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광주 유아문화예술교육 유관기관 협의회의 첫 번째 공동협력사업 ‘감성을 채우는 문화예술교육 연수’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은 지난 8월 21일 빛고을시민문화관 대공연장에서 광주지역 영․유아교사 300여명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광주 유아문화예술교육 유관기관 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주최․주관한 첫 번째 행사다. 협의회는 영·유아교사들의 예술적 감수성의 회복과 미디어리터러시 역량강화를 도모하고,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유·보통합을 대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연수를 추진했다. 연수 프로그램의 첫 번째는 광주문화재단 황풍년 대표이사가 ‘인간존엄과 내 안의 영웅 찾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유아기부터 문화예술을 경험하는 것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아이들 내면의 예술성을 인지하고 발현시켜주는 교사 역할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두 번째 미디어리터러시 교육은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김지나 강사가 진행했다. 생성형 인공지능 등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변화를 반영하여, 유아 교육 현장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앱 활용기반 프로그램과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유아기 올바른 미디어 사용과 활용방법에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사무국은 9월 1일 개막하는 비엔날레 입장권 사전예매를 8월 31일에 마감한다고 밝혔다. 예매하면 현장 구매가보다 30% 저렴하고, 전남 관광지와 숙박·음식점 등 연계 할인혜택도 있다. 사전예매 입장권은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사무국 누리집, 티켓링크, 네이버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성인권은 현장 구매가(1만 원)에서 30% 할인된 7천 원, 청소년은 3천 원, 어린이는 2천 원이다. 행사 기간인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는 전시장인 1관 목포문화예술회관과 4관 남도전통미술관에 설치된 현장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다. 현장매표소에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국제농업박람회, 전남도립미술관,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입장권을 제시하면 수묵비엔날레 입장권을 연계 할인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 수묵비엔날레 입장권 소지자에게는 행사 기간 전남 관광지 60개소, 숙박시설 5개소, 음식점 27개소에서 연계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소지가 타 시·도인 성인은 목포와 진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사랑상품권 2천 원권이 지급된다. 박근식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장은 “올 가을 남도의 진한 묵향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다음 달 7일 개막하는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전시 작품 수가 역대 최대 규모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번 비엔날레에는 50여 개 국에서 LG전자와 르노코리아 등 189개 기업과 스테파노 지오반노니, 무라타 치아키, 김현선과 이이남 등 777명의 국내외 디자이너와 작가 등이 참여해 전시될 작품은 모두 2천663점에 이른다. 이는 2019년 1천113점, 2021년 1천039점 대비 2배 이상이며 역대 최대 작품 수를 기록했던 2007년 제2회 전시 당시 2천7점을 훨씬 웃돌았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주관하는 광주디자인진흥원은 이달 초 광주비엔날레전시관으로 사무국을 옮기고 본격적인 전시 공사에 들어갔으며, 다음 달 5일 미디어데이에 이어 6일 개막식을 갖고 7일부터 본격적인 관람객 맞이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오는 9월 7일부터 11월7일까지 비엔날레전시관을 비롯해 광주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Meet Design(디자인을 만나다)’를 주제로 Technology(테크놀로지)와 Lifestyle(라이프스타일), Culture(컬처)와 Business(비즈니스) 등 4개의 테마로 마련되는 본전시를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담양군은 올해 4월부터 시작된 문화가 있는 날 '담양 뮤직 크루즈 여행'의 8월 공연인 ‘소쇄한 클래식’이 25일 조선 최고의 민간 정원인 소쇄원 광풍각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소쇄한 클래식’은 전문공연예술인과 함께 전통문화 유산을 활용한 공연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국악과 클래식 두 차례의 공연을 진행했으며, 오는 25일 열리는 공연은 1부, 2부로 구성되어 우리의 소리를 자연과 함께 감상하는 색다른 공연을 선보인다. 1부 공연 ‘풍류의 멋’은 김보미(해금), 박범태(장단, 구음)가 무대를 준비하며, 풍류 음악의 대표 기악곡인 영산회상 외 2곡과 더불어 해금 연주자 김보미가 편곡 및 작곡한 곡들을 선보인다. 2부 ‘소.만.담.판 (소쇄원에서 만나는 담양 판소리)’은 우리 지역의 명소 소쇄원에서 자연의 아름다운 풍경을 읊는 '운담풍경'과 더불어 판소리 적벽가를 부르는 명창 우정문이 전하는 우리의 소리를 만날 수 있다. 우정문(소리)과 함께 우지민(민요), 우한웅(춤), 이치종(고수), 이해인(소리)이 공연을 준비하여 관객에게 다채로운 공연과 소쇄원의 색다른 매력 또한 선사할 예정이다. 담양군문화재단 관계자는 “담양의 지역명소와 공연문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전라남도는 ‘한국 수묵 해외전시’를 인도 한국문화원 갤러리에서 오는 31일부터 10월 13일까지 44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주인도한국문화원과 공동으로 주최·주관했다. 한국 수묵과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를 해외 미술계에 홍보하고,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제18회 G20 정상회의와 한·인도 수교 50주년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기획됐다. 전시 주제는 ‘한국수묵, 빛을 발(發)하다(Korean Ink Wash Paintings, Emitting the Light)’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한국 수묵의 빛나는 가치를 담았다. 먹의 짙고·옅음, 선, 여백으로만 표현되는 전통적인 수묵 기법부터 채색을 더해 현대적 조형미까지 표현한 광주·전남 대표작가 25인의 작품이 인도 관람객에게 흥미롭고 새로운 매력으로 다가설 전망이다. 전시 작품 가운데 이선복 작가의 ‘어디 가냐 묻지 말고 언제 오냐 묻지마라’는 해학적 표정과 민화풍의 호랭이 등 위에 전라도 어머니 산인 무등산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인간 삶의 안녕과 풍요로움,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좋은 일을 끌어들이는 벽사의 의미를 담았다. 박문수 작가의 ‘신명(神命)’은 마을에서 단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전남도립미술관은 18일 김영록 전남도지사, 서동욱 전라남도의회 의장, 정인화 광양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건희 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 : 조우’ 개막식을 진행했다. 특별전은 지난 2021년 지역 미술관 최초로 ‘이건희 컬렉션’을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던 만큼 당시 성원에 부응하고, 2023년 국제 수묵비엔날레의 성공적 개최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마련됐다. 이중섭, 박수근, 천경자, 김환기 등 한국 근현대 미술사를 찬연하게 장식한 거장들의 작품 62점을 만나볼 수 있다. ‘이건희 컬렉션’은 2021년 고(故) 이건희 회장의 소장 미술품을 유족들이 전국 공립미술관에 기증하면서 시작된 전시다. 세계적 거장의 작품 2만 3천여 점이 사회로 환원되며 ‘세기의 기증’으로 불리기도 했다. 미술사적, 역사적으로도 가치 있는 작품을 대중에게 선보였으며, 전남도립미술관은 ‘이건희 컬렉션’을 기증받은 대표 미술관으로서 그 존재를 다시 한 번 각인시키기도 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도립미술관이 ‘조르주 루오 전시’ 등 세계적 수준의 전시를 잇따라 선보이면서 전국구 미술관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하반기에 예정된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남도영화제와 함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이 2023 수묵비엔날레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전남도립미술관, 산청엑스포조직위원회와 힘을 보탠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은 17일 전남도립미술관과 관람객 유치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입장권 소지자는 오는 10월 29일까지 도립미술관에서 열리는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과 11월 5일까지 열리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기념전시 ‘영원·낭만·꽃’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도립미술관 입장권 소지자는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현장권을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은 산청엑스포조직위원회와도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는 ‘미래의 약속, 세계 속의 전통의약’을 주제로 9월 15일부터 10월 19일까지 경남 산청군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개최된다. 입장권 상호 할인 등 이번 협약으로 수묵비엔날레를 성인 8천 원, 청소년 4천 원, 어린이 2천 원, 산청엑스포는 성인 1만 원, 청소년 8천 원, 어린이 6천 원 등 할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박근식 전남국제수묵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전남도립미술관은 어린이 예술체험을 위해 오는 20일부터 10월 29일까지 2층 ‘어린이 아틀리에’에서 3차 주말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 ‘○△□나라의 자화상’을 운영한다. ‘어린이 아틀리에’는 2022년 2월 조성됐다. 매년 분기별로 어린이 대상 창작 중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일상 속 예술 경험의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3차 교육에선 지역 작가와 작품을 함께 관찰하고 소통하는 과정에서 생겨난 아이디어를 여러 재료와 방식을 활용해 표현하는 작업을 한다. 또한 이를 작은 조형물로 완성하는 창작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강사로 나서는 이조흠 작가는 조선대 서양학과를 졸업한 지역 작가다. 회화와 입체, 영상, 설치 등 폭넓게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광주·전남 지역 문화예술기관에서의 강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작품을 모티브로 한 교육 콘텐츠와 창작 교구도 도립미술관과 함께 개발해 활용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얼굴을 관찰하는 활동으로 시작한다. 자신의 얼굴을 복잡하거나 단순하게 표현해 얼굴의 특징을 그리는 작업이다. 그 후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나의 자화상을 완성하고 이를 이조흠 작가의 설치작품에서 응용한 아크릴 액자와 결합해 작품으로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은 오는 9월 1일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개막에 앞서 도민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광양, 순천, 해남에서 특별전시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광양 특별전은 ‘2023 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특별전 – 조우’라는 주제로 17일부터 10월 29일까지 전남도립미술관에서 선보인다. 고(故) 이건희 회장 유족의 기증작인 김환기·이중섭·천경자 등 한국 근현대 대표 미술 작가 40여 명의 작품을 전시한다. 또한 비엔날레 참여 작가의 출품작으로 구성된 미디어 영상전을 ‘비엔날레 살펴보기’라는 주제로 18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남도립미술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광양 특별전과 미디어 영상전은 비엔날레 관람객의 수묵비엔날레 주 전시관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순천 특별전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의 국제습지센터 1층 로비에서 ‘수묵, 정원을 담다’라는 주제로 19일부터 9월 30일까지 열린다. 홍지윤 작가의 작품 ‘무진기행’이 전시된다. 소설 ‘무진기행’ 43쪽 원본과 수묵 꽃 이미지를 화면에 가득 채운 작품으로 그래픽 형식의 새로운 수묵화다. 해남 특별전은 ‘산처럼 당당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전라남도는 9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2023년 전라남도 인재한마당을 열어 ‘새천년인재육성프로젝트’로 선발된 해외유학생, 으뜸인재, 과학·예능 영재 등 538명의 꿈과 열정, 비전을 응원했다. 인재한마당 행사에는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신민호 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 후원금 기탁자, 선발된 인재와 학부모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4회째인 전남도 인재한마당은 홍보존 관람, 인재 증서 수여식, 인재 대표 소감 발표, 축하공연, 세리모니 및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선배 으뜸인재 이산아(한예종), 이예빈(연세대)의 성악 2중창과 전남예술고에서 전문교습을 받는 예능영재 이하영, 정소연, 황나연, 윤서정의 가야금 연주가 많은 호응을 얻었다. 지난 2019년 시작한 ‘새천년인재육성프로젝트’는 ‘인재는 전남의 희망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새싹 인재’, ‘핵심 인재’, ‘글로벌 인재’, 3개 분야 15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올해까지 발굴하거나 지원한 인재는 8천800여 명에 달하고, 도비 300억 원이 투입된 전남의 대표 인재육성 사업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은 오는 9월 1일 개막하는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전시작품에 대한 쉽고 전문적인 해설로 수묵 대중화에 앞장설 전시해설사(도슨트) 8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시해설사는 심층면접과 작품 시연을 통해 선정됐으며, 이들은 관람객에게 작품에 담긴 의미와 전시 기획 의도를 전달하는 등 작품의 이해를 돕기 위한 해설을 제공한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은 목포·진도의 주전시관과 특별전시관 등에 전시해설사를 배치해 사전교육을 할 예정이다. 친절한 설명과 전문성을 토대로 누구나 즐기는 전시가 되도록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박근식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장은 “전시해설사의 활약을 기대한다”며 “다양한 전시작품과 재밌는 해설을 통해 남녀노소 모두 즐기는 행사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개막을 3주 앞둔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물드는 산, 멈춰선 물- 숭고한 조화 속에서’라는 주제로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두 달간 목포문화예술회관과 진도 운림산방 일원에서 펼쳐진다.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정미애 작가는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유토피아를 꿈꾸는 화가이다. 작가가 그리는 주 대상은 아프리카 남서부에 살고 있는 부족민 수리족이다. 현대문명이 비껴간 곳에 사는 수리족은 자연에서 구할 수 있는 소재들을 사용하여 몸을 장식하고 소를 치며 살아간다. 문명의 발달에서 밀려난 듯 보이나 순수 자연인의 삶을 지켜가는 그들을 통해 작가는 인간 본연의 모습을 보았고, 자연과 인간이 하나 되는 삶으로 꿈꾸어 왔던 유토피아를 엿보았다. 정미애 작가의‘2023 UTOPIA 展’이 해남아트마루에서 오는 9월 15일까지 열리고 있다. 유토피아를 주제를 표현한 16점의 유화작품과 누드 크로키 6점 등 총 2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정미애 작가는 유토피아라는 주제로 3번의 개인전을 열고,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의 공간전”, “우리시대의 얼굴전”, “광주전남여성작가회 공감전” 등 9차례의 단체전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며 주목받고 있다. 특히 유토피아 전에서는 작가가 꿈꾸는 유토피아를 아름다운 색감과 질감으로 표현하고 있어 위대한 창조물인 인간 본연의 아름다움과 자연과 공존하는 경이로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