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한·아세안의 수중문화유산 보존 노력 살펴본다

20일 「한·아세안 수중문화유산 보존처리 사례와 현황」 학술 토론회 개최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는 11월 20일 오후 1시에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전남 목포시)에서 「한·아세안 수중문화유산 보존처리 사례와 현황」이라는 주제로 학술 토론회(콜로키움)를 개최한다.

 

이번 「한·아세안 수중문화유산 보존 콜로키움」은 우리나라와 아세안 국가의 수중문화유산 보존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각 국가의 보존처리 사례와 현황, 향후 방향 등 연구 성과를 논의하고, 자유롭게 토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행사는 총 6개의 주제발표로 구성되며,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의 수중문화유산 보존처리 현황과 앞으로의 방향성을 알아보는 ▲ 과거의 보존: 필리핀 수중문화유산 보존 현황(Rachelle A. Geline, 필리핀 국립박물관), ▲ 태국의 수중문화유산 보존과 노력(Wongsakorn Rahothan, 태국 미술문화부), ▲ 태국 고선박 파놈 수린(Phanom-Surin)선의 보존처리 및 과학적 분석연구(Natchaya Pattanasuttir at, 태국 미술문화부), ▲ 인도네시아 수중문화유산의 현재, 도전과 기회(Nia Naelul H. Ridwan, 인도네시아 해양수산부) 순으로 발표가 진행된다.

 

이후, 에너지절감 등 친환경적인 수중문화유산 보존관리 환경조성을 위한 ▲ 지속가능한 수중문화유산 보존·관리를 위한 노력(김서진,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현재 목포해양유물전시관에 전시 중인 신안선의 보존상태를 분석한 ▲ 전시 중 고선박의 보존관리(서수진,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발표를 통해 국내의 사례도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발표자들과 각 국가의 연구자들이 자유롭고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는 ‘콜로키움’ 토론이 이어진다.

 

문화재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수중문화유산 보존과학 분야에서 한·아세안 국가 간 협력을 촉진하고 공동연구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하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가 수중문화유산 보존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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