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성복 기자 | 강진군이 추석명절을 맞아 깨끗한 가로경관 조성을 위해 지난 8월 22일부터 9월 2일까지 2주간 국도변 가로수 및 주요 도로 가로수 주변과 소공원 등을 대상으로 풀베기 작업을 실시한다. 군은 읍면별로 42개 구간 280km 구간의 주요 도로변 가로수 풀베기와 덩굴류 제거 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해양산림과에서는 가로수 관리원 등 자체인력을 활용해 국도변 교차로, 가로화단 및 소공원 69개소에 대해 풀베기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국도변 등은 국토관리사무소에서 풀베기를 실시하고 있으나 가로수 주변 잡목과 덩굴 제거에까지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에 군에서 가로수 생육환경을 개선하고 차량운전자의 시야 확보와 도로변 경관 향상을 위해 올해 처음 시범적으로 장비를 임차해 강진~성전간 풀베기를 추진하고 있다. 마국진 해양산림과장은 “이번 도로변 가로수 정비를 시작으로 강진군을 방문하는 많은 관광객들과 추석에 찾아올 향우들에게 교통편의 제공은 물론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성복 기자 | 강진원 강진군수가 29일, 한가위를 앞두고 ‘한우 전자경매 대목장’을 찾아, 출하농가를 격려하고, 축협·한우협회 등 관련 단체 임원과 한우 시장 현안 문제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진원 군수는 출하에 참여한 한우 사육농가 및 우시장 종사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고, 한우 가격과 농가의 애로사항을 장시간 동안 청취했다. 강 군수는 “한우 품질향상에 전력을 기울여 ‘1등급 이상 출현율 향상’ 및 ‘생산비 절감’으로 농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사료값 상승 등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강진군은 민선 8기 ‘강진한우 명품 Top 브랜드 육성’을 위해 △맞춤형 한우 개량, △생산비 절감, △강진한우 명품화, △직거래 활성화 등 한우산업 4대 핵심 분야를 설정해, 역점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를 위해 단계별로 ▲평균 등급율 향상(1등급 75% 이상) ▲평균 생산비용 절감(20% 이상) ▲강진착한한우 명품화-송아지 브랜드화 투트랙(Two Track) 육성 ▲온라인 직거래 판매 활성화를 제시하고, 강진 한우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황인준 환경축산과장
전남투데이 김성복 기자 | 노두섭 강진군의회 의회운영위원장이 고향사랑 기부제의 성공적인 안착과 활성화를 위한 철저한 대응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25일, 제282회 임시회에서 진행된 2022년도 군정 주요업무 보고시 노두섭 의원은 2023년 1월 시행 예정인 고향사랑 기부금제가 제도의 취지와 목적을 살려 성공적으로 운영 될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 준비를 해달라고 집행부에 강력히 요구했다. 고향사랑기부금법은 자신이 살고 있는 거주지 외의 지자체에 개인당 연간500만원의 한도 내에서 기부금을 내면 이를 지방 재원으로 지역 발전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지자체에서는 세액공제 및 기부액의 30% 한도 내에서 지역 농특산물로 답례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함을 골자로 한다. 이에 노 의원은 강진군만의 차별화된 아이디어를 통해 공격적인 마케팅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하며, 법률 시행 전에 이와 관련된 자치법규를 제‧개정하고 각 향우회, 초・중・고 동창회 현황을 파악 관리하는 등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또한 강진군이 정부의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최하위 E등급 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받은 점을 지적하며, 인구감소에 대응한
전남투데이 김성복 기자 | 강진군이 9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마량미항 특설무대 일원에서 물오른 제철 전어를 맛볼 수 있는 마량미항축제추진위원회 주관 ‘제12회 마량미항 찰전어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한국의 나폴리'라 불리는 마량 미항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고 강진의 우수한 농수산물을 홍보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소득증대를 위해 열리며, 개막식은 오는 8일 금요일 오후 6시 30분에 시작한다. 주요행사로 식전행사인 마량면 풍물패 공연과 축제 성공을 기원하는 풍어제를 시작으로 해양구조대 인명구조 시범, 개막 축하공연, 마량미항 노래자랑, 마량면 풍경화 전시,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체험, 전어 맨손잡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상품권을 받을 수 있는 행사도 진행된다. 또한 코로나19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찰전어 시식행사는 취소했다. 특히 발열체크 및 손소독제와 마스크를 사전에 준비하고 관광객이 드나드는 출입문 손잡이, 화장실 등은 더 철저한 방역소독을 실시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꼼꼼한 방역대책을 추진해 ‘청정축제’를 만드는 데 힘을 쏟는 중이다. 찰전어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주대열)은 "제12회 마량미
전남투데이 김성복 기자 | 강진군은 가을철 발생할 수 있는 비브리오패혈증,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예방 활동에 적극 나섰다. 비브리오패혈증은 6~9월 바닷물에 서식하는 장염 비브리오균에 오염된 바닷물이 상처로 들어가거나 오염된 해산물을 섭취해 감염된다. 피부질환, 오한, 발열, 설사,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을 보이며 치사율이 50%에 달할 정도로 위험한 질환이므로 음식물 조리 및 섭취 시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진드기에 물려서 감염되며, 두통·발열·오한 등의 증상을 보인다. 특히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다발성장기부전 등이 발생해 치명률이 30%에 달하는 무서운 질환이다. 야외활동 및 농작업 시 진드기에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긴팔, 긴바지, 토시 등을 착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강진군은 마량항 등 6개소의 바닷물을 주 1회 채수해 검사하고 있으며, 8월 초 어패류 취급업소 40개소의 수족관수를 채수해 검사한 결과 비브리오균이 검출되지 않았다. 또한 8~9월 노인일자리 등 풀베기 작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진드기
전남투데이 김성복 기자 | 지난 24일 저녁 강진중앙초등학교에서 30여 명의 지역 어린이들로 구성된 ‘꿈키움 드림오케스트라’ 발표회와 ‘Dreams Quintet’ 초청연주회가 개최됐다. 강진의 꿈나무들이 만들어내는 오케스트라의 하모니가 8월의 여름밤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 19로 인해 3년 만에 열리는 공연으로 단원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연주 실력을 마음껏 뽐내며 관람객들을 흐뭇한 미소로 물들였다. 강진군 꿈키움 드림오케스트라는 농촌 아이들의 문화적 결핍을 해소하고, 정서적으로 풍요로운 환경을 만들어주고자 하는 바람에서 창단했으며 현재 (사)전남문화예술협회가 강진군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이날 꿈키움 드림오케스트라는 윤상민의 지휘로 환희의 송가, 진로아리랑 등 아름다우면서도 친숙한 곡들을 멋지게 연주했고 관객들은 뜨겁게 호응했다. 또한 이번 공연에 앞서 전남 지역 드림오케스트라 출신으로 구성된 Dreams Quintet의 초청연주회는 선후배를 넘어 음악으로 하나 되는 화기애애한 무대를 만들었다. 특히 Dreams Quintet에는 강진군 신전면 출신의 오유진 단원이 소속돼 강진군의 후배 단원들에게 큰 의미를 선사했
전남투데이 김성복 기자 | 강진군 다산박물관은 9월 1일부터 한 달간 박명섭 작가를 초청해 수묵화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 다산박물관은 지난 3월부터 지역작가 초청 전시회를 개최해 관람객들에게 강진군의 여러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며 다양한 작품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다가오는 9월 전시회에서는 ‘강진, 감성으로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박명섭 수묵화가의 작품 15여 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명섭 수묵화가는 강진군에서 작품활동을 하면서 수많은 개인전과 초대전을 개최했다. 또한 광주광역시미술대전, 대한민국한국화대전 등 심사위원을 역임하고 불교박물관에 전시중인 16m길이의 괘불탱화 공동 작업에 참여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해오며 강진군의 수묵화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 박명섭 작가는 “강진의 다산박물관과 함께 여러 관람객들에게 수묵화의 아름다운 모습을 선보이는 뜻깊은 자리”라며, “강진군의 아름다운 풍경을 수묵화로 그려내어 멋진 작품들을 자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국혼 다산박물관장은 “여름 더위가 한풀 꺾인 9월에는 다산박물관에서 아름다운 수묵화 작품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관람객들에게 제공해 박물관 활성화에 노력
전남투데이 김성복 기자 | 우리나라 차(茶)문화 성지 강진군에서 지난 2015년, 관내 다인(茶人)들이 모여 설립한 강진야생차 브랜드 강진다산명차는 청정지역 강진의 보은산, 만덕산 등지에서 직접 채취한 야생 찻잎으로 고품질의 차를 만든다. 녹차에는 카데킨이 풍부해 노화 억제에 도움이 되고, 폴리페놀 성분은 체내 지방 축적 억제 및 지방 분해 촉진으로 다이어트에 효과가 좋다. 또 테아닌 성분이 있어 숙면에 도움을 주며 집중력 향상과 스트레스 해소에도 탁월하다. 특히, 새롭게 바뀐 발효차 포장지는 다산 정약용의 부인이 강진에 있는 남편에게, 그리움을 담은 시와 함께 보낸 빛바랜 다홍치마(하피)처럼, 강진 차(茶)명인들의 애틋한 마음과 정성이 담긴 야생 발효차라는 뜻이 담겼다. 강진다산명차에서 판매하는 주요제품은 ▲녹차 (30g 5만 원, 50g 1십만 원) ▲발효차 (30g 3만 원, 50g 5만 원) ▲정차 (4개 2만 원) ▲발효차 티백 (13g 1만 원) 등이 있다. 강진다산명차 장금애 대표는 “다산명차에서 판매하는 차는 관내 다인이 야생 찻잎을 직접 채취해서 만드는데 야생찻잎을 원료로 차를 만들면 재배차보다 부드럽고 깊은 맛이 난다”며
전남투데이 김성복 기자 | 강진원 군수가 지난 26일 행정안전부를 찾아 한창섭 차관을 면담하고 군의 현안 사업 3건과 재난 안전을 위한 사업 2건에 대해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했다. 강 군수는 이 자리에서 ▲백운동 원림전시관 주변 정비(10억 원) ▲강진읍~군동면 노후상수관 교체(6억 원) ▲중앙초 후문~경동택배 도시계획도로 개설(5억 원) ▲(구)목리교 보수·보강(15억 원) ▲대구면 대구천 정비사업(10억 원)에 대한 특별교부세 지원의 당위성을 적극 설명했다. 특히 ‘백운동 원림 전시관 주변 정비’ 사업은 드라마 ‘환혼’의 촬영지로 백원동 정원이 입소문을 타며, 백운동 원림 전시관도 올해 11월 준공을 앞두고 있어 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주변 주차장 조성 등은 관광객 편의를 위한 필수적인 사업으로 평가된다. 또한 정밀안전점검 결과 D등급 판정으로 차량 통행이 제한된 (구)목리교의 보수·보강 사업은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시급성을 요한다. 강진원 군수는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소멸의 위기를 타개하고 연간 관광객 500만 명 유치를 위해 국도비 예산 확보는 강진군의 사활이 걸린 선택이 아닌
전남투데이 김성복 기자 | 강진군의회 유경숙 부의장(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6일, 2022년 군정 주요업무 보고가 있는 제2차 농업경제위원회에서 환경축산과장을 상대로 생활쓰레기 배출 불편 해소와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재활용 동네마당(클린하우스)’을 확대 설치할 것을 주문했다. 먼저 유경숙 부의장은 “주택 밀집지에 아파트와 원룸 등 주택이 우후죽순 들어서면서 쓰레기 무단투기와 함께 영농 폐자재, 음식물 쓰레기 방치 등 주거환경을 해치고 강진 이미지가 크게 훼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파트는 중간수거 용기를 통해 자체적으로 처리해 비교적 청결하게 관리된다. 하지만 단독주택과 소규모 음식점의 경우 집 앞에 내놓은 쓰레기로 인해 미관을 해치고 음식 쓰레기 전용 용기가 넘치면서 악취를 풍기는 일이 비일비재하다”고 덧붙였다. 재활용 동네마당은 비가림과 위생시설을 갖춘 깔끔한 하우스 형태로 재활용 가능 자원을 한 곳에서 처리하는 효율적 거점 수거시설이다. 유 부의장은 “CCTV설치 및 전담 인력을 고용해 시간대별로 운영하는 등 쓰레기 불법투기를 방지하고 생활쓰레기 분리‧배출 유도 등 쾌적한 거리환경 조성을 통한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전남투데이 김성복 기자 | 강진군은 8월 26일 수산과학원 강진지원 대강당에서 유미자 부군수와 김승남 국회의원, 차영수 도의원, 김보미 군의장, 박범석 수협장, 수자원공사 환경유역과장, 수산 관계자, 어업인 등 관계자 200여 명 참석한 가운데 강진만 패류 감소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유미자 부군수는 “강진원 군수께서는 오늘 최종 보고회에 꼭 참석하시고자 했지만, 9월 중 확정되는 특별교부세 확보를 위해 행안부 차관을 만나러가셨다”며 “강진 어업인의 피해 보상을 위해 민선 6기에 시작된 패류감소원인조사 용역이 장장 4년 8개월의 지난한 과정을 거쳐 오늘에서야 최종 보고회를 갖고 본격적인 피해 보상을 할 수 있는 길을 열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유 부군수는 또 “수자원공사나 환경부에서 피해 어민들에 대한 신속한 보상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군 전체의 지혜를 모아 대응하겠지만, 생업을 포기 당한 어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보상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군 차원에서 가장 최후의 수단도 검토할 용의가 있다”고 밝혀 법적 소송도 염두에 두고 있음을 내비쳤다. 군은 패류 생산감소에 대한 정확한 인과관계 규명을 통한 어업인의
전남투데이 김성복 기자 | 강진군이 도암면에 위치한 용혈암지를 도지정문화재로 지정받기 위해 추가 발굴 조사와 복원 가능성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용혈암지는 백련결사로 널리 알려진 만덕사(현 백련사)의 8국사 가운데 제2세 정명국사, 제4세 진정국사, 제7세 진감국사가 수행한 유서 깊은 암자이다. 용혈암지는 해발 433m의 덕룡산의 남동쪽 해발 200m의 용혈이라는 천연동굴과 그 앞 평지에 자리하고 있으며 2012년 그 가치를 인정받아 강진군 향토문화유산 제47호로 지정되었다. 용혈암은 다산 정약용에 의해 새롭게 재조명 된 곳으로, "만덕사지"와 시문집에 여러 편의 관련 글을 남겼다. 다산이 강진 유배생활(1801~1818) 중 진정국사를 사모하여 1808년부터 매년 봄 정례적으로 제자들을 이끌고 소풍을 다녔을 만큼 좋아했던 장소이다. 관련 문헌 기록은 "동문선"과 "호산록"에 고려시대 당시 용혈암 기록이 있다. 다산 정약용의 글과 윤정기와 윤치영의 문집 속에도 용혈암 공간과 이곳에서 고려 국왕이 천책에게 하사했다는 금동 바릿대와 향로에 관한 유물 기록이 남아 있다. 2013년, 2014년에 실시한 발굴조사 결과 고려·조선시대 건물지 2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