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튀김, 무침, 디저트, 국물 요리까지. 광산구 대표 특산물 동곡동 돌미나리로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을 환상적 요리의 향연이 펼쳐졌다. 광주 광산구는 14일 야호센터(월곡동 청소년문화의집) 조리실에서 지역 특산물인 동곡동 돌미나리를 주제로 한 요리 공유 경연대회 ‘2025 광산 특.공.대(특산물 요리 공유 대회)’ 본대회를 성황리에 열었다고 밝혔다. 광산구 대표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다양한 조리법(레시피)을 발굴해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처음으로 연 대회다. 앞서 치열한 예선을 통과해 이날 본선 무대에 오른 10개 팀은 동곡동 돌미나리를 활용한 참신하고, 독창적인 요리를 선보였다. 한식, 중식, 양식할 것 없이, 보고만 있어도 동곡동 돌미나리의 향긋함이 느껴지는 듯한 다양한 음식들이 눈길을 끌었다. 광산구 대표 먹거리인 떡갈비에 동곡동 돌미나리 특유의 자연 향을 살린 무침을 곁들인 한상부터 닭고기와 미나리를 튀겨 얼큰한 국물과 조합한 짬뽕, 봄의 맛을 담은 리소토(risotto), 맛도 좋고 몸에 좋은 돌미나리 파스타 등 든든한 한 끼로 딱 좋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 광산구는 14일 수완문화체육센터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20년 발자취를 돌아보고, 지역 복지공동체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성과공유회가 성황리에 열렸다고 밝혔다. '폭삭 익은 20년의 맛, 지사협 셰프(요리사, chef)들 이야기'를 주제로 한 이날 행사에는 광산구 지사협 위원,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2004년 출범한 광산구 지사협은 연대와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며 사람과 마을이 중심이 되는 복지 구현에 앞장서 왔다. 2017년부터 해마다 ‘안녕하세요’ 사업으로 생활이 어려운 이웃의 보살피고, 복지 수요를 발굴해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며, 행정의 손길이 닿지 않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큰 역할을 했다. 광산구 지사협의 안부 살핌은 매년 9,000여 건으로, 그동안 누적 건수가 약 9만 건(2025년 10월 기준)에 달한다. 특히, 지사협을 중심으로 광산구에서 가장 먼저 시작된 마을복지건강계획은 지역 특성과 주민 의견을 반영한 마을 단위 ‘건강 복지 안전망’의 선도적 모형으로 안착하며, 전국으로 확산했다. 또 민선 8기 들어 광산구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해남군이 명품 해남배추의 수도권 홍보에 나서고 있다. 해남군은 14일 안양시청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갖고, 김장담기 행사와 함께 청정 해남배추로 담근 명품 김장김치를 경기도 안양시에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명현관 해남군수와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해 박지원 국회의원, 민병덕 국회의원, 안양시 주민자치협의회원들이 참여해 직접 김치를 담그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해남군은 김장철을 맞아 수도권 주민들에게 해남배추의 우수성을 알리고, K-푸드의 대표주자인 김치의 세계화와 김장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나눔 행사는 해남군과 안양시의 우정과 협력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교류사업으로, 두 지자체는 앞으로도 농수특산물 직거래 활성화와 복지 나눔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상생 발전을 이어갈 계획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명품 해남배추로 담근 김장김치가 올 겨울 안양시민들의 건강을 키우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힘이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해남군은 안양시와의 우정을 이어가며 상생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최대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제395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11월 3일부터 16일까지 14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전라남도교육청과 산하기관 및 출연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지난 11월 3일부터 4일까지 본청을, 5일에는 직속기관과 출연기관을, 6일부터 4일간은 22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14일에는 본청 총괄 감사로 마무리했다. 특히 일선 현장에서 미래교육에 대한 방향성이 제대로 안착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 기간에는 학교장과의 의견 청취 시간을 마련해 전남교육 정책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는지, 그리고 개선 방향과 현장의 어려운 점을 함께 논의하는 뜻깊은 소통의 자리가 됐다. 김정희 위원장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전남교육의 현재를 면밀히 점검하고, 미래교육으로의 방향 전환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이 됐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마련해 학생 중심의 전남교육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오는 12월 9일 행정사무감사 결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제30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11월 14일 광양실내체육관에서 ‘농업인 한마음대회’가 성대하게 열렸다고 밝혔다. ‘농업인 한마음대회’는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드높이고 미래 농업 발전을 다짐하는 화합의 장으로, 올해 행사는 농업인 5개 단체가 주최하고,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광양시연합회와 (사)한국여성농업인 광양시연합회가 공동 주관했다. 행사에는 광양시 농업인단체 회원을 비롯해 정인화 광양시장, 신정훈·주철현 국회의원, 김태균 전라남도의장, 최대원 광양시의장을 포함한 도·시의원, 농업 관련 기관·단체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시립국악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생활개선회와 한여농의 축하공연, 초청가수 공연이 이어졌으며, 임대농기계 전시·홍보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됐다. 또한 우수농업인 19명에게 시장·국회의원 표창 등이 수여되고, 농업발전 유공 공무원에게 감사패가 전달돼 행사 의미를 더했다. 수상자들은 “농업은 단순한 생업을 넘어 국민 먹거리를 책임지는 국가 기반 산업임을 다시 확인했다”며 농업인의 사명감을 다졌다. &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이 14일 열린 ‘제9회 대한민국 행정·의정 및 지역발전·사회공헌 우수기관’ 시상식에서 지방자치 부문 유일 수상인 기관 대상을 받았다. 한국언론미디어그룹이 주최하는 제9회 대한민국 행정·의정 및 지역발전·사회공헌 우수기관 시상식은 매년 각 분야에서 서비스 향상, 고객 중심 경영을 실천하고, 지역과 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기관이나 기업 등을 발굴, 선정해 시상한다. 화순군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인구 유입을 유도하는 ▲청년 및 신혼부부 만원 임대주택, 쾌적한 아이 양육 환경 조성을 위한 전남 최초의 ▲화순형 24시 어린이집,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결혼이주여성들을 위한 전국 최초 ▲자국민 전담 다문화팀 운영 등의 정책을 추진한 혁신적인 성과를 인정받아 기관 대상에 선정됐다. 전국 최초'청년 및 신혼부부 만원임대주택' 전국 최초 청년 및 신혼부부 만원임대주택은 화순군이 민간임대주택을 임대하여 만 18세 이상 ~ 만 49세 이하 청년·신혼부부에게 월 임대료 1만 원만 받고 재임대 하는 정책이다.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연간 100호씩 총 400호를 청년과 신혼부부에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보은병원에 위탁 운영 중인 화순군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정강영)에서 지난 13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화순고등학교 시험장을 방문하여 마음을 담은 응원과 간식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수험생들은 입시에 대한 불안, 우울, 스트레스 등 정신적 위기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센터는 정신건강 문제 예방 및 대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심리적 안정과 긴장 완화를 돕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시험장 앞에서 수험생들에게 센터 안내가 부착된 간식을 전달하며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박미라 보건소장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모든 수험생이 긴장을 덜고 평정심을 유지하여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길 바란다.”라며, “화순군은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신건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화순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군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정신질환 회복 지원, 자살 예방 및 자살 유가족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참여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 광산구가 민선8기 ‘따뜻한 공동체’ 구현을 위해 14일 구청 7층 윤상원홀에서 대민 업무 공직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명상의 대가 인경 스님 초청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도제 광산구불교협의회장 스님의 노력과 인경 스님의 깊은 인연으로 성사됐다. 광산구는 만성적 감정 노동과 악성 민원 등으로 인한 공직자들의 탈진(번아웃)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했다. 강연은 ‘민원의 파도 속에서, 흔들리지 않는 나를 세우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인경 스님은 ‘공직자를 위한 마음 근육 단련법’을 제시하며, “민원은 민원일 뿐, 공직자는 그 파도에 휩쓸리지 않고 단단히 서 있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또한 인경 스님은 극한의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감정을 객관적으로 분리하고, ‘내 마음의 주인’으로 중심을 잡는 구체적인 명상 방법을 전달했다. 강연 후에는 수안 스님의 토크 콘서트가 진행돼 지친 마음에 위로와 긍정의 에너지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산구 관계자는 공직자들이 흔들리는 배 위에서도 중심을 잡는 지혜를 갖추고 심리적 회복력을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태균 의장은 11월 14일 오후 전남도청에서 열린 ‘전남OK도민광장 제막식’에 참석하여 도민들과 함께 새로운 도민광장의 출범을 축하했다. 이날 제막식은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전남도의회 전경선 의원, 도민, 초등학생, 유치원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풍 오는 날 버블쇼’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제막식, 퍼포먼스, 기념식수,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김태균 의장은 축사에서 “오늘 제막식을 갖게 됨을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전남OK도민광장’ 이름도 참 좋은 것 같다”며 “이 광장은 어린이들이 놀이문화를 즐기고 겨울에는 스케이트장으로 여름에는 풀장으로 이용할 수 있는 도민들의 소통과 화합 공간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도민들의 편안한 쉼터가 되고 미래를 설계할 젊은이들이 이곳에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전남OK도민광장이 전라남도를 대표하는 소통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우리 전라남도의회도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공모를 통해 새 이름을 확정하여 제막식을 가진 전남OK도민광장은 아동·청소년·도민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도시관리공단(이사장 송병구)은 시민과 직접 소통하기 위한 현장 행정의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13일 진남수영장과 장애인국민체육센터, 14일 망마국민체육센터에서 찾아가는 CEO 시민 소통 간담회 ”현장에서 만나는 이사장실“을 운영하며 시민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이사장이 직접 시설을 찾아 시민의 생활 속 불편과 건의사항을 경청하고, 함께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현장에서 제시된 의견은 관계부서와 공유되어 시설운영‧서비스 품질 등 실질적인 경영 개선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11월 13일 ‘세계 친절의 날(World Kindness Day)’을 맞이해 ‘친절로 한걸음, 공감으로 두 걸음’이라는 슬로건 아래 친절 실천 캠페인과 함께 운영됐으며, 공단 임직원은 친절 다짐이 적힌 어깨띠를 착용하고 시민을 맞이하고, 시민들은 ‘친절 실천 한마디’를 작성해 친절 보드에 부착하는 체험형 캠페인에 동참했다. 여수시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은 “시민과 함께 내일을 만들어가는 마음으로 이사장실의 문을 열었다”며 “직접 듣고 공감한 목소리를 통해 현장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 유·초등교사들이 교실 속 학생 주도성 키움 수업의 성과를 공유하며, 인공지능(AI) 기반 미래교실 수업 대전환을 향한 새로운 길을 열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열리고 있는 전남교과교육연구회(회장 김병남)의 ‘2025 제4차 수업나눔 연수회’에 교과별 수업 공개와 협의회를 통해 그 생생한 모습이 소개되고 있다. 연수회의 첫 수업나눔은 12일 순천남초에서 진행된 실과 수업으로 문을 열었다. 학생들은 캔바AI와 패들렛을 활용해 ‘순천의 생태를 소개하는 디지털 게임’을 직접 기획·제작해 눈길을 끌었다. 수업 교사는 “AI를 단순한 체험이 아니라 학생들이 상상력과 문제해결력을 발휘하는 도구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14일 사회과 수업에서는 장성중앙초 3학년 학생들이 ‘통신수단의 변화는 세상과 생활을 어떻게 바꾸었을까?’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디지털 미디어 자료를 활용한 탐구 활동을 펼쳤다. 수업자는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를 기반으로 한 수업 설계 과정을 공유했으며, 참석한 교사들은 “미디어 리터러시는 사회과의 핵심 역량으로 확장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14일 서구 무진로 상무교차로 인근 미개통 공사구간에서 ‘2025년 겨울철 폭설대응 관계기관·단체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폭설로 인한 교통사고 및 정체 상황을 가정해 관계기관 간 협업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경찰, 소방, 자치구, 제2순환도로, 한국도로공사, 자율방재단 등 관계기관과 단체가 참여해 재난대응 및 복구 전 과정을 실전처럼 진행했다. 특히 교통사고로 인한 차량 정체 상황을 가정하고, 각 기관이 ▲교통 안내 ▲부상자 이송 ▲차량 견인 ▲제설작업을 신속히 수행하는 등 현장 중심의 대응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또 브러시, 블로워, 개인형 살포기 등 이면도로 제설용 소형장비 시연과 자율방재단의 실습을 통해 민간 제설인력의 후속제설 대책도 함께 점검했다. 고광완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폭설 때 교통 혼잡과 2차사고를 예방하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대응체계를 강화하겠다”며 “눈이 예고 없이 내리거나 새벽 시간대 도로 결빙이 발생하더라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