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남양면, ‘마음챙김 통합프로그램’ 효자노릇 ‘톡톡’

주민심리정서 지원을 위한 혁신적 접근의 미술심리치료 등으로 사업 효과 배가!

 

 

전남투데이 강선길 기자 | 고흥군 남양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주민심리 정서 지원을 위한 ‘마음챙김 통합프로그램’의 ‘마음힐링 클리닉’ 운영이 혁신적인 접근으로 지역주민의 심리 건강의 회복과 성장을 발 빠르게 돕고 있다.

 

협의체는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선정된 2023년 공모사업인 주민 심리정서 지원인 전문가 방문 1:1 심리상담과 아로마테라피, 싱잉볼 명상, 원예심리 지도, 미술 심리치료 등 4가지 테마로 구성된 ‘마음힐링 클리닉’ 운영으로 주민의 심리 정서 함양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최근 종료된 미술심리치료는 차의과학대학교 미술치료대학원 겸임교수로 활동한 전문성 높은 김은희 강사를 초빙해 총 8회기로 단기간 운영했음에도 불구하고 참여자들의 심리정서의 치유와 성장에 큰 효과를 보였다.

 

프로그램을 맡은 김은희 강사는 홍익대학교와 미국의 뉴욕 및 보스턴에서 미술치료를 공부한 미술치료 박사로서 그림을 통해 자기 내면을 표현하게 한 후 정신적인 스트레스·우울감·경직의 원인을 분석하고, 개인별 심층면담을 통해 참여자들의 심리 정서적인 문제들을 코칭하면서 치유했다.

 

이번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시골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미술심리치료가 처음에는 낯설고, 어렵게 느껴졌는데 시간이 갈수록 나 자신의 알아차림과 나의 감정을 발견하고 치유할 수 있어 매우 좋았다.” 또한, “그림을 통해 나의 감추고 싶은 마음까지도 파악해버려 깜짝 놀랐지만 솔직하게 마음을 털어놓고 치유할 수 있고 내가 변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는 등 만족도 높은 소감들을 전했다.

 

이명숙 남양면장(협의체 공공위원장)은 “미술은 자신을 표현하고 내면의 힘을 기를 수 있는 훌륭한 매개체로 미술 심리치료를 통해 참여자들의 내재하여 있던 마음과 감정의 문제들을 치유할 수 있어 많은 보람을 느낀다.”라고 했으며, “심리정서 지원에 획기적인 프로그램 구성과 훌륭한 경력을 가진 우수한 전문가 투입으로 사업의 효과가 배가 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협의체가 운영 중인 마음힐링 클리닉의 싱잉볼 명상과 원예심리지도, 아로마테라피 프로그램도 주민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전문가 방문 1:1 심리상담은 지역주민의 심리 정서적인 문제의 조기발견 및 해소를 통해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