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예술날개 페스티벌’ 성공적 개최

'또 하나의 비상' 주제로 11월 1~11일 다양한 전시·공연 선보여
140여명의 장애예술인 참여 페스티벌 성료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에서 주최한 ‘2023예술날개 페스티벌’이 <또 하나의 비상>을 주제로 성공적으로 추진되었다.

 

이번 페스티벌은 2023 광주형 장애인문화예술지원사업의 결과발표회로 올해 장애인사업에 함께 참여한 7개 장애인복지관과 공모를 통해 뽑힌 장애단체들이 뮤지컬, 밴드, 오케스트라, 연극의 주인공이 되어 지난 1년간 갈고 닦은 실력을 시민들과 함께하는 축제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근육장애인 중심으로 폐활량을 키우기 위해 노래부르기를 지속하는 ‘장비여밴드’, 광주학생독립운동을 소재로 뮤지컬 작품을 올린 동구장애인복지단 ‘The-울림 뮤지컬단’, 발달장애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성장하는 기회로 활동하는 ‘오티크퀸텟’,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실력파 밴드 ‘더원밴드’, 25명의 장애인으로 구성된 ‘우리오케스트라’, <무등산 여름밤의 꿈>을 무대에 올린 ‘우리연극단’ 등 80여 명의 다양한 장애와 연령대의 예술가들이 여러 장르를 무대에 올리며 관객들의 큰 박수를 끌어내었다.

 

한편, 11월 1일 오픈하여 진행된 전시회는 컬쳐호텔 람과 장애예술창작센터 보둠공간에서 진행되었다. 전시회는 보둠공간 입주작가 김선환, 최상현, 전동민, 이혜선 작가의 창작작품과 올해 생활거점 프로그램 확산에 참여한 7개 장애인 복지관의 활동 결과물이 함께 참여하여 전시를 더욱 풍성하게 하였다. 종합복지관의 우드버닝 공예, 남구장애인복지관의 단편영화, 엠마우스복지관의 규방과 민화채색 작품, 서구장애인복지관의 인형극 공연 영상, 광산구장애인복지관의 발달장애 청소년의 미술작품, 정신재활센터의 사진작품 함께 전시되었다.

 

광주문화재단 황풍년 대표이사는 “우리 지역 장애예술인들의 훌륭한 예술활동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참여예술인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하며 장애예술이 뿌리깊게 확산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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