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지방소멸 최대 위기 지역인 전라남도가 정부 권한을 대폭 이양받아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실질적 지방분권을 실현하기 위해 ‘지방소멸 위기 극복 전남특별자치도 특별법’ 제정에 온힘을 쏟고 있다. 우리나라에 지방자치가 시작된 지 30년이 넘었으나, 지방은 여전히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수도권 일극 체제와 인구절벽 현상, 지방소멸 위기가 국가 경쟁력 약화로 이어지는 가운데, 전남은 지난 3월, 처음으로 인구가 180만 명 이하로 내려간 이후 지속적인 감소추세다. 또한 인구감소 지역에 전국 최다인 16개 군이 지정됐으며, 고령화율도 전국 1위(26.5%)로 지방소멸 위기가 심각하다. 전남도는 이 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첨단산업을 비롯해 에너지·관광·농어업 등 비교우위 산업 분야에서 선도적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다. 중앙정부의 과도한 권한 집중으로 지방에는 권한이 거의 없어 어느 것 하나 속도를 내 제대로 추진하기 어렵다. 특히 정부의 권한인 해상풍력 발전사업 허가의 경우, 최근 풍력발전기 1기당 15MW에 육박하는 상황임에도 도지사는 3MW 이하만 허가가 가능해 도에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추석 연휴 기간 도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생활쓰레기 당일 수거 처리 등 생활폐기물 처리 대책을 시행한다. 14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지는 연휴 기간 동안 명절 음식과 선물 포장 등으로 평소보다 많은 쓰레기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인력과 청소차량을 확대 운영해 생활 불편을 줄일 방침이다. 연휴 기간 중 청소차량은 정상 운영하며, 16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는 추가 인력을 투입해 쓰레기를 수거할 계획이다. 또한, 양 행정시와 합동으로 생활쓰레기 처리 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읍면동과의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쓰레기 관련 민원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예정이다. 클린하우스 내 쓰레기 불법배출을 막기 위해 13일까지 단속반을 운영하고, 도로변과 공한지 등지의 무단투기도 집중 점검한다.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특별감시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환경신문고도 상시 운영한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명절 연휴에도 쓰레기 처리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고 도민과 관광객에게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확산을 막고 피해목의 조기 발견과 적기 방제를 위해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도 전역을 대상으로 정밀 항공예찰을 실시한다. 산림청 제주산림항공관리소 헬기를 지원받아 실시되는 이번 항공 예찰은 지상에서 살펴보기 어려운 한라산국립공원 연접지역과 산악지역, 비가시권 재선충병 발생지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예찰 시 발견된 고사목은 ‘제12차(‘24. 10.~‘25. 9.) 제주 맞춤형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전략’에 반영하고 향후 방제업무 추진에 활용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조기에 막고 대응하기 위해 산림청 산림항공관리소와 협력해 항공예찰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제11차(‘23. 10.~‘24. 9.) 방제에는 총 59억 원을 투입해 고사목 6만 6,000여본을 제거한 바 있다. 또한 나무주사 1,123ha, 드론·지상방제 300ha를 실시했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꾸준한 항공예찰과 철저한 방제 노력으로 소나무재선충병은 2017년도부터 서서히 감소 추세로 전환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병해충 예찰을 강화해 청정한 제주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적색종 용과 추출물의 생리활성 효과를 연구한 결과, 다양한 생리활성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적색종 용과는 기후변화, 시장 개방, 소비 다양화 등의 흐름에 따라 지난 2020년부터 제주에서 재배되기 시작했다. 현재 10개 농가 3.0㏊에서 재배 중이며 주로 생과로 소비된다. 다소 심심한 맛이지만 부드러운 식감에 다양한 효능을 함유해 단맛을 선호하지 않는 사람이나 환자 등은 일부러 찾아 먹기도 한다. 다만 처음 접할 경우 선뜻 구매하기엔 낯설다는 평가도 있어 소비가 크게 늘지는 못한 실정이다. 농업기술원은 적색종 용과 소비 촉진을 위해 과육·과피 추출물의 생리활성 효과를 연구한 결과, 미백·항비만·항산화 효과를 확인하고 2024년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에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과육 추출물에서는 미백 효과와 항비만 효과를 확인했다. 멜라닌(색소 침착을 유발해 피부를 검고 칙칙하게 함) 생성을 유도하는 효소(Mushroom tyrosinase) 활성을 무처리구 대비 44% 억제했으며, 쥐에서 유래한 지방전구세포(지방세포로 분화되기 이전의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2024 제주플러스 국제환경포럼이 ‘2040 플라스틱 제로를 위한 우리의 도전’을 대주제로 26~27일 제주부영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에는 세계 환경분야 리더, 전문가, 비영리단체(NGO), 기업인들이 참여해 세계적으로 심각한 플라스틱 오염 문제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순환경제 실현방안과 국제환경협력을 논의한다. 4회째를 맞는 올해 포럼의 논의 결과는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5, 11월 부산)*에서도 다뤄져 탈플라스틱과 순환경제를 위한 국제적인 노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외 주요 참여 연사는 안네 카리 한센 오빈(Anne Kari Hansen Ovind) 주한 노르웨이 대사, 윌버 오티칠로(Wilber K. Ottichilo) 아프리카 케냐 비히가 현 카운티 주지사, 안토니오 아브레우(Antonio Abreu) 유네스코 생태지구과학국장, 마가쉬 나이두(Magash Naidoo) 이클레이(ICLEI) 세계본부 순환경제 총괄, 토조 대첸커리(Tojo Thatchenkery) 미국 조지메이슨대학교 교수, 사미르 아크바르(Sameer Akbar) 세계은행 수석 환경전문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13일 오후 4시 한라수목원 시청각실에서 ‘지역과 상생하는 친환경골프장 인증제 도입과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제주도가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골프장 인증제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골프장의 모범적인 운영·관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제주연구원 박창열 연구위원이 ‘제주지역 친환경골프장 인증 평가지표 개발’을 주제로 발표한다. 친환경골프장 인증 평가지표는 △친환경관리 △자원관리 △지속가능성 및 지역상생으로 구성된다. 세부적으로는 △농약·지하수·화학비료 절감과 대체자원 활용 △폐기물 저감 및 신재생에너지 활용 △지역경제 기여 및 지역사회 공헌 등을 평가한다. 이후 토론에서는 강창희 제주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고, 오상실 전 보건환경연구원장과 이영웅 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오승우 ㈜대정TM·사이프러스골프앤리조트 상무, 현민철 제주도 물정책과장이 참여해 친환경골프장 인증제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한편, 제주도는 친환경골프장 인증제를 추진하기 위해 지난 5월 24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재)제주특별자치도사회서비스원은 지난 11일 도내 노인분야 사회서비스 제공기관 대표 등 9명으로 구성된 사회서비스지원 네트워크(노인분야) 운영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관별 현황 공유와 △도내 사회서비스 효율적 운영을 위한 전문 컨설팅 사업, △종사자 소진 예방을 위한 협력사업 논의, △사회서비스원 기타 사업추진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회의에 참여한 위원들은 기관별 주요 사업과 서비스 제공의 애로사항 등을 공유하며, 질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제주특별자치도사회서비스원 문원일 원장은“이번 회의를 통해 사회서비스 현장의 요구와 문제를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사회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도의회 이규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담양2)은 9월 12일에 열린 제384회 임시회에서 ‘지역 불균형 가속화로 지방소멸 심화시킬 수도권 개발제한구역 해제 즉각 중단 촉구 건의안’을 대표발의하여 국토교통부 및 국회를 비롯한 관련 기관에 송부했다. 정부는 지난 8월 8일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향후 6년간 총 42만 7천 호 이상의 주택과 택지를 공급하고, 이 중 8만 호를 개발제한구역의 해제로 해결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정부의 발표에 대해 이규현 의원은 “우리나라 수도권의 면적은 전체의 12%밖에 되지 않지만, 인구는 총인구의 50.7%가 집중되어 있다”며 “수도권 인구집중을 부추기는 수도권 개발제한구역 해제는 그동안 정부에서 추진해 온 모든 국가균형발전 기조에 역행하는 정책임으로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히려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야 할 곳은 지방이다”고 말하며 “개발제한구역 제도를 전면 재검토함으로써 지방의 개발제한구역을 전면 해제하거나, 비수도권 지자체장의 개발제한구역 해제 권한을 확대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9월 11일 임수진 강사(호남대학교 교수)를 모시고 디지털미디어 사용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의 보호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부모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자녀와의 친밀한 소통법 및 디지털미디어 사용 조절 방법을 학습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했다. 양명희 센터장은 ”이번 교육이 부모-자녀와의 소통 강화 및 효과적인 디지털미디어 사용 지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부모-자녀 관계 개선과 건강한 가족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특강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청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하거나 전화로 하면 된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국제자유도개발센터에서 운영하는 JDC지정면세점이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고객 사은행사를 준비했다. JDC제주공항면세점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25만원 이상 구매고객(주류·담배 구매금액 제외) 중 JDC온라인면세점 회원 가입자에게 ▲제주소금세트 ▲제주꿀차세트 ▲국민관광상품권 1만원권 중 하나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또한 행사 기간 내 이벤트 행사장에서는 전통 민속놀이 체험존도 마련해 윷놀이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JDC온라인면세점 신규 회원가입을 하면 누구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대형 윷을 던져 나오는 결과에 따라 ▲제주꿀차세트 ▲제주 한라봉/레몬 젤리 ▲우도 땅콩샌드 ▲여행용 파우치 ▲핸드타올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JDC제주항면세점에서는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전 구매고객(담배구매 제외)에게 제주 감귤 젤리를 증정하고, 1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과즐 혼합선물세트를 추가 증정한다. 김미양 JDC 영업처장은 “추석 연휴를 맞아 제주를 찾은 귀향객과 관광객들께 풍성한 혜택과 즐거움을 드리고자 이번 사은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는 9월 12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쌀값 폭락 사태와 관련하여 정부의 무책임한 대응을 규탄하며, 조속한 근본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번 성명을 발표한 전남도의회 김문수 농수산위원장(더불어민주당·신안1)은 “본격적인 수확기가 도래했지만 쌀값은 10개월째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80kg당 17만 원 선까지 추락했다”고 표명하며, “정부가 작년도 공공비축 매입 물량을 축소한 결과, 농협들이 과도한 재고를 떠안게 되었고 이는 결국 쌀값 폭락의 원인이 됐다”며 정부의 정책 실패를 지적했다. 특히, 정부가 지난 10일 발표한 올해 수확기 대책에 대해서도 날카롭게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정부가 내놓은 재고쌀을 제외한 올해 쌀 초과생산량만으로 한정된 시장격리는 반쪽짜리에 불과하다”며 “정부대책에서 빠진 재고쌀이 시장에 저가로 유통되어 수확기 쌀값이 더욱 하락할 것이며, 정부는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농민들이 더 이상 버틸 여력조차 없을 만큼 극한의 상황에 내몰렸음을 강조하며, 정부의 추가적인 재고쌀 시장격리 및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도의회 정철 의원(더불어민주당·장성1)은 9월 12일 열린 제384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사과 재배농가의 어려움에 대한 전남도의 관심과 적극적인 대책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전남은 22개 시·군 중 17개 지역에서 사과를 재배하고 있지만, 재배 규모가 작다는 이유로 관심과 지원은 지극히 미흡한 실정이다”며 “사과 재배농가들은 계속되는 이상기후로 인해 탄저병과 냉해 피해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어려움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 사과 재배 면적의 68%를 차지하는 장성의 경우, 지난해에는 7월부터 3개월간 지속된 강우와 일조량 부족으로 탄저병과 갈색무늬병이 발생하여, 잎이 떨어지고 수세가 약화됐다”며 “올해는 양·수분 이동이 활발한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이어진 영하권의 저온으로 꽃눈에 저온피해가 발생해 암술이 짧거나 기형이 되고, 꽃잎이 비정상적으로 개화되는 등 착과불량 피해도 발생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에 주 품종인 부사는 착과율이 30% 이하, 조·중생종 사과의 착과율은 70% 이하로 농가의 피해가 심각한 상태이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