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향엽 국회의원, 김건희 여사 특검 촉구 농성

권의원, 윤 대통령은 김건희 특검법 수용해야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권향엽 국회의원은 10월 1일 오전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김건희 특검 및 채해병 특검 수용’을 촉구하는 농성에 참여했다.

 

전날 저녁 정부의 쌍특검법 (김건희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요구 행사 건의안 의결에 항의하는 기자회견 후 시작되는 연좌 농성에 권 의원을 비롯한 김용민 국회의원(경기 남영주시병),노종면 국회의원(인천 부평구갑), 조계원 국회의원(전남 여수시을)이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권 의원은 “우리 모두는 법 앞에 평등해야 한다고 배웠다. 그런데 김 여사에 대한 여러 의혹이 있고 국민 여론도 너무하다는데 유일하게 대통령님만 귀를 막은 채 특검법을 거부하려 한다"며 "김건희 여사가 떳떳하다면 특검에 당당히 임해 제대로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대선 때 김건희 여사가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과하면서 윤 대통령이 당선되면 내조만 하겠다고 말했던 기자회견을 또렷이 기억한다"며 "이후 제 2부속실도 만들지 않고 온갖 국정에 개입한 정황이 드러나 여러 의혹으로 국민적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 상황이 이러한데도 국민의 힘이 계속해서 침묵하고 집단적으로 감싸려 한다면 더 큰 화를 면치 못할 것이다"라며 김건희 여사가 제대로 수사받고 수사결과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도록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특검을 반드시 수용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번 농성은 5개 야당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사회민주당, 기본소득당, 진보당)의 참여 의원들이 조를 나누어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6시간씩 교대하는 방식으로 본회의가 열리는 10월 5일(토)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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