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남구는 동네서점이 지역사회에서 갖는 가치와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동네서점의 더 나은 진화를 모색하기 위해 11월말부터 지역서점 문학산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8일 남구에 따르면 지역서점 문학산책은 급속하게 사라져 가는 동네 책방을 되살리기 위해 구청을 비롯해 동네서점과 문학평론가, 작가들이 협업을 통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이날부터 다음 달까지 양림동에 있는 독립서점 러브앤프리와 관내 공립 직영 작은도서관에서 진행된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이소 문학평론가와 함께 젊은 작가들이 쓴 소설 작품 속 키워드에 관해 이야기하는 지역서점 특화 강연 프로그램으로, 28일 오후 7시 30분부터 동네서점 러브앤프리에서 2시간 가량 진행됐다. 그는 ‘비인간’과 ‘사물’, ‘집’ 3가지 키워드를 제시하며 프로그램 참가자 12명과 함께 문학산책을 떠난 바 있다. 이소 문학평론가는 오는 12월 5일 오후 7시 30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지역서점 특화 프로그램 2번째 강연에 참여, 문학을 사랑하는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여성’ 및 ‘퀴어’, ‘집’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시대 흐름을 살펴볼 예정이다. 독립서점 러브앤프리에서는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남구는 내년 한해 양림미술관에서 작품 전시에 나설 지역 작가를 공개 모집한다. 28일 남구에 따르면 양림미술관 전시 작가 모집이 오는 12월 5일까지 진행된다.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예술 작품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작가들의 활발한 작품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모집인원은 개인 작가와 그룹을 포함해 총 16팀이다. 평면 및 입체, 복합 등 미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개인 또는 단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남구에 거주하거나 관내를 기반으로 활동 중인 개인 및 단체는 우대한다. 다만 최근 3년 이내에 양림미술관에서 전시회를 개최한 작가와 단체는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전시회 참가를 희망하는 작가 또는 단체는 대관신청서를 비롯해 작가‧단체 소개서, 작품 소개서를 작성해 남구청 7층 문화관광과를 방문해 제출하거나,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남구는 양림미술관 자문위원회를 열어 전시 작가 및 기간을 결정할 계획이며, 선정 결과는 12월 중 남구청 홈페이지 및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한편 양림미술관은 지상 1층과 지하 1층에 각각 작품 15~20점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 2021년부터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남구의회 오영순 의원이 27일 진행된 제298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전국적 모범사례인 남구의 선진 재난대책을 칭찬하며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오 의원은 “2018년 8월 광주에 나흘 간격으로 내린 기습폭우로 남구 백운광장 주변과 주월동 일부 상가 및 주택이 잇따라 침수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5년이 지난 지금은 남구가 재난안전대책에 있어 전국적 모범사례로 손꼽히며 안전한 지방자치단체로 거듭나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면서 올해 장마에 단 한 건의 인명사고 없이 안전한 남구가 될 수 있었던 모범사례인 ▲전국 최초 침수취약지역 현장 운영반 구성 ▲상습침수지역 빗물받이 위치 표지판 설치 ▲여름철 집중호우 상황을 가정한 민·관 합동 실지훈련에 대해 말했다. 오 의원은 “남구는 취약지역에 대한 전담부서를 지정하고, 휴일 및 주야간을 불문하고 집중호우에는 공직자가 즉시 빗물받이 정비 등 침수예방활동을 추진함으로써 발로 뛰는 선제적 대응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또한 “집중호우로 도로 침수 시 빗물받이가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워 피해를 가중시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광주 최초로 상습침수지역 빗물받이 위치 표지판을 설치했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남구의회 박용화 의원이 27일 진행된 제298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1급 발암물질인 라돈의 유해성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며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박 의원은 “국제암 연구기구인 IARC에서는 라돈을 흡연, 석면, 벤젠과 같은 1급 발암물질로 분류했으며, WHO는 라돈을 비흡연자 폐암의 주요한 원인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사회에 라돈이 알려진 것은 2018년 한 유명 브랜드 침대가 전량 회수되면서였다”며 “이후 라돈의 유해함이 우리 생활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관계부처에서는 라돈 저감·관리 지침서 등을 제작하는 등 대처에 나섰다”고 말했다. 이에 “남구도 2018년 라돈측정기 대여서비스 사업을 시행하며 적극적으로 대처했지만 대여실적이 사업 초기(2018년 203회, 2019년 361회) 이후 2020년에는 38회로 현저히 줄어들더니 2023년(8월 기준)에는 10회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는 “라돈의 유해성이 줄어든 것이 아니라 라돈에 대한 구민들의 관심과 경각심이 전반적으로 식은 결과다”며 “남구민들이 라돈의 유해성을 다시 인식하고, 예방 및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남구의회 김광수 의원이 27일 진행된 제298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광주-나주 광역철도 사업의 효천역 경유와 도시철도 2호선 3단계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남구가 적극적으로 앞장설 것”을 촉구하며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김 의원은 “광주시와 전남도가 광역철도 노선 변경을 두고 견해 차이를 보였지만 최근 전남도가 변경안이 기존안보다 경제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된다면 국토교통부에 노선 변경안을 공동 신청하기로 수용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광주시는 전남도와의 합의를 공식화하고, 변경안이 기존안에 비해 경제성이 높다는 것을 입증해야 한다”며 “남구는 남구민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된 변경안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광주시에 적극적인 협조와 의견을 개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최근 광역철도에 관심이 쏠리면서 백운광장에서 효천역을 잇는 도시철도 2호선 3단계 추진 문제가 잊혀지고 있다”고 안타까워하며 “3단계 사업이 무산된다면 백운광장 도시철도 공사로 인한 교통체증 등 고통을 감내하고 있는 지역민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줄 것이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광역철도 효천역 경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남구의회 김경묵 의원이 27일 진행된 제298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의원들의 제안 및 지적사항 등에 대한 처리결과를 관리해 줄 것을 요청하며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김 의원은 “지방의회는 지방자치법 제37조에 따라 주민들의 권한을 위임받은 대의기관으로 집행부를 견제·감시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자치법규를 제·개정하는 등 지방자치의 한 축으로서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주민들을 대표한 지방의원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비효율적인 정책뿐 아니라 예산 낭비 방지와 동시에 집행부의 독주를 견제하는 기능을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의원들은 내실있는 행정사무감사 등 의정활동을 위해 법률로 정해진 권한으로 주민들을 대신해 집행부에 서류제출을 요구하고 있다”며 “의원들의 자료요구가 주민들을 위한 의정활동이라고 생각하며 적극적으로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그동안 행정사무감사, 구정질문, 5분 자유발언 등을 통해 남구 행정에 민의와 정책적 대안을 제시했지만 남구의 행정은 답보 상태에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에 김 의원은 “집행부에서 행정사무감사, 구정질문, 5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남구의회(의장 황경아)는 27일 진행된 제298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신종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하위직 청년 공무원 처우개선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결의안은 물가상승률과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저임금으로 생계를 위협받는 하위직 청년 공무원의 처우개선을 위해 물가인상률을 반영하여 공무원 임금체계를 개편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골자이다. 신 의원은 “현실을 반영하지 않은 열악한 보수체계로 결혼과 출산, 내 집 마련을 포기하는 것이 청년 공무원들의 현주소임을 직시하여 최소한의 처우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2023년도 공무원 봉급 상승률은 전년 대비 1.7%(5급 이하)이지만 물가상승률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며 “민간 100인 이상 사업장 대비 공무원 보수 수준은 83.1%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당장 먹고사는 문제를 걱정해야 하는 청년 공무원들이 결국 스스로 공직사회를 떠나고 있다”며 “지난해 광주시와 5개 자치구 소속 근무경력 5년 미만의 7~9급 공무원 157명이 의원면직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남구의회 의원들은 “하위직 청년 공무원의 처우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광역시 남구의회(의장 황경아)는 11월 27일부터 12월 20일까지 24일간의 의사일정으로 제298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공식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구정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6339억 7964만원 규모) 및 2024년도 예산안(5719억 5440만원 규모)과 조례안 등을 심사한다. 조례안은 의원 발의 ▲남구 물 절약을 위한 절수설비 및 절수기기 설치 지원에 관한 조례안, 남구 임산부 및 태아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경묵 의원) ▲남구 음주운전 예방 및 피해아동 지원 조례안(박용화 의원) ▲남구 저소득 노인 보청기 구입비 지원 조례안(박상길 의원) 등을 포함하여 총 14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김경묵 의원 ‘주민들을 위한 의원의 정책적 제안 등에 대한 사후관리 요청’, 김광수 의원 ‘광역철도 효천역 경유와 도시철도 2호선 3단계와 관련하여’, 박용화 의원 ‘1급 발암물질 라돈의 유해성에 대한 적극 홍보 필요’, 오영순 의원 ‘전국적 모범사례인 남구의 선진 재난안전대책과 관련하여’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이 이루어졌다. 한편, 12월 20일 제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남구가 정부 주관 ‘2023년 여성친화도시 지정’ 심사에서 여성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정책을 활발하게 펼쳐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정부에서 5년 주기로 실시하는 여성친화도시 지정 심사에서 지난 2012년에 첫 번째 선정된 이후 2017년과 2023년에도 성과를 거두는 금자탑을 쌓았다. 27일 남구에 따르면 여성가족부는 여성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한 여성 관련 정책 등을 심사했다. 올해 평가에는 ▲성평등 추진 기반 구축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 ▲가족친화(돌봄) 환경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역량 강화 5개 분야 12개 지표가 반영됐다. 이번 심사에서 결실을 볼 수 있었던 것은 여성친화도시 조성 추진계획에 따라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성평등 사회를 만들어 왔기 때문이다. 남구는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여성과 남성의 평등 참여를 비롯해 지역사회 여성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남구여성네트워크와 함께 마을공동체 단위의 돌봄 기반을 구축하고,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한 멘토-멘티 연계사업 등을 다양하게 펼쳐왔다. 성평등 추진기반 구축을 위해 관리직 여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남구 효천어울림도서관이 개관 100일을 맞은 가운데 도서관을 찾는 주민들의 발걸음으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24일 남구에 따르면 효천어울림도서관은 관내 4번째 구립도서관으로, 효천지구 3만명 가량의 주민들이 책을 통해 문화적인 삶을 누리도록 생활SOC 복합화 사업을 통해 건립했다. 이곳 주민들은 그동안 효천지구에 공공도서관이 없어 도서관 이용에 불편을 겪었는데, 구청에서 효천어울림도서관을 포함한 효천문화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에 나서면서 오랜 염원을 풀 수 있었다. 효천어울림도서관은 지난 8월 16일 문을 연 뒤 이날 기준으로 개관 100일을 맞았다. 이 기간에 자료실 이용과 도서 대출, 각종 프로그램 참여, 회원증 발급을 위해 도서관을 찾은 주민은 3만9,847명에 달한다. 도서관 내 자료실 이용은 2만936명이었고, 도서 대출은 1만6,126명, ‘북크닉’과 ‘식물이 자라는 도서관’ 등 환경‧생태 분야를 비롯한 14개 프로그램 참가자 1,716명, 회원증 발급 1,069명이었다. 특히 효천어울림도서관은 개관 일수가 많지 않은 상황임에도 도서관 현황 파악 실적의 주요 지표인 자료실 이용과 도서 대출, 회원 가입 분야에서 관내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광역시 남구가 정부 주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공모’에서 6년 연속 선정돼 내년 한해에도 관내 소재 주택과 건물에 태양광 및 태양열 설비를 확대 보급한다. 남구는 23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진행한 ‘2024년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공모’에서 사업 대상 지역으로 남구가 선정됐다”며 “내년에 사업비 22억 원을 투입해 관내 주택 등 건물에 태양광과 태양열 설비를 지원하는 융복합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내년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하는 지역은 월산4동과 월산5동, 주월1동, 주월2동, 진월동, 효덕동, 송암동, 대촌동까지 8곳이다. 이 지역에는 주택과 상가, 건물 250개소와 11개소에 각각 태양광 및 태양열 설비가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공모에서 6년 연속 선정됨에 따라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자립도시 구축도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남구는 주택과 상가 등의 관내 건물에 1가구 1발전소를 설치해 오는 2030년까지 에너지 자립률 50% 달성을 목표로 에너지 전환도시 구축에 박차를 가하면서 도심 지역의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남구는 지난 2019년 대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지난 17일 광주광역시 남구의회 노소영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가 수여하는 1급 포상 표창장을 수상했다. 노 의원은 광주광역시 남구의회 제1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직을 수행하며 예산안 심사, 결산 검사 등을 통해 관행적으로 반복되는 문제점을 빈틈없이 살펴 예산의 투명성과 내실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지역에서 교육업을 해오던 노 의원은 그 누구도 소외받거나 차별받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보겠다는 일념으로 정치에 입문하여, 비례대표로 제9대 남구의회에 입성했다. 『광주광역시 남구 청소년활동 진흥 조례』, 『광주광역시 남구 출산장려 및 다자녀 가정 지원에 관한 일부개정조례』, 『광주광역시 남구 스토킹범죄 예방 및 피해지원 조례』, 『광주광역시 남구 보행권 확보 및 보행환경 개선에 관한 일부개정조례』, 『광주광역시 남구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에 관한 조례』 등을 대표발의했다. 또한, ‘영유아 돌봄시설 확충 등 육아시스템 구축’, ‘작은도서관 활성화’, ‘아동보호전담요원의 효율적인 인력운용’, ‘수해방지 종합대책 마련’, ‘청소년수련관 운영 개선방안 마련 촉구’ 등 집행부에 기민한 대처를 요구하는 5분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