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성복 기자 | 강진군은 지난 8월 31일 지적재조사사업에 대한 경계결정위원회를 개최했다. 지적재조사 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잡고, 1910년 일제강점기 때 종이도면으로 만든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고자 2030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하는 장기 국책 사업이다. 이번 경계결정위원회는 2020년 4개 지구 1,000필지와 2021년 10개 지구 1,678필지에 대해 '지적재조사에 관한 특별법'의 경계설정기준에 따라 설정된 경계를 심의·의결했다. 군은 경계결정위원회에서 의결한 결과를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 등에게 통지할 예정이다. 경계결정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는 통지서를 받은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군 민원봉사과 이의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기한 내 이의신청이 없을 경우 군은 경계 확정 후 면적 증감이 있는 토지는 조정금을 산정해 지급 또는 징수하고 새로운 지적공부의 작성 및 등기촉탁을 추진해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동남 민원봉사과장은 “이번 지적재조사사업으로 토지에 대한 이웃 간 경계분쟁을 해소하고 토지의 정형화, 맹지 해소 등으로 효율적인 토지관리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향후
전남투데이 김성복 기자 | 지난 2일 사은정보존회 200만 원, 강진원사협의회 100만 원, 우리산림에서 100만 원의 장학금을 강진군민장학재단에 기탁해 지역 사회에 훈훈함을 안겼다. 사은정보존회는 조상님들의 음덕에 감사하는 마음을 기리고자 지은 건물을 말한다. 2009년 10월 강진읍 춘전리 보전마을 입구에 김득환 회장이 부모님의 은혜를 생각하라는 뜻을 담아 사은정(思恩亭)이라 이름을 짓고 매년 이곳에서는 한자, 경전, 예절 등을 위한 교육과 시문학회 등 각종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2018년 7월에 창립한 강진원사협의회는 제사기능과 학교기능이 있는 서원 6곳과 제사만 지내는 원사 14곳이 협의회를 이루고 있다. 일반 가정집에서 지내는 제사와는 달리 학덕이나 공덕이 높은 인물의 위패를 모시며 문중의 이름있는 어른이나 사회적으로 존경받은 타문 중 인물을 배향(配享)하기도 한다. 2018년 12월에 설립된 우리산림은 숲가꾸기, 풀베기, 해충방제 등 다양한 산림조경 사업을 하고 있다. 우리산림 박이경 대표는 “힘든 시기임에도 열심히 공부에 집중하고 있을 학생들을 지원하고자 장학금을 기탁했다”며 “어려운 사정으로 인해 학업을 중단하고 역량을
전남투데이 김성복 기자 | 지난 1일, 강진군은 주유소 유류 판매가격과 관련해 부군수 주재 간담회를 실시했다. 최근 관내 주유소의 유류 판매가격이 타 지역보다 높아 군민들의 연료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주민여론이 있어 이에 대한 원인 및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1997년 유가 자유화 이후 유류 판매가격에 군이 관여할 수 없지만,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관계 공무원과 주유소 관계자, 시민단체 및 언론사가 간담회에 참석했다. 시민단체로 참석한 전문건설협의회장은 “자동차를 타고 광주, 목포지역을 다니다 보면 우리 군 주유소가 휘발유를 100원 이상 비싸게 판매하고 있는 것 같다.”며 “농협주유소에서 현 상황을 고려해 적정 유류 판매가격을 결정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진농협주유소장은 “유류의 재고회전율이 낮아 비싸게 매입한 유류를 소진하기 전까지 가격을 내리기 어려운 상황이다.”며 “셀프주유소를 운영하면 리터당 40원 정도 저렴하게 유류를 판매할 수 있으나, 고령 인구가 많은 우리 군에게는 이 또한 쉬운 문제도 아니기 때문에 소비자 측에서도 상황을 이해해 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언론사는 “유류
전남투데이 김성복 기자 | 강진군은 지난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쌀귀리 생산농업인, 농협관계자 및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강진 쌀귀리 융복합 산업특구’공청회를 열었다. 이번 공청회는 강진 쌀귀리 산업특구 지정 신청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로써 대상 지역 주민, 기업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특구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반영하기 위해 개최됐다. 쌀귀리 특구 계획(안)에 대한 내용과 함께 지정필요성, 추진경과 및 향후 추진일정 등을 발표했으며 참여 농업인을 대상으로 사업의 이해와 참여를 높이기 위해 구체적인 세부사업을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쌀귀리 생산단지를 중심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소득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쌀귀리 산업특구 지정을 추진하게 됐다.”며 “군에서는 쌀귀리 생산농업인의 소득향상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강진쌀귀리연구회 임동추 회장은 “고품질 쌀귀리를 생산하여 쌀귀리 주산지의 명성을 널리 알리고 가격경쟁력을 갖도록 특구 지정에 농업인들과 함께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쌀귀리 특구 계획(안)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전남투데이 김성복 기자 | 신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위생관리에 취약한 저소득 가구들에게 세탁 및 소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8월 29일 강진군장애인종합복지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랑더하기 행복 나눔 모금운동으로 신전면이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마련한 후원금을 모금회로부터 배분받아 진행하는 사업으로, 9월부터 3개월 간 신전면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장애인, 요양보호 대상자 등 스스로 위생관리가 어려운 10가구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신전면지사협은 정기적으로 세탁물을 모아 장애인종합복지관에 전달하게 되며 복지관에 세탁 서비스 비용 1백만 원을 지원하게 된다. 장애인복지관은 작년부터 장애인들의 직업재활 및 소득지원을 위해 ‘하얀세상 하얀나라 대형 빨래방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장애인복지관에서는 인계받은 세탁물을 세탁, 건조 등 전문적인 처리 후 신전면사무소 내 지정 장소까지 배달한다. 또한 세탁물의 수거, 세탁, 배달 등 세탁물을 처리 시 위생, 청결 등 대상자를 위한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김송자 강진군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세탁사업은 우리 복지관의 장애인들에게 보람, 의욕을 줄 뿐만 아니라 일자리와 소득까지 제공해
전남투데이 김성복 기자 | 오는 9일 금요일, 강진 중앙로상가는 농협은행 강진군지부 주차장 특설행사장에서 중요무형문화재 제 58호 ‘궁중줄놀음’ 계승자인 박회승 명인을 초청해 외줄타기 특별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외줄타기 특별공연은 오전 10시와 오후 1시 농협은행 강진군지부 주차장 특설행사장에서 총 2회로 진행되며, 중간에 가야금 병창과 트롯 한마당 등 흥겨운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줄타기는 고려 시대부터 내려오는 전통 공연예술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을 정도로 유서 깊은 전통놀이 중 하나이다. 박회승 명인은 그런 줄타기를 6살부터 시작해 현재는 궁중줄놀음 계승자 중에서도 가장 다채롭고 화려한 기술을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실제로 그의 공연 중 쌍흥흥치기(두 무릎 꿇고 기어가기), 쌍흥풍치기(무릎 꺾어 넘어가기) 등의 역동적인 기술을 보고 있노라면 짜릿함과 함께 탄성이 절로 나온다. 또, 외줄 위에서 보여주는 기기묘묘한 기술과 함께 국악 반주, 그리고 명인의 입담이 함께하는 흥겨운 줄타기 한 판은 그 자체로 한 편의 종합예술이다. 김동삼 강진 중앙로상가 상인회장은 “박회승 명인은 현존하는 줄타기 명인 중 가장 많은 기술을
전남투데이 김성복 기자 | 강진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지난 8월 27일, 농촌진흥청과 강진군 인사교류에 의해 정동완 소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9월 1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외부인사 없이 농업기술센터 소속 직원과 농업인 학습단체 대표만 참석한 가운데 제20대 정동완 신임 소장 취임식을 간소하게 가졌다. 정 소장은 취임사에서 “쌀값 하락과 농촌인력 고령화 등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시점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군수님의 농정시책 방향에 발맞춰 스마트농업 확산, 1차산업의 비용 및 노동력 절감, 4·6차 산업과 연계한 소득증대, 친환경농업 안전성 확보를 통한 수출농업 육성에 힘쓰고, 강진에 맞는 아열대 유망과수단지 육성, 축산브랜드 고급화 등 농가 소득향상에 역점을 두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동완 신임 소장(만 53세)은 경남 진주 출신으로 경상대학교, 건국대학교에서 축산 및 축산가공학을 전공했으며, 1996년 남해군농촌지도소 근무를 시작으로 하동군농업기술센터, 농촌진흥청 식량작물과, 강소농팀장, 축산팀장, 기술지원팀장으로 근무하는 등 농업기술 민원해결 전문가로서 활약하다가 이번에 강진군농업기술센터 소장으로 발탁됐다. 정 소장
전남투데이 김성복 기자 | 지난 1일 강진군은 제37호 사랑의 집짓기를 완공해 주거가 취약한 장애인 가구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해주는 입주식을 가졌다. 이날 입주식에는 강진원 강진군수, 김보미 강진군의회 의장, 위성식 아너소사이어티, 정종헌 전남공동모금회 배분팀장, 마삼섭 한국효도회 강진지역회장 및 회원, 마을 주민 50여 명이 참석해 입주를 축하했다. 대상가구는 시각장애를 가진 기초수급자로 축사관리사에서 생활했고, 지붕누수로 방과 부엌 등에 곰팡이가 펴 건강을 위협받는 상황이었다. 또, 보일러가 없어 전기장판으로 겨울을 나고 물을 끓여서 씻는 등 생활환경이 열악한 상태였다. 이에 작천면 주민복지팀이 의뢰해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되어 한국효도회 강진지역회와 함께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택신축 매칭그랜트지원사업을 추진했다. 강진군 1천만 원,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2천 5백만 원, 강진효도회 8백만 원, 지정기탁 후원금 2백만 원의 사업비를 모아 작천면 용정마을에 13평 규모의 사랑의 집을 준공했다. 대상자는 “그동안 곰팡이로 인해 건강도 안 좋고 명절이 되어도 갈 데가 없어 외로이 보냈는데 이제는 포근한 내 집에서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전남투데이 김성복 기자 | 강진군은 2일 초강력 가을태풍인 제11호 '힌남노'가 북상함에 따라 농작물과 농축산 시설물 안전관리에 철저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태풍 힌남노가 4일 늦은 호우부터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하고 농작물 및 농축산 시설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사전대책 홍보 및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군 농업기술센터는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해 작물별 관리요령을 다음과 같이 발혔다. 수확을 앞두고 있는 조생종 벼는 태풍 전에 미리 수확하고 논·밭두렁, 제방 등이 붕괴되지 않도록 사전 점검·정비를 해주고, 이삭이 계속 젖은 채로 있으면 이삭에서 싹이 나는 '수발아' 피해가 우려되므로 물에 잠긴 논은 서둘러 물을 빼주어야 한다. 침수된 벼는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벼멸구 발생 등이 많아지므로 적용 약제로 방제를 서둘러야 한다. 수확기에 있는 과실은 크고 잘 익은 것부터 우선 수확하고, 10월 이후 수확하는 품종은 늘어지거나 유인 끈이 느슨해진 가지를 지주대에 단단히 묶고 바람막이 시설을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 특히 태풍이 지나가고 난 후 부러지거나 찢어진 가지는 깨끗하게 잘라낸 후 적용약제를 발라주고 낙엽이 심한
전남투데이 김성복 기자 | 제8대 강진군의회에서 부의장과 농업경제위원장을 역임했던 문춘단 의원이 지난 8월 30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성평등 지방의회 구축방안 토론회'에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는 성별을 떠나 정당 차원에서 초당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여긴 전직 지방의원들이 한목소리를 내며 모인 자리였다. 문춘단 전 의원은 윤금이 성평등전문가(전 아산시 시의원), 이영숙 전국여성지방네트워크 공동대표와 함께 지정토론에 참여했다. 문춘단 전 의원은 '성평등 지방의회 구축방안'이라는 주제로 지방의회 여성 의원 역할의 중요성을 제시하며 특히, 자치단체 ‘위원회’에서의 여성 참여 확대를 강조했다. '양성평등기본법'에서는 국가 및 지자체 위원회의 위촉직 위원의 특정성이 60%를 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문 전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까지도 여성 위원의 참여율은 40%를 밑돌고 있었다. 양성평등기본법을 정비하고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높아짐에 따라 점차 여성 위원의 참여율이 늘어가고 있으나 남성 위원의 수보다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문 전 의원은 “정책 결정 과정에서 여성의 관점과 요구를 반영하여 양성 평등한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자
전남투데이 김성복 기자 | 초강력 가을태풍인 제11호 '힌남노'가 북상함에 따라 강진원 강진군수가 태풍피해 취약지역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일 강 군수는 강진군 관내 상습침수 지역을 확인하고 마량항 인근 선박결박상태 등을 점검했으며 피해대비 건설장비 동원과 응급복구 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전남투데이 김성복 기자 | 강진군은 2일 초강력 가을태풍인 제11호 '힌남노'가 북상함에 따라 농작물과 농축산 시설물 안전관리에 철저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태풍 힌남노가 4일 늦은 호우부터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하고 농작물 및 농축산 시설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사전대책 홍보 및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군 농업기술센터는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해 작물별 관리요령을 다음과 같이 발혔다. 수확을 앞두고 있는 조생종 벼는 태풍 전에 미리 수확하고 논·밭두렁, 제방 등이 붕괴되지 않도록 사전 점검·정비를 해주고, 이삭이 계속 젖은 채로 있으면 이삭에서 싹이 나는 '수발아' 피해가 우려되므로 물에 잠긴 논은 서둘러 물을 빼주어야 한다. 침수된 벼는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벼멸구 발생 등이 많아지므로 적용 약제로 방제를 서둘러야 한다. 수확기에 있는 과실은 크고 잘 익은 것부터 우선 수확하고, 10월 이후 수확하는 품종은 늘어지거나 유인 끈이 느슨해진 가지를 지주대에 단단히 묶고 바람막이 시설을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 특히 태풍이 지나가고 난 후 부러지거나 찢어진 가지는 깨끗하게 잘라낸 후 적용약제를 발라주고 낙엽이 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