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신안군은 환경부가 주관한 ‘2023년도 폐기물처리시설 운영실태 평가’에서 압해읍과 신의면 매립시설이 우수상, 안좌면 매립시설이 발전상을 수상했다고 11월 30일 발표했다. 이는 2022년도 평가에서 자은면 매립시설, 하의면 매립시설과 소각시설이 각각 최우수상, 우수상, 발전상을 수상한 바 있어 2년 연속으로 폐기물처리시설의 운영관리 수준이 높다는 것을 인정받은 것이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매년 전국 649개 폐기물처리시설을 대상으로 폐기물처리 효율성 제고와 사후관리를 위해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평가 결과는 A등급부터 D등급까지 나뉘며, A등급은 상위 20%에 해당된다. 신안군은 도서지역 특성상 15개 매립시설과 16개 소각시설을 읍면별로 운영하고 있는데, 이 중 10개 시설이 A등급을 받았다. 신안군은 운영요원 직무역량 강화 교육, 시설 개선과 확충, 폐기물관리 자체 평가 등을 통해 폐기물처리시설의 운영관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인건비제도의 제약으로 인해 환경미화원을 적정수준으로 증원하지 못하고 있어, 수거부터 처리까지 모두 담당해야 하는 환경미화원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군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인창)은 30일 오전, 서해해경청 숙영관에서 명예해양환경감시원·해양오염방제 자원봉사자 교육·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교육·간담회는 2023년 한 해 동안 해양환경보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한 명예해양환경감시원과 해양오염방제 자원봉사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향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명예해양환경감시원과 해양오염방제 자원봉사자 등 25여 명이 참석한 이날 교육·간담회는 2023년 운영실적 및 우수사례 공유와 건의사항 청취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서해해경청은 올해의 명예해양환경감시원으로 김유석 씨를 선정했다. 김유석 씨는 목포지역 명예해양환경감시원으로 좌초선박 신고와 해양쓰레기 정화활동, 해양오염예방 순찰활동 등 아름다운 바다환경 만들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해양경찰청장 상장을 받았다. 이와 함께 우수 명예해양환경감시원과 해양오염방제 자원봉사자 7명도 표창장과 감사장을 받았다. 서해해경청 소속 명예해양환경감시원은 481명이고, 해양오염방제 자원봉사자는 346명이다. 이들은 해양오염을 예방하기 위한 감시활동과, 해양환경보전을 위한 방제작업, 수중·연안 정화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서해해경청 김만중 해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신안군은 오는 12월 1일 관내 분야별로 분산된 복지 혜택을 하나로 통합하고 이용자의 편의를 개선한 통합복지플랫폼 ‘행복 더하기 통합복지카드’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행복더하기 통합복지카드’는 관내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등의 다양한 복지 대상자가 읍면사무소 방문 없이 분야별로 맞춤 복지 혜택을 신청하고 복지카드 발급과 카드 이용 및 조회까지 한 번에 제공되는 통합 복지 서비스이다. 현재 군민들이 버스, 택시, 도선 등을 이용 시 읍면사무소를 방문하여 카드를 신청 발급받아 종류별로 2∼3장의 교통카드를 소지하고 다녀야 하는 불편함이 있고, 신안군에서도 관내 관광지, 공중목욕탕, 이·미용 등을 방문 시 이용객 데이터 집계가 어려워 군 복지정책 관리나 활용도가 제한적이었다. 앞으로 통합복지카드 하나로 버스나 택시 등 교통 이용은 물론, 생활 밀접 시설(목욕탕, 식당, 이·미용 등)과 관광지 무료 혜택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복지 자격의 검증이나 통합복지카드를 신청하는 것도 ‘행복 더하기’앱을 통해 간편하게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교통이나 관광지 등 시설물별 기간, 나이, 지역, 가맹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주)현진토건 정민교 대표는 지난 11월 28일 신안군청을 방문하여 경제적으로 힘든 학생들을 위해 써 달라며 신안군장학재단에 5천만 원 기탁을 약정했다. ㈜현진토건은 건축, 토목, 조경 등을 시행하는 건설업체로 지난 2004년 설립했으며, 이번에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흔쾌히 내어 지역사회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정민교 대표는 “지역민의 한사람으로 어려운 학생들을 돕고자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라며 “장학금이 소중하고 값지게 사용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우량 이사장은 “우리 지역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기탁해 주신 장학금은 학생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소중하고 의미 있게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신안군은 지난 25일 흑산면 하태도 해안에서 고래뼈 2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흑산도에서 30km 떨어진 부속 섬(하태도)에 서식하던 고래가 죽어, 바다 모래층 속에 있던 고래 뼈가 강한 파도에 해안으로 밀려온 것으로, 전체 고래 뼈의 일부인 두개골이 시작되는 부위의 골격으로 (길이 140cm), 실제 크기는 20m 이상의 대왕고래(흰긴수염), 참고래 등으로 추정된다. 홍어로 유명한 흑산도는 일제강점기인 1916년에 포경 근거지를 설치하여 우리나라에서 포획된 고래 8,257 마리중, 25% 이상이 흑산도 근해에서 잡혀 조선총독부 직원을 파견했고, 일본 어민들이 집단 상주하는 주거촌과 고래뼈 신사가 있었다. 광복 후에도 고래잡이의 중심지로 포경이 금지된 1986년까지 고래를 구경하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로 장관을 이루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에 발견된 고래뼈는 흑산도 일원이 대형 고래들의 서식지였음을 확인 시켜준 중요한 계기이며, 현재 흑산도의 조성된 고래 정원을 통해 이를 홍보하고 대형 고래들이 다시 흑산도에 서식할 수 있도록 해양 생태환경 보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신안군이 감성 여행지로 급부상함에 따라 커피로드 조성을 위한 커피 바리스타 교육 1기생 25명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위 교육은 모집 요강을 배부하자마자 신청 인원이 다 채워질 만큼 지역 주민들의 관심도가 높았다. 지리적 여건상 섬에서 배와 버스를 옮겨타야 하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교육에 참석하여 수료했다. 이번 교육 과정은 기존의 커피머신을 사용하는 일반 커피 과정과 달리 교육생이 직접 생두를 볶고, 볶은 원두를 갈아 커피를 내리는 과정으로 진행했다. 이 과정으로 교육생들은 쓰다고만 느꼈던 커피에서 단맛을 찾고 그동안 맡아보지 못했던 향들을 찾는 등 커피 문화를 이해하는 신세계를 열어주었다. 특히, 수료식에서 열정 가득했던 교육 사진을 담아 만든 영상을 감상하고, 강사가 수업을 진행하면서 느꼈던 감정들을 풀어내면서 감동적인 시간이 됐다. 또한, 수료식 이후 바리스타 교육생들은 앞치마를 두르고 일일 카페를 열어 군청 직원들에게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으로 직접 내린 커피를 제공하며, 진정한 바리스타가 된 것 같은 무한한 행복감을 느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1004 커피로드 바리스타 과정을 통해 지역 카페에 새로운 인재를 배출하고, 지역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전남 신안군 해상에서 중국 화물선이 침몰했지만 승선 인원이 발견되지 않아 해양경찰이 밀입국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9일 오전 7시 30분 신안군 가거도 서족 해안가에서 중국 화물선이 침몰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조업 중인 어선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사고 해역에서 기울어진 상태로 좌초된 200톤 급 중국 화물선을 발견했다. 해경은 이 화물선이 빈 배로 표류하다가 가거도 해안까지 밀려와 좌초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승선원들의 밀입국 여부를 포함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해경은 가거도를 비롯해 흑산도, 진도, 목포 등 인근 도서 지역을 수색하며 육·해상 경계를 강화한다고 전했다. 또한 해군 함대, 전남경찰청 등 관계 기관과 상황을 공유하기로 했으며, 전남경찰청도 수색 지원을 위한 기동대 중대 급파를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좌초한 중국 화물선은 오전 10시쯤 완전히 침몰했고, 해경은 기름 유출로 인한 해양 오염사고를 대비해 방제 작업에 나설 예정이라 전했다.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신안군은 12월 3일 1004 책방에서 신안선 출항 700년을 맞이하여 벌거벗은 한국사로 유명한 역사 강사 최태성과 함께 ‘신안선 출항 700주년 토크콘서트’가 열린다고 밝혔다. 신안선은 700년 전인 1323년, 중국에서 출발해 일본으로 향하던 무역선으로 증도면 방축리 해역에 침몰했다. 어부의 신고로 시작된 신안선 발굴은 1976년 10월부터 1984년 9월까지 9년간 11차례 조사가 이루어졌으며, 선체를 비롯해 23,000여 점의 출수 유물이 수습됐다. 현재 동아시아 도자사 연구의 핵심 연구자료로 활용되고 있으며, 신안선이 발견된 해역은 국가사적 ‘신안 해저유물 매장해역’으로 지정됐다. 신안선 발굴 이후에도 신안군 해역에서 지속해서 해저유물이 발견되고 있다. 2005년 발굴된 안좌선은 2008년부터 2025년까지 선체 복원처리 중이다. 지도읍과 암태도 해역에서는 백자, 분청사기, 청자 등 해저유물이 발굴되고 있다. 이 밖에도 마한시대 전후 조성된 고인돌과 고분, 후삼국시대 장보고 이후 막강한 해상세력을 갖춘 압해도 명장 능창, 고려시대 무역항 흑산도의 위상을 가늠할 수 있는 무심사지 등 역사 기록과 고고학적 발굴 성과는 신안군이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사)한국수산업경영인 신안군연합회는 지난 28일 신안군 수산업경영인 한마음대회(신안비치호텔)에서 신안군장학재단에 1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한국수산업경영인 신안군연합회는 1천 7백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회원 상호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경영의 합리화와 권익 신장 등을 통해 풍요로운 복지어촌 건설에 이바지한다는 목적으로 설립됐다. 최명갑 회장은 “회원 여러분들이 정성을 모아주신 덕분에 이렇게 장학금을 기탁 할 수 있어 감사드린다”라며 “우리 지역 학생들이 학업을 열심히 하여 원하는 꿈을 이루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우량 이사장은 “고물가 고유가 상황과 일본 오염수 방류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장학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회원분들이 모아주신 장학금은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잘 전달하겠다”라고 전했다.
[제호 신안군은 자은면에서 영호남 지역의 문화예술인 20여 명이 참여하는 ‘영호남평화연주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신안지회(지회장 김은옥) 주관으로, 지역 간의 갈등 해소와 협력을 통한 새로운 문화가치 창출을 목표로 한다. 이번 연주회는 고 김대중 대통령의 영호남 화합과 세계평화의 정신을 기리며, 자은도의 은혜롭고 자비로운 정신을 담아 문화 다양성의 존중을 강조했다. 국내외적으로 불안정한 정세 속에서, 국민적 단합과 대응의 필요성이 강조되며, 그 출발점으로 영호남 지역 갈등의 해소에 중점을 두었다. 민주주의 발전과 대한민국의 번영을 위해 영호남 화합은 필수적인 과제로, 이는 후대에 남겨서는 안 될 분열의 유산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영호남 문화예술인들이 모여 연주회를 통해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연주회는 민주주의, 인권, 평화에 대한 영상으로 시작하여 클래식, 국악, 합창 등 다양한 분야의 공연이 이어졌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김대중 대통령의 민주주의, 인권, 평화에 대한 강조는 지역을 넘어 세계적인 인류애로 이어진다”라며, “문화예술을 통해 지역 간의 갈등을 넘어 세계 평화를 향한 신안군민의 열망과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대한한돈협회 신안군지회 회원들은 지난 11월 28일 신안군청을 방문하여 인재 육성을 위해 써 달라며 신안군장학재단에 2천만 원을 기탁했다. 대한한돈협회 신안군지회는 한돈 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한돈에 관한 지식과 기술을 향상해 생산자의 복리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관내 양돈 농가 8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태오 지회장은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인재 육성에 보탬이 되고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라며 “함께 나누는 기쁨이 더 큰 행복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우량 이사장은 “지역사회 인재 육성에 동참해 주신 대한한돈협회 신안군지회 회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우리 학생들이 학비 걱정 없이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신안군과 전남농업기술원 연구팀은 최근 무화과 동상해 예방을 위한 새로운 과학적 방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기후 변화에 따른 동상해 문제에 대응하고, 무화과 재배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연구팀은 무화과 수액흐름 측정장치를 통해 근권온도가 10°C 이하로 떨어지는 11월 말에서 12월 초 사이에 전정 작업을 진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발견했다. 또한, 전정 후 흰색 부직포로 나무를 덮는 방법이 늦서리를 피하고, 착과일을 앞당겨 수확량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특히, 봄철인 4월 중순 이후에는 부직포 내부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므로, 이 시기에 부직포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연구팀은 부직포 제거 시기를 무화과나무의 4엽이 전개되는 시점으로 권장하고 있다. 신안군농업기술센터 김남이 농업연구사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무화과 재배 농가에 지속적인 기술 지원과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라며 “무화과 재배의 안정성을 높이고, 이상 기후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