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해남군 땅끝마을의 명물 땅끝모노레일이 주요시설 정비를 마치고, 5월 7일부터 운행을 재개한다. 지난 2005년 운행을 시작한 땅끝모노레일은 시설 노후화에 따른 관광객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지난해 11월 말부터 운행을 중단해 왔다. 시설정비는 약 28억원을 투입해 궤도레일 395m를 전면 교체하고, 30인승 신규차량 2대 설치, 상·하부 승강장 증설 등을 실시했다. 특히 기존 20인승 2량이 운행되던 차량의 규모를 늘려 30인승을 신규 투입함으로써 대기시간이 단축돼 관광객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코로나19 안정세에 따른 향후 관광객 증가와 더불어 땅끝모노레일의 운영 재개로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 및 관광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여행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땅끝모노레일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일몰까지이며 운행구간은 총 395m(땅끝마을∼땅끝전망대 입구)이다. 왕복 15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이용료는 왕복기준 3,000∼5,000원이다.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해남군이 두륜산권 관광인프라를 활성화하고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즐기고 힐링할 수 있는‘두륜산 생태 힐링파크’를 조성한다. 총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해 삼산면 구림리 두륜산케이블카 맞은편에 1만5,299㎡ 규모로, 두륜산의 지리환경적 강점을 최대한 살려 주변 자연경관과 어우러지는 체험놀이시설과 힐링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주요 시설로는 두륜산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며 스릴도 즐길 수 있는 카트레이싱(L=356m)을 비롯해 사계절 내내 신나는 썰매와 봄․여름․가을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사계절썰매장(L=75m), 빛의 터널, 힐링 수국정원, 산책로 등이 들어선다. 현재 실시설계 중으로 최종보고회와 주민설명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 반영하였으며 소규모환경영향평가 등 두륜산 생태 힐링파크 조성을 위한 절차를 차근차근 밟아가고 있다. 군은 상반기 실시설계 및 모든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하반기 착공하여 내년에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완공 시 대흥사, 두륜산 케이블카, 두륜 미로파크 등 주변 관광자원과 더불어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두륜산권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천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해남군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장려를 위해 태양광 등의 설치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신재생에너지보급 주택지원사업을 추진한다. 5월 9일부터 그린홈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가 가능하며, 예산 소진 시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건축법에서 규정한 주택의 소유자로, 한국에너지공단 주택지원사업 사업승인을 받은 후 설치를 완료한 가구에 대해 실시한다. 지원금액은 주택용 태양광 3kW의 경우 총 설치비 516만 3,000원 기준으로 국도비 70%를 지원하며, 가구에서는 30%(155만1,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해남군은 지난해 70가구(태양광 69, 태양열 1)를 지원한데 이어 올해도 70가구 내외로 지원할 예정이다. 신재생에너지 주택 설치시 가구당 연간 50만원 안팎의 전기요금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해남군과 해남교육지원청은 지난 4일 군청 상황실에서 해남군교육재단 설립에 따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해남군은 군 장학사업의 체계적 관리와 지원 강화를 위해 군 교육재단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협약을 통해‘같이 함께 하자’라는 취지에서 적극적으로 상호 협력하여 해남형 교육생태계를 구축하기로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군과 교육지원청은 교육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마을교육공동체를 활성화하는 등 학생과 군민을 위한 교육재단의 목적 사업 및 주요 사업을 협력 운영하게 된다. 특히 인적, 물적 교육 자원을 상호 활용 지원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교육재단이 설립되면 해남교육지원청에서는 인력을 파견하는 등 군과 함께 적극적인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기로 했다. 해남군은 행복하고 즐거운 배움이 되는 교육이 삶과 일치하는 교육,‘교육 때문에 떠나는 해남’이 아닌‘교육 덕분에 돌아오는 해남’을 구축하기 위한 방향을 설정하고 재단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교육재단 설립 타당성을 위한 검토 용역을 추진 중으로, 용역이 끝나면 주민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해남군출자출연기관 심사 후 도의 출자출연기관 설립에 관한 2차 협의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해남군은 조달청이 주관한 2022년도 혁신제품 시범구매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2억 7,000만원을 지원받아 다차선 차량번호 판독 시스템을 설치한다. 다차선 차량번호판독시스템은 속도와 관계없이 촬영이 가능하며, 별도의 검지 장치(루프, 레이저 등) 없이 순수 영상으로 차량을 검지하고 인식하는 시스템이다. 또 1대의 카메라로 2개 이상 차선의 다수 단속대상 차량에 대해 영상으로 감지하고, 차량번호를 인식, 추출, 저장한다. 현재 해남군 관내 26개소 52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 선정으로 관내 교통사고 및 범죄 취약 지역 9개소에 추가 설치해 총 35개소를 운영하게 된다. 다차선 차량번호 판독 시스템을 통해 날로 증가하는 지능적이고 계획적인 차량 범죄를 미연에 방지하고, 차량 정보를 신속 정확하게 파악해 선제적 대응을 통한 범죄 예방 및 군민 안전 보호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남군은 조달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구축 대상지를 선정, 설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차량번호판독 CCTV 카메라를 범죄 취약지역에 추가 설치함으로써 교통사고, 도난 및 수배차량, 차선위반 및 노후경유차 확인 등 차량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해남군은 지역 우수 농수특산물의 대도시 홍보 및 판매 활성화를 위해 오는 7일,8일 양일간 서울 국제선센터 본관 앞에서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일상회복의 시기에 해남 농가에게는 농수특산물 직접 판매로 인한 소득 확대를, 소비자들에게는 산지 직송으로 전달되는 신선한 농수특산물을 접할 기회로 마련됐다. 해남군 15개 농가에서 청정 해남의 대표 농수특산품인 고구마, 김치, 고춧가루, 반건조 생선, 김, 잡곡류 등 80여 가지 품목을 선보이며, 최고 품질의 상품을 시중가보다 10~2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3만원 이상 구입한 구매 고객엔 고구마말랭이, 시식용 쌀 등 사은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해남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따라 백화점, 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 간 직거래 상생장터를 상시 개최하는 등 소비자 대면 행사도 적극 펼쳐 나갈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어린이날을 맞아 해남 곳곳에서 어린이날 이벤트가 성황리에 펼쳐졌다. 해남군은 5일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해남공룡박물관에서“새로운 100년, 희망으로 성장하는 해남어린이”를 주제로 어린이 한마당 큰잔치를 개최했다. 특히 올해는 2년여의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가 해제되고 3년만에 대면 행사가 열리면서 많은 어린이와 가족들이 야외 나들이에 나서 모처럼 활기 넘치는 풍경이 곳곳에서 연출됐다. 해남공룡박물관 야외 잔디광장에서는 많은 어린이날 기념식과 함께 어린이들을 위한 축하공연 및 각종 체험행사, 놀이마당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공룡박물관에도 관람 인파가 하루종일 북적이면서 황산면 우항리 일대 도로 입구부터 교통 정체가 이어지기도 했다. 또한 가학산 자연휴양림에서도‘숲에서는 누구나 즐겁다’라는 주제로, 꼬마정원사 놀이, 숲속 보물찾기, 치유도시락 나눠먹기, 반려식물 나눔 행사, 숲멍때리기, 숲길 걷기 행사 등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는 어린이날 행사가 진행됐다. 해남 공룡박물관과 가학산 자연휴양림에서는 오는 8일까지 관련 행사를 계속한다.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해남 들녘마다 명품 해남 고구마의 순 심기가 한창이다. 4월 중순 정식을 시작한 조기출하용 밤고구마의 경우 여름 휴가철인 7월 중순이면 맛있는 햇고구마를 만날 수 있다. 전남 최대 고구마 산지인 해남은 2021년 기준 540여 농가에서 총 2,199ha 면적을 재배, 연간 3만 7,000여톤의 고구마를 생산하고 있다 . 특히 지난 2007년 전국 최초로 고구마 조직배양묘 보급을 실시하면서 고품질 고구마 생산에 획기적인 전환을 이끌어내며 고구마 산업이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조직배양묘는 건강한 고구마의 생장점을 채취해 무바이러스 상태로 배양한 조직묘로 일반묘보다 30% 이상 수량이 높고, 색택과 균일도가 일정해 고품질 해남고구마의 명성을 만들어 오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해남군 전체 고구마 면적의 90% 이상까지 보급률을 높인 상황으로, 올해도 18만본의 고구마 무병묘를 생산해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올해는 20ha 면적, 관내 30여농가가 참여한 가운데 우량묘 생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시범사업은 육묘상 토양소독을 통해 병해충을 예방하고, 본 밭에 심기 전 고구마 순을 소독해 정식 후 고사율을 낮추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해남군은 인문학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국시인협회, 인송문학촌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일 해남군청 상황실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는 명현관 해남군수, 유자효 한국시인협회 회장, 인송문학촌 토문재 박병두 촌장 등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해남 인문학 발전을 위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해남군은 한국시인협회·인송문학촌 토문재와 다양한 문화공연‧전시회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지역특성 문학작품 게재 및 문화공간 지원, 인적 물적자원, 인문학 자료, 공간시설의 상호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더불어 작가연수원 국비사업 유치를 위한 사업 등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해남군은 고산 윤선도 선생부터 내려온 시가문학의 뿌리가 박성룡, 이동주, 김남주, 고정희 시인까지 이어져오고 있으며, 현재도 많은 시인들을 배출해 낸 대한민국 시문학사를 대표하는 시문학의 고장이다. 특히 땅끝순례문학관과 백련재 문학의 집을 기반으로 많은 작가들이 상주하며 작품활동을 펼치는 등 인문학의 토대가 풍부한 지역이다. 명현관 군수는“이번 협약을 계기로 해남군이 대한민국의 인문학 정립에 한 축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한 운행으로 탑승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던 해남시티투어버스가 6일부터 정식으로 운행을 시작한다. 특히 상품을 개시하자마자 185석이 예매 되는 등 2주 일정이 전량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인기를 끌고 있다. 해남군 시티투어버스는 ‘굿바이 코로나!’라는 주제로 각 코스별 자연·치유 테마 위주의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올해는 서울 노선을 신규 추가하여 땅끝 해남 여행에 대한 여행 수요를 해소할 수 있는 교통편의를 제공하여 그 의미를 더한다. 또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모객·운행 준비를 마쳤다. 해남 대표 빵으로 유명한 고구마빵 직접 만들어 보기, 해남에서 자란 천연재료로 스카프 염색하기, 해남 민간정원 제1호로 등재된 3,000여 평의 숲속 정원에서 계절마다 달리 피는 250여 종의 꽃을 감상하며 꽃차 즐기기 등 색다른 체험코스를 구성하여 상품 재개 5일 만에 전량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운행 시작과 함께 추진하는 얼리버드 티켓 예매 이벤트를 통해 6일(금)부터 15일(일)까지 2주간 광주출발 예매자에 한하여 탑승권 50% 할인 혜택을, 두 번째로 5월 한 달간 광주출발 예매자에 한하여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해남군이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었다. 이번 공모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올해 처음 도입된 시범사업으로 전국 9개 지자체, 전남에서는 해남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질환 예방 및 건강복지 증진을 위해 근골격계, 심혈관계 질환, 농약 질환 등 검진과 더불어 예방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지원대상은 해남군에 거주하고, 농업경영체에 등록되어 있는 만51세 이상 70세 여성농업인(1952. 1. 1.~1971. 12. 31.출생)이다. 주민등록상 주소지의 읍면사무소 산업팀에 5월 20일까지 방문 신청하면 된다. 5월말 우선 순위를 정해 1차 검진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검진대상자로 선정되면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지정된 의료기관에서 검진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해남군은 여성농업인의 노동참여율이 많고, 기계화 되지 않은 밭작물 재배품목이 많아 대체로 근골계 계통의 질환에 취약한데 이번에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의미가 크다”며"많은 여성 농업인들이 검진을 통해 건강하게 농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해남군의 장학사업기금 500억원 조성에 해남 향우들의 뜻깊은 정성이 속속 답지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해남출신 가수 故오기택씨의 유언에 따라 재산 일부가 해남군장학사업기금으로 기탁 결정되었다. 1939년 북일면 흥촌리에서 태어난 오기택 가수는 해남북일초, 해남중학교, 성동공업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61년 가수로 데뷔하여‘아빠의 청춘’‘영등포의 밤’등으로 1960년대를 대표하는 국민가수로 이름을 널리 알렸다. 북일면 오소재에‘고향무정’노래비가 세워지고, 2007년부터 한국연예예술인협회 해남지부 주최로 오기택 전국 가요제가 개최되는 등 고향 해남과의 인연도 꾸준히 이어져 왔다. 1997년 뇌출혈로 쓰러져 오랜 투병생활을 해온 그는 올해 3월 23일 향년 82세로 타계했다. 고인은 생전에 남은 재산을 고향 후배들을 위해 장학기금으로 기부하겠다는 유증을 남겼고, 2일 동생인 오병석씨가 직접 참석해 해남군청에서 기탁식을 가졌다. 또한 지난달 28일에는 제49회 해남군민의 날을 맞아 재경해남군향우회에서 고향 해남의 후배들과 지역 교육발전을 위해 장학사업기금에 1,585만원을 기탁했다. 재경해남군향우회에서는 해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