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식물들의 보고 우이도[전남투데이 서기승 기자] 하얀 모래와 사구가 있는 곳, 천연의 숲에 자생하는 토종 식물들의 보고, 우이도가 새롭게 변신한다. 지금 우이도에는 산림청이 지정한 희귀‧멸종위기종인 백서향이 섬 곳곳에 자생하고 있어 이른 봄이면 온 섬에 향기가 감돈다. 신안군은 전라남도 가고 싶은 섬 가꾸기 공모 사업에 선정된 우이도를「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기 좋은 섬」으로 기본 테마로 설정했었다. 그러나 반려동물이“차량 또는 선박을 통한 장거리 이동에 의한 멀미를 겪을 경우, 약물과 같은 치료법이 통하는 사람과 달리 동물들의 치료법이 마땅치 않고, 장시간 이동으로 쌓인 스트레스로 인해 소화 불량, 구토 등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우이도를 “백서향의 섬”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백서향의 섬”으로 변경은 최근 우이도 진리마을과 예리 마을을 이어주는 옛 주민생활로에서 희귀종 토종 자생식물 백서향의 군락지가 발견 되었다. 우이도의 백서향은 연보라색 꽃이 피는 일반 종과는 달리 토종 자생식물로 우리나라 남부 일원에서 드물게 자라고 높이가 1m에 달하며 수명은 30여년으로 꽃이 귀한 겨울부터 이른 봄까지 새하얀 꽃을 피우고 “향기가 천
[전남투데이 서기승 기자] 해남군은 코로나 극복 정부 4차 재난지원금에 농업분야가 포함됨에 따라 5일부터 신청접수를 시작한다. 이번 4차 재난지원금 대상에는 코로나19 피해에 취약한 소규모 농가 및 판로제한, 매출감소 등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분야(화훼, 학교급식납품 친환경농산물, 말 생산 농가, 농촌체험휴양마을)가 포함됐다. 경지면적 0.5ha 미만 소규모 영세농가(4,283명)에는 30만원 상당의 한시 경영지원 바우처가 농협 카드 포인트 충전 또는 선불카드로 주어진다. 또한 코로나19로 매출감소 피해를 입은 화훼 재배농가, 학교급식 납품농가, 말 생산 농가(경주마), 농촌체험휴양마을은 각 100만원 상당 바우처가 농협 선불카드로 지급된다. 소규모농가 지원은 4월 5일부터 4월 30일까지 농협카드사홈페이지 또는 농협은행, 지역농・축협에서 방문신청하면 된다. 영농지원 바우처 신청은 4월 12일부터 4월 30일까지 온라인 홈페이지(농가지원바우처.kr)와 4월 14일부터 4월 30일 농지소재지 관할 읍면사무소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4월 온라인과 현장 신청・접수 후 5월 중순 지급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지원대상 및 요건, 신청장소, 지급방식, 사용기
신활력 플러스사업 현장방문[전남투데이 서기승 기자] 해남군이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서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은 농촌에 구축된 지역 자산과 다양한 민간 자생조직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농촌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자립적 발전기반을 구축하게 된다. 해남군은 2020년부터 4년간 총 7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에코푸드 시스템으로 완성하는, 에코 해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생태농업 확산 시스템 구축과 유기식품 성장기반 확보,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관련 사업을 추진할 방침으로, 해남형 청년농업 협동농장, 공동체 혁신파크 등을 조성하게 된다. 농촌공동체 혁신파크는 폐교된 황산고를 리모델링해 조성하게 되며, 귀농인 지원과 푸드 마케팅, 농산물 가공 공방 등이 위치한 거점 공간으로 마련된다. 19만 8,000㎡ 규모의 농촌공동체 혁신파크에는 유기가공 공방, 온라인 미디어 창작실, 생태농업 교육장, 농촌공동체 조직 입주 공간, 다목적 행사마당 등이 공유 시스템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유기먹거리 가공 공방은 농가의 생산품을 습·건식, 밀키트, HMR 등 2,3차로 가공하는 시설을 마련, 수요가
자산어보 촬영지[전남투데이 서기승 기자] 최근 개봉한 영화 자산어보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촬영지인 신안군이 주목 받고 있다. 영화 자산어보는 신유박해로 흑산도에 유배된 정약전 선생이 바다 생물에 매료되어 자산어보를 집필하는 과정에서 청년 어부 창대와 서로의 스승이자 벗이 되어가는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감독은 사도, 동주 등을 연출한 이준익 감독이, 정약전 선생역으로는 배우 설경구, 창대 역으로는 변요한이 열연했다. 어류학서 자산어보는 정약전이 흑산도 유배 생활 중에 집필한 것으로 1814년(순조 14년)에 저술한 어보로써, 자산의 ‘자(玆)’는 검다는 의미로 흑산의 ‘흑(黑)’과 같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총 3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1권 인류(鱗類), 제2권 무인류(無鱗類) 및 개류(介類), 제3권 잡류(雜類)로 되어 있다. 인류 20항목, 무인류 19항목, 개류 12항목, 잡류 4항목, 도합 55항목으로 분류하여 취급하고 있다. 주요 촬영지인 도초도는 수국의 섬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70년 이상이 된 팽나무 명품 숲길이 조성되어 있어 언택트 관광지로 각광 받고 있다. 도초도와 이웃한 비금도는 천재 바둑기사 이세돌의 고향이며, 하트
민관협력 관광협의회[전남투데이 서기승 기자] 해남군이 우수영 해상케이블카 개통에 대비해 민간단체 중심의 관광협의회를 꾸리고 지역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30일 문내지역 사회단체와 관광관련 단체를 비롯 군의회와 언론이 등이 함께 참여한 우수영 해상케이블카 개통 대비 민관협력 관광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모두 16명의 위원이 참석해 케이블카 조성 현황보고와 함께 군 대응계획 보고, 관광수용태세 개선 방안 등을 다양하게 협의했다. 특히 우수영 해상케이블카가 해남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조기에 정착해 나갈 수 있도록 민간단체가 함께 협력해 관광객 유치 활성화는 물론 지역 경기 부양을 도모해 나가자고 의견을 모았다. 민간투자업체인 명량해상케이블카 현경식 대표도 위원으로 함께 참여, 케이블카 개통과 운영에 대해 문내면민을 비롯 다양한 단체와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해남군은 부서간 통합조정회의를 통해 지난해 말부터 2차례의 논의를 지속하고 있는 만큼, 우수영 여객선 이용 제주도민 대상 관광상품 운영과 우수영 역사관광촌 조성, 우수영권 음식관광 사업 추진 등을 역점 추진하고 해상케이블카와 다양한 사업 연계를 통하여 활성화를 모색해 나갈 계획
퍼블섬 마타도어[전남투데이 서기승 기자] 미국의 주요 여행안내 사이트 “마타도어네트워크, Matador network”가 신안군의 ‘퍼플섬(반월도·박지도)’을 “밝은 보랏빛으로 모든 것이 칠해진 한국의 섬”라며 ‘주요 여행지’로 소개했다. “마타도어네트워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 발행되고 있으며, 주요 독자층은 20대와 30대다. 특히 “마타도어네트워크”는 페이스북 팔로워 약 180만 명, 인스타그램 팔로워 약 30만 명을 거느리고 있을 정도로 SNS상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3월 26일자로 발행된 관련 기사는 신안의 퍼플섬을 “몽환적인 채색의 섬”이라며 “대한민국 방문시 여행으로 여행하기 좋은 새로운 여행지”라고 소개했다. “마타도어네트워크”는 컬러사진과 함께 6.2Km에 이르는 보랏빛길, 퍼플교, 라벤더정원, 반월도 조형물 등 퍼플섬 곳곳을 양면에 걸쳐 안내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미국(CNN), 영국(로이터통신), 독일, 호주 등 20여개국 매체를 비롯한 영미권 여행 웹사이트까지 신안의 퍼플섬을 소개할 정도로 이제 반월도와 박지도는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유명 여행지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보랏빛이라는 색채로 이야기하는 최초의 섬이자 유
해남군 청사 전경[전남투데이 서기승 기자] 해남군은 정부 4차 재난지원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부서별 대응계획을 수립하고, 신속하고 정확하게 군민들에게 지급될 수 있도록 선제적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군은 29일 열린소통회의를 통해 4차 재난지원금 관련 부서의 대응 계획을 점검, 분야별 지원대상에 따른 지원시기와 지원내용을 꼼꼼히 논의했다. 명현관 군수는“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사회적 어려움에 처한 군민들이 최대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업무 추진에 만전을 기해 주길 바란다”며“지원대상에 대한 정보를 미리 파악하고, 한사람도 빠짐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협조체계를 구축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총 15조원 규모의 정부 4차 재난지원금은 소상공인 등 긴급피해 지원금 7조 3,000억원을 비롯해 일자리 창출 등 긴급 고용대책 2조 5,000억원, 고용취약계층 등에 대한 피해 지원 1조 1,000억원 등 코로나로 인해 직접 피해를 받는 대상을 집중 지원하게 된다. 또한 전국민 무상 예방접종을 위한 백신 구매와 접종, 방역대응에 4조 2,000억원을 투입한다. 가장 먼저 지급되는 4차 재난지원금은 소상공인 대상으로 한 ‘버팀목 플러스’ 자금이다. 지원 금액은 영업제한
서포터즈 공개 모집[전남투데이 서기승 기자]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숨은 관광지 발굴과 문화·관광 콘텐츠 홍보를 위한 ‘1004섬 SNS 관광 서포터즈’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에 선발하는 1004섬 SNS 관광 서포터즈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군의 중요시책과 문화·관광·축제를 알리는 온·오프라인 홍보대사로, 선발인원은 200여명이며 오는 4월 14일까지 모집 한다. 1004섬 SNS 관광 서포터즈로 선발되면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게 되며, 군에서는 축제 및 각종 행사 참여 기회 제공과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 연수, 콘텐츠 제작 및 홍보 등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자격은 평소 SNS를 즐기고 신안군에 관심이 많으며 군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 가능한 남녀노소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신안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 양식을 다운로드해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1004섬 SNS 관광 서포터즈 활동은 코로나19 이후의 급변하는 문화·관광 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능동적 대처이고, SNS 등을 활용하여 출향인 및 우리군을 찾는 국민들 상호간에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해남사랑상품권 카드형 출시[전남투데이 서기승 기자] 해남사랑상품권의 1분기 판매액이 5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3월 26일자 해남사랑상품권 판매금액은 500억 9,500만원으로, 지류판매로 477억 900만원, 카드 23억8,600만원이 판매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00억원이 더 판매된 실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경기를 극복할 가장 신속하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지역상품권 유통활성화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판매 후 현금으로 돌아오는 환전률도 67%로, 전년에 비해 7%정도 높게 나타나고 있어 경제흐름도 빠르게 돌아가는 것으로 분석된다. 해남군은 올해 전남도내 최대 금액인 1,400억원의 상품권을 발행할 계획으로, 지역상품권을 경기 활성화의 핵심축으로 자리매김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도비 108억원을 확보해 10% 특별할인 판매, 구매고객 감사이벤트 등을 실시, 군민 혜택을 최대로 늘리면서 상품권 활성화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와함께 군의 분야별 정책과 연계한 정책 발행분도 적극 발굴해 상품권으로 지급하고 있다. 올해 해남군은 해남형 재난지원금을 통해 전 군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해남사랑상품권 총 65억원을 지
홍매화의 섬 선포식[전남투데이 서기승 기자]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29일 임자도 조희룡 미술관에서 임자도를 「홍매화의 섬」으로 선포식을 갖고 섬 전체를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정원으로 만들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사계절 꽃피는 1004섬 조성을 위한 1읍면 1테마 정원사업의 일환으로 임자도의 꽃 ‘튤립’과 함께, 특화 수목으로 ‘홍매화’를 식재하여 숲이 우거지고 꽃이 만발하는 임자도로 가꾸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임자면 “홍매화의 섬 추진위원회(위원장 구동열)”는 홍매화의 섬 선포를 통해 향기 나는 섬 임자도를 만들기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사계절 꽃피는 1004섬 만들기에 앞장서기로 결의를 다졌다. 홍매화의 섬 임자도에는 총 13,500주의 홍매화를 식재할 계획이며, 먼저 2021년에는 6,500주를 식재하여 명품 산책로 3km를 조성하고 홍매화 외에도 동백나무와 측백나무를 함께 심어 계절감과 볼거리를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임자대교 개통과 함께 홍매화 정원은 향기와 색을 동시에 향유 할 수 있는 정원으로 튤립에 이어 임자도를 새롭게 알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돌목 해상케이블카 조감도[전남투데이 서기승 기자] 해남 우수영이 서남권 관광의 랜드마크로 거듭난다. 해남군은 명량대첩 승전지인 우수영 일원을 체험 관광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각종 기반조성 사업을 연내 완료할 예정으로, 역사문화관광지 우수영의 변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6월 울돌목 스카이워크가 완공되며, 9월에는 해상케이블카가 운행을 개시한다. 먹거리를 확충할 역사관광촌 조성과 법정스님 생가에 들어서는 인문학 하우스 등 기반사업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총길이 110m의 울돌목 스카이워크는 회오리 바다, 울돌목의 거센 물살위를 직접 걸어볼 수 있는 장소로, 강강술래 등을 모티브로 해 둥근 모양으로 조성된다. 바다쪽으로 직선거리 32m까지 돌출되고, 바닥을 투명 유리로 만들어 스릴감을 극대화하고 있다. 현재 공정율 70%를 돌파했으며, 오는 6월 준공할 예정이다. 해남과 진도간 해협 960m를 가로지르는 울돌목 해상케이블카도 명량대첩축제 개최 전 운행을 목표로 오는 9월 개통예정이다. 10인승 곤돌라 26대가 운영되며, 해남군 우수영 관광지 일원 1854㎡(지하 1층, 지상 3층)와 진도군 녹진타워 일원 504㎡(지하 1층, 지상 1층)에 승강장 등이
어린이 안전우산 배부[전남투데이 서기승 기자] 해남군은 관내 초등학교와 유치원에 어린이 안전우산을 배부했다. 어린이 안전우산은 눈에 잘 띄는 노란색으로, 특히 시야가 낮은 어린이들이 전방을 보고 걸을 수 있도록 반투명 소재를 사용해 제작했다. 이번 어린이 안전우산 배부는 어린이 보호구역내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안전문화운동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배부대상은 초등학교 21개소 2,589명과 유치원 20개소, 471명 등 총 3,060명이다. 군 관계자는“어린이들이 교통사고의 위험에서 안전할 수 있도록 아동의 이동이 쉽게 눈에 띄는 노란색 우산을 배부하게 됐다”며“어린이 보호구역 속도 준수 등 교통안전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