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전남 해남군 화원면 신덕리에 지난 5월 허가된 거산 개발 토석채취장은 세륜시설이나 흙과 돌 채취를 하기 위해 베어놓은 폐목을 한 달이 넘도록 파쇄 처리하지 않고 두 곳에 쌓아 방치하고 있으나 해남군 산림녹지과 담당 부서는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은 채 관망만 하고 있어 이를 단속해야 하는 행정 기관은 봐주기 의혹마저 제기되고 있어 주민들의 민원이 속출하고 있다. 또한, 거산개발에서 흙과 돌을 실어나르는 대형 덤프트럭들이 화원관광단지 무연분묘 봉안당 진입로(군도)를 질주해 먼지는 물론이고 진입로가 파손되는 등 망자들에게 위협을 가하는 실정이다. 기업이 경제적 이윤을 추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다만 이러한 이윤추구 활동이 사람들이 살아갈 환경을 심각하게 오염시키지 않도록 규칙을 정하고, 군민들의 건강과 생활을 지켜야 하는 것은 지방정부의 막중한 책임이다. 그러나 해남군 화원면 신덕리만의 토석체취 채취 허가 과정을 보면, 지방정부가 주민의 건강권과 환경을 지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이다.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사업들을 졸속행정으로 허가해주고, 주민의 민원에 대해서는 책임소재 '폭탄 돌리기'를 하는 행정은 더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해남군은 관내 화산면 사포항 등 7개소에 15톤급 다목적 인양기 7대를 설치했다. 다목적 인양기는 물김 생산과 위판에서부터 각종 양식 기자재 운반, 패류 종패 살포, 어선수리·대피 등 다양하게 활용되면서 어업인들의 손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은 어업현장에서 어선의 대형화 추세와 각종 양식 기자재 운반이 점차 많아짐에 따라 어촌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8억 5,000만원을 투입, 인양기를 설치했다. 군은 2003년부터 현재까지 총 121대를 설치한 가운데, 어업인이 불편함이 없도록 매년 정기 점검을 실시하고, 어촌계 비용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수리비 50%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국 최초로 어업인이 다목적인양기 운행 중 사고 발생시 보험금을 지급하는‘다목적인양기 배상책임보험’ 보장을 전액 군비를 부담하여 시행하고 있다. 군은 인양기 작업중 발생하는 사고에 대해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있게 함으로써 어업인이 보다 안전하게 어업에 종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 19, 고령화 등으로 일손이 부족한 어촌계에 큰 도움이 되는 다목적 인양기 설치 사업을 내년에도 지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해남군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2022년 식량작물 공동(들녘)경영체 육성 지원사업에 2개 법인이 추가 선정되어 국비 3억 9,000만원을 추가 확보했다. 해남군은 올해 식량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사업에 전남도 최다인 16개소가 선정된 가운데, 황산면 혜은영농조합법인, 산이면 담아(주) 농업회사법인 2개소가 추가 선정됐다. 2개소에는 범용콤바인, 콩 정선기 등 시설·장비를 지원하게 되며, 쌀 수급 과잉을 해소하고 식량작물 자급률 제고를 위해 논 타작물 재배면적을 3년간 30ha 순증 해야 한다. 식량작물(들녘) 공동경영체 육성사업은 콩, 밀 등의 생산·유통 전반에 걸쳐 교육·컨설팅, 기계·장비 등을 지원함으로써 공동영농작업의 효율성을 높여 농가 소득 증대 및 재배 단지 확대를 위해 실시되고 있다. 특히, 해남군은 전국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는 국산 밀의 교육·컨설팅 9개소, 시설·장비 3개소가 선정돼 체계적인 관리를 통한 고품질 밀 생산 기반 구축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군 담당자는“법인 2개소에 추가 지원을 통해 벼 적정 재배면적 확보 계획과 연계해 농기계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에게 큰 도움이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해남군은 다음달 8일 송호해수욕장, 22일 사구미 해수욕장을 개장한다. 해수욕장 입수 가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 군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피서객들이 대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개장 전 대대적인 시설물 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많은 인파가 몰리는 송호해수욕장에는 백사장 내 나무그네와 야간조명 등 포토존을 조성하고,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송호해변 여름축제를 개최한다. 축제에서는 해변 콘서트를 비롯해 문화공연과 체험 등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땅끝마을 송호리에 위치한 송호해수욕장은 울창한 해송림과 고운 모래가 길게 펼쳐진 아름다운 해변으로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찾는 해남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이 중지됐던 사구미 해수욕장도 3년만에 개장하게 된다. 땅끝 마을에서 남창간 해안도로를 타고 가다보면 만나게 되는 사구미 해수욕장은 고운 모래가 특징으로 개매기 체험 등 어촌체험마을도 운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군은 8일 군청 상황실에서 2022년 해남군 해수욕장협의회를 개최, 해수욕장 개장 기간을 확정하고, 시설물 확충 등 운영 계획을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해남군은 행정안전부‘옥외광고물 안전관리 실태 및 개선마련 계획’에 따라 6월 10일부터 7월 29일까지 불법 옥외광고물에 대해 한시적 양성화를 추진한다. 허가·신고 대상 광고물임에도 행정절차를 거치지 않고 무단으로 설치한 광고물이 대상이다. 양성화가 되면 불법 광고물에 대해 행정처분 등 불이익 없이 광고물 관리대장에 소급 등록한다. 주요 광고물은 벽면이용 간판, 돌출간판 및 지주이용 간판 등이다. 해남군은 관련 법령에 의해 수량과 규격 등 규정에 적합한 광고물을 대상으로 양성화를 추진하게 된다. 자진신고된 불법 간판은 표시 기준에 적합한 경우 사후 허가 신고를 하게 되며 표시 기준에 부적합한 경우에는 안전점검을 통해 사고 우려가 있으면 즉시 철거하고, 사고 우려가 없으면 1년 이내 변경 또는 철거하도록 유예할 계획이다. 신고접수는 불법 광고물 양성화 신청서와 현장 사진 등 구비서류를 첨부해 해남군청 안전도시과 도시재생팀에 하면 된다. 자진신고 되지 않는 불법간판은 신고기간 이후 집중단속을 통해 철거명령, 이행강제금 대집행 조치 등 행정제재를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불법 옥외광고물 양성화로 해남군 광고물을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해남군이 민선8기 출범을 앞두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현문현답’군정 운영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군은 성공적인 민선7기의 마무리와 8기 시작을 위해 주요 역점 사업에 대한 현황을 점검, 누수 없는 군정업무를 추진하고, 새롭게 추진할 정책 발굴을 위해 주요 사업장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지방선거 이후 지난 2일 군정에 복귀한 명현관 군수는 신청사 개청 및 군민광장 조성사업 등 연일 현장 행보를 이어가며, 주요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나섰다. 7일에는 해남군 신청사 개청식이 열렸으며, 8일에는 해남읍 과학영농종합시설을 현장 점검했다. 민선7기 최대 현안 사업 중 하나인 청사 신축은 지난해 9월 완공되어 이전을 마친 상태로, 구청사 철거와 함께 곧바로 시작된 군민광장 조성이 마무리됨에 따라 역사적인 개청식 행사를 갖게 됐다. 또한 영농서비스에 대한 농업인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8일에는 해남읍 과학영농종합시설을 현장점검했다. 과학영농종합시설은 읍 시가지 내에 위치해 방문이 불편했던 농업인상담소를 이전하고 농기계 교육장과 농업인 학습단체 회의실을 마련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영농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전국 최고·최대의 역사문화자원 보유하고 있는 해남반도의 마한사를 집중 조명하는 국제학술대회가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남군과 전라남도는 6월 9·10 양일간 해남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해남 현산에 깃든 마한소국’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마한 문화권 내 최대 고분군인 해남 읍호리 고분군에 대한 학술 가치를 평가하고 국가지정문화재 지정 등 보존 및 활용방안을 마련해 해남지역의 마한사를 규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더불어 해남반도 전역에 분포해 있는 선사․고대를 대표하는 유적들에 대한 유적현황과 학술적 가치를 되짚어 보고, 마한사의 최대 미스터리로 꼽히고 있는 ‘해남 신미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을 집중 분석해 마한역사문화권에서 해양을 통한 국제교류도시로서의 해남의 중심적 위치를 정립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해남에는 백포만 일원의 송지면 군곡리 패총과 현산면 읍호리 고분군, 삼산천 일원의 원진리 옹관고분군, 옥천 만의총고분군, 북일면 일원의 북일 고분군 등 지석묘, 고분, 패총 등 이 다수 분포해 있다. 마한 신미제국의 대장국인 신미국이 있었던 해남반도는 마한시기 해양 문화의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재)해남문화관광재단이 전남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2022 예술로 남도로 문화예술특구 조성사업’공모에 선정됐다. 예술로 남도로 문화예술특구 조성사업은 거리와 공간 그리고 문화예술프로그램 운영이 어우러진 융․복합사업으로 지역 문화 자원을 활용한 예술의 거리 조성 등을 추진하게 된다. 재단은 올해 도비 3,500만원, 군비 3,500만원 등 사업비 총 7,000만원을 지원받아 문화예술특구 기반조성 추진을 위한 로드맵을 연구하고, 청년문화기획자 선정 및 지역문화공동체 활동 지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추진 후 성과평가를 통해 다년도 지원을 하는 연속사업으로 재단은 연속 공모 선정을 위해서도 면밀히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예술의 거리 조성을 시작으로 지역 문화예술의 활력을 촉진해 문화도시로서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해남군은 6월 11일부터 8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광복절 포함) 명량역사체험마당을 운영한다. 매년 우수영 관광지에서 열리는 행사는 이순신 장군의 호국의 정신을 느낄수 있는 각종 공연과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행사가 시작되는 11일에는 전통 무용과 대고 퍼포먼스, 퓨전 국악 공연도 열린다. 상시 공연으로는 유네스코 지정 세계무형문화유산인 우수영 강강술래와 무형문화재 제20호 우수영 부녀농요가 재현된다. 또한 체험행사로 장군복 입고 사진찍기, 이순신 어록쓰기 및 탁본 찍기, 거북선 그리기와 옥공예, 짚풀공예, 대장간 등을 경험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느낄 수 있는 행사가 바로 명량역사체험마당”이라며 “특히 개막공연은 관광객들이 우수영관광지를 더욱 ‘명량’답게 느낄 수 있도록 알찬 내용으로 구상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 우수영 관광지는 지난해 울돌목 스카이워크와 명량해상케이블카가 개통하고, 올해는 법정스님 마을도서관 등이 개관하는 등 관광기반시설을 크게 확충하면서 서남권 관광 랜드마크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지난 2006년부터 광주시 대중교통카드로 사용해왔던 마이비카드(구. 교통카드)는 6월 15일부터 광주/전남 대중교통에서 사용할 수 없게 된다. 2만원 미만 잔액이 들어있는 마이비카드 환불을 원하는 경우는 편의점(GS25, 세븐일레븐)에서 가능하다. 잔액이 2만원 이상이거나 고장난 카드의 경우는 환불봉투를 활용하거나 고객센터(서구 상무 중앙로 110, 우체국보험회관 건물 15층)를 직접 방문하면 된다. 환불봉투는 광주광역시 소재 동 행정복지센터, 일부 편의점에 비치되어 있으며, 마이비홈페이지(www.mybi.co.kr)에서도 직접 출력할 수 있다. 환불봉투 안의 신청서에 환불정보를 기입하고, 교통카드를 동봉하여 우체통에 투입(또는 우체국 접수)하면 된다. 교통카드사업자인 ㈜마이비는 4월말까지 진행했던 교통카드 무료교체 행사가 종료된 이후에도, 고객센터 방문 고객에 한하여 준비된 교통카드가 소진될 때까지 무료교체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마이비/캐시비고객센터(1588-8990 또는 1644-0006)로 문의하면 된다.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낮은 돌담길을 따라 집집마다 개성있는 정원이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담장밖으로 가지를 내민 보리수 열매며, 애써 가꾼 넝쿨 장미를 구경하다 보면 어느새 발걸음마저 여유로워 진다. 해남군 계곡면 태인마을. 태인, 강절, 당산, 신기 등 생활권이 같은 4개 마을로 묶인 비슬안 권역은 담장을 허물고 주민들이 직접 돌담을 쌓은 돌담 마을로도 유명하다. 주민들의 마을가꾸기 의지가 유별나다 할 정도로 화합이 잘되고, 일찍부터 친환경 농업이 자리잡아 자연환경이 가장 잘 보존된 농촌마을이기도 하다. 이 중 태인마을이 2022년 전라남도 유기농 생태 마을로 선정되었다. 전라남도는 유기농업 확산과 함께 마을 전체를 유기농업 체험장으로 활용하는 등 농촌관광 명소화를 통한 주민소득 향상을 위해 지리적으로 친환경농업 실천에 적합한 지역을 매년 유기농 생태마을로 지정·육성해 오고 있다. 마을 내 10호 이상 농가, 10ha 이상의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 생태환경이 우수한 마을에 대해 실시된다. 계곡면 태인마을은 유기농업을 실천하기 위해 마을주민 공동으로 녹비작물을 재배해 지력을 높이고, 공동 방제 등을 추진해 10.3ha 면적의 유기농 인증을 받았다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한국여자배구가 김연경 없이 치르는 첫 국제대회에서 혹독한 현실과 마주했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잘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루이지애나주 슈리브포트에서 열린 VNL 1주차 예선 4차전 세계랭킹 16위 캐나다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1-25, 13-25, 16-25)으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1주차에 열린 4경기를 4전 전패에 랭킹포인트 0점으로 마치면서 이번 대회 16개 참가국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점수득실률 0.633). 2020 도쿄올림픽에서 일본과 도미니카공화국, 터키 등 배구 강국들을 차례로 꺾고 4강에 진출한 한국 여자배구는 올림픽이 끝난 후 김연경을 비롯한 고참 선수들이 대거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10여 년간 한국여자배구를 이끌었던 주역들이 한꺼번에 대표팀을 떠나면서 젊은 선수들 위주의 대표팀을 꾸릴 수밖에 없었던 여자배구가 한동안 고전할 것은 누구나 예상할 수 있었다. 하지만 세계랭킹이 그리 높지 않은 팀들을 상대로 4경기에서 단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한 것은 무척 실망스런 결과가 아닐 수 없다. 2022 VNL 대회를 앞두고 17명의 엔트리 중 2000년대에 태어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