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해남군이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상하수도 기반 확충을 위한 국비 확보에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곽준길 해남군수 권한대행과 군 관계자들은 24일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송지면 정수장 개량을 비롯해 읍면지역 하수처리장 및 하수관로 정비를 위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곽 권한대행은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노후화된 상하수도의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국비 지원을 통한 조속한 사업 추진을 요청했다. 해남의 농어촌 하수도 보급률은 전국평균 94.5%에 비해 매우 낮은 실정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과 직결된 농어촌 하수도 보급률을 속도감 있게 높이기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 올해는 화원 화봉지구(화봉, 초동, 인지, 장수), 문내 난대지구, 송지 동현지구, 문내 예락지구 등 4개소에 대해 국비 95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137억원을 투입해 하수처리시설 정비를 추진한다. 또한 내년 신규사업으로 삼산면과 북일면 등 5개소의 하수처리장을 비롯해 해남읍·송지면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국비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지역의 하수시설이 정비되면 하수시설 미비로 생활하수가 지방하천을 통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해남군의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이 봄꽃과 함께 활짝 피어나고 있다. 청정전남 으뜸마을만들기 사업은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을로 가꾸어 나가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되고 있다. 매년 50여개 마을을 선정해 3년간 300만원씩 총 9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해남군은 올해 신규 마을 62개소, 2년차 으뜸마을 47개소까지 총 109개소가 으뜸마을 조성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봄을 맞아 마을마다 마을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꽃을 심는 울력이 한창이다. 신덕천과 금평천이 감싸 흐르는 곳에 위치한 화원면 신평마을은 덩굴장미가 만발하는 마을 가꾸기에 온 동네 주민들이 팔을 걷어 부쳤다. 신평마을은 지난해 처음 으뜸마을 사업에 참여, 주민들의 높은 호응속에 우수 으뜸마을로 선정, 올해로 2년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평마을은 마을 하천을 가로지르는 목도교에 장미꽃 터널을 만들기 위해 일찍부터 작업을 시작했다. 하천 가드레일을 따라 장미 화분을 놓고 넝쿨이 뻗어가도록 고정하였고, 화분마다 이름표를 붙였다. 이름표는 주민들의 이름으로, 주민들은 각자 자신의 이름이 있는 화분을 관리한다. 현재까지 고사한…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해남군은 황산 와등지구와 화원 척북지구의 밭기반 정비사업을 조기에 완공한다. 2020년부터 시행해온 사업은 당초 올해 말까지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업무 관계자들의 원활한 소통으로 효율적인 공정관리가 가능해져 완공 기한을 6개월여 앞당기게 됐다. 총사업비 43억원이 소요되는 이번 사업은 농로 4.6km, 배수로 4.9km, 저류조 9개소를 설치하는 시설 공사를 실시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지적분할 및 감정평가를 통한 보상금 확정 등 보상절차에 들어가게 되며 10월부터는 보상금 지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수혜면적 150ha에 이르는 지구의 농업생산기반 시설이 본격적인 영농철 이전에 정비 완료됨으로써 지역민들에게 영농편의를 발빠르게 제공하게 됐다. 군 관계자는“토지소유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역민들의 양보가 더해져 이루어낸 결과로 그동안의 불편을 참아주신 지역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극단미암이 새로운 로컬 스토리의 연극을 무대에 올려 코로나로 공연장을 찾지 못하였던 관객들의 문화향수를 채워줄 것으로 기대된다. 2022년 전남공연장상주단체지원사업, 첫 번째 작품인 ‘땅끝해무’는 인생의 짙은 해무에 갇혀 갈 길을 못 찾고 헤매는 주인공 정섭을 통하여 관객 스스로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게 한다. 지난해 초연 창작되었으나 인터넷 생중계로 관객을 만났고, 대면으로 첫 선을 보이는 작품이다. 극단미암 고유경 대표는 “오랜만에 관객을 만나게 되어 설렌다. ‘땅끝 해무’를 통하여 관객들이 자신의 인생이정표를 다시 점검하고 힘을 내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1952년에 창단한 극단 미암은 해남의 연극뿌리를 지키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8년째 전남공연장상주단체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해남문화예술회관 공연장상주단체로써 지역과 함께하는 문화예술구현에 힘쓰고 있다.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해남군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공무원의 엄정한 선거중립과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선거 전일까지 특별감찰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자체감찰반을 편성, 민원처리 지연, 복무규정 위반 등에 대한 감찰 기간을 운영한다. 특히 선거캠프 참여, 유력 후보자에게 줄서기, 행정자료 제공, 제3자 기부행위, SNS상 선거관련 게시글 작성·공유, 특정후보에게‘좋아요’와 같은 지지의사 표명 등 선거법 위반사항에 대한 집중 감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은 타 시군 위반사례를 사전 공유하여 유사사례가 없도록 지도하고 있는 가운데, 선거기간 강도 높은 공직감찰을 통해 공직선거법 위반 등 비위행위를 사전예방하고, 적발 공무원은 이에 상응하는 엄중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앞서 곽준길 해남군수 권한대행은 지난 16일 누수 없는 군정 추진을 위해 전 공직자에게 ‘공직기강 확립’과 ‘현장행정’을 주문하였으며, 공직자 품위훼손행위와 대민업무에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해 줄 것을 특별지시사항으로 전달했다. 군 관계자는“선거 분위기에 편승한 공직기강 해이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직기강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권한대행 기간 계획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해남군은 문화예술회관 우수공연 기획 및 군 청사 개청 기념으로 연극‘사랑해요, 당신’을 다음달 7일 저녁 7시 군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연극‘사랑해요, 당신’은 사랑하지만 항상 곁에 있다는 이유로 서로의 사랑을 잊고 살아가는 부부에게 치매라는 불청객이 찾아오면서, 평범하지만 소소한 일상과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되돌아보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17년 초연 이후 전국 누적 관객 3만 5,000여명을 기록하며 인기 공연으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명품 연기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국민배우 이순재, 정영숙은 초연부터 함께 호흡을 맞춰 현실적이면서 리얼한 부부 연기로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다. 예매는 5월 31일 오전 10시부터 네이버를 통해 1인 4매까지 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전석 균일가로 5,000원이다. 아울러 온라인예매가 어려운 어르신 등을 위해 일부 좌석은 전화예매 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코로나 거리두기 해제 이후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명품연극‘사랑해요, 당신’ 등 우수공연을 통해 군민 여러분에게도 힐링의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해남군은 오는 6월부터 농산물안정성분석센터의 잔류농약 분석항목을 기존 320종에서 463종으로 확대한다. 지난해 11월 개소한 해남군 농산물안정성분석센터는 지역농산물의 안전성 강화와 소비자 신뢰도 확보를 위해 잔류농약성분을 자체 검증하고 있다. 1층 종합검정실을 비롯해 2층 잔류농약분석실, 3층 식물병원, 쌀품질관리실, 교육실을 갖추었다. 잔류농약 분석서비스는 해남군에 거주하는 농업인이면 누구든지 분석의뢰가 가능하며, 곡류, 채소, 기타농산물을 대상으로 출하 전 잔류농약 검사를 지원한다. 시료는 곡류의 경우 1~3kg, 과실류 3~5kg, 인삼 등 고가 작물은 500g을 오염이 안 되도록 밀봉 후 채취 당일 접수해야 한다. 보다 정확한 분석을 위해 시료는 필지 내 6지점 이상 서로 떨어진 곳에서 분산 채취해야 한다. 접수는 해남군 농업기술센터에 위치한 안전성분석센터로 방문 접수하며, 결과는 20일이내 방문수령 또는 우편물로 받아볼 수 있다. 농산물안전성분석은 농약허용물질관리제도(PLS) 시행에 따른 농업인 보호와 푸드플랜 정책 안전성 업무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농산물안정성분석센터의 확대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해남군 흑석산자연휴양림이 산림 휴양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며 예술과 치유의 체험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해남군 계곡면 흑석산(해발 653m)에 자리한 흑석산자연휴양림은 산림복합 휴양공간으로,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과 전문 산림교육 등을 운영하는 해남의 대표 산림휴양지이다. 22개 객실의 숙박시설과 숲속 캠핑장 14개소, 유아숲 체험원, 치유의 숲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문을 연 치유의 숲은 치유센터를 비롯해 치유정원, 치유숲길 등 50ha 규모로, 참나무 군락지를 중심으로 한 치유숲길과 올리브, 애기동백 27종, 2만여본이 심어진 치유정원이 조성돼 있다. 특히 치유센터에서는 산림치유 지도사가 상주해 숲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상시 프로그램과 함께 주말 원데이 프로그램을 개발, 반려식물 분갈이, 꼬마식물정원사, 숲속 요가, 식물세밀화, 숲 인문학강좌 등을 실시, 숲을 이용한 자연치유의 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지난 14일 열린 숲속음악회에는 400여명의 관객이 찾아 음악과 숲이 어우러진 감동적인 무대로 자연휴양림의 진면목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자연휴양림에서 운영하고 있는 산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해남군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실시하고 있는 소비자 체험행사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소비자 회원 40명을 초청하여 해남읍 별난딸기 농장에서 가족단위 딸기 수확 체험 행사를 가졌다. 또한 로컬푸드 매장에서는 어린이집 원아 59명을 대상으로 직매장 장보기 체험 행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지난 4월 유기농 시금치 수확체험을 시작으로 한 로컬푸드 체험 행사는 지역에서 나온 농산물을 직접 수확해보고 구매하는 소비 촉진 행사를 통해 로컬푸드에 대해 막연하게 생각했던 군민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 해남군 로컬푸드 소비자 초청 농가체험 행사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 4월에는 유기농 시금치, 5월에는 딸기 수확 체험을 실시하였고, 6월 염색체험, 7월 블루베리 체험 등 매월 소비자 초청행사를 계획 중이다. 또한 어린이 로컬푸드 체험행사가 큰 호응을 얻음에 따라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장보기 체험 등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오시아노 캠핑장에서는 5월 20일부터 매주 금~토일 해남군 로컬푸드 직거래 장터를 열어 캠핑족들에게 신선한 로컬푸드를 판매하는 색다른 행사도 갖고 있다.…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해남군이 노후화된 공동주택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공동주택 시설개선 지원사업’이 완료됐다. 이번 사업이 완료된 대상은 공동주택 3개소로,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입주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다우아르미안아파트에서는 외벽 도장 공사를 실시 했으며, 웅진빌라트에서는 외벽 도장와 옥상 방수공사, 미암아파트에서는 주차장 보수 공사를 시행했다. 공동주택 지원 사업은 단지 내 공용부분인 쓰레기분리수거장, 노후 승강기 교체, 옥상 방수와 외부 도색, 주차장 보수, 보안등, 어린이 놀이시설 등의 유지와 보수 등 공동주택의 관리에 필요한 비용의 일부를 70~80% 범위 에서 차등 지원하게 된다. 2012년부터 2021년까지 관내 공동주택 101개소 중 58개 공동주택단지에 8억6,300만원을 지원해 주거환경을 개선했으며, 올해는 노후 공동주택 9개 단지에 사업비 3억8,000만원을 들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공동주택 시설개선 지원사업은 주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도시 미관 개선에도 역할을 톡톡히 해 매우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며“주민들의 변화된 수요에 적극 대응하며 더 살기 좋은 해남을…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해남군은 2022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신청을 5월 31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접수 받는다. 올해 기본형 공익직불제 사업은 지난 3월 14일 비대면 신청을 시작으로 5월 13일 현재 전년도 92% 수준인 1만3,378건이 접수되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다만, 신청기한이 5월말까지로 얼마 남지 않아 신청을 하지 못한 농가에서는 기한 내 반드시 신청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농업의 공익기능 증진을 위한 의무사항이 강화되어 기본교육 수료, 영농일지 작성 및 보관, 마을공동체 활동 등 준수사항을 이행해야 하며 이중 한 가지라도 이행하지 않으면 직불금 총액의 5%가 감액된다. 군에서는 농가의 기본교육 수료를 돕고자 신청·접수시 교육 동영상을 방영했으며, 마을공동체 활동도 주민들과 함께하는 마을길 청소, 쓰레기 줍기 등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다질 수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아직 신청하지 않은 농가는 5월 31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특히 농관원에서 농지형상 기능유지가 되지 않은 묘지, 폐경 등 면적은 제외해 신청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육군 제31보병사단(충장부대) 마천목대대 조민재 중사(진)이 교통사고 현장에서 지역주민을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조 중사(진)는 지난 6일(금), 유격훈련장에 필요한 물자를 수송하고 부대로 복귀하던 중 전남 강진군 강진읍 일대에서 커브 길을 돌던 차량 1대가 커다란 굉음과 함께 가드레일에 충돌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곧바로 사고 현장으로 뛰어간 조 중사(진)는 먼저 사고자의 상태를 확인했다. 당시 사고로 차량 앞 범퍼는 완전히 파손되고 에어백이 터진 가운데 운전자는 충격으로 인해 머리에 출혈이 있었고, 동승자는 정강이에 통증을 호소하고 있었다. 조 중사(진)는 우선 사고자를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킨 후 119에 구조요청을 했고,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운전자의 머리를 지혈하며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이후 구조대원과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고 조 중사(진)는 사고 상황과부상자의 상태를 설명하며 상황을 인계했다. 조 중사(진)는 “사고를 목격하자마자 현장에 가서 국민을 구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 며 “사고자가 큰 부상을 입지 않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강진·장흥을 수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