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은 오는 31일 옥과면에 위치한 곡성국악전수관에서‘곡성 국악 한마당, 일산 김명환의 삶과 예술’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전했다. 이번 행사는 곡성 국악의 역사성과 전통성을 널리 알리고, 역사 속에 잊혀가는 곡성의 국악 명인들을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됐고, 지난 해에는‘2023년 명창 장판개의 삶과 예술’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일산 김명환 선생은 중요무형문화재 제59호 판소리 고법 예능보유자로, 곡성군 옥과면 무창리 출신의 명고수이다. 193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활동한 그는 장판개 선생에게 고법을 처음 사사받았으며, 정응민 명창의 수행고수로 활동하며 정광수, 한애순, 성우향 등의 명창들과 교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1978년에는 자신만의 고법 이론 체계를 정립하여 중요무형문화재 제59호 판소리고법 기예능보유자로 지정받기도 했다. 행사는 오후 2시부터 시작되며, 김명환 선생의 직계 제자인 정회천 선생의 특강으로 문을 연다. 정회천 선생은 김명환 선생의 일생과 음악적 예술세계를 재미있는 에피소드와 함께 소개할 예정이어서, 참석자들이 김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은 지난 17일 군청 별관 회의실에서 전라남도 인구정책과 관계자 와 지방소멸대응기금 관련 부서 실무팀장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부터 2024년까지의 기금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회의를 진행했다. 그동안 곡성군은 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총 400억 원의 기금을 확보했다. 이는 2022년과 2023년에 B등급으로 기초 168억 원과 광역 12억 원을, 2024년에 A등급으로 기초 112억 원과 광역 108억 원을 받은 결과다. 현재 13건의 사업을 추진 중이며, 전라남도 인구감소지역 16개 지자체 중 기금 최대 확보 순위로는 두 번째를 차지하고 있다. 점검일 기준인 2024년 10월 17일을 기준으로 집행률은 2022년 89.2%, 2023년 14.4%, 2024년 19.3%이며, 올해 연말까지의 예상 집행률은 2022년 99.6%, 2023년 22.4%, 2024년 49.2%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2023년도 집행률이 연말까지 30% 미만인 점을 우려하며, "2023년 기금 사업 중 '유토피아 시범마을'과 '섬진강권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지난 21일(월) 석곡농협(조합장 한승준)은 대표 쌀 브랜드인 ‘백세미’와 ‘잠자리가 노닐던 쌀’을 오스트리아로 약 20톤을 추가로 수출을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은 K 문화의 열풍이 국제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우리나라 쌀의 우수성을 유럽 시장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백세미’는 명실상부 전남을 대표하는 쌀 브랜드로, 지난 5월 대한민국 유기농 스타상품 ‘대통령상’에 이어서 5년 연속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에 선정되는 등 수 많은 수상이 인증하는 명품 쌀이다. 특히, 찰진 식감과 풍부한 누룽지향으로 모든 연령층의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은 상품이다. 이어서, 석곡농협의 또 다른 브랜드인 ‘잠자리가 노닐던 쌀’은 전남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새청무’ 품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정부수매에 선정 될 만큼 맛과 식감, 그리고 영양소까지 모두 잡은 전라남도의 대표적인 쌀이다. 석곡농협은 지난 9월 오스트리아 수출에 이어 이번 추가 수출을 통해 단발성 거래를 넘어 오스트리아 및 유럽 시장 내의 장기적인 거래와 파트너십 구축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수출량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대한민국 쌀에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소방서 (서장 이중희)는 화재시 아파트 주민들의 적절한 행동요령 확립과, 적극적인 피난시설 활용을 통하여 인명피해를 절감하기 위한 공동주택 화재안전대책 '불나면 살피고 대피'를 홍보한다고 밝혔다. 소방청 화재통계에 따르면 아파트화재는 매년 평균 2800여건 발생하며 사상자의 39.1%는 대피 중 발생한다. 이는 평소 부적절한 소방시설 관리와 아파트 주민 스스로 자체 피난시설 활용에 대한 이해부족이 큰 영향이다. 자신의 집에서 화재가 발생하였지만 대피가 가능한 경우는 현관문을 닫고 계단으로 대피하며, 엘리베이터는 이용하지 말아야 한다. 대피가 불가능한 경우는 집안 대피공간으로 이동하여 방문 틈새를 차단 후 구조를 요청하여야 한다. 또한 다른집에서 화재가 발생하였지만 화염ㆍ연기가 들어오지 않는 경우는 창문을 닫고 세대 내 대기하며 화재 상황을 주시하여야한다. 곡성소방서에서는 대책 추진 기간 중 ▲공동주택 피난설비 사용법 홍보 ▲우리아파트 대피계획 세우기 캠페인 ▲옥상 비상구 등 안전관리 강화 ▲옥상 대피를 위한 피난유도선 설치 권고 ▲옥상출입문 자동 개폐장치 설치 권고 ▲비상방송설비 안내음원 개선 ▲아파트 맞춤형 소방계획서 작성 지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섬진강기차마을에서 제24회 곡성심청어린이대축제가 열린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아이에게 선물하는 특별한 하루’라는 주제로 열리는 축제는 온 가족이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공연으로 가득하다. 축제의 시작은 24일 오후 4시 섬진강기차마을 중앙광장에서 300여명의 어린이가 직접 꾸민 개막 퍼레이드로 화려하게 장식된다. 퍼레이드는 곡성관내 어린이들이 총 출동하여 디즈니 동화 속 한 장면을 연출하면서 개막을 알리는 축제의 하이라이트다. 축제 기간 내내 인기 공연이 펼쳐지는데 24일에는 ‘캐리와 엘리’가 함께하는 싱어롱 쇼와 마법 같은 ‘디즈니 프린세스 콘서트’가 펼쳐진다. 25일에는 인기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의 주인공들이 무대 위에서 생생하게 등장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26일에는 ‘로보카폴리’와 어린이 명작 뮤지컬 ‘우리 가족’이 관객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선사한다. 27일에는 흥겨운 ‘베베핀 해피 콘서트’와 참여형 아동극 ‘오즈를 찾아서’가 축제의 마지막날을 꾸밀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지난 19일 곡성군 죽곡면 조태일시문학기념관에서 사단법인 죽형조태일시인기념사업회 주관으로 '고여 있는 시, 움직이는 시'를 주제로 한 '2024 죽형 조태일 문학축전'이 개최되어 조태일 시인의 시 정신을 재조명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2024 죽형 조태일 문학축전은 조태일 시인의 25주기를 맞아 그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시 정신을 계승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행사는 석곡지역아동센터 꿈키움드림오케스트라의 '위풍당당행진곡'과 '작은별' 연주로 막을 올렸다. 이어서 죽형조태일시인기념사업회 이사장의 인사말, 제6회 조태일문학상 시상식, 다양한 공연과 시낭송이 진행되었다. 또한 제6회 조태일문학상 시상식이 진행돼어 시집 '의자와 표상으로서의 세계이니'로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박석준 시인이 수상의 기쁨을 나누었다. 제6회 조태일문학상 수상자인 박석준 시인은 "제 시를 이렇게 시라고 평가해주신 것에 대해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며, "정제되지 않은 작품으로 이런 영광을 받게 되어 너무나 기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학축전은 다양한 문화행사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 농악연합회는 전통 농악의 계승과 발전을 도모하고 읍·면 농악단 간의 친목을 다지기 위해 지난 19일 곡성레저문화센터 운동장에서 곡성군 농악인 한마음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곡성군농악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9개 읍·면에서 참가한 150여 명의 농악인들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개회식을 시작으로 전통농악 판굿 경연을 펼쳤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전라남도 무형문화유산 제35호로 지정된 곡성죽동농악의 특별 공연도 함께 진행되어, 호남좌도농악의 진수를 선보였다. 대회 결과, 입면풍물놀이패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옥과옥당골풍물단이 최우수상, 오곡금천농악단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장려상은 고달열린마당, 삼기풍물단, 목사동전통농악보존회, 석곡농악보존회, 겸면농악단 등 5개 팀이 받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지역의 농악 문화가 얼마나 풍성하고 다채로운지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전통 농악의 보존과 계승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이 변화와 혁신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자 민선8기 후반기 군정목표와 방침을 공모한다고 전했다. 군은 지난 10월 16일 실시한 재선거에서 당선된 조상래 곡성군수의 군정철학과 군민들의 염원을 담은 비전을 통해 새로운 곡성의 미래상을 담아낼 계획이다. 10월 2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공모는 이메일과 우편, 방문 접수 등을 통해 가능하며, 곡성 군정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군정 목표는 민선8기 후반기 정책 방향과 비전을 담은 함축적 문구로 12자 이내, 군정 방침은 ‘교육·청년(소멸대응)’, ‘관광·지역경제’, ‘농업’, ‘복지’, ‘행정’ 등 5개 각 분야별 공약을 간결하게 표현하면 된다. 공모 기간 내 접수된 응모작 중 군민 선호도 조사와 심사를 통해 총 4명을 선정할 계획이며, 부상으로 최우수상 50만원(1명), 우수상 30만원(1명), 장려상 10만원(2명)의 시상금을 곡성심청상품권으로 지급한다. 군 관계자는 “군민이 원하는 곡성, 새롭게 발전하는 곡성의 미래상을 참신한 아이디어로 다양하게 제시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삼룡)가 학교장 추천을 받은 저소득층 모범학생 5명에게 수학여행 비용 지원을 위해 각 10만 원씩 총 50만 원의 행복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행복장학금은 지난 2023년 지역주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한 협의체 위원들을 위해 지급된 것이었지만, 위원들이 뜻을 모아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다시 지역민을 위해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이번 행복장학금을 청소년기의 자기보호적 성향을 감안해 학교장이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등 학생들을 배려하는 모습도 보였다. 곡성중학교 선정규 교장은 “지역 선배들이 보여주는 많은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생활이 어려운 모범 학생들의 학업 성취와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삼룡 위원장은 “이번 행복장학금을 통해 학생들이 즐거운 여행 속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발전과 주민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 오곡면 압록리 일원에 위치한 1.6km의 ‘압록 참게․은어 거리’13개소 영업주들이 압록유원지 일원에서 환경정화 활동에 나섰다. ‘압록 참게․은어 거리’ 상인회는 “가을철 곡성을 찾는 관광객들이 증가하고, 특히 오는 24일부터 펼쳐지는 ‘곡성심청어린이대축제’기간 많은 관광객이 곡성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섬진강과 대황강으로 대표되는 곡성의 아름다움을 관광객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하게 됐다”고 전했다. ‘압록 참게․은어 거리’는 섬진강 1.6km를 따라 13개 음식점이 자리하고 있는 곳으로, 지난 2016년 전라남도 ‘남도음식거리’로 조성해 관광객들에게 곡성의 대표 음식인 참게요리와 은어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군에서는 참게와 은어에 담긴 숨은 이야기를 관광객들에게 안내하고, SNS등을 통해 적극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영업주들을 대상으로 위생교육과 친절한 고객 응대 등 음식문화개선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압록 참게․은어 거리’는 곡성만의 특별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며, “가을철 섬진강변에서 시원한 바람을 즐기고, 압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이 곡성읍 대평리 일원에 2,000㎡ 규모의 ‘생활밀착형 실외 정원’을 조성했다. 지역 내 버리진 공간을 총 사업비 5억 원을 투입해 경관을 개선하고 이색적인 멜론 조형물 설치, 황톳길 등을 조성해 주민들의 편익 시설로 탈바꿈 시켰다. 정원을 조성하기 전, 이 공간은 여름철 해충이 발생하고 각종 쓰레기가 방치돼 민원이 빈번히 발생했지만, 이번에 정원을 조성함에 따라 인근 멜론 체험마을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의 편안한 쉼터가 되고 있다. 특히, 지난 2021년 낡고 오래된 멜론 저장 창고를 리모델링해 탄생한 국내 유일의 멜론 체험 테마카페인 ‘멜론살롱’과 함께 지역의 명물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지역의 버려진 공간을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변화시키고자 설계단계부터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힐링의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은 영유아의 부모가 어린이집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는 등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군립어린이집 3개소(아해뜰, 산들, 한빛)를 ‘열린 어린이집’으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열린 어린이집’이란 물리적 공간의 개방성과 함께 보육프로그램, 어린이집 운영에 이르기까지 부모의 일상적 참여가 이루어지는 운영 형태를 말한다. ‘열린 어린이집’ 선정 기준은 참관실과 투명 창, 공용공간 등 공간이 개방적이어야 하며, 부모의 일상 참여가 가능하고 지역사회와 연계 및 협력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열린 어린이집’은 선정된 해로부터 3년간 유지되며, 재선정을 희망하는 어린이집은 선정심사를 통해 연장이 가능하다. 어린이집 관계자는 “부모의 일상적 참여를 통해 부모와 어린이집, 지역사회가 건강한 양육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열린 어린이집 운영으로 가정과 어린이집이 소통하고 참여함으로써 서로 신뢰하고 지지하는 관계로 발전해,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