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 성료

매주 토요일, 4월 1일부터 11월 4일까지 총 30회 공연
지역민과 내·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전통예술공연 선사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 전통문화관이 전통문화예술 활성화 및 시민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2023 토요상설공연이 지난 11월 4일 30회 공연으로 성료했다.

 

2023 토요상설공연은 공모와 기획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했다. 공모를 통한 22개 출연자(단체)의 공모공연과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단체) 8개(팀)을 초청한 기획공연이다.

 

공연은 주차별 주제형 공연으로 상설공연의 특색을 발현했다. 첫째 주는 판소리·산조 무대, 둘째 주는 국악창작 무대, 셋째 주는 연희·무용 무대이고, 마지막 주는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초청 공연으로 주말동안 무등산 일대를 전통 풍류의 흥겨움 가락으로 가득 채웠다.

 

특히 올해는 광주문화재단 ESG 실현에 발맞춰 ‘버리지 않는 홍보물 배포’를 목표로 먼저, 상설공연의 월별 리플렛을 다회용품(안경닦이, 파우치, 손수건 등)으로 제작·배포했다.

 

다음으로 서석당 내부에 대형모니터를 구비하여 상설공연 프로그램을 화면으로 송출함으로써 홍보물 설치를 대신하였다.

 

이렇듯 토요상설공연은 버리는 쓰레기 없이 재활용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는 친환경 공연으로 시민들과 함께했다.

 

또한, 매주 토요일 13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전통문화관 곳곳에서는 절기체험, 전래놀이와 민속놀이, 한복체험, 소원지 쓰기를 체험하고, 연이어 토요상설공연까지 제공했다. 즉 주말동안 체험과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토토전(토요일, 토요일은 전통문화관)을 운영함에 가족단위 또는 단체 관광객들의 전통문화관 방문이 대폭 상승하면서 관람객의 다변화를 이뤘다.

 

이렇듯 2023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은 지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예술공연을 상설로 제공함으로써 광주브랜드 행사로 발돋움했다.

 

덧붙여, 현장 관람과 함께 전통문화관 유튜브를 통해서도 실시간 생중계했고, 지역 국악방송과 연계하여 10회의 공연을 실황 녹음하여 순차적으로 송출했다. 이렇듯 코로나19 이후 상설공연은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대면과 비대면 병행으로 진행하면서 관람 채널도 다각화했다.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은 전문예술인과 신진예술인에게 품격있는 국악무대 지원을 위해 2024년에도 지속한다. 갑진년 토요상설공연의 작품 공모는 2024년 2월말부터 진행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전통문화관 누리집과 SNS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지역의 전통예술 발전을 위해 전통문화예술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기대한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