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는 11월 20일 오후 1시에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전남 목포시)에서 「한·아세안 수중문화유산 보존처리 사례와 현황」이라는 주제로 학술 토론회(콜로키움)를 개최한다. 이번 「한·아세안 수중문화유산 보존 콜로키움」은 우리나라와 아세안 국가의 수중문화유산 보존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각 국가의 보존처리 사례와 현황, 향후 방향 등 연구 성과를 논의하고, 자유롭게 토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행사는 총 6개의 주제발표로 구성되며,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의 수중문화유산 보존처리 현황과 앞으로의 방향성을 알아보는 ▲ 과거의 보존: 필리핀 수중문화유산 보존 현황(Rachelle A. Geline, 필리핀 국립박물관), ▲ 태국의 수중문화유산 보존과 노력(Wongsakorn Rahothan, 태국 미술문화부), ▲ 태국 고선박 파놈 수린(Phanom-Surin)선의 보존처리 및 과학적 분석연구(Natchaya Pattanasuttir at, 태국 미술문화부), ▲ 인도네시아 수중문화유산의 현재, 도전과 기회(Nia Naelul H. Ridwan, 인도네시아 해양수산부) 순으로 발표가 진행된다. 이후,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에서 열린 ‘제9회 세계한글작가대회’가 한글의 우수성을 재조명하고 한글문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며 성황리에 폐막했다. 광주광역시는 광주문학관, 김대중컨벤션센터 등에서 열린 ‘제9회 세계한글작가대회’가 16일 한글문학축제를 끝으로 사흘간의 일정을 마쳤다. 이번 대회는 해외 10개국 문인과 학자, 전문가를 비롯해 일반시민 등 3000여 명이 특별강연, 문학포럼 등에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한글, 세계와 화합하다’를 주제로 열린 올해 대회는 한글의 우수성을 재조명하는 한편 한글문학의 세계화 전략과 나아갈 방향을 모색했다. 특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한강, 김홍신, 현기영 작가가 광주를 찾아 한글 문학을 통한 세계인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했다. 김홍신 작가는 ‘문학은 영혼의 상처를 향기로 바꾸는 행위’라는 주제강연에서 한글로 글을 쓰는 국내외 문인들에게 세계가 공감할 수 있는 작품으로 한국문학을 전파해야 할 소명이 있음을 전했다. 한강 작가는 “역사 속 일을 그린다는 것은 인간의 본성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일이며 폭력의 반대에 서는 것”이라며 “특히 광주 5·18 역사를 깊이 체험하기 위해 사료를 읽고, 피해자들의 고통을 이해하기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생태 위기가 날로 심해지고,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세상이 뒤숭숭한 가운데 북미 인디언들의 영성과 함께 우리 삶을 돌아볼 수 있는 강좌가 열린다.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은 오는 23~24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문화예술작은도서관(빛고을아트스페이스 2층)에서 인문학 강좌로 서정록 작가의 ‘지구 생태위기와 북미 인디언들의 영성’을 진행한다. 이번 강의는 20여 년 동안 북미 인디언들의 영성과 그들의 문화에 대해 공부해온 서정록의 인디언 영성 강좌이다. 서정록은 서울대 철학과와 동 대학원을 나왔으며, 2001년 동북아의 원형을 찾는 <백제금동대향로> 책을 펴냈다. 이 책은 2005년 프랑크푸르트 국제 도서전 ‘한국의 책 100권’에 뽑히기도 했다. 그 뒤로 그는 북아메리카 인디언들의 영성과 문화에 깊이 천착해왔으며, ‘검은호수’라는 인디언 이름을 갖고 있다. 그는 무릎을 구부리고 걷는 워킹모임인 ‘트래스워킹’의 대표이기도 하다. 그는 인디언 관련책으로 최근까지 <지혜는 어떻게 오는가>(이레), <지금은 자연과 대화할 때>(열린책들), <우리가 이 세상에 온 이유>(한살림), <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 전통문화관이 전통문화예술 활성화 및 시민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2023 토요상설공연이 지난 11월 4일 30회 공연으로 성료했다. 2023 토요상설공연은 공모와 기획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했다. 공모를 통한 22개 출연자(단체)의 공모공연과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단체) 8개(팀)을 초청한 기획공연이다. 공연은 주차별 주제형 공연으로 상설공연의 특색을 발현했다. 첫째 주는 판소리·산조 무대, 둘째 주는 국악창작 무대, 셋째 주는 연희·무용 무대이고, 마지막 주는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초청 공연으로 주말동안 무등산 일대를 전통 풍류의 흥겨움 가락으로 가득 채웠다. 특히 올해는 광주문화재단 ESG 실현에 발맞춰 ‘버리지 않는 홍보물 배포’를 목표로 먼저, 상설공연의 월별 리플렛을 다회용품(안경닦이, 파우치, 손수건 등)으로 제작·배포했다. 다음으로 서석당 내부에 대형모니터를 구비하여 상설공연 프로그램을 화면으로 송출함으로써 홍보물 설치를 대신하였다. 이렇듯 토요상설공연은 버리는 쓰레기 없이 재활용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는 친환경 공연으로 시민들과 함께했다. 또한, 매주 토요일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는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전통문화관에서 무형문화재의 대중화와 보전·전승 활성화를 위해 ‘2023년 무형문화재 공개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공개행사는 19일 오후 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후 3시에는 서석당에서 예능보유자와 전수자의 전통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25일까지 악기장, 필장 등 기능보유자 10명의 작품을 무형문화재전수관에 전시한다. 기능보유자 작품전시는 광주시 무형문화재 제12호 악기장인 이복수의 산조가야금과 거문고, 이춘봉의 신곡대금을 비롯해 ▲무형문화재 제13호 화류소목장인 조기종의 화류목 뿌리 앞닫이 책장 ▲필장인 무형문화재 제4호인 문상호의 대붓, 안명환의 진다리붓이 전시된다. 또 ▲무형문화재 제17호 음식장인 최영자의 추석상차림, 이애섭의 혼례본상, 민경숙의 조란 ▲무형문화재 제19호 대목장인 박영곤의 창신루 목구조 1/10 모형 ▲무형문화재 제21호 탱화장인 송광무의 지장보살 시왕탱화 작품을 선보인다. 19일 오후 3시 서석당에서 개최되는 예능보유자 합동공연에서는 춘향가·적벽가 등 ‘가야금 병창’과 홍보가·심청가 등 판소리, 육자배기 등 독창적인 남도가락의 향연이 펼쳐진다. 송영희 문화유산자원과장은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인공지능콘텐츠융합창작랩(AICL)이 11월 7일 광주실감콘텐츠큐브 3층에 위치한 MX스튜디오에서 ‘IR 피칭 데모데이’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데모데이는 상금 총 600만 원 규모로, 2023 AICL 팀프로젝트로 선정된 13개 팀이 전원 출전하여 IR피칭(스타트업이 투자유치를 목표로 발표를 통해 투자자들을 설득하는 과정)을 진행했다. 대상을 받은 ‘Palette’ 팀은 AI 색상 분석 시스템 기반 실감형 명화를 제공하는 VR 체험 서비스 MuseVRium(뮤브)을 발표했다. 대상 팀에게는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상과 상금 300만 원이 수여되며, 해외전시회 탐방 기회가 주어진다. 부대 프로그램으로 준비된 네트워킹에는 AC, VC, IT 스타트업 대표 등 평가위원으로 참석한 각 분야의 전문가가 함께하여 투자유치 실전 피드백을 진행했다. 또한 팀 간 협업가능성을 논의하며, 프로젝트를 한 단계 발전해 나가기도 했다. 이경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이번 데모데이에 참가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창업자들의 IR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광주의 핵심 산업인 인공지능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다정한 목욕탕에서 시원하게 묵은 때를 밀어드립니다.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 광주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에서는 11월 22일부터 23일까지 1박2일간 담양리조트에서 문화예술교육 관련 3년차 이상 기획자, 예술가, 강사 등을 대상으로 2023 문화예술교육 서로배움워크숍 ‘다정한 참견_다정한 목욕탕’을 진행한다. 이번 ‘다정한 참견_다정한 목욕탕’은 광주에서 문화예술교육을 10년 이상 운영한 단체들이 모여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목욕탕의 뿌연 수증기처럼 아리송한 문화예술교육, 손이 닿지 않는 등판의 때처럼 잘하고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있는 이들이 노련한 세신사(10년 이상의 문화예술교육 강사, 기획자)와 묵은 때(문화예술교육에 대한 고민)를 시원하게 밀어내고, 재충전하고자 마련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창의예술학교_삶과 예술학교를 운영하는 단체인 서구청소년문화의 집(시소학교), 북구문화의 집(바퀴달린학교), 마음놀이터(마음여행학교), 태이움직임교육연구소(태이움직임학교)가 오랜 기간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힘들었던 부분들을 네트워크와 협업을 통해 해결한 사례를 지역 단체들과 함께 공유함으로써 해결방향을 제시하고 노하우를 전달한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지역 청소년이 기획하고 준비한 ‘2023 광주청소년상상페스티벌’이 18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5·18민주광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주최하고 광주기독교청소년협회가 주관하는 상상페스티벌은 청소년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엿볼 수 있는 지역 대표 청소년축제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활동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성화 점화 행사와 연계해 진행된다. 이날 5·18민주광장에서는 청소년 주도로 축제를 기획한 청소년문화기획단과 20여 개의 지역 청소년기관이 체험, 놀이, 홍보 등 3개 분야의 포토존, 스칸디아모스(공기정화식물) 만들기, 디지털 대축제, 댄스경연대회, 퍼즐 맞추기 등 28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본행사인 기념식에 앞서 오후 3시30분 진행되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광주성화점화 행사에는 김요성 광주시 문화체육실장, 이관표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조직위 부사무총장 등이 참여해 청소년에게 희망의 빛을 전달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상상페스티벌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임애순 아동청소년과장은 “청소년상상페스티벌은 청소년들이 문화의 생산자이자 실천가임을 선보이는 자리”라며 “많은 청소년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 임원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가 1차 공개모집 결과 임원후보자 추천을 위한 적격자 없음을 의결하고, 대표이사 공개모집을 재공고했다. 임추위는 광주문화재단(이하 재단) 대표이사 공백 기간을 최소화하여 현안업무 추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모집기간을 단축하고, 오는 11월 14일부터 20일까지 방문 및 등기우편으로 응시원서를 접수한다. 임추위는 서류심사와 심층면접을 통해 임원 후보 추천대상자를 의결하고, 이사회를 거쳐 광주광역시장에게 임용후보자를 추천한다. 그 후, 임용후보자 중 1명을 시장이 지정하면 시의회 인사청문을 거쳐 시장이 임명한다.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재단의 재정과 사무를 총괄하며 소속 직원을 지휘·감독한다. 주요직무는 ▲법령 정관상의 담당직무 ▲대내외적 관계 관련 업무 ▲기관의 사업수행 관련 업무 ▲조직내부관리 업무 ▲기타 관련 업무이다. 대표이사 임기는 2년이며, 연임이 가능하다. 다만, 현 시장이 연임되지 아니하고 새로운 시장이 선출되는 경우에는 남은 임기에도 불구하고 차기 시장의 임기 개시 전 그 임기가 종료된다. 지원서와 제출서류는 ‘광주문화재단 홈페이지(www.gjcf.or.kr) > 열린광장 &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지스타 2023’에서 광주글로벌게임센터 게임 공동관 부스를 운영한다. 이번 ‘지스타 2023’은 개인이 설정한 자신의 범위와 한계를 넓히고 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Expand Your Horizons’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올해 3,250부스(BTC관 2,386부스, BTB관 864부스)로 역대 최대 규모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광주글로벌게임센터는 광주지역 게임 콘텐츠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공동관을 운영한다. ㈜지니소프트, 일이육㈜, ㈜피플러그, 맨인블록, ㈜제이커브이엔티, 국밥, 레인디어게임즈, ㈜와이즈빌까지 총 8개사가 참가하여 우수한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이번 ‘지스타 2023’에서 지역 게임사들이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시도들을 성공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이후에도 여러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게임사들의 글로벌 진출을 도울 것이고 유저분들에게 더욱 좋은 게임, 좋은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광주글로벌게임센터는 2016년 개소하여 현재 지역 게임인재 양성, 지역소재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에서 주최한 ‘2023예술날개 페스티벌’이 <또 하나의 비상>을 주제로 성공적으로 추진되었다. 이번 페스티벌은 2023 광주형 장애인문화예술지원사업의 결과발표회로 올해 장애인사업에 함께 참여한 7개 장애인복지관과 공모를 통해 뽑힌 장애단체들이 뮤지컬, 밴드, 오케스트라, 연극의 주인공이 되어 지난 1년간 갈고 닦은 실력을 시민들과 함께하는 축제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근육장애인 중심으로 폐활량을 키우기 위해 노래부르기를 지속하는 ‘장비여밴드’, 광주학생독립운동을 소재로 뮤지컬 작품을 올린 동구장애인복지단 ‘The-울림 뮤지컬단’, 발달장애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성장하는 기회로 활동하는 ‘오티크퀸텟’,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실력파 밴드 ‘더원밴드’, 25명의 장애인으로 구성된 ‘우리오케스트라’, <무등산 여름밤의 꿈>을 무대에 올린 ‘우리연극단’ 등 80여 명의 다양한 장애와 연령대의 예술가들이 여러 장르를 무대에 올리며 관객들의 큰 박수를 끌어내었다. 한편, 11월 1일 오픈하여 진행된 전시회는 컬쳐호텔 람과 장애예술창작센터 보둠공간에서 진행되었다. 전시회는 보둠공간 입주작가 김선환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한글 문학의 명성과 위상을 드높이는 자리가 광주에서 마련된다. 광주광역시는 14일부터 17일까지 광주문학관, 김대중컨벤션센터, 전남대학교 대강당에서 ‘2023년 제9회 세계한글작가대회’를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 광주광역시가 후원하고 국제펜한국본부가 주관하는 세계한글작가대회는 세계적인 작가와 한글 관련학자들이 다양한 강연과 열띤 토론의 장을 펼치며, 한글 문학을 통해 전 세계인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리다. ‘한글, 세계와 화합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한강, 김홍신, 현기영 작가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인과 문학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강연, 광주청년작가 문학포럼, 주제발표 등이 진행된다. 14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개회식에 이어 15일 특별강연이 마련된다. 특별강연에는 맨부커상에 이어 메디치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와 우리나라 최초의 밀리언셀러가 된 장편소설 ‘인간시장’의 김홍신 작가, 몽골의 볼강타미링 바트체첵 작가가 연사로 참여해 강연과 함께 독자와 대담을 갖는다. 또 15일 광주문학관에서는 광주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청년작가 40여명과 광주의 문학동인, 창작동인, 문화콘텐츠 작가 지망생 등이 참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