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2일 “한중일 지방정부는 포용성장이라는 공동의 목표로 협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강 시장은 이날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5회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 본회의에서 한국대표로 주제발표를 했다. 이날 회의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유민봉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사무총장, 양완밍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회장, 야스다 미츠루 일본자치체국제화협회 이사장 등 한중일 지방정부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했다. 강 시장은 주제 발표에서 ‘포용도시’ 광주의 정책을 소개하고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가 더불어 잘사는 동북아를 꿈꾸는 포용성장의 플랫폼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먼저 “예향·미향·의향의 도시 광주에 기쁜 소식이 있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광주는 노벨상의 도시가 됐다”며 “광주의 민주주의와 문화를 세계가 인정해준 것 같아 참으로 기쁘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어 “80년 5월 고립돼 외로웠던 광주가 오늘의 위상을 갖게된 것은 광주를 기억하고, 손잡아준 전 세계인과 수많은 도시들 덕분이다”며 “이제 광주가 더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제41회 전라남도의용소방대 기술경연대회가 22일 순천팔마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전라남도 의용소방대연합회가 주최하고 전남소방본부와 순천시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과 도의원, 노관규 순천시장, 강형구 순천시의회 의장과 군의원, 22개 시군 의용소방대와 가족 등 4천여 명이 참석했다. 김영록 지사는 “관할 면적이 넓은 전남의 특성상 재난상황에서 의용소방대가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지역 안전지킴이 역할에 전념하도록 전남도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노관규 시장은 환영사에서 “의용소방대와 소방가족 공무원의 단합과 단결로 더욱 안전한 전남과 순천을 만들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승훈 전남소방본부장은 “전남소방은 1만 1천여 의용소방대와 함께 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술경연대회는 재난현장에서 소방의 파트너로 활동하는 1만 1천여 의용소방대원의 대응 능력 향상과 상호 우호 증진을 위해 매년 추진되고 있다. 올해는 22개 시군 대표로 352명의 의용소방대원이 출전했으며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22일 C형간염에 대한 대중 인식을 높이고 바이러스 간염 예방·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2024 전남도 C형간염 포럼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질병청 호남권질병관리센터의 윤정환 센터장과 인혜경·이용준 과장, 신민호 전남도감염병지원단장, 강상민 ㈜바이엘티 대표, 윤재현 전남대학교병원 교수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전국 C형간염 감염 현황을 공유하고, 예방과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전남도가 2023년부터 추진하는 C형간염 퇴치사업 결과를 발표하고 그 성과와 개선점을 점검했다. 전문가 패널 토의에선 감염병 관리전문가들이 C형간염 예방과 퇴치 전략을 논의하고, 지역사회에서 실행 중인 예방 프로그램의 실효성과 향후 개선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C형간염은 혈액으로 전파되는 전염성질환이다. C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50 부터 80%가 만성으로 진행돼 만성간염, 간경변증, 간암 등의 원인이 되며, 간암 원인 질환 중 15%를 차지한다. 전남도는 2023년 전국 최초로 6개 군을 선정해 ‘C형간염 퇴치 시범사업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경찰청 형사기동대(마약범죄수사계)는, ’24. 6월경 야바 2만 정을 국내로 밀반입한 피의자와 국내 총책 등 마약 판매 및 투약사범 28명을 강원⸱대구⸱경남·경북·전남 등 전국 각지에서 검거했다. 검거 과정에서 국내 총책으로부터 야바 11,207정을 압수하는 등 총 야바 11,855정(약 5억 9천만 원), 대마 512.8g(약 5,130만 원)을 압수하여 마약류가 국내에 유통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했다. ‘야바(YABA)’는 강력한 각성(흥분) 효과를 가진 필로폰과 카페인 등의 합성물(붉은색 알약 형태)로 대부분 태국에서 제조․유통되는 마약류이다. 피의자들 대부분은 태국인이며(밀반입사범 등 27명 태국인, 국내인 1명), 특히 밀반입 사범은 야바 2만 정을 태국에서 말린 생선과 개구리 등 냄새가 심한 식품들과 함께 여행용 가방에 넣어 항공편을 이용하여 국내에 밀반입한 후, 이를 국내 총책에게 전달했다. 경찰은 국정원·출입국사무소와 공조하여 국내에 불법체류 중인 외국인이 많은 양의 마약류(야바)를 전국 각지에 있는 판매책들에게 공급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국내 총책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이 올해 사업계획 승인 단계의 공동주택 10개 단지에 대해 예측소음평가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됐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지역에서 건설 중인 공동주택에 대해 입주 후 교통소음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시민들의 소음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3차원 소음지도 프로그램을 활용해 광주시와 자치구에서 의뢰한 사업계획 승인 단계의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2018년부터 매년 예측소음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예측소음평가는 공동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 단계에서 방음대책을 사전에 수립하기 위해 공동주택 지형과 교통정보를 3D 모델링 프로그램의 가상공간에 적용해 실제 거주 공간에서 나타날 수 있는 소음도를 예측하는 기술이다. 올해 예측소음평가 결과, 실외소음도 기준치 65dB(A)를 넘는 곳은 없었으나 건축 후 기준치를 넘을 우려가 있는 단지에 대해서는 방음벽 설치와 저소음 도로포장 등 방음대책을 수립하도록 의견을 제시했다. 정현철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도 교통소음으로 인한 시민들의 민원을 예방하기 위해 교통소음 예측결과에 대한 적정 여부를 지속적으로 검증할 계획이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은 청소년상담자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진로상담 교육’을 실시했다. 상담자들이 변화하는 사회와 직업 환경 속에서 청소년들의 진로설계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상담기법과 전략을 교육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번 교육은 전남 도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 위센터 등에서 활동하는 청소년상담자를 대상으로 하여, 진로상담 기법과 심리검사 도구의 활용법을 다뤘다. 특히, 개별 청소년의 특성에 맞춘 맞춤형 진로지도를 위한 기술과 상담 사례를 중심으로 실무 적용 능력을 키웠다. 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 양미란 원장은 “청소년들이 직면하는 진로 고민은 점차 복잡해지고 있으며, 특히 미래의 직업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상담자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청소년상담자들은 최신 진로상담 기법을 익히고, 청소년들이 미래를 더 잘 준비할 수 있도록 보다 전문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가 세계적으로 희소성이 있는 국산 갯벌 천일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2024년 소금박람회를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광장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16번째인 소금박람회는 전남도와 영광군, 신안군이 공동 주최한다. 전남은 전국 생산량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천일염 생산의 본고장이다. 특히 세계 최고의 명품 천일염 생산지로서, 그 가치와 위상을 전 세계 소비자에게 알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의 실내 홍보관 및 직거래 부스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스토리텔링과 보고, 먹고, 사고, 쉬고, 즐기는 오감만족 체험이 가능하도록 야외에서 소비자를 맞이한다. 또한 올해 처음 개최하는 전남 세계김밥페스티벌과 함께 추진, 전남의 천일염과 김, 청정 수산물의 가치를 함께 알려 홍보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박람회는 주제존, 힐링·체험존, 오락존, 3개 테마관으로 구성된다. 주 전시관인 주제존은 천일염의 역사를 연도별로 구성한 천일염 역사관과 천일염 생산지 홍보관을 운영하며, 생산·가공업체 현장 판매가 이뤄지는 직거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오는 26일까지 7일간 일정으로 중국 산시성을 방문해 ‘전라남도-중국 산시성 청소년 교류 행사’를 진행한다. 2016년부터 시작된 전남도-산시성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은 두 지역 청소년의 국제적 이해 증진과 지역 간 우호 협력 강화를 목표로 이뤄지고 있다. 그동안 6회에 걸쳐 345명의 청소년이 교류에 참여했다. 이번 산시성 방문 국제교류 행사에 참가한 전남 청소년 25명은 지난 2023년 9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11개 시군 21개 중학교 학생들로 구성됐다. 전남 청소년은 산시성 청소년과의 문화 교류 활동, 역사적 명소 탐방, 현지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에 참여한다. 산시성의 문화와 역사를 배우고, 상호 우정을 나누며,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영구 전남도 인재육성교육국장은 “이번 국제교류를 통해 이뤄진 전남과 산시성 청소년의 만남이 두 지역 간 우호를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제교류 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해 전남 청소년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고수온 피해현장을 방문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현실성있는 지원을 위해 주요 품종 복구비 단가 상향과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제도개선이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해줄 것을 건의했다. 국회 농해수위는 21일 고수온 피해를 입은 여수 가두리 양식어가를 방문해 피해 상황을 살피고, 어업인을 위로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농해수위 어기구 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간사 이원택 국회의원, 국민의힘 간사 정희용 국회의원 등 19명의 위원이 모두 참석했다. 이날 김영록 지사는 “고수온으로 양식어가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신속히 2차 복구계획을 수립하고, 누락되는 피해 어가가 없도록 면밀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실성 있는 복구지원을 위해 주요 품종 복구비 단가를 실거래가의 50%로 상향하고, 재해보험 주계약 담보에 고수온 포함 등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제도 개선이 되도록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전남도는 피해어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빠른 복구를 돕기 위해 추석 전 1차 복구를 추진, 여수 5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소방이 신속동료구조팀 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남소방학교는 지난 14일부터 5일간 구조대원 30명을 대상으로 ‘제2기 소방관 생존 구출(R.I.T) 과정’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속동료구조팀(R.I.T.)은 ‘Rapid Intervention Team’의 약자로 현장 소방활동 중에 발생한 매몰·고립‧실종 등 현장대원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구조하는 역할을 맡는다. 소방공무원 현장 안전사고 대응 및 예방 정책 중 하나인 신속동료구조팀은 물류창고화재, 밀폐공간 질식사고 등 재난현장 양상이 대형·복잡해짐에 따라 그 필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번 훈련은 ▲생존 및 비상탈출 ▲광범위 지역 로프수색 ▲시나리오 종합훈련 등 소방대원 자가탈출 및 동료 구출훈련에 중점을 뒀다. 문병운 학교장은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통해 다양한 재난 현장에서 소중한 동료 및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 인재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21일 광주일가정양립지원본부에서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장 및 안전관리자를 대상으로 ‘전기자동차 화재 예방 및 대응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지하에 전기차 충전설비가 설치된 458개 공동주택 관리소장 및 안전관리자, 시·구 관련부서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에는 최양주 광주소방본부 교수가 ▲전기자동차 화재 특성 ▲화재 예방법 ▲화재 발생 때 소방시설을 활용한 안전한 대응방법 ▲입주민의 피난 행동 요령 등을 교육했다. 특히 관리사무소, 전기차 차주, 입주자 등 대응 주체에 따른 초기 대응요령을 교육하며 화재 발생 때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토록 했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전기차 화재로 인해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공동주택의 경우 관리사무소가 화재예방과 초기 대응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만큼 안전한 대응방법을 습득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가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심각한 가뭄에 대비하기 위해 추진하는 ‘영산강 맑은 물 활용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광주광역시는 영산강의 건전한 물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올해부터 2030년까지 총사업비 984억원을 투입, 서구 덕흥보에서 북구 월산보 까지 약 10㎞ 구간의 하천복류수를 취수해 수질을 개선하는 영산강 물 재이용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광주시는 특히 지난 9월 5일 광주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안전한 물 공급 방안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영산강 물 재이용 방안’에 대해 적극 지원을 약속한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영산강의 수질 개선과 수량 확보를 통해 광주 시민의 식수원으로 영산강이 제대로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비 지원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남부지방에 닥친 1973년 이후 최악의 가뭄을 광주시민과 정부가 함께 힘을 모아 극복한 사례를 들면서 “안전한 물 공급 방안을 마련하는 것은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이며 생존의 문제”라며 광주시의 의견을 귀담아 들었다. 환경부도 “광주가 지난해 극심한 가뭄을 겪으며 영산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