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폐막… 62일간의 대장정 마무리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Meet Design(디자인을 만나다)’를 주제로 열린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광주광역시와 광주디자인진흥원에 따르면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폐막식이 각계 인사, 행사 진행요원, 도슨트, 자원봉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7일 비엔날레전시관 이벤트홀에서 열렸다.


62일간 열린 이번 행사는 비엔날레전시관, 시립미술관, 동구미로센터 등 광주·전남지역에서 열렸다. 본전시를 비롯해 ▲특별전 ▲연계기념전 ▲국제학술행사 ▲디자인비즈니스 ▲체험 및 이벤트 등으로 구성됐다. 올해 행사에는 50여 개국의 195개 기업, 디자이너 855명이 참여해 2718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전시 규모는 역대 최다 작품 수를 기록했던 2007년(제2회) 2007점을 크게 웃돌았다.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체험거리, 즐길거리도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지난달 10일 김건희 여사의 방문을 비롯해 명예홍보대사 펭수 초청 행사, 블루보틀 커피트럭 입점 등이 눈길을 끌었다. 


이같은 부대행사 등을 통해 누적 방문객 수는 지난 2021년 행사 당시 집계된 42만 3598명보다 25% 늘어난 53만 5000여 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지역 우수상품 판로 지원, 해외 수출, 국내외 관광객 유치 등 가시적인 경제적 성과도 거뒀다.


해외 바이어를 초청한 가운데 2166만불(292억 원 상당) 상당의 수출상담 및 855만 불(115억 원 상당)규모의 수출 계약이 이뤄지는 성과도 있었다. 


또한 ▲지역 우수상품 판로 지원 ▲전시 작품의 상용화 ▲국내외 관광객 유치 등 경제적 성과도 두드러졌다. 


송진희 광주디자인진흥원장은 “2025년에 개최되는 ‘제11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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