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추억의 광주사직공원이 미디어아트와 만나 겨울밤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광주광역시는 29일 강기정 시장과 정무창 광주시의회 의장, 이병훈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벨트 3권역 ‘사직 빛의 숲’ 점등식을 개최하고 공식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달부터 시범운영 중인 ‘사직 빛의 숲’은 사직공원 내 기존 산책로 830m 구간을 미디어아트 야간경관 코스(관람시간 1시간 소요)로 개발, 지(G)타워를 포함한 총 11개의 메인 공간과 5개의 서브공간으로 조성됐다. 하절기에는 오후 7시부터 밤 11시까지, 동절기에는 오후 6시30분부터 밤 10시30분까지 무료 운영한다. ‘사직 빛의 숲’ 미디어아트는 예부터 나라의 안녕과 번영, 풍요를 하늘에 기원하던 사직단의 역사적 소재를 활용, 한 사람 한 사람의 수많은 소망들이 하늘의 별이 돼 사직공원에 은하수로 쏟아지는 콘셉트로 구성했다. 조명·영상·음악이 함께 어우러진 융복합 콘텐츠를 구축하고 관람객의 동작에 반응하는 쌍방형(인터렉티브) 콘텐츠를 통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강기정 시장은 “예로부터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던 사직단의 역사적 의미를 담아 ‘사직 빛의숲’으로 새롭게 탄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경주)은 지난 11월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의 최대 통신그룹 텔콤사(TELKOM)의 콘텐츠 파트를 총괄 운영하는 콘텐츠 플랫폼 기업 누온(PT NUON Digital Indonesia)과 상호 업무 교류 및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요 협약내용은 문화콘텐츠, 투자, 인력교류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이며, 양측은 정기적인 상호 교류를 통해 더욱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누온(NUON, 구 멜론 인도네시아)은 인도네시아의 국영 최대 통신기업인 텔콤 인도네시아와 한국의 SK텔레콤이 합작하여 설립한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이후 SK텔레콤으로부터 독립하면서 누온(NUON)으로 플랫폼 명칭을 변경했다. 현재 음악·게임·웹툰·애니메이션·이스포츠 등 문화콘텐츠 분야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최대의 온라인 플랫폼이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현재 육성 중인 광주의 애니메이션, 게임, 웹툰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 기업들이 누온(NUON)의 플랫폼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다. 따라서 이번 업무협약을 통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2000여 년 전 마한소국 형성기부터 통일신라시대 호남지역 치소인 무진주 설치에 이어 후백제의 첫 수도가 되기까지…. 광주의 도시 형성과정을 살피는 학술회의가 열린다. 광주광역시는 11월 30일~12월1일 이틀간 시청 무등홀에서 ‘광주 무진주의 형성과 변천’, ‘후백제의 왕도, 광주’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회의는 광주가 호남 대표 거점도시로 자리잡게 된 과정과 위상을 새로운 연구와 고고발굴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외 연구자 및 시민에게 홍보하고 정책 개발을 하기 위해 전남대학교 박물관, 순천대학교 문화유산연구소와 공동기획 됐다. 학술회의 첫째날인 30일에는 ‘광주 무진주의 형성과 변천’을 주제로 통일신라 무진주의 치소인 ‘무진도독성’의 설치과정에서 형성된 현재 충장로·금남로 일원의 광주도심 구조를 조망하고, 이에 따른 격자도로망, 사찰, 우물, 방어산성 등 고대도시 기반시설(인프라)을 검토한다. 12월1일 둘째날에는 ‘후백제의 왕도, 광주’를 주제로 견훤이 무진주를 장악한 후 후백제 건국을 선포하는 과정과 영산강·황룡강 수계를 따라 형성된 후백제 관련 연구성과를 통해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는 지역 문화예술인의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문화예술 보조·지원사업 개선안’을 마련, 본격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 4월 광주문화재단,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광주시연합회(광주예총), 광주민족예술인단체총연합, 광주문화도시협의회, 청년문화허브 등과 함께 ‘문화예술분야 보조·지원사업 개선 특별팀(TF)’을 구성하고 총 8회에 걸쳐 문화예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에 마련한 개선안의 핵심은 ▲광주시와 문화재단의 통합공모가 중복되지 않도록 상호 시기 조정 ▲지원사업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시 통합공모 심사 방식 개선 등이다. 특히 지난해 광주시와 광주문화재단의 통합공모 시기가 중복되면서 일부 문화예술단체는 사업 참여 신청조차 하지 못하는 등 혼선이 있었던 점을 고려해 두 기관의 공모일정이 겹치지 않도록 조정했다. 광주문화재단은 지난해보다 1개월 앞당겨 지난 23일 ‘2024년 문화예술지원사업 통합공모’ 시행을 공고했다. 이번 공모는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과 지역문화예술특성화 지원사업 등 2개 사업으로 진행된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오는 30일부터 12월1일까지 기록관 7층 다목적강당에서 ‘5·18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12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광주시와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전남대 5·18연구소, 광주여성가족재단, 5·18기념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세계의 기억, 세 개의 기록’을 주제로 5·18 이후 기억투쟁 기록과 오월여성 기록, 5·18 공공기록에 대해 논의한다. 먼저 ‘5·18 이후 기억투쟁 기록’은 전남대학교 5·18연구소의 진행으로 ▲강한 전남대 5·18연구소 전임연구원의 ‘5·18의 수도(修道)-5·18 기억하기와 기록하기에 관한 단상들’ ▲전용호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 전문위원의 ‘5·18피해자단체 및 연대조직 형성과 변화 과정의 재조명’ 등에 대한 발제가 진행되고, 김올튼·김지영 전남대 5·18연구소 전임연구원이 참여해 토론이 이어진다. ‘오월 여성 기록’은 박강배 광주문화재단 전문위원의 사회로 ▲정미경 광주여성가족재단 팀장의 ‘젠더 관점으로 바라본 공공역사의 실천과 전망’ ▲이춘희 전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 팀장의 ‘오월 여성을 다시 기억하여 기록하다’에 대한 발제에 이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실감콘텐츠큐브(Gwangju Content Cube : 이하 GCC)가 개관 1주년을 맞아 운영한 ‘실감콘텐츠 세계로, Cube Inside’ 시민체험행사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시민에게 실감미디어의 몰입감과 현장감을 선물하는 취지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VX Studio 도슨트 투어 ▲LED Wall 배경 In-Camera 방식 사진촬영 체험 ▲AR 포토키오스크 체험 ▲오감만족 Play존/ AR·VR 게임 체험 ▲AI미디어월 등의 다양한 콘텐츠로 시민들이 실감콘텐츠를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주 체험행사가 진행된 GCC VX스튜디오는 In-Camera VXF/ XR Stage기반 최첨단 가상 콘텐츠가 제작되는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버추얼프로덕션 스튜디오(Virtual production Sudio)로 이번 행사기간 특별히 개방되어 시민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22일~24일 3일간 사전예약으로 진행 예정이었던 ‘LED Wall 배경 In-Camera 방식 사진촬영 체험’은 시민의 열렬한 반응에 25일 특별체험으로 2회 추가 운영되었다. 실감미디어 및 사진 제공은 광주관광공사와 문화재청, 미디어아티스트 신도원·정아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광주 소재 국가·공공기관장들이 연말을 앞두고 김장을 담가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강기정 시장은 27일 오후 남구 광주김치타운에서 광주지역 주요 국가·공공기관장과 자치구청장 등 40여 명을 초청해 ‘제3차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강 시장과 기관장들이 세 번째 만나는 자리로 ‘광주김치 나누고, 온정을 더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먼저 김치박물관에서 사전 간담회를 갖고, 함께 김장을 담그고 정을 나누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광주의 대표 음식인 ‘광주김치’를 소개하고, 김치 광주를 더 알리고 찾게 하는 매개체로 활용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어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국민대통합 김장행사’에 참여했다. ‘국민대통합 김장행사’에는 강기정 시장, 국가·시 공공기관장, 5개 자치구청장, 각계각층의 시민,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 80여 명이 참여해 1910㎏ 상당의 김장김치를 담갔다. 김장김치는 참여기관 공동명의로 광주사회복지협의회 푸드뱅크를 통해 저소득층,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강기정 시장은 “오늘 모여주신 국가, 공공기관장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는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군산 선유도 해역에서 실시한 발굴조사를 통해 선사시대부터 지속적인 해상활동의 거점이었음을 보여주는 다양한 유물들을 발굴하였다. 선유도 해역은 2020년 수중에서 유물을 목격했다는 잠수사의 신고로 조사가 시작되었으며,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지난 2022년까지 조사에서 고려청자와 조선시대 분청사기와 백자 등 유물 500여 점을 발굴하였다. 이를 토대로 조사해역 인근에는 침몰한 고선박이 매장되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올해 조사에서는 청동기시대 간돌검을 비롯하여 삼국시대 토기, 후백제시대 기와, 고려청자, 분청사기, 백자, 도기, 근대 옹기 등 선사시대부터 근대에 이르는 폭넓은 시기를 아우르는 유물 180여 점을 확인하였다. 특히, 간돌검은 수중발굴조사에서 처음 발굴된 유물로, 청동기시대부터 이미 선유도 해역에서 해상활동이 이루어져 왔다는 사실을 밝혀주는 의미 있는 자료로 평가된다. 그간 선유도의 조개무지에서 출토된 유물을 토대로 선사시대부터 사람들이 거주했던 사실은 알려져 있었지만, 당시에도 해상활동이 있었는지는 명확히 알려진 바가 없었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은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문화예술작은도서관(빛고을아트스페이스 2층)에서 하반기 마지막 인문학 기획강좌로 양회석 교수의 ‘노자에게 배우는 역설’을 진행한다. 양회석 전남대학교 명예교수는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중국 고전문학으로 문학석사와 문학박사를 취득했다. 그는 중국 복단대학과 양주대학, 일본 교토대학에서 방문학자로 연구했으며, 저술로 ‘장자 내편-도와 함께 하는 웅혼한 삶’, ‘장자 외편-젊은 철인의 길찾기’, ‘노자 도덕경-아름다운 말 성스러운 길’, ‘도연명 전집 1·2’(공저), ‘인문에게 삶의 길을 묻다’, ‘서상기’(역서), ‘소리 없는 시, 소리 있는 그림’, ‘어느 동양학자의 산띠아고 까미노’, ‘행인기행’ 등 다수의 저·역서와 논문이 있다. 한국중국희곡학회 회장, 중국인문학회 회장, 전남대 아시아문화연구소 소장, 인문대학 학장, 문화전문대학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행인학당에서 시민강좌로 노장철학을 강의하고, 강의 동영상을 유튜브로 공개하고 있다. 그는 노자 속담과 격언으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말’로 언제 어디서나 통할 수 있는 ‘성스러운 길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립도서관(무등)이 12월을 맞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마술공연과 저자 특강 등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준비했다. 먼저 12월2일에는 마술공연 ‘사랑의 라이트쇼’를 선보인다. 이 공연은 지역에서 문화예술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 ‘2023년 공공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마련됐다. 공연은 라이트 마술 시연, 관람객과 함께하는 라이트쇼 등 관객들에게 마술도구를 증정하고 함께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2월16일에는 ‘아홉 살 독서 수업’, ‘쓰면서 자라는 아이들’의 저자 한미화 어린이책 평론가가 ‘만화와 유튜브만 보는 어린이, 어떻게 독서습관을 만들까?’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새 학년을 준비하는 겨울방학을 맞아 7~9세 어린이 부모들의 독서교육 고민을 풀어줄 예정이다. 참여 신청과 자세한 내용은 광주광역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경희 시립도서관장은 “가족과 함께하는 마술공연 관람으로 도서관이 시민들에게 보다 친숙하고 즐거운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시가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한 팸투어를 진행했다. 광주광역시는 잠재적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광주와 지역대학을 알리기 위해 ‘광주로 놀러와’ 팸투어 행사를 22~23일 이틀간 개최했다. 이번 팸투어행사는 서울과 경기지역 외국인 인플루언서 17명을 초청해 전남대, 조선대, 조선이공대, 동강대 등 대학 캠퍼스를 둘러보고 기아 오토랜드 광주와 인공지능(AI) 창업캠프, 인공지능사관학교 등 광주시 전략산업 현장을 잇따라 방문하는 일정으로 구성했다. 각 대학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학생 서포터즈와 함께 캠퍼스 투어를 진행하고, 가상현실(VR), 제빵·바리스타 체험 등 대학별 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또 양림동 펭귄마을과 역사문화마을,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등 광주 대표 문화관광명소 탐방과 광주육전, 떡갈비 거리, 향토음식박물관 등 음식체험으로 외국인 유학생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김광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광주는 민주인권평화 도시이면서 자동차와 인공지능(AI)산업, 문화콘텐츠 등 대표산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해 우수한 인재가 광주에 머물 수 있는 새로운 광주 창업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팸투어를 통해 세계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광주실감콘텐츠큐브(Gwangju Content Cube : 이하 GCC) 개관 1주년을 맞아 11월 22일부터 25일까지 ‘실감콘텐츠 세계로, Cube Inside’라는 주제로 시민체험행사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VX Studio 도슨트 투어 ▲LED Wall 배경 In-Camera 방식 사진촬영 체험 ▲AR포토 키오스크 체험 ▲오감만족 Play존 체험 ▲AR·VR 게임 체험 ▲ AI미디어월 등으로 구성되어 시민들이 실감 콘텐츠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실감콘텐츠 세계로, Cube Inside’ 체험행사가 열리는 GCC VX스튜디오는 LED WalL과 기술 융합으로 확장현실을 만들어내는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버추얼프로덕션 스튜디오(Virtual production Sudio)로, 현재 영화, 드라마, 광고, 스포츠 중계 등 다분야의 콘텐츠 제작의 중심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특별히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이번 체험행사는 광주광역시관광공사, 문화재청, 지역의 미디어 아티스트들의 후원을 통해 운영되며, 예약사이트(www.cubeinside.store) 통해 체험 프로그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