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영철 기자 | 여순사건 순천유족회는 지난 27일 기억공장 1945 갤러리(장천2길 30-32)에서 여순사건 74주년을 맞이해 여순사건 유족들의 이야기를 글과 그림으로 엮은 시화집을 발간하며 시화전을 열었다. 여순항쟁 유족 및 해설사, 청년서포터즈와 순천시, 순천시의회가 함께 한 이번 시화전은 ‘우린 너무 오래 울었습니다!’라는 주제로 작품집에 참여한 유족들과 지도 작가들이 소감을 나누고 한 해의 노고를 격려하는 축하 공연이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11월부터 전문 지도 작가들의 지도를 받아 유족들이 완성한 유족 작품 38점과 지도 작가들의 작품 10점이 함께 전시됐다. 작품 전시에 참여한 유족은 “평생 가슴 속에 담아 둔 이야기를 한 자씩 써보고 그림으로 그려보니 한이 조금이라도 풀린 것 같고, 유치원생 작품 같지만, 전시회에 많이 오셔서 봐주시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족을 지도한 한 작가는 “처음으로 펜과 붓을 잡았으니 서투를 수밖에 없지만 집중해서 진지하게 작업을 하는 모습들이 너무도 숙연하고 뿌듯했다. 앞으로 더 많은 유족들이 이런 기회를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여순사건의 진실을 알리고 유족의 아픔을
전남투데이 김영철 기자 | 순천시는 29일 시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2023년 달라지는 제도·시책’을 시 누리집에 공개했다. 새해 달라지는 제도·시책은 ▲일자리·경제(7건) ▲보건·복지(14건) ▲도시·행정(7건) ▲농업·환경(5건) ▲문화·교육(7건) 5개 분야 40개 항목이다. 일자리·경제 분야에서는 청년도약계좌가 내년 6월에 출시되어, 청년들이 매달 70만 원을 5년 납입하면 5000만 원 가량의 목돈을 마련할 기회를 갖게 된다. 2023년 최저시급은 2022년보다 5% 인상되어 9620원이다. 주휴수당을 포함한 시급은 1만 1544원으로 하루 8시간 주 5일 근무하면 월급이 201만 580원이 되어, 처음으로 월급이 200만 원을 넘어섰다. 복지 분야에서는 출산장려금 지원금을 배로 늘려, 순천에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희소식을 선사한다. 어린이집 특성화 비용도 연간 10만 원 지원을 통해 학부모들 부담을 덜어낼 예정이다. 내년부터 만 2세 이하 출생아 부모에게 매월 지급하는 부모급여(영아수당)는 기존 30만 원에서 35만 원으로 인상하고, 생후 1년간은 2배인 월 70만 원으로 대폭 확대 지원한다. 순천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 80세 이상 어르신들
전남투데이 김영철 기자 | 순천시가 2022년을 빛낸 정책 뉴스를 29일 발표했다. 시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표준을 만든 사업, 시민의 품격을 높이고 도시의 비전과 방향을 제시한 역점 정책을 중점 기준으로, 최종 5건의 뉴스를 선정했다. 올해 5대 정책 뉴스는 ‘10년 만에 다시 돌아온 노관규 시장, 민선8기 닻을 올리다’, ‘경전선 전철화 도심 통과, 시민의 힘으로 대응’, ‘청정습지 순천만, 흑두루미 1만 마리 찾아오다’, ‘순천만 세계로 날아오르다. 노관규 시장 람사르총회 연설로 순천 역량 과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역동적 준비, 그린아일랜드·오천그린광장 조성으로 대한민국 새로운 이정표 제시’이다. 첫 번째는 ‘10년 만에 다시 돌아온 노관규 시장, 민선8기 닻을 올리다’가 선정됐다. 출범과 동시에 대한민국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는 노관규 순천시장은 일류순천 2050 미래비전 수립, 경전선 전철화 도심 통과·쓰레기 폐기물 등 시급한 현안대응, 2023정원박람회 준비 등 도시 체질 개선을 통해 작지만 단단한 도시 순천을 만들어 가며, 도시의 방향을 재설계해 나가고 있다. 두 번째는 ‘경전선 전철화 도심 통과, 시민의 힘으로 대응’이다. 순
전남투데이 김영철 기자 |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와 광주전남 지역대학교가 손을 잡고 28일 국제습지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람회조직위 노관규 이사장(순천시장)과 민영돈(조선대 총장) 광주전남지역대학교 총장협의회장, 고영진 순천대 총장, 한원희 목포해양대 총장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2023년도 대학 문화체험 행사에 박람회장 적극 활용 ▲박람회와 연계된 각종 학술대회에 대학생 참여 지원 ▲박람회 입장료 특별할인, 홍보지원 등 지역에서 열리는 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2023정원박람회는 변해가는 시대에 도시가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예정이다. ▲ 재해시설인 저류지를 시민의 삶 속으로 돌려드리는 오천그린광장 ▲ 자동차만 다니던 아스팔트 도로를 잔딧길로 만든 ‘그린아일랜드’ ▲ 땅과 떨어져 살아가는 현대인의 건강을 위해 맨발로 걸을 수 있는 ‘어싱길’ ▲ 농경지의 새로운 변화, 대규모 ‘경관정원’ ▲정원에서 특별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가든스테이’등 박람회의 모든 콘텐츠를 웰니스에 맞게 꾸리고 있다. 노관규 이사장(순천시장)은 “정
전남투데이 김영철 기자 | 순천시는 순천 선암사 일주문이 보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28일 순천 선암사 일주문을 보물로 지정 고시했다. 사찰의 일주문은 사찰에 들어서는 산문 가운데 첫 번째 문을 말하는데, 사찰 일주문이 보물로 지정된 건 부산 범어사 일주문 이후 두 번째다. 문화재청이 전국에 있는 사찰 일주문의 문화유산적 가치를 발굴하기 위해 약 50여 개소의 일주문을 조사했으며, 선암사 일주문을 비롯한 4개소가 새롭게 보물로 지정됐다. ‘선암사 일주문’은‘조계문’으로도 불리는데, 정면에는 ‘조계산선암사’라는 현판이 걸려있다. 건물의 구조는 단칸 맞배지붕과 다포식 공포로 되어있으며, 기둥 구조는 기둥과 창방(기둥 상부에서 기둥과 기둥을 연결하는 가로 부재)으로 단순하게 구성됐다. 선암사 일주문이 처음 만들어진 기록은 확인할 수 없으나, 1540년 중창됐다는 기록이 있어 그 이전에 초축된 것으로 추정된다. 각종 기록을 볼 때 중창 이후 임진왜란(1592)과 병자호란(1636) 때 선암사에서 유일하게 소실을 면한 건축물로 의미가 더 크다. 한편, 순천시는 다수의 유무형 문화유산을 보유할 뿐만 아니라 순천만·초연정 원림·조계산 송광사 선암사 일원 등 자
전남투데이 김영철 기자 | 순천시체육회는 지난 27일 팔마국민체육센터에서 종목단체 관계자, 지도자, 선수 500여 명과 함께 노관규 순천시장, 소병철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체육인의 송년 행사를 치렀다. 이날 행사에서 이상대 체육회장은 5월 순천시에서 21년 만에 열린 제61회 전라남도체육대회에 출전해 16년 만에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10월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와 제34회 전라남도생활체육대축전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고 성과 보고를 했다. 특히, 국제대회인 2022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와 2022 순천 아시아 산악자전거 챔피언십을 치렀고, 2022 순천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를 열어 3만 7천여 명의 유료 관중을 유치하는 등 평생체육도시로서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인 계기였다고 자평했다. 한편, 내년도 전라남도 일원에서 10월 13일부터 7일간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종목 중 야구소프트볼, 소프트테니스, 유도, 골프, 에어로빅힙합 5개 종목과, 11월 3일부터 6일간 열리는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종목 중 탁구, 테니스 2개 종목을 합하여 총 7개 종목이 순천시에서 치러진다. 순천시체육회는 전남생활체육대축전 등 대규모 체육대
전남투데이 김영철 기자 | 순천시는 지난 27일 시청 소속 공직자들이 희망2023나눔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1922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성금은 손점식 순천시 부시장이 여수MBC 방송국을 방문해 직접 기탁했으며,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순천시 공직자들은 매년 나눔캠페인에 자율적으로 동참하며 더불어 사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6급이상 공무원과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1:1로 결연해 안부를 살피는 행복드림팀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와 동행하는 행복한 순천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손점식 부시장은 “공직자들이 솔선하여 성금 모금에 참여해 주어 감사하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께서도 성금 모금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영철 기자 | 순천시는 올해 2022년 전국 지방세발전포럼 연구과제 발표대회에서 ‘대상’인 ‘국무총리상’에 이어 제15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서 ‘최우수상’까지 수상하며 지방재정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을 모두 휩쓰는 기염을 토했다. 지방세발전포럼은 30년 이상 지방세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연구성과를 공유해 지방재정 자립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방세연구원이 공동 개최하는 지방세 최대규모 행사이다. 또,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가 현장에서 얻은 아이디어로 세출절감, 세입증대, 체납징수 분야의 우수사례를 전국에 전파·공유함으로써 지방재정 효율성과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2008년부터 행정안전부가 개최하고 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전국 지방세발전포럼에서 전국 17개 광역 시·도 대표가 참석해 지방세 연구과제 발표 경연을 펼쳤는데, 전남도 대표로 참석한 순천시 세정과 김두홍 주무관의‘지입차량의 효율적 세원관리 방안(내꺼 인 듯 내꺼 아닌 화물 자동차)’이 심사위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아 대상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또한 같은 달 22일 열린 제15회 대한민국 지방재정 대상 발
전남투데이 김영철 기자 | 노관규 순천시장이 민원인들을 매월 직접 만나 대화하며 고충 민원을 해결하는 ‘민원인과 대화의 날’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민원 대화의 날은 해묵은 민원이나 억울한 사연을 호소하기 위해 시장 면담을 희망하는 시민들을 위한 열린 소통창구로 지난 10월부터 본격 가동했다. 노 시장은 지난 27일 올해 세 번째 대화의 날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어 총 5팀 22명의 시민 고충을 청취하고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주요 민원으로는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 종합조사표 개선 ▲출산 및 육아정책 건의 ▲이수로 계단형 보행로 개선 ▲아파트 진입로 건축신고에 따른 거주민 고충 ▲공동주택 인허가 관련 건의 등에 관한 내용이다. 노 시장은 장애우 양육 부모의 고충을 깊이 공감하며 조사표 개선에 대해 보건복지부에 적극적인 건의를 약속했고, 출산·육아정책에 대해서는 출장장려금 확대와 어린이집 특성화 지원, 어린이집 교사 보육아동 수 축소 등 시민체감형 정책을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또, 이수로 계단형 보행로에 대해서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빠른 시일 내에 직접 현장 점검할 것을 약속하고 아파트 진입로 건축신고에 따른 거주민 고충은 사인 간의 분쟁이
전남투데이 김영철 기자 | 순천시가 민선8기 인구정책은 저출산 고령사회 정책에 더해 개인의 삶이 중요한 시대 트랜드에 맞는 웰빙, 건강, 행복이 특화된 도시 실현을 목표로 정책을 펼치겠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국가나 지자체에서 경쟁적으로 출산장려시책을 확대하면서 출산율 제고 정책으로 많은 예산을 투입해 인구 늘리기에 몰두해 왔으나 인구절벽의 시대 흐름을 꺾지는 못했다. 순천시 또한 아직은 인구감소 지정지역은 아니지만 2020년 인구증가 정점을 지나 감소가 시작됐다. 읍면 단위 농촌지역은 이미 다른 군단위 지자체와 같은 저출산 고령화 현상으로 빠르게 감소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경제활력, 보육환경, 청년정착, 농촌활력, 문화관광의 5대 키워드로 핵심 과제를 선정했다. ▶ 새로운 인구개념 도입, 생활인구 확충 제도기반 구축 단순 출산장려와 전입지원 시책으로 주민등록 인구를 늘리고 지역 간 인구 빼가기는 국가 총인구 증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지방이 유지될 수 있는 새로운 인구개념을 도입한다. 제도기반 구축을 위해 인구정책 기본조례 제정으로 ‘생활인구’개념의 근거규정을 마련한다. ‘생활인구’는 정주하지 않더라
전남투데이 김영철 기자 | 순천시 신대건강생활지원센터가 지난 23일 올해로 4회째 지역단체와 연계해 소외계층 1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정 나눔 행사를 열었다. 지난 2019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는 사랑․정 나눔 행사는 코로나19로 지역 소외계층 가정 돕기가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때에 학생 산타가 직접 생필품 선물 가방을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신대건강생활지원센터와 (사)바르게살기운동 해룡면 위원회, 두루미마을학교 등 지역단체와 연계하여 수제 돈가스, 건강 팝콘, 떡국, 라면, 장갑, 파스 등 생활용품으로 구성된 물품 가방을 준비해 해룡면 독거노인, 노인복지시설, 6.25 전사자 어르신, 다문화가정 등 구역별로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생 산타는 “산타가 되어 선물을 전달하니 너무 기뻐서 내년에도 또 참여하고 싶다.”라며 이웃에게 사랑 나눔을 경험한 기쁨을 표현했다. 순천시 신대건강생활지원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누구나 어려움을 겪는 상황 속에서 이웃을 돕고자 참여하여 준 지역 단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나눔 행사를 할 수 있어 감사드리고 가슴 따뜻한 하루였다.”라며, “올겨울 가장 추웠던 성탄절에 소외계층에 따뜻한 위
전남투데이 김영철 기자 | 순천시는 지난 26일 순천시씨름협회에서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기 위해 백미(10kg) 500포를 후원했다고 전했다. 이날 기탁받은 쌀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의 어려운 분들에게 전달해 사랑의 온도를 높일 예정이다. 서현승 회장은 “코로나로 얼어붙은 지역사회에 회원들의 마음을 담아 후원품을 전달하게 됐으며, 작은 나눔들이 누구에게는 큰 희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앞으로도 많은 분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준 순천시씨름협회에 감사드리며, 후원해 주신 쌀은 매서운 한파를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순천시씨름협회는 ‘순천형씨름대회’를 개최하며 씨름 전성기 부활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따뜻한 기운을 전파하는 데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