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겨울이 느껴지는 11월, 스토리가 있는 인생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강좌가 열린다.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은 오는 16~17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문화예술작은도서관(빛고을아트스페이스 2층)에서 인문학 강좌로 임영희 작가의 ‘스토리가 있는 인생-인간의 생태복지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한다. 임영희 작가는 진도에서 태어나 양림동에서 문학소녀로 성장하면서 역사의식에 눈떴다. 대학에서 사회복지를 공부하면서 민주화운동을 했고 광주현대문화연구소, YMCA, 송백회, YWCA, 극단 <광대> 등에서 단체 활동을 이끌었다. 임 작가는 5월 시민군으로서 문화운동을 했으며, 여성운동으로는 여성문제특별위원과 여성의 전화 등에 참여했고 참교육운동으로 어린이역사기행을 기획하여 전국적인 호응을 얻었다. 사회운동으로 (사)사회책임투자 포럼에 운영위원에 참여했으며 ESG 활성화와 기후 생태계를 위해 활동했다. 또한, 김남주 시인 기념사업회, 민주화운동 공제회와 서남해안포럼, 디딤돌을 위한 전시회를 기획했고 문화 복지 운동으로 16년 동안 (사)일촌공동체 운동을 하고 있다. 임 작가는 50대에 급성 뇌졸중으로 신체장애를 입어 2년 동안 병원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사단법인 광주영화영상인연대(이사장 이상훈)는 ‘2023 광주 청소년 영화학교’의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2023 광주 청소년 영화학교’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며 올해 진행했던 광주영화학교의 청소년 버전으로 모집대상이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광범위했던 작년과 다르게 중, 고등학생을 중심으로 모집한다. 11월 18일부터 12월 16일까지 6회차로 진행될 ‘2023 광주 청소년 영화학교’는 청소년 수강생들이 ‘비디오 다이어리’를 직접 제작해보면서 영화에 대한 원초적인 재미를 느끼고 영화의 형식적 원리를 다채롭게 실습할 수 있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었다. 그리고 마지막 회차 시에는 광주독립영화관에서 수강생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상영, 청소년 수강생들에게 영화 제작의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전했다. 이번 ‘2023 광주 청소년 영화학교’는 <엄마가 60살이 되기 전에>, <할머니와 감나무> 등 단편 영화 제작뿐 아니라 시청자미디어센터, 지혜학교, 장성고등학교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영화 제작 교육을 해 온 김소영 감독과 단편 영화 <닻을 놓다>, <풕킹 피죤 리포트> 제작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 농업인들의 화합의 장인 ‘제28회 농업인의날’ 기념식이 9일 광주상무시민공원에서 열렸다.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시농업인단체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인식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에는 강기정 시장, 정무창 시의회 의장, 김이강 서구청장, 문인 북구청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하원오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과 이준경 광주농민회장, 서순철 ㈔한국후계농업경영인 광주시연합회장, 정성도 ㈔한국농촌지도자 광주시연합회장, 정미자 ㈔한국생활개선 광주시연합회장, 김종호 ㈔광주시4-H연합회장, 농업인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강 시장은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 광주’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김영원·김영익·김원진·이향화·최판도 농업인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기념식에 이어 2부 행사에서는 농업인 5개 단체회원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행사, 장기자랑 등이 진행됐다. 부대행사로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촉진에 기여하기 위해 ‘우수 농·특산물품평회’가 개최됐다. 광주지역에서 생산한 100여종의 농·특산물을 전시·판매하고 우수 품목에 대해 시상했다. 이준경 광주농민회장은 “올해는 민선 8기 광주시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 의료·헬스케어산업 AI융합지원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11월 7일부터 9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스마트시티엑스포(SCEWC)’에서 AI기술 공급기업 ㈜바이오브레인과 ㈜인비즈 2개 사가 총 15만 달러에 달하는 수출계약을 따냈다고 밝혔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 중인 「AI융합 지역특화산업 지원사업」에서 의료·헬스케어산업의 주관 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인공지능실증랩을 개설하는 등 지역 수요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AI 융합 기술 개발을 주도해 왔다. 이번 전시회에는 ㈜바이오브레인과 ㈜인비즈, 대신정보통신㈜, ㈜티맥스인공지능개발센터, ㈜인디제이, 이코르㈜ 등 6개 AI개발기업이 참여하여 해외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AI 융합기술에 대한 IR발표를 하고 상담을 진행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바이오브레인과 인비즈는 그동안 물밑 접촉을 해온 대만과 인도네시아의 기업과 협의를 완료하여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바이오브레인은 대만의 아티제 바이오메디컬(Artise Biomedical)사와 10만 달러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시립합창단이 11월 9~10일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193회 정기연주회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비상’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황유순 지휘자가 지휘봉을 잡고, 오페라·창작극·콘서트·무용극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기민정 연출가가 맡는다. 공연은 인간의 삶과 죽음에 대한 고찰, 인간 내면의 절박한 호소를 담아 어려움과 고통에도 희망으로 나아갈 수 있는 용기와 의지를 담고 있다. 레퍼토리는 베르디의 ‘레퀴엠’과 ‘레 미제라블’이다. 주세페 베르디의 ‘레퀴엠’으로 공연의 막을 올린다. 이전까지의 진혼곡 양식과 다르게 종교음악 형식에서 벗어나 한 편의 오페라를 감상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특히 제2장 ‘진노의 날(Dies irae)’은 베르디 레퀴엠에서 가장 극적이고 압도적인 곡으로 광고, 영화 등에서도 자주 볼 수 있다.이어서 연주되는 ‘레 미제라블’은 19세기 프랑스의 대문호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주인공 장발장의 일생을 통해 인간의 존엄성과 삶의 의미를 돌아보며 노동자와 농민의 혁명정신과 저항정신, 인간애를 음악적으로 잘 표현한 작품으로 광주시립합창단원들이 직접 장발장, 자벨, 판틴, 코제트 등 배역을 맡아 대사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Meet Design(디자인을 만나다)’를 주제로 열린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광주광역시와 광주디자인진흥원에 따르면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폐막식이 각계 인사, 행사 진행요원, 도슨트, 자원봉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7일 비엔날레전시관 이벤트홀에서 열렸다. 62일간 열린 이번 행사는 비엔날레전시관, 시립미술관, 동구미로센터 등 광주·전남지역에서 열렸다. 본전시를 비롯해 ▲특별전 ▲연계기념전 ▲국제학술행사 ▲디자인비즈니스 ▲체험 및 이벤트 등으로 구성됐다. 올해 행사에는 50여 개국의 195개 기업, 디자이너 855명이 참여해 2718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전시 규모는 역대 최다 작품 수를 기록했던 2007년(제2회) 2007점을 크게 웃돌았다.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체험거리, 즐길거리도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지난달 10일 김건희 여사의 방문을 비롯해 명예홍보대사 펭수 초청 행사, 블루보틀 커피트럭 입점 등이 눈길을 끌었다. 이같은 부대행사 등을 통해 누적 방문객 수는 지난 2021년 행사 당시 집계된 42만 3598명보다 25% 늘어난 53만 5000여 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지난 10월 14일 광주실감콘텐츠큐브(Gwangju Content Cube : 이하 GCC)는 ‘꽃’을 주제로 한 모션그래픽 아트와 퓨전국악 연주가 결합된 융복합 형태의 감성콘서트‘In the Flower Garden’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공연은 실감형 융복합콘서트 형태로 공연을 펼쳤으며 창작곡 4곡, 기존 음원 편곡 4곡 등 총 8곡의 음악과 7편의 모션그래픽 작품으로 120여 명의 시민이 관람했다. GCC 3층 실감융복합스튜디오(Muti eXperienced Studio : 이하 MX스튜디오)에서 진행된 해당 콘서트는 지역 청년 미술작가의 모션그래픽 아트와 지역 청년 뮤지션의 퓨전국악 공연이 결합된 융복합 콘서트로,‘꽃’이라는 하나의 주제를 중심으로 퓨전국악그룹‘새날’의 음악과 청년 미술작가‘정아경’의 작품을 콜라보한 콘서트형 실감콘텐츠이다. 공연을 기획한 크리에이터 랩(대표 : 송호인)은 “2020년 광주시민회관 로컬 크리에이터 창업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미디어아트창의도시 광주>의 슬로건에 알맞은 색다른 형태의 지역 특화공연을 기획했다”며 “실감콘텐츠 제작스튜디오 제작지원사업을 통해 서로 다른 분야의 지역 청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는 오는 10일 모범납세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성실납세문화 조성을 위해 모범납세자 문화공연 초청행사를 진행한다. 모범납세자는 지방세를 최근 3년간 체납하지 않고 연간 3건(개인분 주민세, 면허분 등록면허세 제외) 이상 성실하게 납부한 납세자다. 광주시는 ‘광주광역시 모범납세자 우대 조례’에 따라 매년 모범납세자와 유공납세자를 선정해 시장 표창,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면제, 광주시금고인 광주은행과 협약을 통해 예금 및 대출금리 등 금융우대, 광주시 주관 문화행사 초청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광주시는 올해 지방세 모범납세자 12만여 명 가운데 추첨 프로그램을 이용해 모범납세자 25명(가족 1명 포함)을 선정했다. 이들은 오는 10일 오후 7시30분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리는 ‘광주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더 나은 미래를 향한 비상’ 공연을 관람할 예정이다. 전은옥 자치행정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방세를 성실하게 납부해준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모범납세자 우대 혜택을 점차 확대해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풍토가 조성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겨울이 다가오는 11월, 공연·전시·문학·다원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생활문화예술 활동가들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따듯한 문화행사를 마련한다.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이 시민의 생활문화예술 활동을 증진하고 건전한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 육성하기 위해 진행 중인 ‘2023 생활문화예술활동단체 및 동아리지원사업’에 선정된 단체 및 동아리들이 공연예술(음악·연극·무용·전통), 시각예술(미술·사진·영상), 문학·다원예술 분야로 나뉘어 광주 곳곳에서 생활문화 예술의 장을 펼치고 있다. 서예․전각․문인화 동아리 ‘무진서회(舞辰書會)’는 오는 9일(목)부터 15일(수)까지 서구문화센터 갤러리에서 「무진서회전(舞辰書會展)-필가묵무(筆歌墨舞)」제 3회 서예 작품 전시회를 연다. ‘무진서회(舞辰書會)’는 “하늘의 별빛을 노래하듯 서예의 세상을 노닐자”는 의미를 가진 단체로, 후산서법예술원에서 서예를 연구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16명의 작가들이 각자의 마음을 담은 書·畵·刻(서·화·각) 32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광주아버지합창단’은 오는 11일(토) 오후 7시 5.18기념문화센터 민주홀에서 「동서화합을 위하여 함께 부르는 합창」을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다양한 실용음악과 함께 찾아온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 빛고을시민문화관 ‘문화가 있는 날 열린 소극장’의 일곱 번째 무대를 ‘쟁이’가 연다. 공연은 15일 오후 7시 30분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순수 우리말인 ‘쟁이’는 ‘장이’라는 장인의 느낌보다 각자가 맡은 악기를 가지고 논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단체이다. 재즈 뮤직을 중심으로 유명한 클래식과 팝, 가요, 영화 ost를 편곡해 대중들에게 익숙한 곡을 쟁이의 매력으로 새롭게 연주하는 것을 특징으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최신 발매된 음악들 중 우리가 단순히 댄스음악으로만 생각할 수 있지만 그 음악들 자체의 매력을 좀 더 강조하여 쟁이 만의 색깔로 편곡하여 연주한다. 또한 다양한 장르들로 편곡을 구성하여 평소에 알고 있던 느낌보다 좀 더 새롭게 들을 수 있어 더욱 재미있는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드럼(리더) 유태경, 건반 강신정, 세컨 건반 김태형, 베이스 김민수, 기타 이관우, 보컬 박영인 총 6명이 출연해 대중음악을 쟁이 만의 색깔로 편곡하여 멋진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레퍼토리 ‘SPICY’, ‘DM’, ‘Ditto’등 10곡이다. 문화가 있는 날은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상무시민공원에서 열린 ‘제30회 광주김치축제’와 ‘광주푸드페스타’에 관람객 10만 여명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우주 최초 김치파티’를 주제로 열린 올해 광주김치축제는 김치체험·경연·판매 위주에서 벗어나 ‘천인의밥상’, ‘김치디너쇼’ 등 음식체험과 문화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새롭게 시도됐다. 여기에 맛의 고장 광주의 다양하고 우수한 음식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기획된 푸드페스타는 김치축제와 함께 열려 동반상승 효과를 누렸다. 이는 축제의 콘셉트와 스토리를 갖춰 대표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축제의 도시 광주 브랜딩 사업’이 성공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올해 처음 선보인 ‘천인의 밥상’은 이색적인 자연친화 공간(그리너리, Greenery)에서 김치보쌈, 김치닭강정, 김치빤새우, 김치소금빵 등 30여 종의 김치요리를 맛보며 ‘꿀잼도시 광주’를 만끽할 수 있도록 운영됐다. 특히 김치디너쇼, 어린이들을 위한 김치송과 김치댄스, 젊은 감성을 지향한 김치 디제잉(DJing) 등을 통해 장년층 축제 이미지를 벗고 ‘열림, 젊은,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축제로 탈바꿈, 흥행과 품격을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는 국악 발전에 뛰어난 공적을 보인 국악인을 발굴·시상하는 ‘임방울국악상 본상 수상자로 모보경(59세·전북) 씨를 선정했다. 또 국악 장래가 유망한 45세 이하 국악인에게 수여하는 특별상(42세·광주) 수상자로는 김승호 씨를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광주광역시장상패가 수여되며, 2024년 문화예술창작지원금으로 본상 1000만원, 특별상 500만원이 지원된다. 시상식은 11월 중 열린다. 본상 수상자인 모보경 명창은 전라북도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춘향가 예능보유자로, 서울국악예고를 졸업하고 1983년 국립창극단에 입단했다. 이후 2000년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판소리명창 부문 대통령상 수상, 2009·2012·2021 국립극장 6시간 판소리 완창 공연 등 국악인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폈다. 1998년 전북도립국악원에서 정정렬제 춘향가를 가르치기 시작해 현재 전북도립국악원 판소리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특별상 수상자인 김승호 씨는 지역 대표 대금 연주가다. 광주예고와 전남대 국악과를 졸업하고, 전남도립국악단‧광주시립창극단 등에서 활동했다. 국내외 초청 공연, 축제 공연, 광주상설공연 50여 회 등 활발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