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위한 전략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11일 오전 9시 30분 제주도청에서 제주유치 추진준비단 회의를 개최했다. 행정부지사를 추진준비단장으로 격상한 후 처음 연 회의로, 하반기에 본격화되는 유치 일정에 대응하기 위한 수용태세 점검, 추진준비단의 역할 및 조직체계에 대한 의견, 유치를 위해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사안 등 APEC 유치와 관련한 전반적인 상황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성중 행정부지사는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에 있어 하반기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외교부의 방향이 확정된 후 준비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외교부 일정과 상관없이 한발 앞서서 준비해 돌발변수에 대응해야 한다”며 속도감 있는 준비를 당부했다. 한편 제주도는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준비하기 위해 지난 2020년 9월 추진준비단을 구성했다. 하반기 본격적인 유치 준비를 위해 추진준비단장을 행정부지사로 격상하는 등 유치 지원체계를 강화했으며, 향후 유치 확정 시까지 수시로 회의를 열어 실질적인 유치전략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위기 대응과정에서 늘어난 부채와 대출금리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잠재적 위험을 극복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육성자금 중 경영안정지원자금을 대출받아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이자차액보전을 한시적으로 1년간 확대 적용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도내 예금은행 기업대출액이 꾸준히 늘어나고 대출연체율까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만큼 코로나 위기 시의 금융지원이 끝난 상황에서 소상공인의 대출이 부실로 이어지는 것을 막고 기업경영의 건전성 관리를 위해 재정지원 정책을 당분한 유지하기로 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의 '‘23년 4월, 제주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 및 코로나19 이후 여․수신의 주요 특징 및 시사점 보고서 '(‘23.6.29)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기업대출은 19조 4,217억 원으로 코로나 이전인 ‘19년 대비 48.7%가 늘어났다. 또한, 4월 현재 제주 예금은행 기업대출의 연체율은 0.41%로 ‘20년 대비 0.15%p가 올랐다. 제주도는 코로나 19 장기화와 고유가·고물가·고금리의 신3고(高)로 고통받는 제주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일상회복을 위해 지난해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등을 위한 공론화 연구용역 「제2차 중간 보고회」가 행정체제개편위원회 주관으로 11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보고회는 제주형 행정체제의 검토가능한 모형들을 대상으로 적합한 모형안을 제시하는 데 의미를 뒀다. 제주형 행정체제의 검토가능 대안 모형으로 ❶시군구 기초자치단체 ❷시읍면 기초자치단체 ❸의회구성 기초자치단체 ❹행정시장 직선제 ❺행정시장 의무예고제 ❻읍면동장 직선제 등이 논의됐다. 구분 기준으로는 ▲행정 효율성 ▲수요 대응성 ▲지역 균형성 ▲주민 편의성 ▲주민 참여성의 5개 지표를 활용해 각 모형을 다방면에서 분석했다. 각 대안모형 분석결과와 최근 정부의 지방행정체제 정책환경을 반영해 지방자치 전공 교수와 연구원 등 전문가를 대상으로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개편대안별 적합성 등을 검토한 결과, 시군구 기초자치단체 모형이 대안모형 1순위로 나타났다. 적정성과 적합성에서 시군구 기초자치단체, 시읍면 기초자치단체, 행정시장 직선제, 의회구성 기초자치단체 순으로 분석됐으며, 행정시장 의무예고제와 읍면동장 직선제는 공동 5위를 차지했다. 또한 이번 중간보고서는 행정체제개편에 대한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여름 휴가철 지역축제 물가안정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10일 오후 4시 제주웰컴센터에서 행정시 및 축제 주관단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대책회의는 ‘바가지요금’ 등으로 지역축제에 대해 전국적으로 부정적 인식이 확산되는 것에 대응하고, 지역축제 수용태세 정비를 통해 제주관광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축제 물가안정을 위한 추진계획과 축제별 대응계획, 개선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제주도는 행정시와 공동으로 7~8월 개최 예정 축제를 중심으로 축제 이미지 개선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과다 가격 책정, 위생 불량, 무질서 및 호객 행위 등을 중심으로 집중 관리한다. 지역축제 물가안정을 위한 홍보도 강화한다. 도 공식 관광정보 포털(비짓제주)을 통한 통합 홍보와 함께 축제별로 홍보물과 사회관계망(SNS) 등을 통해 먹거리 정보(판매음식, 가격)를 사전 제공할 계획이다. 축제별로 현장평가단 모니터링도 추진한다. 축제장 내 판매음식과 가격 등을 점검하고 환류 체계를 마련해 축제 수용태세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김수성 이호테우축제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가 2017년 개관 이래 올 상반기 이용자 수 2만 9,01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며, 이용객 만족도도 96.9점으로 대다수가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에서는 아토피질환자뿐만 아니라 일반 방문객 대상으로 건강관리를 위한 알레르기 피부 반응검사, 체성분검사와 숲 치유 프로그램, 친환경 요리체험, 전문가 양성교육 등 다양한 맞춤형 교육과 힐링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 ▲ (가족) 가족과 함께하는 1박 힐링캠프(4회 85명) ▲ (교사) 특수학급 교사 대상 1박 힐링캠프 (1회 30명) ▲ (보건종사자) 학교 영양교사 식품알레르기 1박 직무연수(4회 100여명), 조리사 1박 힐링프로그램 (2회 44명) ▲ (유치원) 병설유치원 및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체험학습의 장 ▲ (지역연계사업) 도내 사회취약계층 30여개 기관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 도내 6개 보건소, 제주대학교병원 암센터 등 20여 개 지역기관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제주도교육청 연계사업 추진 어린이들을 위한 자체 프로그램도 10종을 개발해 보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안우진 제주시 부시장은 7월 11일 제주아트센터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무대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점검은 공연법 제12조에 따라 매월 진행되는 정기점검으로서 7월 10일부터 이틀간 무대 상․하부기계, 무대조명, 무대음향 등 작동여부와 무대시설물의 노후화 등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우진 부시장은 “개관한지 13년이 경과함에 따라 공연장 노후에 대비해 안전 위해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시설을 보강함으로써 더 안전하고 쾌적한 공연장이 될 수 있도록 관리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010년 5월 19일 개관한 제주아트센터는 다목적 공연장으로 다양한 무대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해에만 4만 7천여 명이 관람하는 등 안전한 공연 진행을 위해 매월 주기적인 시설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청정 제주의 지하수를 보전·관리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수자원 정책에 대한 도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읍·면 지하수 이용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제주도는 제주지하수연구센터와 공동으로 7월 18일부터 10월 24일까지 5개 읍·면 지하수 이용자를 대상으로 현장방문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지하수 이용자가 지하수 관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보전·관리 방안과 올바른 행정절차 정보를 제공하고 물 재이용 등 변화하는 제주 수자원 정책에 대한 도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첫 번째 교육으로 18일 성산읍 지역의 지하수 이용자들에게 지하수 보전·관리를 중심으로 하는 찾아가는 교육을 진행한다. 지하수 보전·관리교육 주요내용은 △지하수 오염원 현황 △지하수 관리현황과 실태 △지하수 수질검사 방법 △지하수 상부보호 시설관리 △지하수 유효기간 연장허가 절차 및 폐공발생 시 조치사항 등이며, 물 재이용 등 제주도가 추진하는 수자원 정책에 대한 설명도 병행한다. 지난해 찾아가는 지하수 이용자 교육은 서부지역 5개 읍면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한 바 있다. 양제윤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지하수 이용자 교육에서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안우진 제주시 부시장은 7월 11일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에 위치한 (사)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경주마 경매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국내산마(더러브렛) 경매를 참관했다. 이날 방문은 최근 낙찰률은 상승되고 있으나 사료비 등 경영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주마 생산 농가와 마주 등에게 의견을 듣고 다양한 지원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우진 제주시 부시장은 “말산업 발전과 경주마 생산 농가의 소득 향상을 위해 생산 농가와 마주들의 의견을 반영한 다양한 말관련 사업이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경매장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총 36억 원(국비 50%, 도비 50%)을 투입해 경매시설(전광판, 관람석, 방송시설), 사무실, 마사, 실내마장 등을 갖추고 운영하고 있으며, 경매는 매년 5회 ~ 6회에 걸쳐 제주에서 생산된 경주마(1세, 2세 마) 약 550두(연평균)를 상장시켜 육지부와 도내 경마 마주 등에게 낙찰한다.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민의 환경학습권 보장과 환경교육 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해 ㈔아시아기후변화교육센터를 사회환경교육기관으로 최초 지정했다. 사회환경교육기관은 환경교육법 상 필수요건과 환경교육 전문성을 보유한 환경교육기관(법인 또는 단체)을 지정해 환경부의 환경교육 역량강화 컨설팅 및 각종 환경교육사업 참여 자격 등을 제공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사회환경교육기관 신청을 위한 필수요건은 △정관 또는 설립목적에 환경교육에 관한 사항 포함 △환경교육사 1명 이상을 상시 고용하고 있는 법인 또는 단체다. 제주도는 올해 10월부터 사회환경교육기관 지정 공고를 통해 도내 약 25개소 환경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심사를 통해 10개소 내의 사회환경교육기관을 지정할 예정이다. 지정된 사회환경교육기관 대상 환경교육 질적 향상, 더 많은 기관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각종 환경교육사업에 대한 예산지원 범위 확대(1건 당 1,000만 원 → 3,000만 원) 등의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양제윤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사회환경교육기관 지정은 환경교육의 질적 향상뿐만 아니라 우수한 환경교육으로 도민들의 지역 사회환경 문제에 대한 의식의 전환점이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은 올 여름 슈퍼 엘리뇨 발생 전망 및 본격적인 폭염에 대비해 혹서기 매뉴얼에 따라 축종별 사양관리와 시설물 전반에 대한 점검을 강화한다. 축산진흥원은 제주 고유의 유전자원 가축 5개 축종(제주흑우, 제주마, 흑돼지, 개, 닭)과 한우, 개량종돈 4품종(버크셔, 요크셔, 랜드레이스, 듀록)을 사육하고 있는데 매뉴얼에 따라 개체관리와 함께 환기팬 등 축사시설물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축종별 주요 사양관리를 위해 ①1일 2회(오전/오후) 이상 개체별 건강상태 및 음수공급 상태 확인 ②송풍팬, 에어컨 등 시설물 점검 ③모기매개 질병, 곰팡이 중독 등이 없도록 축사내 청결유지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종부 및 정액생산용 종축(제주흑우, 제주마, 개량종돈)은 종부(정액채취) 후 충분한 휴식기간을 유지하고, 추가 영양제를 공급하고 있다. 한우(제주흑우 포함), 제주마 등 방목 가축은 피서림이 있는 방목지로 이동시켜 충분한 물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축사 내 사육 중인 가축의 체감 온도를 낮추기 위해 개방형 축사의 창문(윈치커튼) 개방은 물론, 환기팬 등을 이용해 축사 내 공기 흐름을 빠르게 유지하고 있다. 상황에 따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제주시 하천 주변에서 외래종 하늘소인 가칭 노랑알락하늘소(Anoplophora horsfildii)가 번식하는 것을 최근 확인했다고 밝혔다. 도내 외래종 서식실태조사 중에 발견한 이 해충은 해안변 관광지 주변을 중심으로 기주식물인 팽나무에 우화한 성충과 15㎜ 정도의 탈출공이 다수 확인됐다. 노랑알락하늘소(Anoplophora horsfildii)의 성충이 제주에 출현한 것은 2019년에 최초로 보고됐으며, 도내에서 번식과 정착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해충의 기주식물은 차나무, 팽나무를 비롯해 종가시나무, 비술나무, 멀구슬나무 등으로 해당 나무에 해를 입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아직까지는 팽나무를 제외하고 별다른 피해가 확인되지는 않았다. 노랑알락하늘소는 몸길이 약 3~5㎝의 대형종으로 딱정벌레목 하늘소과의 곤충이다. 날씨가 따뜻한 인도, 라오스, 대만, 태국, 베트남 등에 서식하는 아열대성 종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자연보호연맹(IUCN)은 ‘세계100대 유해 외래생물’에 국내에 서식하는 유리알락하늘소를 포함시켜 하늘소류에 의한 수목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지금까지 아열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환경부의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이 2024년부터 본격 추진되는 것에 대응해 구좌·성산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 및 제주시 동지역(동부) 지방 상수도 현대화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상하수도본부는 정부의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1단계 후속사업) 본격 추진에 따라 도 노후관 비율 증가에 대응해 선제적인 수돗물 사고 예방과 함께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하위인 유수율 제고의 시급성 등을 감안해 국고 지원 필요성 등을 강조하며 부처 절충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2024년 지방상수도 정비 신규사업으로 구좌, 성산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사업비 460억원/국비 230억원) 및 제주시 동지역(동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사업비 495억원/국비 247억원)에 국고 반영을 신청했으며, 소관부처(환경부, 기재부)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국비 절충에 집중하고 있다. 상하수도본부는 2027년 목표 유수율 85% 달성을 위해 제주시·서귀포시 동지역과 읍면 지역별로 2016년부터 유수율 제고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상수도 특별회계의 한정된 재정투입으로 2021년 기준 상수도 통계 유수율 51.8%로 5년 동안 6.1%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