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보성 기자 | 비대면 주문이 보편화되면서 배달의민족 등 플랫폼 기업들이 테이블오더 시장에 진출하는 가운데, 일부 키오스크ㆍ테이블오더 기기가 높은 결제수수료를 책정해 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이 여전히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행한 ‘무인주문기 활용의 외식업체 매출 및 고용영향 분석’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외식업체의 무인주문기 사용 비중은 지난 2019년 1.5%에서 지난해 7.8%로 4배 이상 증가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피자·햄버거 판매점의 사용비중이 지난해 23.6%를 기록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간이음식 포장판매점 20.2%, 음료판매점 15.9%, 기관 구내식당 14.7% 순으로 높았다. 그러나 일부 키오스크ㆍ테이블오더 기기는 카드결제 수수료율 보다 높은 수수료율을 책정하고 있어 소상공인의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산자위 간사, 목포시)이 중기부와 금융위원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결제대행업체(PG)를 사용하는 일부 무인주문기의 결제 수수료율은 기존 신용카드에 비해 훨씬 높게 책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월매출 2,500만 원이 모두 신용카드 매출이라고 가정할 때, 카드수수료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김문수 의원(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 더불어민주당)은 1일 학교급식 조리 종사자 산재가 매년 증가해 최근 5년간 6446건이 발생했다며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교육부가 김문수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학교급식 조리종사자 산재발생 건수는 2020년 729건, 2021년 1,202건 2023년, 1,794건 2024년 8월 기준 1,246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최근 5년간 발생한 산재 중 유형별로는 ▲화상 1,669건, ▲넘어짐 1,533건, ▲근골격계질환 820건, ▲물체에 맞음 430건, ▲끼임 422건, ▲절단·베임·찔림 373건 ▲불균형 및 무리한 동작 234건, ▲폐암 93건 등이 있다. 시도별로는 2024년 1월부터 8월 말 기준 경기도가 416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 128건, 인천 124건, 서울 82건, 충남 77건이 그 뒤를 이었다. 세종은 10건으로 산재가 가장 적었다. 조리종사자 산재에 각 시도 교육청들은 안전지침 마련, 급식시설 현대화 및 조리여건 개선, 조리원 1인당 급식인원 하향 등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산재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김문수 의원은 “조리원의 산재는 과도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권향엽 국회의원은 10월 1일 오전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김건희 특검 및 채해병 특검 수용’을 촉구하는 농성에 참여했다. 전날 저녁 정부의 쌍특검법 (김건희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요구 행사 건의안 의결에 항의하는 기자회견 후 시작되는 연좌 농성에 권 의원을 비롯한 김용민 국회의원(경기 남영주시병),노종면 국회의원(인천 부평구갑), 조계원 국회의원(전남 여수시을)이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권 의원은 “우리 모두는 법 앞에 평등해야 한다고 배웠다. 그런데 김 여사에 대한 여러 의혹이 있고 국민 여론도 너무하다는데 유일하게 대통령님만 귀를 막은 채 특검법을 거부하려 한다"며 "김건희 여사가 떳떳하다면 특검에 당당히 임해 제대로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대선 때 김건희 여사가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과하면서 윤 대통령이 당선되면 내조만 하겠다고 말했던 기자회견을 또렷이 기억한다"며 "이후 제 2부속실도 만들지 않고 온갖 국정에 개입한 정황이 드러나 여러 의혹으로 국민적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 상황이 이러한데도 국민의 힘이 계속해서 침묵하고 집단적으로 감싸려 한다면 더 큰 화를 면치 못할 것이다"라며 김건희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권향엽 국회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을)은 30일 국회도서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여순사건법의 즉각적인 개정을 위한 국회 토론회'에 참석했다 . 이번 토론회는 법정조사 기간 연장, 실질적인 지원 및 역사 왜곡 방지 등 여순사건법의 개정 방안을 모색하고자 더불어민주당 여순사건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특별위원회와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공동주최했다. 이 자리에서 권 의원은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라는 말이 있다. 여순 사건 1 세대들은 이미 고령의 어르신이다 . 이분들이 살아생전에 명예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순사건 특별법을 즉각적으로 개정하여 역사적 정의를 바로 세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여순사건 여수·순천·광양·구례·고흥·보성·서울유족회, 여순 10·19 범국민연대, 여순사건 역사 왜곡 저지를 위한 범국민비상대책위원회 등 관련 단체와 우원식 국회의장, 신정훈 행정안전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여순사건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특별위원회 주철현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다수 참석했다 . 이와 관련하여 권향엽 국회의원은 ‘ 여수 순천 10.19 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권향엽 국회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을)은 30일 오전 서울 한국경제인협회(FKI) 타워 콘퍼런스홀에서 열린 ‘영·호남 시도지사-국회의원 상생협력 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영·호남 8개 시도지사와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시도별 현안과 협력 과제를 지자체와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참석자들은 영·호남 남부권 성장거점 구축을 위한 공동 결의문을 채택하고, 각 시도별 주요 입법 현안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향후 국회 논의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권 의원은 이 자리에서 “철강 산업은 탄소다배출 산업에 포함되어 있다. 글로벌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탄소 중립이 국가경쟁력의 핵심이 되어 가고 있는 만큼 국가첨단전략 산업에 철강을 포함 시켜 우리 산업이 국제 사회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국가 차원의 미래산업 인프라 구축과 기술 개발에 대한 노력이 절실하다”며 “광양뿐만 아니라 포항과 울산에도 해당하는 사안인 만큼 영·호남 남부권 성장을 위해 시도지사님들과 국회의원님들의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권향엽 국회의원은 지난 7월에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를 위해 국가첨단전략산업에 철강 분야를 포함하는 내용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인공지능(AI) 시대를 주도하는 지능형 지방정부로 도약하기 위해 공직사회를 시작으로 전 분야에 걸친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대전환 정책을 추진한다. 제주도와 (재)제주테크노파크는 30일 오후 한라대학교 컨벤션홀에서 ‘제주의 도전, AI로 혁신하다’라는 주제로 ‘테크플러스 제주 2024’를 개최했다. ‘테크플러스 제주 2024’는 1부 기조연설, 2부 토크콘서트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김대식 카이스트(KAIST)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김선식 구글클라우드코리아 공공사업 부문장, 손병희 마음AI 연구소장이 기조연설에 나섰다. ‘생성형 인공지능 2.0’을 주제로 발표한 김대식 교수는 챗GPT 이후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 현황과 향후 5년간의 변화를 전망했다. 특히 “생성형 인공지능 기능의 발전으로 신약 개발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이 일어나고, 기업용 대규모 언어 모델(LLM)의 등장으로 업무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생성형 인공지능은 새로운 산업혁명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AI 시대 지역 인재의 조건’이라는 주제로 강연한 김선식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025년도 생활임금을 시간당 1만 1,710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4년 생활임금액 1만 1,423원에서 2.51% 인상된 금액이며, 월급여(월 209시간 기준)로 환산하면 244만 7,390원이다. 올해 정부가 결정‧고시한 2025년도 최저임금(시급) 1만 30원보다 1,680원(16.7%) 높은 수준이다. 생활임금 산정 과정에서는 제주지역 소비자물가 증가율과 가계지출 수준, 공무원 임금 인상률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생활임금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생활임금위원회는 각종 경제지표 및 생활임금 산정 모델 등을 바탕으로 6개의 인상안을 참고해 지난 9월 9일을 시작으로 두 차례 회의를 거쳐 최종 심의했다. 생활임금 적용 대상은 '제주특별자치도 생활임금 보장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공공 부문, 출자·출연기관, 민간위탁, 공공근로와 국비지원 노동자뿐만 아니라 민간부분인 공공발주 공사·용역 및 하도급 노동자까지 포함된다. 새로운 생활임금은 2025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김인영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지역혁신플랫폼 지능형서비스사업단이 글로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업스테이지와 공동으로 개최한 ‘글로벌 AI 위크(Global AI Week)’ 해커톤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해커톤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업무 효율성 및 생산성 향상’을 주제로 △금융 △헬스케어 △법률 △여행·관광 △혁신 등 5개 분야에서 업스테이지의 거대언어모델(LLM) ‘솔라’를 활용한 서비스 구현을 과제로 제시했다. 8월 진행된 온라인 예선에는 전 세계 43개국 600여 명이 참가했다. 상위 15팀(13개국 50명)이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본선 경연에 진출했다. 심사위원으로는 업스테이지 이활석 CTO, 미국 싱귤래리티 대학(Singularity University) 데이빗 오반 교수, AWS 최영준 AI/ML 전문 수석 솔루션즈 아키텍트가 참여했다. 또한,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글로벌 전문가들로 구성된 멘토단들이 참가자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했다. 본선 대회에서는 프로젝트의 기술성, 사업성, 창의성 등을 종합 심사해 최우수 5팀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10월 2일부터 28일까지 '물의 재이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24년도 중수도 시설 지도·점검을 시행한다. 중수도 시설은 건물 및 시설에서 발생한 하수 일부(10% 이상)를 자체 정화해 일정 수준의 수질 기준을 충족하는 재이용수를 생산하는 시설이다. 재이용수는 화장실·청소용수, 조경용수, 공업용수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된다. 제주도는 최근 개발사업과 건축 인허가 신청 증가로 인해 상하수도 사용량이 증가 추세에 있어 하수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또한 지리적 특성상 용수 공급에서 지하수 의존도가 높은 편으로, 장기적 관점에서 2025년 이후 수자원 수요 증가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제주도는 안정적 하수처리를 위해 '하수도법'에 따른 공공하수도 유입 협의기준을 설정하고 지속가능한 물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공공하수도로 유입되는 하수량이 100㎥/일 이상인 건축물 인허가(신축, 증축, 개축,재축) 시 하수 발생량의 10% 이상을 재이용할 수 있는 중수도 시설을 운영하도록 규정했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문화예술진흥원은 10월 5일부터 13일까지 서울시 노원구 경춘선숲길갤러리에서 ‘2024 제주청년작가 3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제주문화예술진흥원과 노원문화재단의 지역 문화예술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교류전으로 진행된다. 문화예술진흥원과 노원문화재단은 2022년부터 양 지역에서 전시를 진행 중이다. 올해 5월에는 2024 노원문화재단 신진작가전 ‘언베일’을 제주문예회관에서 개최한 바 있다. 이번 교류전에서는 차세대 작가 발굴과 작가 지원을 위한 제30회 제주청년작가로 선정된 김규리, 김지오, 이가희 작가의 작품 15점이 소개된다. 회화, 영상, 사진, 조형, 설치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김규리 작가는 어둠 속 빛의 존재와 가치를 조형 및 설치 작품으로 표현했으며, 김지오 작가는 벌레 관찰을 통한 생존과 죽음에 대한 사유를 영상, 홀로그램 사진 등에 담아냈다. 이가희 작가는 제주 해녀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회화로 재현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제주청년작가의 전시 공간이 보다 확대되고, 인적 네트워크 및 창작 기반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말의 고장’ 제주특별자치도가 전국 제1호 말산업특구로서의 명성에 걸맞게 10월 한 달간 제주 고유의 말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10월 5일 열리는 제주의귀말축제를 시작으로 18~20일 고마로 마(馬) 문화 축제가, 25~27일에는 제주 아시아 승마 선수권 대회와 제주마 축제가 개최된다. 제주의귀말축제는 임진왜란 당시 헌마를 통해 국난극복에 기여한 헌마공신 김만일을 기리는 행사다. 10월 5일 ‘길트기’를 시작으로 난타공연, 승마공연, 댄스공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제9회 고마로 마(馬) 문화 축제는 조선시대 수천 마리의 말을 방목했던 고마장(古馬場)의 역사를 기반으로 한다. 18일 고마로 일대에서 개막식이 진행되며, 19일에는 전통마제 제주명품말요리 토크쇼, 20일은 말고기 경매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올해 축제에서는 다양한 홍보·체험 부스와 퀴즈 대회 등도 경험할 수 있다. 제주 아시아 승마 선수권 대회는 도내 최초로 개최되는 국제 대회로, 국내 선수를 비롯해 아시아 20여 개국의 청소년 승마 선수들이 출전해 장애물 경기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오는 10월 4~6일 3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24 제주 펫페어’가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반려동물 박람회다. ▲반려동물 전용 상품 전시·판매 ▲기업 간 거래(B2B) 컨설팅 및 네트워킹 일대일 비즈니스 매칭 ▲교육 세미나 ▲체험 프로그램 등 참가업체와 관람객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펫 푸드, 펫 용품, 펫 헬스케어, 펫 리빙, 펫 테크, 펫 패션/잡화, 펫서비스 등 7개 분야의 60여 개 업체가 참가해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반려동물 연관산업의 최신 동향과 트렌드를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지역 관련 기업들에게는 기술 향상과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되며, 관람객들은 다양한 상품 전시와 판매,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기업 간 거래(B2B)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비즈니스 컨설팅과 네트워킹, 일대일 비즈니스 매칭 등을 통해 참가 기업들에게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n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