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정부는 11월 24일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제1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10월 정부조직 개편으로 과학기술부총리(과기정통부 장관 겸임)가 신설되면서, 과학기술부총리를 의장으로 범부처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정책을 총괄·조정하는 회의체인 과기장관회의가 출범하게 됐다. 오늘 회의에서는 총 10건의 안건이 상정됐으며, 국가 AI 대전환을 실현하기 위한 각 부처의 AI·AX 전략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회의에서 “인공지능은 우리 경제의 혁신을 촉진할 새로운 성장 엔진이자 국가 대전환의 강력한 동인이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 혁신의 핵심이다”고 강조하며, “한부처의 힘만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고, 전부처가 합심해야 하며, 오늘 시작하는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가 그 생생한 현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11월 24일 오전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김종혁 목사,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 원불교 교정원장 나상호 교무, 대한불교조계종 총무부장 성웅스님과 만나, 정부와 종교계 간 “상생협력 원탁회의 구성을 위한 협약” 및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사회적 난제를 다루는데 정책적 접근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국민의 마음과 삶까지 살피기 위해 국민 곁에서 마음을 보듬어온 종교계의 지혜가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마련됐다. 특히,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자살률을 낮추는 데 정부와 종교계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을 위한 효과적인 협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날 협약에 따라 정부와 종교계는 우리나라의 주요한 사회 문제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합리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으며,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현안별로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원탁회의를 정례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첫 번째 주제로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으며, 정부와 종교계는 ▴생명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11월 24일 오전 제58회 한일‧일한 협력위원회 합동총회(11.22, 제주) 참석차 방한한 일측 대표단을 접견하고, 한일관계 발전과 양국 민간 교류의 중요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일측에서는 나카소네 히로후미 회장대행 겸 이사장, 나가시마 아키히사 부이사장 등 총 6명의 이사가 참석했다. 김 총리는 먼저 한일‧일한 협력위원회 합동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한다고 하고, 지금까지 양국 수도에서 개최되어 온 동 총회가 이번에 최초로 제주에서 개최되어 양국간 협력이 지방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김 총리는 남아공 G20 계기 한일 정상 회동(11.23, 현지시각)을 포함, 우리 신정부 출범 후 여러 차례 이루어진 정상외교를 통해 한일 양국이 가까운 이웃나라로서 미래지향적 협력을 해나가기로 한 것을 평가했다. 김 총리는 나아가 한일 정부간 협력뿐 아니라 정계 및 민간 차원의 교류도 중요하다고 하고, 한일‧일한 협력위원회가 앞으로도 양국관계 발전을 위해 지혜를 모으고 계속하여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김 총리는 일한협력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양국 수교 후 최초로 동포간담회를 개최해 현지에 거주하는 동포들을 격려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동포단체 대표, 경제인, 민주평통 자문위원, 한글학교 관계자, 문화예술인 등 약 70명이 참석했다. 동포 대표로 나선 전소영 남아공 한인회장은 환영사에서 "한국과 남아공은 오랜 세월 우정과 신뢰를 쌓아온 파트너인 만큼, 대통령님의 이번 방문이 양국 관계를 굳건히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는 소망을 전했다. 이 대통령은 격려사를 통해 "모국에서 약 1만 2000km인 삼만 리나 떨어진 남아공에서도 동포들이 주권 행사에 어려움이 없도록 전자투표 도입 등 재외선거제도 개선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재외동포 현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동포들의 활동을 본국이 적극 지원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소외되지 않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격려했다. 이어 이동민 민주평통자문회의 아프리카협의회 중남부지회장의 건배사로 본격적인 오찬이 시작됐다. 이 대통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오전 요하네스버그 G20 정상회의 마지막 세션에 참석해 '모두를 위한 공정한 미래'를 주제로 ▴인공지능(AI) 기술 협력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포용적 성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 기술 발전은 모든 국가와 모든 이들에게 고른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면서, 우리나라는 '글로벌 AI 기본사회' 실현을 위해 국제사회와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APEC AI 이니셔티브'가 아태지역을 넘어 전 세계로 확산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G20의 'AI for Africa' 이니셔티브 발표도 환영했다. 또한 광물 보유국과 수요국 간 혜택이 공유되는 안정적·호혜적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우리나라는 '핵심광물 안보 파트너십' 의장국으로서 이러한 노력을 전개중이며, '한-아프리카 핵심광물대화'를 통해 상호 신뢰에 기반한 협력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 혁신과 핵심광물 공급망 회복력 강화는 포용적 기회를 창출해야 한다고 말하며, 이를 위한 G20의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은22일(현지시간) 오후 우리나라, 멕시코,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호주 5개국으로 구성된 믹타(MIKTA) 회원국 정상들과 회동했다. 우리나라는 올해 2월부터 내년 2월까지 1년 간 믹타 의장국을 수임 중이다. 이 대통령이 의장 자격으로 개최한 이번 회동에는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앤소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 기브란 라카부밍 라카 인도네시아 부통령 및 에드가르 아마도르 사모라 멕시코 재무장관이 참석했다. 이번 회동에서 믹타 정상들은 국제사회가 직면한 공동과제에 대응하기 위한 다자주의의 회복과 실질적 국제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다양한 지리적, 문화적 배경을 가진 범지역적 협의체로서 믹타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 가교역할을 수행해 왔음을 평가하고, 그 역할이 앞으로 더욱 확대돼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한편, 믹타 회원국 정상들은 다자주의 및 국제협력 증진, 민주주의, 국제법 준수 등 핵심 공동 가치를 재확인하고, 이를 위한 믹타 차원의 역할 강화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오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제1세션에 참석해 전 세계적으로 복합적인 경제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격차와 불균형 심화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이를 완화하기 위한 세 가지 해법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또 오후에 열린 제2세션에서는 국제사회가 기후위기 대응 노력을 지속해서 강화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우리 정부도 기후변화 대응에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밝혔다. 이 대통령은 먼저, 1세션에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은 포용적 지속 가능한 성장'이라는 주제로 경제성장, 무역의 역할, 개발을 위한 재원 활용 및 채무 부담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전 세계가 저성장과 불균형 등 복합 경제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격차와 불평등을 완화해 기회의 문을 확대하고 함께 잘 사는 길로 나아갈 필요성을 제안했다. 이를 위해 이 대통령은 먼저 경제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는 점을 짚었다. 이 대통령은 "우리는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성장 잠재력이 큰 분야에 지원을 집중 배분해서 부를 창출하고, 또 부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중동·아프리카를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오전(현지시간) 마지막 방문국인 튀르키예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방위산업, 원자력, 바이오 산업 등 전략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빈 환영식과 공식 만찬 등 의전 행사도 예정돼 있다. 정상회담에 앞서 이 대통령은 튀르키예의 ‘국부’로 불리는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 초대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이어 25일에는 한국전쟁 당시 참전한 튀르키예 용사들의 묘소에 헌화하고 현지 동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튀르키예는 한국전 당시 16개 유엔 참전국 가운데 네 번째로 많은 병력을 파병한 나라로, 두 나라는 오랜 기간 ‘형제의 나라’로 불려왔다. 이 대통령은 1박 2일간 머문 뒤 25일 귀국길에 오르며, 지난 17일 시작된 7박 10일간의 중동·아프리카 순방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게 된다. 앞서 이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UAE)와 이집트를 방문해 양자 정상회담을 진행했고,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공식 일정에 참석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11월 21일 오전, 인천광역시 서구 소재 수도권매립지를 방문하여 수도권 생활폐기물 처리현황 등을 점검했다. 수도권매립지는 ’80년대 난지도매립지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대체시설로 조성되어 ’92년 1매립장 사용을 시작해 현재 3-1매립장을 사용 중이며, 국내 최초로 위생매립의 표준을 안착시킨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현장 방문은 내년 생활폐기물 직매립금지 제도 시행을 앞두고, 수도권 지역의 생활폐기물 처리체계 현장을 직접 점검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먼저 김 총리는 수도권매립지 매립 현장을 방문해 생활폐기물의 반입, 매립 공정 등 전반적인 처리상황을 점검했다. 김 총리는 매립지 주변 주민들이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는지에 대해 질문하면서, 매립이 종료된 2매립장은 주민 의견수렴을 거쳐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원하는 용도로 활용될 수 있도록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 총리는 내년 시행을 앞둔 생활폐기물 직매립금지 제도에 대해 이야기하며, 기후부 제1차관, 인천시장에게 제도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기후부, 인천시 등 수도권 3개 시·도는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11월 21일 오전, 겨울철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인천 연안여객터미널과 인천항 해상교통관제센터(VTS, Vessel Traffic Service)를 연이어 방문하며 여객 안전관리와 해상교통 관제 실태 등을 직접 점검했다. 김 총리는 먼저, 인천 연안여객터미널을 찾아 터미널 이용실태 점검을 하고 출항을 준비하는 승객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이 되시라며 환송 인사를 전했다. 이어, 박진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운항관리센터장으로부터 출항 전 안전점검, 기상 악화 시 운항관리 기준, 승객 안전교육 등 연안여객선 안전관리 체계를 보고 받았다. 김 총리는 작은 위험 요소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겨울철에는 출항 관리, 비상대응 태세를 그 어느 때보다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틀 전 여객선 좌초 사고에서도 보듯 초기 대응의 속도와 정확성이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하고, 유관기관이 함께 안전관리를 강화해 승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여객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재명 정부의 최우선 가치는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2006년 이후 처음 열린 동포간담회를 통해 동포 사회를 격려하고 양국 협력의 확대를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동포단체 대표, 경제인, 한국·한글학교 관계자, 문화예술인 등 약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포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재원 이집트 한인회장은 환영 인사에서 이집트 동포사회의 역사와 성과를 소개하며 "수교 30주년을 맞아 대통령 내외께서 방문해 주셔서 감회가 깊다. 자부심을 가지고 책임 있게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알시시 대통령과의 회담을 통해 양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의지를 확인했다"며 "협력이 늘어날수록 동포사회도 더욱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주권주의'라는 민주주의적 원리를 강조하며, 동포사회가 양국의 동반 성장을 위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건배 제의 후 이어진 자유 발언에서는 현지에서 활동 중인 여러 동포들이 다양한 경험을 나눴다. 권재영 이집트 대박물관 기념품점 총괄책임은 "대한민국에 대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 대학을 방문해 '샤인(SHINE) 이니셔티브'로 명명된 중동 구상을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카이로 대학에서 연설을 통해 "이집트, 나아가 중동과 대한민국이 함께 할 비전 샤인 이니셔티브를 제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S는 Stability(안정)을, H는 Harmony(조화)를, I는 Innovation(혁신)을, N은 Network(네트워크)를, E는 Education(교육)을 뜻한다. 평화, 번영, 문화 세 가지 영역에 걸친 '샤인 이니셔티브'를 토대로 중동과 한반도가 상생하는 미래를 함께 열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샤인 이니셔티브'의 핵심은 단순하다. 평화와 번영을 바라는 여러분의 꿈이 바로 우리 두 나라의 미래라는 것이다. 청년들 간의 교류야말로 가장 빠르고 가장 강한 연결고리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인사말 서두에서 "이집트와 대한민국은 특별한 관계에 있는 형제와 같은 나라라고 생각한다. 유서 깊은 이 대학에서 여러분과 함께 대화하게 되어서 참으로 기쁘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