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밭 전경[전남투데이 서기승 기자] 해남군이 본격적인 배추 성장 시기를 맞아 친환경미생물인 BT균과 BM활성수를 배추 생산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BT균은 살충성 독소를 생산하는 미생물로 곤충에만 작용을 하고 사람이나 가축, 식물에 대해서는 무해한 천연 살충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나방목에 효과가 높아 애벌레 단계에서 배추 나방 등을 퇴치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 BT균은 배추 결구기인 10월초부터 나방 유충 발생시 200~500배로 희석하여 스프링클러를 활용해 살포하면 효과적이다.공급량은 총 3톤, 600ha 면적 분량으로,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미생물배양관에서 BT균을 배양하여 무상으로 공급하게 된다. 군은 BT균 사용요령 교육과 함께 농가 수요량 증가 여부에 따라 추가 생산·공급할 계획이다.또한 토양미생물의 활동을 촉진해 토양환경을 개선하는 BM활성수도 공급해 고품질 배추 생산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BM활성수는 천연암석으로부터 미네랄을 추출, 농축한 물로 생명체에 유익한 각종 영양소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배추 줄기나 잎의 무름 증상을 개선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남군은 농업기술센터 내에 BM활성수 생산시설을 설비하고
퍼플섬 아스타 정원 [전남투데이 서기승 기자] 신안군은 10월8일(금)부터 31일까지 퍼플섬으로 유명한 반월박지도에서 ‘퍼플향기속으로’ 라는 주제로 「퍼플섬 아스타꽃 랜선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처음 개최하는 퍼플섬 아스타꽃 축제는 퍼플섬의 도로변과 아스타정원 등에 50만 주의 꽃을 심어 섬을 일주하면서 보라색 꽃들 속에서 퍼플섬의 향기와 가을의 운치를 마음껏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퍼플섬은 안좌면 반월,박지도가 2015년 전라남도 가고싶은섬 가꾸기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진행되었다. 섬 주민들이 이용하던 보행교를 정비하고 매혹적인 보라색으로 색칠하여 퍼플교로 재탄생시켰다. 건물의 지붕과 창틀, 주민들이 사용하는 식기에 이르기까지 모두 보라색으로 바꿨다. 또한, 섬 곳곳에 라벤더, 라일락, 접시꽃, 버들마편초, 아스타 등 보라색 꽃이 피는 수목을 심어 봄부터 가을까지 온통 보라색 꽃이 피는 이색적이며 아름다운 풍경으로 탈바꿈하였다. 특히, 코로나-19 방역과 관광객이 일시에 집중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축제기간을 23일간으로 길게 잡았다고 한다. 또한, 군은 안심축제를 위해 축제기간 강화된 방역수칙을 적용하며 입장인원도 제한한다. 박우량 군수는 위드코로나
갯고랑[전남투데이 서기승 기자]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군이 보유한 공공저작물을 별도의 허가없이 자유이용이 가능하도록 신안군과 공공누리 누리집을 통해 개방한다. 이번에 개방된 공공저작물은 수석미술관 등 신안군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1도1뮤지움 아트프로젝트와 관련된 사진, 갯벌과 신안군에 자생하는 식물, 그리고 관광사진 등 총 216점의 자료가 공공누리 1유형 및 2유형으로 개방해 민간분야에서 활용이 용이할 전망이다. 공공저작물은 저작권법 제24조 제2항에 따라 공공기관 등이 저작재산권의 전부 또는 일부를 보유해 국민이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저작물이며, 1유형은 출처 표시만 있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번 군이 누리집에 공개한 사진은 별도의 이용허가 없이 출처만 표시하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어 홍보물 제작이나 각종 자료 작성 분야에도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공저작물 개방으로 신안군의 특색을 널리 알리고 국민들이 원하는 자료를 편히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개방 가능한 공공저작물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민간분야에서 고품질의 콘텐츠를 쉽고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해남군 청사 전경[전남투데이 서기승 기자] 해남군(군수 명현관)은 추석연휴 이후 본격적인 가을 나들이철이 시작되고, 10월 연휴가 이어지면서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를 10월 17일까지 연장 시행한다. 해남군의 3단계 시행은 지난 7월 27일부터 적용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적인 이동량 증가와 도내 외국인 고용사업장 및 학교 등에서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이번 거리두기 3단계 시행기간에는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시간, 사적모임 등 3단계 핵심조치는 유지하되, 백신접종 완료자 중심으로 소폭 완화된 조치를 시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사적모임 인원은 4명까지 허용하되, 백신접종 완료자를 포함할 경우 최대 8명까지 가능하다. 결혼식의 경우 예식장 면적 4㎡당 1명을 준수하며, 기존 49명에서 접종완료자 50명을 추가하여 최대 99명까지, 식사를 제공하지 않을 경우에는 기존 99명에서 접종완료자 100명을 추가하여 최대 199명까지 가능하다. 장례식장의 경우도 기존 49명까지이지만, 접종완료자 50명을 추가하여 최대 99명까지허용된다. 돌잔치의 경우 16인까지 허용하되 접종완료자 33명을 추가하여 최대 49명까지 가능하며, 종교시설은 기존 수용인
[전남투데이 서기승 기자] 해남군(군수 명현관)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여행업계에 긴급 민생지원금을 지급한다. 군은 코로나19가 지속됨에 따라 국내, 국외여행의 수요가 감소되어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여행업계에 업체별 200만원의 민생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지원 대상은 9월 17일 이전 해남군에 등록된 여행업체이며, 업체당 200만원(도비 80, 군비 120)씩 지원된다. 단 1명의 대표가 여러 여행업체를 운영하는 경우 1개 업체만 지원된다. 또한 군은 지난 1월부터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관광지를 조성의 일환으로, 관광 침체로 인해 일자리를 잃거나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관광업계 종사자들을 관광지 방역 관리요원을 채용해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휴직, 폐업을 겪은 관광업계 종사자, 여행업 대표 등 18명이 우선 채용되어 올해 12월까지 근무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코로나19로 인해 관광업계가 상당히 침체되어 있다”며“긴급 민생지원금이 코로나19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행업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섬 맨드라미 랜선축제[전남투데이 서기승 기자]신안군(군수 박우량)이 오는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작은 섬 병풍도에서 열리는 “섬 맨드라미 랜선축제”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섬 맨드라미축제는 증도면에 속한 작은 섬 병풍도에서 주민들이 3년간 황무지 야산을 개간하여 기적을 만든 축제로 11ha에 달하는 대규모 맨드라미 꽃동산에서 하늘과 바다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작년에도 코로나19로 축제가 취소되어 올해는 랜선축제로 축소 개최되는 만큼 섬을 들어가는 문턱부터 철저한 방역으로 안전한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군은 축제 홈페이지(맨드라미축제.kr)로 축제운영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했고, 주무대는 맨드라미공원 야외공연장에 온라인 스튜디오를 마련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작해 홈페이지를 통해 중계된다. 축제 프로그램으로는 신안특산물인 김과 왕새우로 꾸민 라이브커머스, 맨드라미 가요제, 빨강 드레스코드 인증하기, AI 랜선키친, 신안군 유튜버 신철우의 신안 기행 및 축제음식을 즐기는 푸드파이터의 맛난 신안여행, 맨드라미공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맨드라미 톡Talk카페 등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으며, 이 외에도 병풍도관리사무소장과 함께 하는 병풍도
신안군 청사 전경[전남투데이 서기승 기자]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섬 주민들의 안전한 보행여건 조성을 위해 “2021년 안심가로등 플러스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가로등 설치비 3억원, 취약계층 생계비 3,300만원등 총 3억 3,300만원을 지원받았다. 안심가로등 플러스 지원사업은 한국수력원자력(주)과 밀알복지재단이 공동 추진하는 사업으로 방범 취약지역 주민의 안전보호를 위한 친환경 태양광 안심가로등 설치와 취약계층 가정에 세대당 100만원 한도로 33가구에 생계비등을 지원하여 밝은 희망을 전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대상지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증도면 해변산책로와 마을안길 취약지역에 총 42본의 태양광 가로등이 설치되며, 5년간 무상으로 유지 보수를 받게 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태양광 안심가로등은 전국 최초로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제 실현과 더불어 기초생활수급자 등 어려운 이웃에 긴급생계비 등을 지원할 수 있어 우리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이다”며 앞으로 취약지역 주민의 보행안전과 저소득층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안교육청 청사 이전 업무 협약[전남투데이 서기승 기자]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29일(수)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과 신안교육지원청 청사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압해대교 개통 이후 2011년 신안군청 청사 이전과 함께 유관기관 이전 문제가 꾸준히 언급되던 가운데 결국, 신안교육지원청은 무안교육청으로부터 분청된 이후 52년 목포 청사 시대를 접고 2024년 7월경 압해도로 신청사를 이전한다. 이번 새롭게 건립되는 교육지원청 청사는 신안군 압해읍 동서리 위치한 12,683㎡(3,837평) 부지에 사업비 126억원을 들여 본청사(지상 3층, 지하 1층)와 창의융합교육체험센터로 조성될 예정으로, 더욱 폭넓고 다양한 교육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안성맞춤 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본 업무협약식에는 압해도 청사 이전 예정지와 안좌중학교 팔금분교 행정재산 교환, 청사 신축․이전에 필요한 인․허가 지원, 창의융합교육체험센터(부속동) 대응투자, 청사 이전 예정지 공사차량 진․출입로 개설 등 제반사항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박우량 군수는“교육지원청 이전으로 신안군 교육발전과 미래인재 발굴을 위하여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젊은
김누리 교수 강연[전남투데이 서기승 기자] 해남군립도서관은 해남군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우리의 불행은 당연하지 않습니다’ 의 저자인 김누리 교수를 초청해 작가와의 만남을 갖는다. 강연은 오는 10월 12일 오후 7시, 해남문화예술회관 1층 다목적실에서 열린다. 김누리 교수는 중앙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이자,‘코로나 사피엔스’‘우리의 불행은 당연하지 않습니다’‘인권, 세계를 이해하다’등을 저술한 학자이다. 또한 JTBC 에 출연하여 우리나라와 독일의 교육제도를 비교하는 강연으로 많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번 강연에서는 라는 주제로, 우리사회를 통찰하는 수준 높은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강연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30명까지만 참석 가능하다. 신청은 해남군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10월 1일부터 하면 된다. 코로나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및 발열 검사 등을 마친 뒤 행사장에 입장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한편 해남군은 군민 추천과 선정위원회 평가 등을 거쳐 지난 4월 김누리 교수의 ‘우리의 불행은 당연하지 않습니다’등 군민이 함께 읽을 올해의 책 4권을 선정한 바 있다.
읍호고분 발굴 현장설명회[전남투데이 서기승 기자] 해남군 현산면 읍호리 고분군 발굴조사를 통해 호남 최대 규모의 마한·백제 고분군이 발굴·조사되었다. 해남군은 현산면 읍호리에 소재한 읍호고분군에 대한 훼손방지를 위해 지난 7월부터 일부 구역에 한하여 긴급 발굴조사를 실시했다. 28일에는 문화재청 자문위원회와 현장설명회를 가졌다. 읍호리 고분군은 이번 조사된 읍호고분 구역과 기존에 보고된 고담고분 구역 등을 포함해 직선거리가 3km(약 140만㎡)에 이르는 대규모 분묘 유적이다. 해남반도 및 전라도 지역에서 발견된 고분군으로는 최대 규모로, 고분 조성은 최소 마한 시기에 해당하는 5세기 중엽 전후로부터 6세기 후반까지 이루어진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110여기에 가까운 분묘 흔적이 육안으로 확인되었다는 점에서, 현산면 읍호리 일대가 해남반도를 중심으로 성장했던 마한 신미제국(新彌諸國)의 대표 주자인 신미국(新彌國)의 중심세력과 관련된 핵심 지역임을 밝히는 구체적 증거가 되고 있다. 중국대륙과 한반도 그리고 일본열도를 잇는 동북아시아 국제교류 무역망에서 중요한 지정학적 위치를 점하고 있던 해남반도는 마한의 역사와 문화를 마지막까지 품고 있었던 현장이다. 해남은
꽃과여인 (최석운)[전남투데이 서기승 기자] 1004섬 신안군 병풍도 (구)병풍 분교장에서 9월 28일(화)부터 10월 30일(토)까지 전시회가 열린다. 전시회에는 군 소장품 중 맨드라미 회화작품 31점이 전시된다. 전시회에서는 평생을 맨드라미만 그린 한국의 로트랙으로 알려진 박동신 작가, 국내외에 맨드라미 작가로 널리 알려진 김지원 작가, 박수근 미술상을 수상한 박미화, 김우성, 김종준, 안윤모, 안혜경 우용민, 최석운 등 9명 작가의 다채롭고 수준 높은 회화작품을 만날 수 있다. 1004섬 신안군은 1도 1뮤지움 정책과 함께 사계절 꽃피는 섬을 추진 중이다. 섬 마다 계절별로 특색있는 꽃을 가꾸어 신안의 섬은 바다 위에 뜬 거대한 정원이다. 전시가 열리는 병풍도에는 10월이면 맨드라미가 장관을 이루어 10월 1일부터 맨드라미 축제가 열린다. 산호빛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붉은 맨드라미가 온 섬에 피어있는 모습을 마주하는 것은 인생 버킷리스트에 포함되어야 할 정도로 가히 장관이다. 푸른 바다 위 붉은 섬, 섬이 끝나는 곳에서 노둣길을 따라 12사도 순례자의 길 기점소악도로 갈 수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1004섬 신안군은 바다 위에 뜬 거대한 정원으로 사
신안 압해도 갯벌 찿아온 저어새 무리[전남투데이 서기승 기자]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신안갯벌의 생물자원 모니터링 중 가락지를 부착한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저어새를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저어새는 우리나라 서해안을 비롯해 중국, 러시아에서 3월 말부터 7월 말까지 번식하고 중국 동남부, 베트남, 홍콩 일본 등지에서 겨울을 보낸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 중‘가까운 미래에 전부 또는 일부가 멸종 위기에 처할 가능성이 높은 종’인 위기종(EN)으로 분류된 국제보호종이다. 우리나라 서해안에 전세계 번식 개체군의 약 90%인 1,400쌍이 번식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멸종위기야생생물Ⅰ급, 천연기념물 및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하여 보호되고 있다.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신안갯벌의 생물자원 발굴과 서식지 보전을 위한 생태계 모니터링 중 압해도 갯벌에서 저어새 5개체와 노랑부리저어새 1개체를 확인하였으며, 그중 다리(경부)에 가락지를 부착한 저어새 1개체도 관찰되었다. 유색 가락지는 보통 개체식별과 이동경로 등을 파악하기 위해 부착하는데 이번에 확인된 개체는 Y13이 적힌 빨간 유색가락지를 부착하고 있었다. 한국물새네트워크에 문의한 결과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