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성복 기자 | 강진군의회가 지난 24일 제282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7일간의 일정으로 2022년도 군정 주요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조례‧규칙안과 기타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군의회는 24일부터 29일까지 기획홍보실, 문화관광실 등 부서별 2022년도 상반기 업무실적 및 하반기 업무계획을 각 상임위원회별로 청취하고, 군정 전반에 대한 현황 및 문제점 등을 면밀하게 점검해 합리적이고 생산적인 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조례 및 규칙안 등 12개 안건은 24일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후, 30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심사 보고된 안건을 의결하며 폐회할 예정이다. 아울러 ▲강진군 공중화장실 등의 불법 촬영예방에 관한 조례안, ▲강진군 빈집 정비 및 활용에 관한 조례안, ▲강진군의회 표창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강진군의회 사무전결 처리 규칙안, ▲강진군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강진군의회 회기와 그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 강진군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등 8건, 강진군수가 제출한 ▲강진군 인권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안 등 4건 총 12건이 상정되었다. 김보
전남투데이 김성복 기자 | 강진군도서관이 9월 17일 어린이도서관 2층 다목적 강당에서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2022년 제1회 생생 낭독극장’을 개최한다. ‘생생 낭독극장’은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사회자와 낭독자, 작가가 관객과 함께 연극, 영상, 음악 등이 함께 어우러진 한 편의 드라마 같은 공연과 북토크를 연출하는 행사다. 올해 처음으로 마련한 생생 낭독극장은 ‘만복이네 떡집’ 시리즈와 아이들의 상처에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작가로 알려진 김리리 동화작가를 초빙해 ‘동화작가의 꿈’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지역에서 왕성한 작가 활동을 하고있는 임정자 동화작가가 사회를 맡는다. 김리리 작가와 임정자 작가의 북 토크 시간에는 동화작가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책에 대한 수다, 작가의 작품세계를 여행하는 시간을 갖는다. 극단 미인 단원 10여 명이 출연하여 김리리 작가의 ‘뻥이요 뻥’이라는 책에 대한 낭독 가족극 공연을 펼친다. ‘뻥이오 뻥’은 편견 없이 제 곁의 존재들을 진심으로 위할 줄 아는 따뜻한 마음씨를 지닌 순덕이가 진정한 이야기꾼이 되어 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이외에도 가을에 맞는 동요 하모니카 연주와 떡 관련 이벤트, 김리리 작가의
전남투데이 김성복 기자 | 강진군은 오는 8월 26일부터 9월 7일까지 13일간 관내 표본가구 828가구를 대상으로 군민 맞춤형 정책수립을 위한 ‘2022년 전라남도-강진군 사회조사’를 실시한다. 사회조사는 군민들의 삶의 질과 관련된 사회적 관심사와 주관적인 의식에 관한 사항을 파악하고 생활수준을 측정해 강진군의 발전방향 및 군정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조사로 매년 하반기에 실시하고 있다. 본 조사는 통계청에서 표본으로 추출한 관내 828가구의 만 15세 이상 가구원 모두를 대상으로 한다. 사전에 조사지침 교육을 받은 조사원이 비대면 조사와 현장 면접 조사를 병행한다. 비대면 조사는 조사원이 우편함 등을 통해 조사표를 제공하고 대상자는 작성 후 회수봉투에 넣어 내놓으면 조사원이 다시 방문해 회수하는 방식으로 실시한다. 조사항목은 가족, 보건, 환경, 안전분야 등 12개 부문의 전라남도 공통항목 30문항과 지역경제, 여가, 사회복지 등 강진군 특성항목 15문항으로 총 45문항이며, 조사결과는 올해 12월 말 공표될 예정이다. 이 조사에서 수집된 자료는 '통계법' 제33조(비밀의 보호) 및 제34조(통계종사자 등의 의무)에 따라
전남투데이 김성복 기자 | 강진군보건소가 군민들의 일상 속 걷기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9월부터 12월까지 매월 1회 4차에 걸쳐 모바일 걷기앱 워크온을 활용한 챌린지를 시행한다. 모바일 앱 워크온은 실시간으로 참여자의 걸음 수를 측정해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하면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 앱으로 일상 속 걷기 운동을 재미있게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지난 2월부터 비대면 건강증진 사업 중 하나로 꾸준히 시행되고 있다. 매월 진행되는 챌린지 참가를 원할 경우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워크온’ 앱을 설치한 후 ▲‘강진군 공식 커뮤니티’에 가입, ▲ 챌린지 화면에서 ‘예약하기’ 또는 ‘참여하기’ 버튼을 누른 후, 스마트폰을 소지하고 걸으면 된다. 챌린지에서 목표를 달성한 후에 참여자가 직접 ‘받기’ 버튼을 꼭 눌러야 강진사랑상품권 1만 원을 지급받을 수 있다. 강진군은 지난 2월부터 7회의 걷기 챌린지를 진행해왔으며, 1,696명의 참여자가 목표 걸음수를 달성했다. 강진군 커뮤니티에는 8월 22일 기준 1,136명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또한, 오는 9월부터는 매달 1일부터 20일까지 1일 7천보 이상을 걸어 14
전남투데이 김성복 기자 | 강진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이 강진딸기수출연구회 회원을 대상으로 신활력아카데미 마스터과정 ‘수출용 고품질 딸기생산을 위한 현장교육 및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신활력플러스사업의 액션그룹으로 활동중인 강진딸기수출연구회는 딸기 수출에 관심이 많은 회원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연구회이다. 2020년 태국과 베트남에 수출을 시작해 2021년 상반기부터 딸기 수출 전남 1위를 지키고 있다. 이번 과정은 신현구 경기농업마이스터대학 교수를 초빙해 8월부터 내년 3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딸기 육묘, 재배기술, 수출에 대한 이론 및 현장교육, 컨설팅, 선진지 견학 등을 통해 다각도로 수출용 고품질 딸기 생산을 도울 계획이다. 지난 22일 진행된 교육은 육묘포장 현장교육과 육묘 및 정식전후 관리에 대한 이론교육을 병행했으며 적절한 시기에 필요한 교육이 이뤄져 교육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또, 앞선 8월 16일 충남 금산으로 딸기 육묘 선진지 견학을 먼저 다녀온 것이 교육 효과를 더욱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남투데이 김성복 기자 | 강진원 강진군수가 지난 22일 벼 출수기 드론을 활용한 병충해 방제 및 조생종 벼 수확 현장을 방문했다. 올해의 기상은 전년과 대비해 집중호우나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초기 작황은 좋은 편이나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계속해서 비가 내리고 돌풍이 불어 벼 출수기 이삭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멸구류 등 병충해 발생이 우려되고 있어 지속적인 예찰과 방제가 필요하다. 10여 년 전부터 주목받았던 드론은 파종·시비·병충해 방제까지 농업분야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특히 4차 산업을 적용한 드론 방제는 드론 조종에 1명, 배터리 교체 및 약제 보충 1~2명으로 2~3인 1조로 작업한다. 농지 면적 및 환경 등 빅데이터를 활용해 1,000평 규모의 농지를 약 10분이면 방제할 수 있어 인건비 절감 및 노동시간 비용 절감 등에 효과적이다. 이번에 방문한 조생종 한설벼를 수확하는 도암면 항촌들녘 농가는 벼 병해충 1회 약제 관주처리를 2017년부터 실천하고 있는 농가로 올해와 같은 기후 조건에서는 추가 약제 살포 없이 벼 수확이 가능하다. 또한 한설벼는 병충해에 강하고 밥맛이 좋은 게 특징으로 이날 수확한 벼
전남투데이 김성복 기자 | 강진군의 여름 피서지인 보은산 V-랜드와 칠량면 초당림 물놀이장이 피서객들에게 내년을 기약하면서 지난 21일 폐장했다. 지난달 23일부터 개장한 물놀이장 2곳은 평일 300여 명, 주말 600여 명이 다녀가 한 달간 1만여 명이 방문해 강진군민뿐만 아니라 강진군을 방문한 인근 시군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어 여름철 대표 관광지로 본격 자리매김했다. 강진군은 물놀이장 내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22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샤워실 및 화장실, 평상 등을 무료로 제공해 방문객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또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샤워실과 화장실 1일 3회 환기, 젖은 마스크 교체 권고 등 방역 수칙을 지키고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는 노력을 기울여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관광지로 각인시켰다. 마국진 해양산림과장은 “3년 만에 개장한 2곳의 물놀이장이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기쁘다”며 “올해 아쉬웠던 점을 보완해 내년에도 더 많은 피서객들이 강진군을 찾아 알차게 쉬고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성복 기자 | 전남 강진군 청자촌에 위치한 한국민화뮤지엄이 6년 연속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됐다.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은 문체부 지원, 사단법인 한국박물관협회 주관으로 진행되며, 국민 생활 속 인문가치 확산 및 문화의 일상화를 실현하고 인간에 대한 성찰과 삶의 지혜 함양을 본질로 하는 인문정신문화 진흥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한국민화뮤지엄은 지난해 약 900명에게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무료로 민화체험을 제공한 바 있으며, 올해에도 ‘민화에 담는 꿈’을 주제로 길 위에 인문학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2022년도 11월 말까지 강진군 및 인근지역 유아중·고등학생 총 400명을 대상으로 민화에 대한 교육을 시행하고, 민화 리빙아트 체험과 박물관 도슨트 직무를 직접 경험해볼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이 민화라는 전통 콘텐츠 속 인문학적 요소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고, 청소년들의 직업 및 진로에 대한 가능성의 문을 열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민화뮤지엄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올해에도 지역민들에게 무상 교육의 혜택을 제공하고, 더 나아가 다른 지역 학교 등 단체가
전남투데이 김성복 기자 | 올해 전남문화재단과 강진아트홀 공연장 상주단체인 극단 청자가 ‘모란이 피기까지 우리는’이라는 제목으로 오는 8월 30일 오후 2시, 6시 30분 두 차례 강진아트홀 대극장에서 창작 초연 연극을 올린다. 이번엔 남도와 강진 사람들의 감성의 심장 같은 인물인 청년 시인 영랑에 대한 이야기이다. 순수 서정 시인으로서의 면모를 넘어서 2018년 독립유공자 건국포장의 의미를 되살려, 일제 치하 치열했던 저항 시인의 모습을 무대에 그려내기 위해 작가이자 연출을 맡은 임재필 대표의 뜻과 해석을 담은 작품이다. 강진 출신의 영화배우 박노식 배우가 일본 경찰 후꾸야 역할로 합류해 이 작품의 재미와 연기 수준을 더욱 높이고 있다. 강진이라는 지역에서 살고 성장한 지역 배우들을 중심으로 구성하고, 주요 역할에는 광주 전남의 청년 연극인들이 함께해 예술적 전문성을 높였다. 또, 서울에서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주연 여배우들의 합류는 이 작품의 수준을 최대로 높일 것이다. 극단 청자는 지역 극단임에도 불구하고, 미래 전남 공연 예술의 선구자 역할을 하는 굉장히 특색 있는 극단이다. 2017년 창단 이후 지난 5년간 발표한 모든 작
전남투데이 김성복 기자 | 지난 19일 강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혼자 생활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생일’ 행사를 추진했다. 지사협 위원들과 강진읍 맞춤형복지팀은 대상자를 위한 떡과 과일을 준비해 생일을 축하하고, 담소를 나눴다. 생일 대상자인 탑동마을 길 모씨는 신부전증으로 인해 일주일에 3번 투석을 다니는 환자로 정서적 지지나 응급상황 발생 시 돌봐줄 가족이 없이 외롭게 생활하고 계셨다. 또,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웃들을 위해 정기적으로 반찬(김)을 기부하는 등 나눔의 미덕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생일을 맞이한 길모 씨는 당일 아침 설레는 마음에 미역국을 끓이고 직원들을 기다리고 계셨으며, “생일상을 차려주고 노래를 불러주며 파티까지 열어주니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없네요”라며 기뻐했다. 김영일 강진읍장은 “본인의 생활도 어렵지만 몸소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대상자를 보니 우리 지사협과 읍사무소가 더욱 열심히 뛰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에 대한 사랑 나눔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함께하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성복 기자 | 강진군 병영양조장(대표 김견식)의 ‘병영소주’가 지난 22일 전라남도에서 주최한 ‘22년 남도 전통주 품평회 증류주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병영소주는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61호인 김견식 명인이 직접 빚는다. 김 명인은 병영양조장의 3대 전수자로 64년간 오직 좋은 술 만들기 한길을 걷고 있다. 양조장이 위치한 강진군 병영면은 조선시대 지역 병권을 총괄했던 전라병영이 위치한 중요한 군사기지로 지금까지 그때의 흔적들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당시 장군들이 즐겨마시던 술이 명맥을 이어와 김견식 명인의 손끝에서 재탄생한 술이 병영소주다. 병영소주는 쌀이 귀하던 시절 보리쌀로 빚어 마셨던 술이다. 양조장에서 전통 방식 그대로 찰보리쌀과 누룩으로 밑술을 만들고 3주 이상 숙성시킨 후 여과와 증류를 통해 빚은 알코올 도수 40도의 보리증류식 소주다. 전통방식대로 빚는 까닭에 대량 생산을 하지 못한다. 고도주임에도 불구하고 목넘김이 부드럽고 향이 온화한 술로 평가받고 있으며, 2019년 벨기에 국제주류품평회 증류식 소주 부문 2-STAR 수상, 2018년 국가지정 술 품질 인증을 획득하는 등 전통주의 고급화와 세계화에 이
전남투데이 김성복 기자 | 강진문화원에서 운영하는 ‘폼生폼士 강진향교’가 만족도 높은 프로그램으로 강진군과 인근 지역에서 호평받고 있다. 인근의 곡성군, 함평군, 나주시 지역아동센터에 이어 지난 18일에는 영암군의 ‘삼호읍 청소년문화의 집’ 학생들 및 인솔 교사 40명이 강진향교를 방문해 ‘강진에는 고려청자가 있어요’와 ‘달려라 하마비까지~ 런닝 말!’ 체험행사에 참여했다. 현재 ‘폼生폼士 강진향교’의 대표 프로그램은 ‘다산인(人·in) 강진향교’이다. 다산 정약용 선생과 강진의 특산품을 교육과 체험활동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 강진에 대한 애향심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다산황차 다례체험’, ‘다산살롱’, ‘실사구시 진로탐색’ 세 분야로 운영된다. ‘다산황차 다례체험’은 다산과 강진 차와의 인연에 대한 스토리를 개발·응용해 강진 야생차와 청자로 만든 다기를 활용해 진행된다. 강진에서 18년간 유배 생활을 한 조선 최고의 실학자 다산 정약용의 생애를 짚어보며 다산황차에 대해 배운다. ‘다산살롱’에서는 청자 다기에서부터 시작해 천년비색 고려청자 산 고장인 강진의 역사적 가치에 대한 설명도 이어진다. 지역의 예인에 대해 조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