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2024년 청년공동체 활성화사업 활동 공유회를 지난 21일 순천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년공동체 활성화사업은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실행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년들의 역량강화 및 지역사회 활동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36개 공동체, 245명의 청년들이 K-디즈니 관광활성화, 원도심활력, 문화예술 전시 및 공연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 활력을 주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활동 공유회는 지난 5월부터 이어져온 36개 공동체 활동의 중간 성과를 공유하고, 청년들의 정보공유 및 공동체 간 교류를 증진하기 위하여 ▲청춘비어요가 ▲명랑운동회 ▲청년공동체 체험부스 운영 ▲공동체 활동 전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부대행사로 “우리 공동체를 소개합니다.” 코너 운영을 통해 36개 청년공동체 소개 및 주요활동을 판넬로 전시하여, 공유회에 참여한 공동체 회원 및 청년들의 관심을 모았다. 시 관계자는 “청년의 날을 맞이하여 개별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공동체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화합하고 교류하고 상호 점검하는 뜻깊은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 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8일 토요일 저녁 7시 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연극'배소고지 이야기'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연극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 2024 공연예술 유통사업 공모 선정 작품으로, 작년에 제41회 대한민국 연극제 4관왕 수상과 제8회 이집트 샤름엘셰이크 국제청년연극제(SITFY) 2관왕 수상을 했고, 올해 제11회 루마니아 바벨 페스티벌에 초청받은 작품이다. 연극'배소고지 이야기'는 연극계에서 제일 주목받고 있는 작가 진주가 한국전쟁 당시 전북 임실군 옥정호 인근 배소고지에서 벌어진 양민학살 생존자의 구술 기록을 토대로 창작한 작품이다. “배소고지”는 전쟁이 가져온 고통과 상실 속에서 여성들이 어떻게 각자의 방식으로 삶을 지켜나가는지를 생생하게 그리고 있으며, 극 중 등장인물들은 각기 다른 배경과 사연을 가진 여성들로 그들은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연대와 희망을 발견하게 된다. 진주 작가는 배소고지를 통해 전쟁의 참혹함을 단순히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속에서도 피어나는 인간의 강인함과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했다. 이번 연극은 관객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이 26번째 보건환경연구원보를 발간했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시민의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지키기 위해 식품안전, 인수공통감염병, 기후변화, 환경오염, 동물방역 및 축산물위생, 야생동물구조 분야에 대한 현장검사를 통해 기초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민 일상에 꼭 필요한 과제를 선정해 집중적인 조사·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보건환경연구원보는 지난 1년동안 시민생활과 밀접하지만, 간과하기 쉬운 주요 문제들을 발굴해 미래를 대비하는 과학적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과제를 선정, 연구한 결과물을 담았다. 연구원보에는 ▲식물성 대체육의 무기질 함량 조사 ▲광주지역 진드기 매개 질병의 분포 조사 ▲환경지표인 물벼룩을 활용한 공공하수처리장의 생태 독성에 대한 연구 ▲어린이놀이터 중금속 노출에 대한 위해성 평가 등 국내외 저명한 학회에 투고한 13편의 연구논문 ▲소아당뇨병을 유발하는 유가공품의 당류 성분조사 등의 내용을 담은 11편의 논문초록을 수록했다. 이번에 발간된 연구원보는 시민 누구나 열람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광주시 누리집에 게재하고, 보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희망사다리교육재단이 경제적인 이유로 고향을 찾지 못했던 다문화가정의 고향 방문을 돕는 사업을 시행한다. ‘다문화가정 뿌리찾기’ 사업은 다문화 가정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것을 돕고, 학생들이 자신의 뿌리를 찾고 정체성을 확립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광주희망사다리교육재단은 사업에 앞서 지난 8월 베트남, 필리핀 등 4개국 출신 11개 가정을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왕복 항공료와 여행자 보험료 등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가족은 오는 12월까지 희망하는 일정에 맞춰 고향을 방문할 수 있다. 최근 추석 명절을 맞아 어머니 고향인 필리핀을 방문한 한 학생은 “외할머니가 편찮으신데도 형편상 고국을 가지 못했던 어머니가 이번 사업 덕분에 모처럼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즐거운 추억을 쌓은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경제적인 이유로 고향을 방문하지 못했던 가족들에게 따뜻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정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서귀포시는 오는 10월 12일 10시 서귀포시 평생학습관에서 관내 미취학아동 및 초등학생 학부모 50명을 대상으로 ‘우리 아이 건강한 식습관 학부모 영양교육’을 운영하고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서귀포시 교육협력플랫폼(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발전기금)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상반기 3개 권역(시내권·동부권·서부권)에서 3개월간 진행된 교육에 대한 참여자의 호응에 힘입어 특별히 마련되었다. 교육은 총 2시간이며, 지난 교육과 달리 이론강의와 함께 요리 실습이 추가로 구성되었다. 교육 시작은 현직 초등학교 영양교사인 홍경량 교사가 맡아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 무엇이 문제일까요?’라는 주제로 자녀의 편식 문제에 대한 부모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줄 예정이다. 이후 진행되는 요리 실습에서는 키즈요리 전문 강사와 함께 건강 간식인 ‘닭가슴살 당근/양배추라페 통밀 샌드위치’를 직접 만들어보며, 평소 아이들이 좋아하지 않는 재료를 활용해 맛있는 간식을 만드는 체험 시간을 갖는다. 또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탁상형 건강요리 레시피북’을 증정하여 가정에서도 지속적으로 건강한 식생활을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서귀포시는 구제역 발생 예방을 위해 관내 사육중인 소·염소 등 우제류 가축을 대상으로 10월 1일부터 10월 14일까지 「2024년 하반기 구제역 예방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한다. 구제역 예방백신 일제접종은 백신항체 양성률을 높이기 위한 관리대책으로 연 2회(4월, 10월) 전국적으로 일제접종을 추진하고 있으며, 상반기(4.1.~4.14.)에 이어 하반기에도 관내 우제류(소·염소) 298농가ㆍ2만여 마리에 대해 일제접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업농가(소 50마리, 염소 300마리 이상)는 농가에서 백신을 구입(50% 보조)해 자가 접종하고, 자가 접종이 어려운 소규모 농가(50마리 미만)는 공수의사가 포함된 접종반(6개반·12명)이 농가를 방문해 접종을 지원하게 된다. 양돈농가의 경우는 농장별 백신 프로그램에 따라 자체적으로 매월 상시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구제역 백신 항체양성률 기준치 미만 농장에 대해서는 3중 패널티(과태료 부과, 도축장 출하금지, 행정지원 배제)를 적용 등 특별관리를 실시하며, 일제접종 기간 중 접종대상 개체가 빠짐없이 접종될 수 있도록 지도․점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가 도내 개인 정화조시설의 운영 및 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지하수 오염 방지를 위한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현장 조사에 나선다. 9월부터 11월까지 제주시 내 개인 정화조시설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진행한다. 제주지역은 생활용수와 농업, 관광산업에 필요한 물 자원의 대부분을 지하수에 의존하는 가운데, 정화조에서 제대로 처리되지 않은 오수가 방류될 경우 지하수 오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개인하수처리시설인 정화조는 건축물의 수세식 변기에서 발생하는 오수를 처리하는 시설이다. 현재 하수처리구역 내 일부 지역에서만 합류식 하수관을 통해 설치가 허용되며, 대부분은 공공하수관을 사용한다. 하수처리구역 외 지역에서는 개인오수처리시설만 가능하다. 공공하수도 보급 확대로 정화조의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그러나 공공하수관 연결 후 폐쇄된 정화조 중 미신고, 방치, 주소불명 등으로 실제 운영하지 않는 시설이 남아 있는 경우가 있다. 이번 조사를 통해 제주도는 개인 정화조시설 자료를 체계화하고 운영상의 문제점을 파악해 지하수 보전을 위한 구체적인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25일부터 10월 25일까지 도내 소재 음식업, 이·미용업, 세탁업, 숙박업 등 개인서비스 업소를 대상으로 착한가격업소를 신규 모집한다. 착한가격업소는 저렴한 가격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고 위생·청결, 친절·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제주도가 인증하는 제도다. 제주도는 매년 상·하반기 각 1회씩 착한가격업소를 모집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는 62개소(재신청 19개소, 신규 43개소)를 선정했다. 현재 제주지역에는 318개 업소가 운영되고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사업장 소재지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 또는 행정시를 방문하거나 이메일(공고문 확인)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단, △최근 3년 이내 행정처분을 받은 경우 △전국 단위 프랜차이즈 가맹업소인 경우 △지방세를 3년 이상 또는 100만 원 이상 체납하고 있는 경우 △영업 개시 후 6개월 미만 업소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제주도는 11월 중 현장평가단을 통해 신청업소를 대상으로 가격(50점), 위생·청결(25점), 서비스·만족도(20점), 공공성(5점) 등을 평가해 1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상품의 홍보와 미국시장 수출판로 개척을 위해 경제통상진흥원과 함께 제51회 LA한인축제 농수산엑스포에 참가한다.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 서울국제공원에서 ‘다양성이 축제 속으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LA한인축제는 매년 3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캘리포니아주 최대 규모의 한인 행사다. 이 축제에서는 농수산엑스포와 우수상품박람회도 함께 개최돼 한국 농수산 특산물과 우수상품의 수출 증대에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엑스포에는 농업회사법인 ㈜제주팜이십일, 농업회사법인 ㈜코삿, 주식회사 제이디지 등 제주의 8개 기업이 참가해 42개 품목의 농수산물 가공식품을 홍보하고 판매할 예정이다. 참가 기업들은 한라봉청, 감귤주스 등 제주 농수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을 선보여 제주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번 축제 참가를 위해 지난 5월 참가기업 모집공고를 통해 8개 기업을 선정했으며, 8월에는 5만 달러(한화 약 6,800만 원) 상당의 물량을 미국으로 선적했다. 김인영 제주도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28일 열리는 ‘걷는 즐거움, 숨 쉬는 제주!’ 행사를 앞두고 도와 행정시를 비롯해 출자·출연기관의 참여를 독려하고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23일 오전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진명기 행정부지사 주재로 긴급 현안 점검 회의가 개최됐다. 이 회의에는 제주도 실국장과 양 행졍시 부시장, 지방공공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제주도는 28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제주시 연북로 제주문학관에서 메가박스까지 왕복 4㎞ 구간에서 진행되는 차 없는 거리 걷기 행사의 취지를 공유했다. 이는 2035 탄소중립 제주 비전 달성과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기반으로 하는 행사로, 탄소중립도시 구현을 위한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한다. 제주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15분 도시 제주’와 연계해 보행자 중심의 환경 개선을 추진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탄소중립도시를 구현하며, 동시에 도민들의 걷기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걷기 실천 붐을 조성해 건강지표를 향상시키고자 한다. 이러한 여러 노력이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제주도의 의지가 이번 행사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문학관이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제주의 신화’를 주제로 인문학 특강과 문학풍류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제주문학관 북카페와 문학살롱에서 진행되며, 김순이 제주문학관 명예관장이 강사로 나선다. 이번 특강은 김순이 명예관장의 저서 ‘제주신화’를 바탕으로 한 저자 직강으로 이뤄진다. 우리 민족 고대 신화의 원형이 살아 있는 제주도를 ‘일만팔천 신들의 고향’으로 조명하며, 제주 신화의 특별함을 소개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우리 민족 고대 신화의 원형이 오롯이 보존된 곳이다. 신성한 존재에 관한 이야기인 신화는 제주에서 대부분 무속신앙을 바탕으로 형성됐으며, 굿판에서 심방들이 구전으로 전하는 ‘본풀이’를 통해 세대를 거쳐 이어져왔다. 특히 제주문학관 개관 3주년을 기념해 특강과 함께 진행되는 문학풍류마당에서는 시어 체험을 할 수 있다. 시어 스탬프 파우치 만들기를 통해 참가자들은 하늘, 바람, 반딧불 등 시적 영감을 자극하는 단어들을 스탬프로 표현해 나만의 시어 파우치를 제작하게 된다. 오는 10월에는 명사초청 특별강연도 예정돼 있다. 참가 신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9월 23일부터 12월 말까지 농업법인 3,070개소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농업법인 설립요건 미준수 및 비목적 사업 영위 등 비정상적인 운영 실태를 파악하고 정상화를 유도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번 조사는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20조 2에 근거한 것으로, 운영 실태를 전수 조사할 방침이다. 조사 대상은 2023년 말 법인등기부등본 기준으로 등기가 유효하고 도내에 주사업장을 둔 농업법인이다. 설립 후 1년 이상 운영 실적이 없는 법인도 조사 대상에 포함된다. 주요 조사 내용은 농업법인 설립요건 충족 여부와 운영 현황, 사업범위 준수 여부 등이다. 담당 공무원이 필요한 자료를 요청하고 현장 조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농업인 수 또는 비농업인의 출자한도 등 설립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법인에는 시정명령을, 사업범위를 위반한 법인에는 법원에 해산명령 청구 등의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농업법인의 사업 범위는 농업 경영, 농산물의 출하·유통·가공 판매 및 수출, 농작업 대행, 농어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