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신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취약가구 위생지원 사업 추진

강진군장애인종합복지관과 세탁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전남투데이 김성복 기자 | 신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위생관리에 취약한 저소득 가구들에게 세탁 및 소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8월 29일 강진군장애인종합복지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랑더하기 행복 나눔 모금운동으로 신전면이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마련한 후원금을 모금회로부터 배분받아 진행하는 사업으로, 9월부터 3개월 간 신전면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장애인, 요양보호 대상자 등 스스로 위생관리가 어려운 10가구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신전면지사협은 정기적으로 세탁물을 모아 장애인종합복지관에 전달하게 되며 복지관에 세탁 서비스 비용 1백만 원을 지원하게 된다. 장애인복지관은 작년부터 장애인들의 직업재활 및 소득지원을 위해 ‘하얀세상 하얀나라 대형 빨래방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장애인복지관에서는 인계받은 세탁물을 세탁, 건조 등 전문적인 처리 후 신전면사무소 내 지정 장소까지 배달한다. 또한 세탁물의 수거, 세탁, 배달 등 세탁물을 처리 시 위생, 청결 등 대상자를 위한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김송자 강진군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세탁사업은 우리 복지관의 장애인들에게 보람, 의욕을 줄 뿐만 아니라 일자리와 소득까지 제공해주는 사업이다”라며, 지난 1년 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 봉사단체와 협약을 통한 복지서비스는 물론 호텔, 기숙사, 병원 등 서비스의 영역을 점점 확대해 나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신전면지사협 박병철 위원장은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이나 질병과 장애가 심한 분들의 댁을 방문해보면 위생상태가 좋지 않은 분들이 많다”며, “많은 분들에게 세탁과 소독 지원 서비스를 시행해 보다 청결하고 건강한 주거환경을 제공해드리고 싶다.” 고 말했다.


한편, 신전면지사협은 주거환경 개선사업, 취약가구 위생지원 사업, 수요맞춤형 지원사업 등 하반기 사업을 위해 공동모금회로부터 1천 4백만 원을 배분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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