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민장학재단, 우수 지역인재 육성 위한 자발적 기부 이어져

사은정보존회, 강진원사협의회, 우리산림 장학금 기탁

 

전남투데이 김성복 기자 | 지난 2일 사은정보존회 200만 원, 강진원사협의회 100만 원, 우리산림에서 100만 원의 장학금을 강진군민장학재단에 기탁해 지역 사회에 훈훈함을 안겼다.


사은정보존회는 조상님들의 음덕에 감사하는 마음을 기리고자 지은 건물을 말한다.


2009년 10월 강진읍 춘전리 보전마을 입구에 김득환 회장이 부모님의 은혜를 생각하라는 뜻을 담아 사은정(思恩亭)이라 이름을 짓고 매년 이곳에서는 한자, 경전, 예절 등을 위한 교육과 시문학회 등 각종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2018년 7월에 창립한 강진원사협의회는 제사기능과 학교기능이 있는 서원 6곳과 제사만 지내는 원사 14곳이 협의회를 이루고 있다.


일반 가정집에서 지내는 제사와는 달리 학덕이나 공덕이 높은 인물의 위패를 모시며 문중의 이름있는 어른이나 사회적으로 존경받은 타문 중 인물을 배향(配享)하기도 한다.


2018년 12월에 설립된 우리산림은 숲가꾸기, 풀베기, 해충방제 등 다양한 산림조경 사업을 하고 있다.


우리산림 박이경 대표는 “힘든 시기임에도 열심히 공부에 집중하고 있을 학생들을 지원하고자 장학금을 기탁했다”며 “어려운 사정으로 인해 학업을 중단하고 역량을 펼치지 못하는 학생들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민장학재단 이사장은 “소중한 장학금을 기탁해주신 사은정보존회, 강진원사협의회, 우리산림에 감사드린다.”며 “강진교육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모든 분들의 소중한 마음이 헛되지 않도록 지역 인재육성과 교육발전에 온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강진군민장학재단은 올해 들어 1억 1천 8백만 원의 장학금이 기탁됐으며 지금까지 173억 7천 6백만 원의 인재육성기금이 조성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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