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사)광주영화영상인연대(이사장 이상훈)가 지난 10월 25일 광주 영화비평지 <씬1980>(편집장 김수진) 15호를 발행했다. <씬1980>은 1년에 4회 발행되는 계간지며, 2019년 9월 창간준비호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꾸준히 발행하여 총 16권을 선보였다. 이번 호에는 지난 7월 광주시의회에서 열렸던 <2023광주영화포럼>의 첫 번째 주제 ‘광주에서 아시아/여성/국제영화제를 말한다는 것은'에 대한 김채희 광주여성영화제 집행위원장의 목소리를 담았다. 아시아문화중심 도시 광주로 한 걸음 더 성장할 수 있는 방안으로써 광주아시아여성영화제를 제안한다. 이와 더불어 2024년 전국의 지역영화제 예산 삭감 계획이 발표된 가운데 지난 9월에 개막한 제주여성영화제(집행위원장 윤홍경숙)와 지난 8월 개최한 목포국도1호선독립영화제(정성우 집행위원장)의 성장기가 담긴 글들을 만나 볼 수 있다. 또 극단 토박이 40주년을 맞이해 광주 영화의 효시라고 볼 수 있는 박효선·오정묵 감독의 영화 <시민군 윤상원>(1996), <밀항탈출>(1997), <레드 브릭>(1998)을 주목한다. 영화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경주)은 10월 28일부터 10월 29일까지 전남 광양 락희호텔에서 1박 2일로 진행된 ‘2023 호남지역 정보보호 해커톤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원태),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호남정보보호지원센터 주최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호남지역 대학생·일반인의 정보보호 분야 수준 향상 및 해킹, 개인정보 유출 사고 위험성에 대한 인식제고와 확산을 위한 수요조사를 통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었다. 지난 10월 4일부터 10월 13일까지 약 2주간 참가자 모집을 통해 확정된 총 13개 팀 42명이 참여하였다. 온라인교육 ․ 멘토링 등 사전컨설팅을 시작으로 본 대회에서는 Web 해킹, 포너블, 리버싱, 디지털 포렌식, MISC 등 5개 분야의 난이도별 CTF(Capture The Flag) 경기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대회 결과, 영예의 대상에는 ‘cacheMoney’ 팀이 수상,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과 1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하였으며, 최우수상에는 ‘고점에사람있어요’팀이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상과 50만 원의 상금 수여, ‘아오 희원시치’팀, ‘D3str0y3r’팀과 ‘Th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 전통문화관은 2023년 토요상설공연의 마지막 공연을 11월 4일에 펼친다. 판소리·산조 무대로 김나후의 김일구류 아쟁산조와 신가희의 강산제 심청가이다. 오는 4일의 마지막 공연은 김나후의 김일구류 아쟁산조로 시작한다. 김일구는 1960년대 중반 장월중선의 가락을 이어받아 아쟁산조를 구성했고, 판소리적 요소와 아쟁의 특성을 잘 사용하여 남성적 매력이 넘치는 선법과 표현력을 고루 갖췄다. 산조의 각 장단마다 청이 변하는 변청 가락과 맺고 끊는 소리적 기법을 사용했으며, 변화무쌍한 음색의 조화가 특징이다. 본 공연의 아쟁 산조는 섬세한 연주가 특징인 김나후가 진행한다. 아쟁 연주자 김나후는 사단법인 내벗소리민족예술단과 그루의 단원으로 전남대학교 국악학과를 졸업했다. 연주자는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연주활동을 펼치는 청년 국악예술인이며, 제 23회 장보고 국악대전 일반부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장단은 제58회 한국민속예술축제금상 수상 이력 있는 이현우가 수고한다. 다음으로 신가희의 보성소리 강산제 심청가가 이어진다. 연주자는 심청가 중 시비따라 대목부터 스님이 심봉사를 물속에서 꺼내주는 대목까지 펼친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청 야외음악당에서 29일 열린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하는 ‘2023 빛고을 반려동물 한마당’에 약 2천여 명이 참여, 성황을 이뤘다. 광주시와 광주시수의사회가 개최한 이번 행사는 시민과 반려동물이 함께 교감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강연, 반려동물 행동교정 및 건강 상담, 동물등록 및 유기동물 입양 홍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위혜진 수의사의 ‘생애주기별 눈높이 산책교육’ 특강에 반려인들의 관심과 호응이 높았다. 성숙한 반려문화를 위한 펫티켓, 동물 행동 특성 기초지식 관련 퀴즈 대회 ‘반려세상 골든벨’도 진행됐다. 온라인을 통해 사전 신청한 50여 명은 불꽃 튀는 경쟁을 펼쳤다. 반려동물과 반려인의 행복한 순간을 담은 ‘반려동물 사진전’에 출품된 50점을 대상으로 현장심사를 통해 3점을 선정해 각각 상품(15·30·50만 원 상당)을 증정했다. 행사장에는 반려동물 기초 미용 관리, 펫 사진관, 반려동물 석고발바닥 방향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이날 4살 강아지와 함께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서구 치평동)은 “성숙한 반려문화 조성을 위한 특강과 다양한 체험 행사가 마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미향 광주’에서 미식의 향연이 펼쳐진다. 광주광역시는 광주의 다양하고 우수한 맛을 널리 알리기 위해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상무시민공원 일원에서 ‘2023 광주푸드페스타’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광주푸드페스타’는 광주를 대표하는 다양한 맛집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시민참여형 음식문화축제이다. 20여개의 공간에서 육전·향토떡갈비·순대국밥 등 광주 유명 음식뿐만 아니라 파스타·스테이크 등 양식, 분식, 제과류 등 다양한 지역 음식을 한 곳에서 맛볼 수 있다. 특히 유명 먹방 유튜버인 ‘쯔양’과 함께하는 푸드 퍼포먼스가 펼쳐져 맛있는 음식을 즐기며 보는 즐거움도 함께 누릴 수 있다. 개막식이 열리는 11월 3일 ‘쯔양’이 행사장을 방문해 푸드페스타의 먹거리 구역과 광주김치축제 현장을 돌며 ‘먹방쇼’를 펼쳐 관람객에게 푸드 퍼포먼스의 즐거움도 함께 제공한다. 축제 둘째날인 11월 4일에는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높여줄 대형 트로트 콘서트가 준비됐다. 오후 7시 상무시민공원 종합운동장에서 두터운 팬덤층을 자랑하는 ‘미스터 트롯’ 출신 류지광과 트로트 여신 설하윤 등이 출연하는 ’헬로콘서트 좋은날’이 열려 가을 밤의 볼거리와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예술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여행자 쉼터로 놀러오세요.” 광주광역시와 광주관광공사는 특색있는 예술여행 콘텐츠를 보유한 민간시설에 관광 편의 서비스 기능을 접목한 민간예술여행 기반시설(플랫폼) 6개소를 구축, 오는 11월부터 운영한다. 광주시는 26일 발산마을에 위치한 플라스틱 정류장에서 문영훈 광주시 행정부시장과 김진강 광주관광공사 사장, 기반시설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민간예술여행 플랫폼 현판식’을 개최했다. 민간예술여행 플랫폼은 ▲플라스틱 정류장 ‘예술마을투어’ ▲사진공방 끼 ‘동명동사진투어’ ▲예술공간 집 ‘광주 옛길 예술 한바퀴’ ▲꿈브루어리 ‘나만의 계절 막걸리 빚기’ ▲지드림어스 예술체험공간 ‘꿈꾸는 푸어링 아트’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 ‘호랑가시나무 숲 속 영화제’ 등 6곳이다.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민간예술여행 플랫폼은 여행안내소 기능과 물품보관, 휴식이 가능하도록 여행자 휴게공간 및 예술체험 프로그램실을 새단장했다. 공간별로 보유한 예술콘텐츠를 관광과 연계한 다양한 예술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많은 여행객을 예술여행도시 광주로 끌어들이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이다. 세부 예술여행 프로그램 문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는 26일 전일빌딩245 다목적강당에서 ‘제50회 관광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관광인의 날’은 세계관광의 날(9월 27일)을 기념하고, 지역 관광인의 사기증진과 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이날 기념식은 문영훈 광주시 행정부시장, 임미란 광주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김진강 광주관광공사 사장, 선석현 광주시관광협회 회장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진흥 유공자 표창, 특강, 지역 관광인 소통의 시간 등으로 진행됐다. 지역 관광발전에 기여한 박나눔 광산구 관광육성과 주무관을 비롯한 총 19명에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및 광주광역시장상 등 6개 부문의 표창을 수여했다. 특강에는 관광사업 기획자이자 트래블픽쳐스 이사인 이원석 강사가 ‘로컬 비즈니스와 관광 트렌드’라는 주제로 타 지역의 사례를 통해 로컬 비즈니스의 의미와 필요성을 설명했다. 그리고 최근의 관광 경향을 전망하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관광시장에서 지역 관광인들이 완벽하게 준비된 도전보다 시행착오를 거름삼아 도전을 계속 시도해 볼 것을 강조했다. 문영훈 행정부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광주관광을 위해 힘 써주고 계신 지역 관광인들의 헌신적인 노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지역 발전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민관이 공동으로 협력하는 ‘광주시 민관협치협의회’가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광주광역시는 26일 광산구 우산동행정복지센터에서 강기정 시장과 정영일 ㈔광주NGO시민재단 이사장, 이귀순 광주시의회 부의장과 시의원, 민관협치협의회와 9개 분과위원회 위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광주시 민관협치협의회 통합 소통의 날’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민관협치협의회 출범 이후 첫 통합 소통의 장으로, 시민과 지역사회의 다양한 참여와 협의를 통해 자치역량 강화 기반을 마련하고 민관협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분과별 원탁회의에서 2023년 제안사항 이행 및 발굴 의제 정책화 등 민관협치에 대해 평가하고, 2024년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모든 참석자들이 모여 ‘민관협치 빛을 발하다’를 주제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민관협치위원회는 지난 4월25일 제2기 출범을 시작으로 협의회 1회, 운영위원회 5회, 분과위원회 33회 회의를 진행했다. 지역의 공공갈등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33건의 의제를 발굴해 22개의 안건을 채택, 광주시에 제안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지난 8월 3일 갈등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역대 최다 관람객으로 전국적 관심을 받는 2023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한창이다. 9월 7일부터 11월 7일까지 운영되는 2023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전시관 내외부로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는 평이다. 그중에서 특히 전시관 옆 이벤트홀에서 이뤄지고 있는 ‘하나뿐인 머그컵 만들기 체험’이 시민들에게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디지털 장비인 승화 전사기기를 활용해 이뤄지는 머그컵 체험은, 시민들이 직접 그린 그림을 컵에 인쇄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광주광역시 북구 임동에 위치한 주민 참여형 메이커스페이스 「임동디지털창작소」에서 주관하고 있다. 자녀들과 체험에 참여한 학부모 A씨 는 "아이들과 함께 디지털 장비를 체험하고 직접 활용해 볼 수 있어서 즐겁고 유익했던 체험이었다"고 의견을 전했다. 체험은 2023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시 기간 내 매주 토요일마다 운영되며, 구글폼 예약(https://buly.kr/Clfn1F) 및 현장접수로 참여할 수 있다. 임동디지털창작소는 앞으로도 "기아챔피언스필드(야구장) 등 북구 임동의 지역 문화 자원을 활용하여 시민들에게 쉽고 재미있는 디지털 장비 교육을 지원하고, 메이커 문화 확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는 10월 27일 오후 2시 태안해양유물전시관 강당에서 「해(海)를 품은 돌 - 바다에서 나온 석재 유물」을 주제로 한 해양 학술 토론회(포럼)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선박사(船舶史)와 해상무역, 선상(船上) 생활 연구 등에 있어 중요한 연구 자료인, 바다에서 발견된 닻돌, 숫돌, 석탄, 장기알 등 석재 유물의 분석 결과를 공개하고 그 가치를 재조명하여, 관련 후속 연구의 토대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토론회는 총 5개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먼저, 주제발표는 충남 태안 마도 해역에서 발견된 석재 유물별 특성에 걸맞는 연구 방향을 논의하는 ▲ 마도 해역 출수 석재 유물 현황과 향후 과제(공달용,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닻돌 154점의 암석 감정 결과와 주요 출수 양상 등을 살펴보는 ▲ 서해중부해역 출수 닻돌(김택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마도 4호선의 이동경로 파악을 위해 출수된 숫돌을 비파괴 분석법으로 확인한 ▲ 마도 4호선 출수 숫돌의 암석학적 분석(김재환, 국립문화재연구원), 마도 1호선에서 출수된 석탄의 물리적·화학적 특성 분석 결과를 토대로 한 ▲ 마도 1호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가을 정취를 만끽하기 딱 좋은 이번 주말, 생활문화예술 활동가들이 펼치는 <생활문화 동아리 교류 축제 ‘희희Knock樂’>(이하 희희낙락)이 열린다.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은 오는 28일 빛고을농촌테마공원과 11월 3일 지하철 1호선 상무역에서 ‘2023 생활문화예술단체 및 동아리지원사업’ 선정 단체와 동아리인들의 소통 및 교류를 위한 성과공유 프로그램으로 <생활문화 동아리 교류 축제 ‘희희Knock樂’>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희희낙락’ 페스티벌은 오는 28일 13시부터 16시까지 ‘빛고을농촌테마공원’에서 총 21개 단체가 참여하며, 11월 3일 14시부터 16시까지 ‘지하철1호선 상무역’ 예술무대를 중심으로 총 13개 단체가 참여하여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전시, 체험행사로 운영될 예정이다. 28일 남구 양과동에 위치한 ‘빛고을농촌테마공원’에서는 오후 1시부터 ▲VCM 음악과 함께 살다(대표 김효영) 외 3개 단체가 대중들이 함께 따라 부를 수 있는 곡들로 노래와 합창을 준비했다. ▲광산KC난타(대표 김금자) 외 2개 단체가 퓨전 난타 공연을 선보이며 박진감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포용도시 광주’가 문화다양성의 가치 확산을 도모한다. 광주광역시와 광주문화재단은 25일 광주문화재단에서 광주시문화다양성위원회와 문화다양성협의체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 문화다양성 원탁회의(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지역 문화다양성 가치 확산 방안’을 주제로 열린 이날 회의는 윤소영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주제발표에 이어 문화다양성 정책의 의의와 가치에 대해 공유했다. 원탁회의는 사회갈등, 인권, 외국인, 예술가 등 분야별 토론 및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위원들은 광주시 문화다양성 시행계획과 성과를 바탕으로 문화다양성 정책의 미래지향적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광주시는 문화다양성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의 확산을 통한 사회구성원의 문화권 보장을 위한 문화활동과 교육, 홍보·캠페인 등 문화다양성 증진사업을 펴고 있다. 특히 올해 새롭게 구성한 문화다양성협의체는 문화다양성 관점으로 광주의 현황을 분석하고 중장기 계획 방향 수립, 협력사업 발굴을 위해 정례회의, 역량강화 워크숍 등을 실시하고 있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 3월 문화다양성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