다자녀 가정이야말로 지역사회의 미래를 지탱하는 중심축이라고 보고, 장학 지원을 넘어 교육과 인구 정책이 결합된 지역 공동체에 대한 투자의 일환으로 본 사업을 기획했다. 수혜 대상은 완도군에 거주하면서 중·고등학교 및 대학교에 재학 중인 자녀 2명 이상을 둔 가정이다. 장학금은 초등학생 10만 원, 중학생 20만 원, 고등학생 30만 원, 대학생 50만 원으로 두 자녀 이상 중 상급학교에 재학 중인 자녀를 대상으로 지급됐다. 올해는 장학금 대상 기준을 지난해 3자녀에서 2자녀 이상으로 기준을 완화하여 보다 많은 가정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신우철 이사장은 “아이를 둘, 셋 키운다는 것이 요즘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잘 안다”면서 “장학금이 부모님들께는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 아이들에게는 지역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은 ‘2025 완도 방문의 해’를 맞아 추진 중인 ‘완도 치유 페이’를 관광객들이 더 쉽게 이용하고 혜택을 더 넉넉하게 받을 수 있도록 6월 23일부터 개편한다. ‘완도 치유 페이’는 2인 이상의 관광객이 완도군 관광지를 방문 후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소비 금액에 따라 최소 5만 원에서 최대 21만 원 상당의 쿠폰 또는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인센티브 정책이다. 기존에는 신청자 본인 1개 카드의 영수증만 인정됐으나, 앞으로는 신청자 또는 동반인 카드 영수증도 증빙이 가능하도록 기준을 완화했다. 특히 도서 지역 관광 독려를 위해 완도군 7개 섬 지역(금일읍, 노화읍, 청산면, 소안면, 금당면, 보길면, 생일면) 중 1곳에서 사용한 영수증을 증빙할 경우 1만 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이를 통해 관광객의 발길을 완도군 전 지역으로 유도하고 균형 있는 관광 소비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완도 치유 페이 신청을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누리집을 통한 신청 방법을 개선할 계획이다. 개편된 완도 치유 페이 세부 사항은 완도군청 또는 완도치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이 지난 19일 전라남도 주최로 열린 '행정 정보화 연구 과제 발표 대회'에서 ‘청정바다 수산양식 플랫폼’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회는 도내 시군 전산직 공무원들 간 정보화 시책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디지털 혁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황철웅 행정지원과 정보통신팀장은 ‘청정바다 수산양식 플랫폼’ 구축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군은 기후변화가 가속화되면서 양식업이 직면한 수산물 폐사와 전복 가격 하락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는 ‘홍수 출하’를 방지하기 데이터 기반 정보통신기술(ICT) 기술 활용 ‘청정바다 수산양식 플랫폼’을 구축했다. 플랫폼은 수질 센서와 CCTV를 통해 양식장의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하고, 인공지능(AI) 기반으로 분석하여 먹이 공급 적정 시점, 폐사 예측, 성장 모델 적용 등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스마트폰을 통한 실시간 관제와 경보 시스템까지 구현하여 고령화된 어업 현장에서도 손쉽게 대응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은 양식 어민들이 데이터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최적의 환경에서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완도군에서 6월 19일부터 22일까지 ‘힐링 총회와 힐링 타임(Healing General Assembly, Healing Time)’이라는 주제로 '2025 국제슬로시티연맹 시장 총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국제슬로시티연맹은 전통과 자연을 보전하며 ‘느림의 삶’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목표로 33개국이 가입돼 있고, 총회는 각국의 슬로시티 우수 사례 공유 및 발전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된다. 올해 총회에는 미국, 이탈리아, 폴란드, 프랑스 등 13개국의 슬로시티 도시 시장 및 대표단이 참가했다. 19일에는 각국 참가자들이 완도에 도착하며 본격적인 일정에 앞서 완도를 둘러보며 환경과 문화를 접하는 시간을 가졌다. 20일에는 완도의 역점 사업인 해양치유에 대한 설명회를 시작으로 참가자들은 해양치유와 기후·숲 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이어 ‘완도호랑가시나무’를 활용한 퍼포먼스를 통해 화합의 메시지를 공유하고, 국제슬로시티 운동의 창시자인 파울로 사투르니니의 헌정 비빔 샐러드 퍼포먼스, 밴드 공연, 완도 특산물이 전복과 치킨이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 완도파출소는 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완도항 내 장기계류선박 15척 대상 ‘단독 경보형 화재감지기’를 지난 19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설치한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완도항에는 장기간 출조하지 않거나 노후화된 선박이 다수 계류되어 있어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이 어렵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실제로 지난 2022년 11월, 완도항에 정박 중이던 어선에 화재가 발생해 1척이 침몰하고 1척이 전소됐으며, 인근 선박 5척도 부분 소손 및 그을림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이에 완도파출소는 장기계류선박의 현황을 파악하고 위치도를 작성하는 한편, 완도소방서와 협업하여 화재감지기 설치, 선박 소유자 대상 안전교육 실시 등 합동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완도파출소장(경감 김진철)은 “장기계류선박의 경우 선원 부재로 인해 화재 초기 인지가 늦어 대형 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며 “경보형 감지기 설치를 통해 화재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