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영철 기자 | 가족 창극으로 크게 주목을 받았던 '순천만 수궁가'를 발표한 이재영 명창과 제자들이 준비한 ‘수궁가 연창 발표회’ 공연이 오는 19일 오후 7시 순천시 문화건강센터 다목적홀에서 펼쳐진다. 이재영 명창과 제자들이 준비한‘수궁가’는 박초월-조통달-이재영으로 이어진 ‘박초월 바디 수궁가’이다. ‘박초월 바디 수궁가’는 동편제 계보지만 계면조의 창법, 애원 성음 등 서편제의 특징이 조화를 이루며 멋스러운 시김새와 고음·저음을 화려하게 넘나드는 것이 특징이다. 이재영 명창은 고흥 출신으로 ‘판소리 태백산맥’, ‘창극 김빈길’, ‘순천만 수궁가’ 등을 발표하여 우리 문화를 드높이는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후학들을 길러내고 있다. 이런 스승의 뒤를 잇고 있는 제자들이 판소리 수궁가의 대목을 나누어 부르며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뽐내게 된다. 이재영 명창은 “이번 연창 발표회는 노심초사(勞心焦思)”라며 “게미가 있는 소리로 추임새가 절로 나오는 소리판을 만들겠다.”라고 했다. 스승의 소리를 호흡까지도 닮아가려는 제자들의 노력과 시행착오를 묵묵히 품어온 스승의 애틋한 마음이 어떤 감동을 만들어 낼지 기대가 되는 공연이다. 이형영 무성국악진흥
전남투데이 김영철 기자 | 순천글로벌웹툰센터 입주작가들의 등단과 작품 연재 활동이 점점 활발해지고 있다. 순천시는 11월 김수현 작가가 네이버웹툰에 「끈」을 연재한데 이어, 12월에는 이혜주 작가(필명 ‘메리’)가 카카오웹툰에서 데뷔작 「배우수업」 연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수현 작가가 그린 작품 「끈」은 고향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에 고향 친구들이 검사, 형사, 목격자로 얽히는 오컬트 미스터리 스릴러물로 ‘윤선생’ 작가가 각색했다. 이혜주 작가의 데뷔작 「배우수업」은 웹소설 원작 웹툰으로, 신인 영화배우와 결혼을 앞둔 재벌 3세간의 밀고 당기는 계약 연애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원작은 ‘도개비’ 작가의 동명 소설 「배우수업」이며, 웹툰에서는 이혜주 작가가 각색과 그림을 모두 맡았다. 순천글로벌웹툰센터는 지역 웹툰작가와 예비 창작자들을 위한 지원 시설로써 전체 3층 규모에 입주작가실, 입주기업실, 웹툰교육실, 만화도서관을 갖추고 창작공간 지원, 창‧제작 지원, 웹툰교육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3층 입주작가실에는 11개 입주실에 15명의 작가들이 입주해 있으며, 입주작가들은 웹툰과 함께 캐릭터 개발·북 디자인·웹툰 굿즈 제작·지역 특화스토리텔링 등 다양한
전남투데이 김영철 기자 | 순천시는 지난 12일 조례호수공원에서 연말연시 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만든 성탄 트리를 점등했다. 점등식에는 순천기독교총연합회 이성수 회장을 비롯하여 노관규 순천시장, 정병회 순천시의회의장,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순천기독교총연합회는 이웃돕기 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기탁된 성금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이성수 회장은 “종교적 의미를 넘어 성탄 트리의 형형색색 아름다운 불빛처럼 추운 겨울철 우리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이 흘러가 밝게 빛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개교회들도 어려운 형편이지만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코로나 이후 지역의 교회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이웃돕기 성금 모금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오늘 점등한 성탄 트리의 아름다운 빛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어 따뜻한 연말연시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기독교총연합회는 기독교 교파를 초월해 223개 교회가 참여하여 순천지역 복음화를 위한 사업들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전남투데이 김영철 기자 | 순천시 보건소가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천안시 소재 JEI재능교육연수원에서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열린 ‘2022년 재난응급의료 종합훈련대회’에서 전라남도 대표 자격으로 참가해 우수상 수상을 이끌었다. 이번 대회는 세종과 강원을 제외한 15개 시․도 재난응급의료팀이 참가해 다수사상자 발생 시 현장의 초기 대응부터 현장 응급의료소의 설치․운영, 중증도 분류, 분산 이송, 환자 정보관리까지 재난 대응 전 과정에 대한 도상 훈련이 실시됐고 현장응급의료소 텐트 설치와 재난안전통신망 사용의 숙련도를 평가받았다. 전라남도 대표로 순천시 보건소 신속대응반, 성가롤로병원 권역재난의료지원팀(DMAT), 순천시 소방서, 광양시 보건소 신속대응반 총 10명으로 구성된 팀이 종합훈련대회에 참가했다. 순천시 보건소 신속대응반팀은 “순천시 보건소가 유관기관과 함께 전라남도 대표로 참가한 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고 뿌듯하다.”라며, “앞으로도 관련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와 실질적인 교육․훈련강화로 재난응급사태 대응능력을 길러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재난응급의료 종합훈련대회는 보건복지부에서 주최하고 국립중앙의료원(중앙응
전남투데이 김영철 기자 | 순천시는 순천시립삼산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더 편안한 환경에서 도서관을 이용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도서관 공간을 새롭게 꾸몄다고 밝혔다. 삼산도서관에서는 어린이실에 단조로운 소파 대신 해먹, 인디언 텐트와 빈백을 설치하고 바닥에는 다양한 모양의 매트를 곳곳에 배치했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앉아서도, 누워서도 책을 읽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편안하고 재밌는 환경에서 독서에 더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공간이 됐다. 또, 일반 자료실의 독서공간을 카페 분위기의 테이블과 은은한 조명, 서재와 같은 편안한 소파 등을 통해 더 쾌적한 장소로 만들었다. DVD 열람석도 조성했다. 삼산도서관에서는 책뿐만 아니라 DVD 자료도 대출할 수 있는데, 이 자료를 대형 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DVD 열람석은 도서관 회원증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사용 가능하며, 감상하고 싶은 자료를 대출한 후 이용할 수 있다. 순천시 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더 나은 경험을 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이용자 친화적인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영철 기자 | 순천시는 오는 15일 오후 2시 순천시 문화건강센터 다목적홀에서 ‘인구와 미래, 일류순천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올해 마지막 제343회 순천사랑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인구절벽 위기 속에서 앞으로의 전망과 대응 방향을 풀어낼 예정이다. 강연자로 나선 전영수 한양대 국제학대학원 교수는 한양대 사회혁신융합전공 주임교수로 기획재정부 협동조합정책심의위원회 심의위원과 서울시 인구변화대응TF팀 및 감사원 인구정책 자문위원으로 활동해 왔다. 저서로는 《소멸위기의 지방도시는 어떻게 명품도시가 됐나》, 《대한민국 인구트렌드》, 《각자도생 사회》 등이 있다. 강의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전화나 순천시 평생교육포털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강연을 통해 지방소멸이 아닌 일류순천으로 나아가기 위한 해법을 함께 찾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으니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면서 “내년 아카데미는 시대 이슈를 반영해 한층 더 다양한 주제 강연으로 찾아뵐 예정이니 시민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영철 기자 | 순천시는 12월 1일 현재 시에 등록된 차량 6만 5천 대를 대상으로 2022년 제2기분 자동차세 106억 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자동차세는 자동차등록원부에 소유자로 등록된 개인 및 법인에게 매년 6월과 12월, 2회에 걸쳐 부과된다. 순천시에 등록된 자동차는 15만394대로 지난해보다 2천839대 증가했으며,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연납(선납)으로 납부한 차량은 이번 과세대상에서 제외된다. 특히 제2기분 자동차세는 연세액이 10만 원 미만인 승용 및 화물차량에 대해서 지난 6월에 1년분 자동차세가 일괄 고지됐기 때문에 이번 제2기분에는 부과되지 않는다. 이번 12월에 자동차세 고지서를 받은 납세자는 내년 1월 2일까지 납부해야 하며, 고지서 없이도 전국 은행 CD/ATM기, ARS , 카카오페이 및 위택스 등을 이용해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자동차세는 지역 발전과 지역민 복지향상을 위한 소중한 재원으로 사용되며, 납기가 지나면 3% 가산금을 부담하고 번호판영치, 압류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므로 꼭 납기 내에 납부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김영철 기자 | 순천시는 2022년 ‘순천시민 책 쓰기 사업’을 통해 ‘제12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과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냈다. 시는 2017년부터 꾸준히 시민 책 쓰기 강좌를 운영하며, 2021년 11월 11일 순천시민 1540명이 1163종의 책을 출판해 한국기록원(KRI)과 세계기록위원회(WRC)로부터‘단일 기초자치단체 거주 시민 최다 동시 출판’최고 기록을 인증받았다. 이 사례를 바탕으로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제12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우수사례 문화복지분야에서 전국 1위의 쾌거를 이루며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순천시민 책 쓰기 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 책쓰기 프로그램을 진행해 온 순천시립연향도서관은 2022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평가에서 ‘우수도서관’으로 선정, ‘한국도서관협회장상’을 수상했다. ‘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공공도서관의 대표 인문학 공모사업으로 순천시립연향도서관은 5년 연속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어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30명의 학생들이 책을 완성했다. 순천시 도서관운영과 관계자는 “책 읽는 도시
전남투데이 김영철 기자 | 순천시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하여 수준 높고 경쟁력 있는 다양한 공연을 기획ㆍ제작하여 문화공연 분야에 활기를 불어넣고, 3개 순천 시립예술단의 정기 및 상설공연, 직접 현장으로 관객을 찾아가는 음악회 등으로 도심 곳곳에서 박람회 개최 분위기를 조성한다. 또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및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주관하는 국공립예술단체와 민간예술단체의 우수 공연프로그램 공모 및 선정을 통하여 풍성하고 폭넓은 문화콘텐츠를 확보하는 등 문화예술공연 분야에서 총역량을 결집한다고 밝혔다 ▶ 정원박람회 시작을 알리는 신년음악회 등 수준 높은 기획공연 추진 2023년 3월경 정원박람회 홍보 및 분위기 붐업을 위하여 인지도 높은 클래식 연주인ㆍ성악가, 오케스트라 등을 초청하는 신년 음악회를 시작으로, 올해 자체 제작하여 3회 초연한 결과 시민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은 순천 대표브랜드 작품 뮤지컬 '그린피플' 공연, 그리고 박람회 축제 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4월부터 끝나는 10월까지 콘서트, 뮤지컬, 오케스트라 연주 등 다양한 장르의 계절별 테마공연을 릴레이로 준비하고 있다. 12월에는 송년 음악회를 개최하여 7개월간 박람회 성공을 위
전남투데이 김영철 기자 |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는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종교단체, 사회단체 등 3곳에서 2천5백만 원 상당의 입장권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8일 저녁, 도사동 더헤윰 웨딩컨벤션에서 개최된 순천불교 사암연합회 송년회 및 신도연합회 창립법회에서 스님, 신도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표인 회장 관문스님(동화사)이 1천만 원 상당의 박람회 입장권 구매증서를 전달했다. 9일에는 아모르웨딩컨벤션에서 남북지역교류 순천시협의회가 5백만 원, 같은 날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순천시지회 정기총회 및 송년회에서도 김태희 지회장이 1천만 원 상당의 박람회 입장권 구매증서를 전달하면서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입장권 구매 행렬에 힘을 보탰다. 노관규 이사장은 “2023정원박람회에 보내주신 각계각층의 관심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관람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정원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 준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정원에 삽니다’를 주제로 2023년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 도심 일원에서 개최된다. 입장권은 인터파크티켓, 야놀자 누리집과 전용앱 또는 박람회
전남투데이 김영철 기자 | 순천시의회(의장 정병회)는 지난 12월 1일부터 9일까지 총 9일간 57개 부서, 24개 읍·면·동에 대한 2022년 순천시 행정사무감사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제9대 의회에 들어 실시한 첫 번째 행정사무감사로 비효율적이고 관행적인 행정을 지적하고 차후에는 올바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대안 제시는 물론, 모범이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는 등 의회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했다는 평이다. 또한, 8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순천행의정모니터연대는 작년과 같이 직접 참석하지 않고, YMCA에서 별도로 마련한 공간에서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행정자치위원회 주요 지적사항으로는 ▲기금 재예치를 통한 이자수입 증대 ▲순천시 정책방향과 맞는 자문변호사 위촉 ▲갈등해소와 청렴도 향상을 위한 대책 마련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홍보 및 정책간담회 등 적극 추진 ▲부서의 빈번한 신설 및 폐지 지양 ▲생활임금 지급 대책 강구 등이 있었다. 문화경제위원회 주요 지적사항으로는 ▲청춘창고 운영 활성화 ▲소상공인 원스톱지원센터 운영 미흡 ▲순천사랑상품권 관리·감독 강화 ▲스포츠강좌이용권 사업 관리·감독 철저 ▲순천만잡월드 운영 정상화
전남투데이 김영철 기자 | 순천시는 순천시립삼산도서관에서 진행된 초등학생 가드닝 프로그램 ‘삼산테라스 텃밭가든’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9일 밝혔다. 삼산도서관에서는 지난 4월부터 도서관 3층 테라스에 플랜트 박스로 텃밭을 조성하고 초등학교 1~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가드닝 프로그램 ‘삼산테라스 텃밭가든’을 운영해왔다. ‘삼산테라스 텃밭가든’은 작물 재배와 연계한 수업과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과 환경을 이해하고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마무리 수업에서는 직접 키우고 수확한 작물들로 음식을 조리해 먹는 팜파티(farm party)를 열었다. 상반기에는 옥수수와 수박을, 하반기에는 직접 재배한 배추로 김치를 담갔다. 특히 이날 아이들이 담근 김치를 인근 매곡지역아동센터와 다문화 가정에 전달해 이웃과 함께 나누는 따뜻한 마음도 배울 수 있는 자리였다. 또한, 해룡농어촌도서관에서도 텃밭 가꾸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2020년부터 운영해 올해로 3년째를 맞은 ‘해룡이네 텃밭’은 해룡농어촌도서관 건너편 텃밭에서 직접 작물을 재배하는 농어촌 특화 프로그램이다. 매년 100여 명이 넘는 학생들이 참여하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지난달 한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