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시가 지난 23일부터 5일간 민선 8기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여수’ 완성을 위한 2025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에 정기명 시장과 13개 국·소·단장 및 58개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핵심사업 76건과 신규시책 103건 등 총 636건의 사업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특히 민선 8기 공약사업의 마무리와 더불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 여수만 르네상스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본격 추진에 촉각을 세웠다. 신규 사업은 ▲본청사 별관 증축 ▲여수~남해 간 해저터널 건설 대응 발전 전략 수립 ▲원도심권 노인복지관 건립 ▲해양레저 레일바이크 설치 ▲블루카본 실증연구센터 유치 ▲섬박람회장 내 도시숲 및 실외정원 조성 ▲여수형 청년임대주택 지원사업 확대 등으로, 사업의 타당성과 구체적인 실현 방안을 분석했다. 시는 보고회에서 논의된 주요 사업들을 부서별로 차후 보완하여 예산 확보·수립 등의 절차를 거쳐 구체화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정기명 시장은 “내년은 민선 8기의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해로, 그동안 추진해왔던 사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시가 시내버스 무정차 근절에 나섰다. 26일 오전 쌍봉사거리 일원에서 정기명 시장을 비롯해 시내버스 3개 업체 운수종사자와 모범운전자연합회, 관계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내버스 무정차 제로(ZERO)화’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올해 초부터 추진한 시내버스 급출발·급제동 근절 캠페인에 이은 두 번째로, 버스 정류소에 승객이 있는 경우 무조건 정차하여 승객의 불편이 없도록 하자는 취지로 시행됐다. 한편, 여수시는 난폭운전 등 고질적인 시내버스 불편 민원 해소를 위해 지난해부터 분기마다 주제별․장소별 캠페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캠페인 시행 전후 버스 운송업체의 운행 기록을 자체 분석한 결과, 급출발·급제동 건수가 대당 4.7건에서 3.8건으로 약 19%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친절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급출발·급제동 근절에 이어 올해 연말부터는 무정차 제로(ZERO)를 목표로 시내버스 승객들의 불편 최소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시는 지난 26일 여수문화홀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2024년 청렴 여수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공직자 청렴 의식 함양과 상호 존중 공직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의 자리로 마련됐으며, 정기명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 등 3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 연극, 강의, 퀴즈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기존의 단순한 전달 형식 교육에서 벗어난 ‘이야기 전달(스토리텔링)’ 강의로 교육의 집중도와 반부패 법령·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자연스럽게 높이는 방식을 취했다. 먼저 상황극을 통해 부패와 갑질 등 직장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들을 재연하여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웅정 감사담당관이 강의를 이어받아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등 법령의 핵심 내용을 녹여낸 실무 경험을 소개하며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날 정기명 시장은 “청렴에서 우선되는 것은 명경지수(明鏡止水)와 같은 깨끗한 마음”이라며 “반부패 청렴 실천에 모든 공직자가 솔선수범하여 신뢰받는 여수시정 구현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는 강력한 청렴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여수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시는 최근 주승용 전 20대 국회부의장의 여수 23호(전남 153호)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25일 시장실에서 열린 가입식에는 주승용 신규 아너와 정기명 시장, 김동극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으며, 여수 아너소사이어티 김철희·박형근·위재춘 회원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기부된 성금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여수시 저소득가정 및 사회복지시설 복지 사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주승용 신규 아너는 “우리 사회가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세상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으로 선순환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기부자님의 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이웃에게는 희망으로 가는 징검다리가 되어줬다”며 “선한 영향력을 실천해 주심에 감사드리며, 여수시도 이와 같은 나눔 정신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고액 기부자 모임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5년 이내 1억 원 기부를 약정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시는 건전한 부동산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부적정 부동산 실거래 신고 정밀 조사를 실시한다. 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의 부동산 거래가격 검증체계에 따라 한국부동산원의 자료를 토대로 ▲올림·내림(업·다운) 계약서 작성 등 부동산 거래가격 거짓 신고 ▲계약일 거짓 신고 ▲편법 및 불법행위 등의 의심 건을 상시 조사하고 있다. 조사를 통해 거래당사자가 소명자료를 제출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제출한 경우 최고 3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편법 증여 의심 거래에 대해서는 관할 세무서에 즉시 통보된다. 또한 실제 거래가격을 거짓으로 신고한 경우 부동산 취득가액의 최대 10%에 해당하는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 관계자는 “양도세와 취득세 탈루 또는 주택담보대출 상향을 위해 거래가격을 낮추거나 올리는 행위, 실제 거래 내역이 없는 편법 증여 등은 명백한 불법행위”라며 “상시 정밀조사를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부동산 거래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문화재단은 오는 27일 오후 7시 오천그린광장 특설무대에서 ‘지역예술가 브랜드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원으로 떠나는 클래식 음악 여행'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기획공연은 지역예술가의 예술적 성장과 공연 콘텐츠의 다양성을 추구하고자 기획된 클래식 야외 음악회이다. 이번 공연은 타악 앙상블, 하프, 클라리넷, 바이올린, 성악 등 지역을 대표하는 예술인과 우리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없는 공연으로 구성됐다. 행사는 ▲순천 심포니 오케스트라 ▲소프라노 차유경의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뮤지카 유포늄 튜바 앙상블 ▲성악 은형기 ▲바이올린 문종아 ▲하프와 클라리넷의 이은하, 김민호 ▲잼스틱 순서로 진행된다. 각 분야의 전문 연주자들이 선보이는 독창적인 솔로 연주와 다채로운 앙상블 공연이 함께 어우러져 클래식의 깊이와 현대 음악의 신선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순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기획공연은 지역의 다양한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만큼 지역민에게 풍성한 문화적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가을의 문턱에서 클래식의 아름다운 선율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보성 기자 | ‘2024 목포시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가 구인·구직자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종료됐다. 지난 25일 에메랄드 웨딩홀에서 열린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는 목포시가 주최하고 목포산단취업희망센터가 주관했다. 이 행사에는 10개 기업이 현장면접에 참여해 생산직, 사무직, 미화원, 조리사 등 다양한 직종의 구직자를 모집했고, 사전 등록한 구직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했다. 또 간접 참여한 11개 기업에는 구직자의 이력서가 전달됐다. 올해 행사에는 구직자 430여명이 참여했으며, 현장에서 172명에 대한 면접이 진행됐다. 11명에 대한 채용이 현장에서 즉시 확정됐고, 직·간접 기업체 지원인원 총 241명 중 188명의 채용 결과는 2차 면접을 통해 최종 결정된다. 이 밖에 관내 유관기관도 참여해 일자리사업을 안내하고 맞춤형 취업 컨설팅 등 구직활동을 지원했다. 또한 참가자들이 즐기며 부대행사로 개최된 퍼스널컬러(맞춤형색상) 진단, 이력서 사진 촬영관, AR(증강현실) 취업 포토 존 등도 구직자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행사에 참여한 구인기업과 구직자의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시는 지난 25일 김기홍 부시장 주재로 안전관리실무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지역축제 안전관리계획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광양시안전관리실무위원회는 순간 최대 관람객이 1천 명 이상인 축제, 폭죽이나 가연성 가스 등 폭발성 물질을 사용하는 행사 등 안전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축제에 대해 사전 안전관리 심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광양경찰서, 광양소방서,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남동부지사, 한국전기안전공사 전남동부지사 등 분야별 실무위원과 관련 부서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10월 8일에 개최하는 제30회 광양시민의날 행사와 10월 11일부터 10월 13일까지 광양읍 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하는 제20회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의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하고 사전 검토사항을 설명했으며 안전관리 대책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특히 축제 관리 조직과 임무에 관한 사항, 비상연락체계 구축 여부, 사고별 예방 대책, 안전관리 인력 확보 및 배치계획, 교통 대책 등의 안전관리계획을 면밀하게 검토했으며, 안전관리 분야 전반에 대해 전문적인 조언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24~26일 도내 5개 진로진학상담센터에서 ‘3기 학부모 진로진학 아마데미’를 운영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중학생 자녀들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고등학교 교육과정 및 학습법에 대한 진로 설계 방향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카데미에는 전남교육청 진로진학지원포털을 통해 사전 신청한 150여 명의 학부모가 참여했다. 아카데미 주요 내용은 ▲ 고교 유형별 고등학교 선택 및 고입 전형의 이해 ▲ 고등학교 교육과정 및 대입의 이해(고교학점제) ▲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학습 동기 향상 방법 및 학습 코칭 등이다. 이번 아카데미는 고등학교 진로 진학에 필요한 세부 내용이 주제별로 구성돼 학생들의 꿈 실현을 위한 나침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은섭 진로교육과장은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학습 동기를 높이고, 진학할 고교를 선택하는 데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변화된 교육 환경에 걸맞은 진로진학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2월에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4기 학부모 진로진학 아마데미’를 개최할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24일, 26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등에서 교육지원청 학원 담당자 직무연수 및 ‘전라남도학원연합회’ 협의회를 운영했다. 직무연수는 시·군 교육지원청 학원 담당자의 전문성 향상에 초점을 두고 진행됐으며, 협의회가 학원을 운영하는 데 있어 현장의 어려움을 논의하는 시간도 됐다. 주요 안건으로는 △ 학원 설립‧운영자 및 교습자 연수 △ 지도‧점검 관련 △ 교습비 조정 등이 다뤄졌다. 협의회에 참여한 ‘전라남도학원연합회’ 관계자는 “시·군 학원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관련해 교육청과 소통의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해결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가는 데 협조하기로 했다. 박진수 행정과장은 "이번 협의회는 지역 학원과의 협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첫 걸음이다”며 "학원 담당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학원과 교육청 간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 해남공룡박물관에서 10월 2일부터 12월 8일까지 국보순회전이 열린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주최하는 국보 순회전은 중요 국가 유산이 수도권에 편중되면서 발생하는 지역 간 문화 관람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전국 12개 지역박물관을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해남공룡박물관 전시에서는 국보 제91호‘기마인물형 토기’를 선보인다. 1924년 경주 금령총에서 출토된 토기 한 쌍으로, 현재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다. 신라시대 도자기 중에서 가장 잘 알려진 작품이자, 도기 기마인물형 뿔잔과 함께 고대 기마인물을 묘사한 대표적인 걸작 토기로 꼽힌다. 주인과 시종으로 보이는 사람이 각각 말을 타고 있는 모습으로, 기마 풍습과 의상, 무기, 마구 등을 사실적으로 표현해 당시 사람들의 생활상과 사후세계에 대한 생각까지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금령총에서 함께 출토된‘배모양토기’,‘등잔형토기’등 우리나라 고대 장례 문화와 상형 토기 등장을 살펴볼 수 있는 유물을 함께 전시한다. 전시회 기간 중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25일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와 대학 총장실에서 ‘지역민 문화 향유권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올해 6월 국가 공인 수장시설을 준공한 영암도기박물관이, 국가 귀속 유산 위임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영암군 구림리 가마 요지 등 지역 유적지에서 발굴된 다양한 유물들이 발굴됐지만, 정작 영암군민들은 이를 보려면 국립박물관이 있는 나주나 광주로 가야했다. 국가 귀속 유산 수장시설이 없고, 보존·처리 기술이 없어서 국립박물관이 있는 곳에서 보관·전시할 수밖에 없어서다. 수장시설을 갖춘 영암군은, 보존·처리 기술이 있는 국립목포대와 이날 업무협약으로 국가 귀속 유산 위임기관으로 지정받기 위한 채비를 마쳤다. 두 기관은 업무협약에서 ▲수장 유물 보존시설 및 인력 지원 ▲역사 문화 정보 교류 ▲자문·연구·학술 행사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영암군은 두 기관의 협약으로 영암군민의 지역 출토 문화재 향유권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지자체와 국립대학의 협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