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지리산 대화엄사에서 위탁 운영하는 구례군가족센터는 한국전통문화체험에 관심있는 지역민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4일부터 매주 화요일, 8주간 진행되는 ‘손바느질로 나만의 허리 자락치마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미현 한복기능사와 함께 진행되며, 지역민들이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바쁜 일상 속에서 여유를 찾고, 손바느질의 정성과 따뜻함을 느껴보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자들은 매주 천을 자르고 손바느질로 옷감을 잇는 과정을 통해, 단순한 바느질을 넘어 전통의 미와 정성을 배우고 있다. 또한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자락치마’를 완성해가는 과정 속에서 큰 만족감과 성취감을 느끼고 있다. 참여자 박○○님은 “바느질은 손이 많이 가지만, 한 땀 한 땀 완성해가는 과정이 너무 즐겁다. 빠르게 돌아가는 생활 속에서 오랜만에 느긋하게 나만의 시간을 가지게 되어 좋다. 완성된 자락치마를 입는 날이 기다려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례군가족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공예활동을 넘어 전통의 가치를 몸소 느끼고, 함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구례군은 오는 11월 20일 오후 7시 섬진아트홀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가‘K-ARTS MUSIC CONCERT’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구례군과 한국예술종합학교의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한예종이 직접 구례를 찾아 군민들에게 수준 높은 예술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는 2022년 구례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역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함께 해 오고 있으며, 매년 연말 구례군민들을 위한 기념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로 4번째를 맞는 정기공연은 매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지역 청소년 오케스트라 교육과 연계해 교육에 참여한 강사진이 한 번 더 구례를 방문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멋진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오케스트라 강사진으로 구성된 ‘K-ARTS 벨루체’팀의 실내악 앙상블 공연뿐 아니라 ‘놀플러스’팀의 창작 연희 공연도 함께해 클래식과 국악이 어우러진 멋진 공연이 기대된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정기공연뿐 아니라 지역 청소년을 위한 교육, 주민들과 소통하는 한예종 학생들의 예술 활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전남 구례군은 지난 11월 12일 섬진강수달생태공원에 천연기념물 수달 2개체를 성공적으로 입식하며, 생태관광의 거점으로 한 단계 도약했다고 밝혔다. 섬진강수달생태공원은 2020년 4월 조성 후 같은 해 8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었으나, 2022년 임시개원과 2024년 4월 수해복구 완료 등 지속적인 복원 사업을 통해 기반을 갖춰왔다. 이후 2024년 10월 수달 입식 현상 허가를 완료하고, 2025년 9월 민간위탁 운영업체를 선정, 10월 15일 정식 계약 체결 후 수달 입식 준비를 추진해 왔다. 이번 수달 입식은 강원도 화천군 한국수달보호협회와 한국수달연구센터 한성용 박사 연구진의 협력을 통해 이뤄졌으며, 이들 기관은 증식·복원 기술 연구와 과학적 사육관리로 서식지외보전 및 개체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섬진강수달생태공원은 트리타워전망대, 카페수달, 사계절 꽃정원, 미디어파사드 등 다양한 관광 요소를 갖추고 있으며, 홍매화 1,500그루를 비롯해 튤립·수선화·백일홍 등 10여 종의 계절꽃이 식재되어 사계절 특색 있는 경관을 선보이고 있다. 김순호 구례군수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구례군의회 문승옥 의원은 최근 열린 제324회 임시회 군정질문을 통해 농어촌 기본소득의 안정적 재원 확보, 구례 관광체제 전환, 무형유산의 보전·진흥 등을 3대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지속가능한 구례의 발전을 위해 행정의 변화를 촉구했다. 문 의원은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에서 재정 부담이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드러났다”며 “국비 상향, 광역·기초 간 분담 기준의 표준화, 지방재정 안정장치 마련 등 지속가능한 ‘구례형 재정모델’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등 공유자원을 활용한 ‘재원창출형’으로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신청한 신안군, 영광군 2곳의 사례를 들며 구례군의 기본소득 모델을 ‘재원창출형’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관광 체제 전환 관련해서는 정부가 추진 중인 ‘관광혁신 3대 전략’ 가운데 ‘반값여행’ 정책이 농어촌 지역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정부 정책에 반영될 반값여행의 구례군의 선점 계획 수립”을 강조했다. 더불어 기존의 구례 관광특구를 향토음식·문화콘텐츠를 연계한 지역 특화형 관광특구로 전환하고 관광정책 수립 시 민간 참여 확대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전남 구례군은 콩 재배 농가의 영농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업기술센터 임대사업소(본소)에 설치된 콩 선별장을 이달 초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무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콩 선별장에는 일반콩 선별기 2대, 쥐눈이콩 선별기 1대, 검정콩 선별기 1대가 설치되어 있으며, 하루 최대 12톤의 콩을 정선할 수 있다. 수확철이 시작되면서 새벽부터 선별장 앞에는 이용 순서를 기다리는 농가들이 줄을 서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선별장을 이용한 한 농가는 “콩 생산량이 늘어나 선별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농업기술센터에서 무상으로 선별기를 이용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구례군 농업기술센터 박근규 소장은 “농업인들의 영농 편의를 위해 임대사업소를 운영하고 있는 만큼, 많은 농업인들이 콩 선별장과 임대사업소를 이용해 주길 바란다”며 “내년에는 톤백 전용 선별장을 신축해 영농 지원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콩 선별장 이용 농가는 이물질 제거 등 1차 정선 후에 사용해야 하며, 작동법 및 안전 사용 교육을 받은 후 이용이 가능하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전남 구례군이 지난 12일 마산면과 광의면 농협창고에서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첫 매입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매입 일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올해 구례군은 오는 11월 28일까지 2,663톤 규모의 쌀을 매입할 계획이며, 매입 품종은 새청무와 신동진이다. 매입 대금은 벼 매입 직후 40kg당 4만원의 중간 정산금을 우선 지급하고 최종 정산금은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조곡(40kg)기준으로 환산해 12월 31일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11월 13일 마산면 냉천리, 광의면 연파리를 방문하여 벼 매입 상황을 점검하고, 농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군수는 “올해 깨씨무늬병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가 많다”며 “피해 상황을 면밀히 파악해 피해벼 전량 매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구례군은 862톤(일반벼 585톤, 산물벼 277톤)을 매입했으며, 일반벼 매입이 마무리된 후 피해벼 매입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구례군 농업인의 날 행사 추진위원회는 지난 11일 구례실내체육관에서 ‘제11회 구례군 농업인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업인의 노고를 위로하고 화합을 다지는 자리로, 14개 농업인 단체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약 1200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우수농업인 시상식이 열려 식량작물 분야의 이승동 씨가 ‘우수농업인 대상’을 수상했으며, 5명의 농업인이 유공 표창을 받았다. 또한 구례군 4-H본부는 우수 청소년 회원 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2부 ‘농업인 화합 한마당’에서는 읍·면 대표들이 참여한 풍선바구니 채우기, 몸으로 하는 가위바위보 생존전, 농작업복 패션쇼,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함께 웃고 즐기며 서로를 격려하는 화합의 시간을 보냈으며, 특히 김치냉장고 등 푸짐한 경품추첨으로 현장 분위기가 한층 뜨거워졌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축사를 통해 “기후변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구례 농업의 희망을 이어온 농업인들께 감사드리며,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 구축과 농업인 소득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전남 구례군은 지난 10일 구례읍사무소 통합어울림센터 대강당에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 생활지원사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사회 어르신이 익숙한 환경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돌봄 서비스 운영 및 정책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생활지원사 50여 명이 참여해 서비스 제공 과정의 어려움과 개선 사항 등을 공유했으며, 생활지원사들은 ▲어르신 안전관리 ▲돌봄 사각지대 발굴 ▲맞춤형 서비스 제공 ▲업무 효율화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생활지원사 여러분은 어르신들의 일상에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돌봄을 책임지는 고마운 분들”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 돌봄의 최일선에서 책임감 있게 역할을 다해주시길 부탁드리고, 행정적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례군은 내년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맞춰 조례 제정과 지원 체계 마련을 추진 중이며, 생활지원사의 돌봄 역할 확대와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적 기반을 지속적으로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구례군장애인복지관)과 구례농협군지부는 지난 11월 11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구례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우리쌀 초코찰떡파이’를 전달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농산물 소비 촉진과 청소년 응원의 의미를 함께 담아 마련된 것으로 복지관과 농협이 협력하여 우리 쌀로 만든 초코찰떡파이 88개를 준비해 수험생들에게 전달했다. 송태영 관장은 “우리 쌀을 활용해 만든 간식을 통해 수험생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송혜경 지부장은 “우리 쌀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 청소년을 응원하는 행보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구례군장애인복지관과 농협구례군지부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19교구 지리산대화엄사 교구장 우석스님은 천년의 역사 문화공간 지리산 대화엄사 화엄원 특설 마당에서 문화공간 확장 프로그램 아웃도어 템플테이(이하 캠플스테이) “하신화심 (下身華心)”를 진행 한다고 밝혔다. 캠플스테이는 “야외에서 텐트를 치고 숙식을 하는 “캠핑”과 기존의 “템플스테이”을 결합 한 프로그램이다. 교구장 우석스님은 캠플스테이 슬로건 하신화심(下身華心)은 “몸을 낮추는 순간, 마음은 화엄의 꽃처럼 피어난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추운 겨울 야외에서 1박 2일 캠플스테이 통해 몸을 낮추어 비울 때 마음의 빈공간을 채우고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목표”라고 전했다. 한편 화엄사 템플스테이 연수국장 연우스님은 “캠플스테이 프로그램을 통하여 마음의 빈공간(Void)를 겸손과 자각의 태도로 채우고 새로운 시작을 위한 ‘비움과 시작’이 열리는 순간을 가장 자연스럽게 만들어(Tap Into) 주려 기획한 지리산 대화엄사의 또 하나의 문화 시그니쳐 프로그램”이다 라고 하여다. 캠플스테이 진행은 2025년 11월 15일부터 12월 말까지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구례군청 반달곰씨름단이 지난 11월 6일부터 12일까지 경상남도 창원특례시에서 열리고 있는 ‘제22회 학산김성률장사배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국화급 우승, 매화급 준우승, 무궁화급 3위를 기록하며 뛰어난 기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국화급(80kg 이하) 결승전에 출전한 엄하진 선수는 안산 김나영 선수를 상대로 첫 판에서 시작과 동시에 들배지기 기술을 성공시키며 기선을 제압했고, 두 번째 판에서는 밀어치기로 마무리하며 2대 0 완승을 거두고 국화급 정상에 올랐다. 경기 후 엄하진 선수는 “그동안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며 “남은 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해 올해를 잘 마무리하고 싶다 ”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매화급에서는 선채림 선수가 준우승을, 무궁화급에서는 이세미 선수가 3위를 차지하며 구례군청 반달곰씨름단의 저력을 과시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군민들의 자랑인 반달곰씨름단이 전국 무대에서 다시 한번 우수한 성적을 거둬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올해도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두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전남 구례군은 지난 10일 김순호 군수를 비롯한 5급 이상 간부공무원 33명을 대상으로 4대폭력(성폭력, 성희롱, 성매매, 가정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양성평등기본법'에 의거하여, 공공기관 내에서의 4대 폭력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인식을 제고하고, 건강한 직장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대면 교육으로 진행했다. 군은 이날 전문강사를 초빙해 ‘성평등 가치에 스며들다’라는 주제로 관리자에 대한 성인지 감수성의 필요성,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실천방안 및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김순호 구례군수는“폭력예방 교육을 통한 인식 개선으로 세대 간 성인지 감수성 차이를 줄여 건전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더불어 성평등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