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성복 기자 | 지난 2일 삼진기업(주) 박승배 대표는 관내 뇌병변장애인들에 사용해 달라며 성인용기저귀 1,700매(2백만 원 상당)를 기탁해 소중한 추석 맞이 선물을 전했다. 기탁된 성인용 기저귀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뇌병변장애인 44가구에 전달해 장애인들의 기본생활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박승배 대표는 신전면 출신으로 강진읍에서 금속, 철공 등 시공업체인 삼진기업을 운영 중이다. 박 대표는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 기저귀는 생활필수품이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비용이 만만치 않은 게 사실이다”며, "작은 부분이지만 장애인들의 생활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장애인들의 생활에 꼭 필요한 성인용 기저귀 지원으로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될 것”이라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소중한 나눔을 해주신 삼진기업 박승배 대표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삼진기업(주)은 지난 2020년에 마스크 1만 매를 기탁해 강진 지역민들의 코로나19 예방에 앞장선 바 있다.
전남투데이 김성복 기자 | 강진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지난 8월 27일, 농촌진흥청과 강진군 인사교류에 의해 정동완 소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9월 1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외부인사 없이 농업기술센터 소속 직원과 농업인 학습단체 대표만 참석한 가운데 제20대 정동완 신임 소장 취임식을 간소하게 가졌다. 정 소장은 취임사에서 “쌀값 하락과 농촌인력 고령화 등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시점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군수님의 농정시책 방향에 발맞춰 스마트농업 확산, 1차산업의 비용 및 노동력 절감, 4·6차 산업과 연계한 소득증대, 친환경농업 안전성 확보를 통한 수출농업 육성에 힘쓰고, 강진에 맞는 아열대 유망과수단지 육성, 축산브랜드 고급화 등 농가 소득향상에 역점을 두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동완 신임 소장(만 53세)은 경남 진주 출신으로 경상대학교, 건국대학교에서 축산 및 축산가공학을 전공했으며, 1996년 남해군농촌지도소 근무를 시작으로 하동군농업기술센터, 농촌진흥청 식량작물과, 강소농팀장, 축산팀장, 기술지원팀장으로 근무하는 등 농업기술 민원해결 전문가로서 활약하다가 이번에 강진군농업기술센터 소장으로 발탁됐다. 정 소장
전남투데이 김성복 기자 | 지난 1일 강진군은 제37호 사랑의 집짓기를 완공해 주거가 취약한 장애인 가구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해주는 입주식을 가졌다. 이날 입주식에는 강진원 강진군수, 김보미 강진군의회 의장, 위성식 아너소사이어티, 정종헌 전남공동모금회 배분팀장, 마삼섭 한국효도회 강진지역회장 및 회원, 마을 주민 50여 명이 참석해 입주를 축하했다. 대상가구는 시각장애를 가진 기초수급자로 축사관리사에서 생활했고, 지붕누수로 방과 부엌 등에 곰팡이가 펴 건강을 위협받는 상황이었다. 또, 보일러가 없어 전기장판으로 겨울을 나고 물을 끓여서 씻는 등 생활환경이 열악한 상태였다. 이에 작천면 주민복지팀이 의뢰해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되어 한국효도회 강진지역회와 함께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택신축 매칭그랜트지원사업을 추진했다. 강진군 1천만 원,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2천 5백만 원, 강진효도회 8백만 원, 지정기탁 후원금 2백만 원의 사업비를 모아 작천면 용정마을에 13평 규모의 사랑의 집을 준공했다. 대상자는 "그동안 곰팡이로 인해 건강도 안 좋고 명절이 되어도 갈 데가 없어 외로이 보냈는데 이제는 포근한 내 집에서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전남투데이 김성복 기자 | 강진군이 추석을 맞아 강진산업단지, 칠량농공단지 입주기업과 주변 마을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 및 가로경관을 제공하기 위해 8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풀베기 및 환경정비를 추진한다. 강진산업단지 구간 65만 5267㎡에 걸쳐 공원 및 보도블럭 틈새로 우거진 잡초 등 평소 관리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에 풀베기 작업을 진행한다. 또한 쓰레기 수거 및 배수로 정비, 산업단지 사면 보수 등을 통해 입주기업들과 산업단지 주변 주민들에게 깨끗한 산업단지 경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칠량농공단지 도로변, 경계부지, 소공원, 농특산물 판매장 주변 풀베기와 환경정비를 실시해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에게 쾌적한 고향 풍경을 느끼게 할 계획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산업단지와 칠량농공단지 주변 풀베기 및 환경정비를 통해 입주기업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쾌적한 일자리 환경을 조성할 것이며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에게 농공단지에서 생산된 특산품 사가기 운동을 전개해 강진 고향사랑이 퍼져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성복 기자 | 오는 9일 금요일, 강진 중앙로상가는 농협은행 강진군지부 주차장 특설행사장에서 중요무형문화재 제 58호 ‘궁중줄놀음’ 계승자인 박회승 명인을 초청해 외줄타기 특별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외줄타기 특별공연은 오전 10시와 오후 1시 농협은행 강진군지부 주차장 특설행사장에서 총 2회로 진행되며, 중간에 가야금 병창과 트롯 한마당 등 흥겨운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줄타기는 고려 시대부터 내려오는 전통 공연예술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을 정도로 유서 깊은 전통놀이 중 하나이다. 박회승 명인은 그런 줄타기를 6살부터 시작해 현재는 궁중줄놀음 계승자 중에서도 가장 다채롭고 화려한 기술을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실제로 그의 공연 중 쌍흥흥치기(두 무릎 꿇고 기어가기), 쌍흥풍치기(무릎 꺾어 넘어가기) 등의 역동적인 기술을 보고 있노라면 짜릿함과 함께 탄성이 절로 나온다. 또, 외줄 위에서 보여주는 기기묘묘한 기술과 함께 국악 반주, 그리고 명인의 입담이 함께하는 흥겨운 줄타기 한 판은 그 자체로 한 편의 종합예술이다. 김동삼 강진 중앙로상가 상인회장은 “박회승 명인은 현존하는 줄타기 명인 중 가장 많은 기술을
전남투데이 김성복 기자 | 강진군은 지난 8월 26일 강진만 패류감소 피해 최종 용역 결과가 끝나자마자 예산 확보를 위한 발빠른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유미자 부군수와 해양산림과 공무원들은 지난 30~31일에 국회와 환경부 등을 잇따라 방문해 패류피해 보상에 따른 용역 비용 등 국비 확보를 위한 관계자들을 만나 협조를 구했다. 국회에서는 지역구 국회의원인 김승남 의원과 전해철 환노위 위원장, 노웅래 환노위 위원 및 임이자 간사와 국회 예결위 위원인 서정숙 위원을 만나 현재 어민들이 처해있는 실정과 향후 우리군의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며 적극 돕겠다고 약속했다. 유미자 부군수는 “우선 피해보상금 산정을 위한 용역비 확보가 선결인 만큼 반드시 이번 정기 국회에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 환노위 및 예결위 측과 긴밀히 공조하면서 필요한 자료 제공 등으로 국회 차원에서 예산 확보 위한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며, “군에서는 2011년에 구성돼 가동했던 실무협의체도 지체없이 재가동하는 등 신속한 행정 절차를 밟아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환경부 수자원정책과를 방문해 이번 용역 결과에 따른 후속
전남투데이 김성복 기자 | 예술과 문화가 공존하는 감성 음악도시 강진군이 인구고령화로 인한 지역 경제 활력의 위기와 인구 소멸의 위기 극복을 위해 관광객 유치 확대를 목표로 전남음악창작소 중심의 음악도시 활성화를 추진한다. 강진 오감통에 위치한 전남음악창작소는 2015년 강진음악창작소로 시작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기반형 음악창작소 조성사업’에 선정돼 전남을 대표하는 음악창작소가 됐다. 현재까지 다양한 장르 음악인 56팀의 음반제작을 지원해 MBN의 ‘조선판스타 우승(김산옥)’과 21세기 한국음악프로젝트 장려상(앙상블 련)을 배출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음악도시를 위한 첫 행보로 오는 3일부터 주말 관광객을 위한 버스킹 콘서트를 추진한다. 오감통을 중심으로 백운동 정원, 가우도, 병영 하멜기념관 등 인기 관광지에서 음악 힐링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제공해 남도답사 1번지 강진의 곳곳에 음악의 향기가 배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음악을 중심으로 강진 소식과 주요 정보, 관광지 등을 알리고 주민과 함께하는 참여형 음악도시를 위한 ‘라디오 강진’을 새롭게 개국한다. 지역 소식을 전달할 군민리포터를 선발하고 교육을 통해 지역민들이 자발적으
전남투데이 김성복 기자 | 강진군에서 집중 육성하고 있는 샤인머스캣은 탐스러운 빛깔과 높은 당도, 씨 없는 청포도로 최근 고소득 품목으로 인기를 끌고 있어 포도계의 샤넬로 불린다. 2020년부터 빠르게 대중화되면서 올해 이른 추석을 맞은 상황에서도 사과와 배를 충분히 대체할 정도의 인기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과일의 여왕’이라고도 불리는 샤인머스캣은 안토시아닌, 카로티노이드, 폴리페놀 등 다양한 항산화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항암 효능은 물론 칼슘, 비타민 등이 풍부하고 골밀도를 높여주며 변비 예방에도 효과가 매우 좋다. 또, 군은 지난해부터 전남도 주관 ‘1시군 1특화작목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연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고소득 유망 과일인 샤인머스캣 재배에 앞장서고 있다. 매년 경쟁력 향상을 위한 조기수확, 재해예방, 기온관리, 노동력 절감, 수출 등에 힘쓰고 있으며, 신품종 보급을 늘리기 위해 농가에 재배 기술과 시설 지원을 하고 있다. 강진군에서는 풍부한 일조량과 온난한 기후여건을 활용해 현재 30농가가 10.2ha 면적에서 샤인머스캣을 재배하며 소비자에게 다가가고 있다. 강진 샤인머스캣 연구회 박충진 회장은 “올해 추석이 예년에
전남투데이 김성복 기자 | 전남 강진군의회가 지난 30일 열린 제28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위성식 의원이 대표 발의한 ‘호남고속철도 종착역 목포~강진 구간 연장 건의안’을 의결하고 정부와 정치권에 강력하게 건의했다. 이번 건의안은 호남고속철도 종착역 연장 사업 추진을 통해 인적,물적 이동 시간을 단축시키고, 지방 도시에 대한 접근성 강화로 국가균형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서 발의됐다. 위성식 의원은 제안 설명을 통해 “호남선은 종착역이 목포역까지로 그치고 있어 강진,해남,완도,진도,장흥 등 전남 서남부권의 열악한 실정이다”며, “지속적인 관광객 증가로 인한 열차 이용객 수요에 따라 고속철도 인프라 확충이 절실한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연장 사업을 통해서 강진뿐만 아니라 해남, 완도, 진도, 장흥 등 전남 서남부권 지역 주민 및 관광객들의 열차 이용 편의성이 증가함에 따라, 침체된 전남 서남부권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상생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며 강진-광주간 고속도로와 남해안 철도 개통을 앞두고 있는 강진군의 변화 상황을 면밀히 재검토하여 강진역 KTX 운행 타당성 검토를 이행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성복 기자 | 전남 강진군의회는 지난 30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7일간의 제282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이날 의회는 윤영남 농업경제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쌀값 안정을 위한 양곡시장 자동격리제 시행 조치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현재 '양곡관리법' 16조에 양곡의 출하 및 가격 조절을 위해 필요한 경우 양곡을 매입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의무규정이 없어 시장격리가 원만히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제안 이유를 밝혔다. 결의문을 통해 “양곡 시장 격리조치가 의무가 아닌 재량 사항으로 규정되어있어 시장격리의 요건을 충족하더라도, 정부가 시장격리 조치를 이행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양곡가격 하락에 대한 농민들의 불안감이 점점 늘어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농민들이 마음 놓고 농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양곡시장 자동격리제를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곡시장 자동격리제는 쌀의 과잉 생산 및 기타 사유 등으로 쌀 가격이 전년 대비 일정폭 이상 하락하거나, 일정폭 이상 과잉 생산될 때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으로 정부에서 신곡을 매입하여 시장에서 격리하는 제도를 말한다. 윤영남 위
전남투데이 김성복 기자 | 강진군 강진항교 근방에 위치한 청림농원은 추석을 한 주 앞두고 전국 이마트에 추석 명절 버섯 선물 세트를 납품하기 위해 50여 명의 직원들이 어느 때보다 분주한 손놀림을 보이고 있다. 청림농원은 HACCP인증 및 현대화된 시설을 갖추고 고품질의 표고버섯 등을 생산하는 농장으로 표고버섯 선물 세트의 60%를 이마트에 납품하고 있다. 안 대표는 버섯 판로 확보를 위해 전국의 농산물 판매 행사장을 찾아 마케팅 홍보에 힘쓰고 있다. 그 결과 이마트와 판매계약을 맺고 정성 가득한 고품질의 유기농 표고버섯을 꾸준히 공급하며 신뢰를 쌓아 지금까지도 끈끈한 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마트 명절선물로 백화고 세트 2종류, 흑화고세트 2종류, 동고세트 1종류, 혼합세트 7종류 등 총 13종류의 선물세트를 납품하고 있다. 또 표고버섯 외에 목이, 상황, 영지버섯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표고버섯 분말, 천연 조미료 등 가공식품 개발해 젊은 주부층으로부터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안 대표는 “한송이 한송이 정성껏 기르고 수확하는 표고버섯은 결코 쉽게 얻을 수 없는 대자연의 선물이며, 추석 명절은 청정 강진에서 자란 표고버섯 세트로 마음을
전남투데이 김성복 기자 | 강진군도서관이 9월 독서의 계절을 맞아 ‘지혜의 바탕화면, 책으로’라는 슬로건으로 9월 한 달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가을의 문을 활짝 연다. 독서의 달 행사는 매년 9월 강진군도서관 주관으로, 지역주민들의 독서 의욕을 고취하고 올바른 독서 습관과 독서 진흥 활동에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이번 9월 한 달 동안 도서관 통로에 ‘아빠 쉬는 날’, ‘우리 가족이에요’, ‘엄마가 낮잠을 잘 때’ 등 60점의 원화와 그림책이 전시된다. 독서 행사로 도서관 이용자의 의견수렴을 통한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도서관 이용자 만족도 조사 및 인식조사’와 올해 읽은 책 중 추천하고 싶은 책 3권을 적어서 응모하는 ‘해시태그(#)로 책 소개’가 마련되어 있다. 9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어린이도서관과 종합자료실에서는 북마마 할머니가 그림책을 읽어주는 ‘그림책 읽기’와 책을 3권 이상 대출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예쁜 선물을 마련한 ‘추억의 뽑기 이벤트’도 실시한다. 또, 9월 13일부터 16일까지 기존 5권에서 최대 10권까지 도서 대출이 가능하며, 대출 정지 상태 이용자가 정지 해제를 요청할 경우 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