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8월 20 전라남도창의융합교육원에서 도내 희망 고등학생 43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수학・융합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지능정보화사회에 대비한 학생의 수학 기반 인공지능 컴퓨팅 사고력 및 데이터 리터러시 소양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실생활 중심 데이터를 모둠별 협력적으로 수집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 학습 과정으로 이뤄졌다. 이번 캠프 프로그램 주제는 ‘감염병을 예측하는 수학 방정식’으로, 참여학생들은 수학적 모델링 과정을 통해 감염병을 분석하고 확산예측을 하는 등 실생활과 밀접한 과제를 수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재생산지수가 현실 문제에서 갖는 의미를 탐구하고, 실제 코로나19 관련 데이터를 모둠별로 다르게 수집해 적용해보기도 했다. 도교육청은 부산대 빅데이터 기반 산업수학센터 연구진을 활용해 이번 캠프 강사진을 운영했으며, 지난 4월부터 부산대 산업수학센터와 함께 학생 눈높이에 맞는 교육과정을 만들어왔다. 캠프에 참여한 한 고등학생은 “다른 지역에서 온 학생들과 만나 처음엔 서먹했는데 모둠별 미션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어느새 모두 한팀, 하나가 되어 있었다.”며 “코로나1
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전라남도는 도민생활의 불편사항과 공무원 비위 등을 감시할 일명 ‘도민 암행어사’인 도민 감사관을 오는 9월 20일까지 한 달간 공개모집 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모집은 2020년 10월부터 활동 중인 제9기 도민 감사관 141명의 임기가 9월 만료됨에 따라 새롭게 활동할 제10기를 선발하기 위한 것이다. 전남도는 신청 도민에 대해 적격여부를 판단, 시군별 인구 수에 비례해 150명 내외를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도민 감사관은 10월 1일부터 2024년 9월까지 2년 간 활동한다. 신청 대상자는 ▲각종 민간·사회단체 등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한 도민 ▲국가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에서 5급 이상 공무원으로 재직한 도민 ▲그밖에 감사에 식견이 풍부한 도민이다. 전남도와 시군 누리집에서 신청서 등을 내려받아 도 및 시군 감사부서에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도민 감사관으로 위촉되면 도민의 생활 불편사항과 공무원 비위, 부조리, 불친절 행위 제보, 지역 현안사업 등의 추진상 문제점과 개선의견 제시, 그 밖의 도정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 건의 등의 활동을 한다. 도민 감사관 제도는 2003년 명예감사관으로 시작해 20
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전라남도가 추석을 맞아 오는 31일까지 10일간 전통시장, 버스터미널, 철도역 등 107개 다중이용시설 일제 안전점검에 나선다. 이번 안전점검은 추석 연휴 많은 사람의 이용이 예상되는 시설물의 각종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제거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도와 시군, 소방서, 유관기관, 민간전문가 등과 합동으로 추진한다. 점검 대상은 전통시장 46곳, 버스터미널·철도역 15곳, 레저시설 19곳, 전시관 14곳, 유원지 11곳, 영화관 2곳이다. 건축, 전기, 소방, 가스, 승강기 등 5개 분야로 나눠 점검한다. 중점 점검사항은 ▲시설물 주요 구조부 균열․누수 등 결함 상태 ▲소방․전기․가스시설의 관리실태 ▲비상구․복도․계단․승강기 등 피난통로 상시 확보 여부 ▲시설안전기준 등 법적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전남도는 또 안전신고 활성화를 통한 안전문화 조기정착을 위해 도민이 일상생활 주변의 위험요인을 신고하면 행정기관이 현장을 확인해 제거하는 안전신문고 제도 홍보도 함께 추진, 도민 생활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가벼운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즉시 시정이 어려우면 명절 이전까지 보수
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전라남도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식품위생업소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깨끗한 외식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연 1% 저리로 융자를 지원한다. 식품위생업소 융자 지원사업은 식품진흥기금을 재원으로 식품위생업소의 시설개선 및 운영자금을 전남도가 저금리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융자 대상은 음식점, 제과점 등 식품접객업소와 식품제조·가공업소, 건강기능 제조․판매업소로 전남에는 4만 9천 551개소가 있다. 융자금리는 연 1% 고정금리이며 융자비율은 소요자금의 80%까지 가능하다. 융자한도액은 시설개선의 경우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업소 및 인증 희망업소 4억 원 ▲식품제조·가공업소 1억 원 ▲식품접객업소 5천만 원(화장실은 1천만 원) ▲어린이 기호식품 우수 판매 지정 희망업소 3천만 원이다. 운영자금은 1천만 원까지 가능하다. 융자를 바라는 영업자는 광주은행이나 농협중앙회 지점에서 대출 가능 여부를 확인한 뒤 시군 위생부서에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전남도 누리집 도정소식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시군 위생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김병성 전남도 식품의약과장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식품위생업소를 돕기 위
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전라남도가 외국인 지방세 체납자의 체납액 징수를 위해 외국인 근로자 전용보험을 압류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6월 30일 기준 도내 외국인 지방세 체납자는 5천336명이고, 이에 따른 체납액은 4억여 원에 달한다. 외국인 체납자는 거주지 변경 시 신고의무가 없어 고지서 송달이 어렵고, 지방세 이해 부족 및 의사소통 부재로 체납액이 증가추세다. 전남도는 이러한 외국인 지방세 체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 전용보험을 전수 조사해 그 중 압류가 가능한 외국인 체납자 416명에 대해 4천여만 원을 압류했다. 보험금을 압류한 외국인 체납자에게는 압류 사실을 알려 자진 납부를 유도하고 납부를 이행하지 않을 때 추심을 통해 체납액을 충당할 계획이다. 홍재열 전남도 세정과장은 “보험금 압류 등 강제적 수단보다 외국인 근로자가 자발적으로 지방세를 납부할 다양한 홍보활동도 함께 펼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전라남도는 추석 성수기에 전국 소비자에게 안전한 전남산 축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22일부터 명절 전까지를 ‘축산물 특별 관리주간’으로 정해 민․관 합동감시반 운영 및 도축장 운영시간 연장에 나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이 기간 소비자단체와 합동으로 감시반을 편성해 축산물 최초 생산 소·돼지 도축장 10개소와 선물용과 차례용 축산물가공품 제조·판매업체 128개소를 점검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작업장 청결 상태, 원료육 취급 상태, 자가품질검사 상황, 유통기한 경과 여부 등이다. 위반업체엔 과태료 부과 등 엄격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선물용과 차례용 축산물 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평일 도축장 개장 시간을 새벽 5시에서 새벽 4시로 1시간 앞당긴다. 전남도는 축산물 특별 관리주간 동안 시군과 함께 축산물 안전 신고 상황실도 운영한다. 전도현 전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청정 전남에서 생산된 축산물은 신선하고 안전하다”며 “추석에 전국 소비자가 안심하고 이용하도록 축산물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8월 현재 전남지역 축산물생산업체를 대상으로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 합동으로 표본
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9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제50회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 참석해 사상 최대 하락폭을 기록한 쌀값 안정을 위해 정부가 앞장서 근본적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민선8기 출범 이후 처음 열린 이번 시도지사협의회에서는 윤석열 정부 120대 국정과제에 반영된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정책과제의 효과적 추진 및 대응 방안, 중앙지방협력회의 개최 일정 등을 논의했다. 임시회장 자격으로 회의를 주재한 김 지사는 실질적 지방분권을 위한 지방으로의 과감한 권한이양과 재정분권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정치․행정 대전환 시대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중앙지방협력특별위원회를 구성・운영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이날 회의에서 쌀값 안정 대책,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대(1조→5조), 농어촌주택 양도소득세 특례 개선, 지방정무직 부지사제 도입 등을 안건으로 제안했다. 이어 2022~2023 전라남도 방문의 해와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적극 홍보하고 참여를 요청했다. 특히 쌀값 안정 대책과 관련 “안정적 식량 공급과 식량안보 수호를 위해
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19일 나주 센텀호텔에서 50여 명의 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이 중심! 놀이 중심! 행복한 전남 특수교육’이라는 주제로 2022. 유치원 특수교사 역량 키움 연수를 실시했다. 놀이 중심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교사들의 실행 역량을 키우고 특수교육대상 유아에 대한 통합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연수는 백석대학교 박현옥 교수와 서울청계숲유치원 김가비 교사를 강사로 초청해 이뤄졌다. 도교육청은 여러 차례의 수요조사와 협의회를 통해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이고 활발한 수업 나눔이 될 수 있도록 연수를 준비했다. 주제 강의에서 박현옥 교수는 “2019 개정누리교육과정의 실천전략으로서 놀이 중심 교육을 어떻게 적용할지 단계적인 지원 체계와 적절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가비 강사는 장애아동의 놀이 참여와 또래 간 상호작용을 촉진할 수 있는 실제적인 팁들을 안내해줬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특수교육대상 유아의 놀이 참여나 통합교육에 대해 동료 교사들과 함께 의견을 나누고 구체적인 방법과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유치
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전라남도는 여름철 태풍‧폭우 등에 따른 재해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19일 강진의 산지 태양광 발전소를 찾아 시설 안전사항을 점검했다. 이는 지난 6월 추진한 ‘장마철 집중호우 대비 산지태양광 특별점검 계획’의 하나로, 관리미흡 시설에 대한 조치사항과 유관기관의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전남도는 지난 6월 민가 인근 산지 태양광 시설 114개소에 대해 배수로 정비 상태, 토사 유출 등 특별점검을 하고 관리가 미흡한 13개소에 대해 보완을 요청했다. 앞으로도 산지 태양광 시설 파손에 따른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군과 함께 전담공무원제를 운영하고, 수시로 시설 안전점검을 할 계획이다.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에 따른 산지태양광 발전시설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시로 점검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전라남도가 코로나19 6차 유행이 본격화됨에 따라 요양원과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예방관리 대책에 들어간다. 이는 코로나19 하루 평균 확진자가 5천393명 수준으로 최근 1주간 꾸준히 느는데다, 이에 비례해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19일 시군과 부단체장 긴급회의를 통해 방역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취약시설 지도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308개 요양원과 84개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종사자 선제검사 여부, 환기 등 시설관리, 개인 방역수칙 준수 등을 집중 점검한다. 종사자 선제검사도 강화한다. 주 1회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하던 것을 주 2회 신속항원(RAT) 검사를 추가해 총 3회 검사하도록 하고, 검사키트를 지원했다. 종사자가 지역사회 감염원과 취약시설 입소자 간 연결고리로 분석됐기 때문이다. 예방접종도 독려하고 있다. 현재 4차접종 50세 이상 대상자 87만 4천 명의 48%인 41만 9천 명이 접종 완료했다. 전남도는 찾아가는 예방접종 등을 통해 접종률 70%인 61만 2천 명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위중증과 사망 예방을 위해 치료제 처방률 제고도 필요한 것으로
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18일 오후 전남지역 학교 밖 청소년 50명을 대상으로 2023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온라인 화상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전남교육청 권역별진학지원센터와 전남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연계해 운영됐으며, 대학 진학 관련 정보를 접하기 어려운 학업중단 청소년에게 2023학년도 대입 수시모집과 관련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했다. 학교생활기록부가 없는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대입 관련 상담은 고교 재학생과 달리 대학에서 반영하는 별도의 성적을 산출하는 전문적인 상담 자료가 필요하다. 이에, 도교육청은 상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권역별 진학지원센터 내 대입 상담 경력이 풍부한 전문가들로 상담 교사단를 구성해 맞춤형 상담을 제공했다. 특히, 비대면 화상상담으로 코로나19 예방은 물론 학생들의 접근성과 참여율을 높여주는 효과를 거뒀다. 또한, 상담 청소년 별 특성과 지원 희망대학 등을 고려한 맞춤형 진학정보 제공으로 참여 청소년들의 만족도를 높여줬다. 한편, 도교육청은 권역별 진학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전문상담교사의 대면 상담, 입학사정관 출신의 대입지원관 상담, 온라인 상담 등
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전라남도는 무더운 여름철 가장 달콤한 맛을 자랑하는 ‘무화과’를 8월의 친환경농산물로 선정했다. 무화과는 꽃이 열매 안으로 피기 때문에 겉으로 보았을 때, 꽃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신비의 과일’로 알려졌다. 역사적으로 이집트에서 약 4천 년 전부터 무화과를 키운 기록이 전해지는 등 인류가 재배한 최초의 과수 중 하나다. 단백질 분해효소인 피신이 풍부해 소화작용을 촉진시키며 비타민, 섬유질, 폴리페놀 등 항산화 성분이 많다. 노화 방지에 탁월한 효능이 있어 예로부터 클레오파트라가 즐겨먹은 ‘여왕의 과일’로 전해진다. 기(氣)의 고장 영암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무화과를 생산하는 지역이다. 영암은 비옥한 토지와 더불어 맑은 물을 자랑하는 곳으로, 아열대 식물인 무화과가 자라기 알맞은 지역이다. 생산 면적은 474ha로 적국(790ha)의 60%에 이른다. 좋은 기가 가득찬 영암에서 친환경무화과 재배에 뜻을 담은 용이농장은 10여년 넘게 가족들과 함께 무화과를 재배하고 있다. 천삼용 대표는 단순히 맛이 좋은 무화과를 넘어, 친환경 무화과를 재배하며 식품의 안전성까지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친환경(무농약) 무화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