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해양보호구역 인식증진 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오조리 마을회와 ㈔생태관광협회가 오는 10월 3일 오조리 마을에서 ‘갯것이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갯것이’는 조간대나 바다에서 나는 물건을 뜻하는 제주어로, 이번 영화제를 통해 연안습지의 생태·환경적 가치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갯것이 영화제는 10월 3일 오후 6시 오조리 갯벌(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로 80번길 47)에서 야외 상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조리 갯벌은 2023년 12월 습지보호구역(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상영작은 바다를 배경으로 하거나 주제로 삼은 총 6편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길게는 40분, 짧게는 10분 내외 길이의 단편영화들로, 다큐멘터리부터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상영된다. 남녀노소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늦은 오후 야외에서 진행되는 만큼 캠핑 의자, 돗자리, 담요 등을 지참하면 더욱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습지보호구역인 오조리 갯벌은 주민들이 중심이 돼 연안습지를 보전하고 가치를 알리는 활동에 앞장서고 있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가 ‘2024년 감귤분야 핵심기술교육’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87.3%의 교육생 만족도를 기록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교육은 감귤 주산지인 서귀포 지역의 특성에 맞춰 만감류 Ⅰ반(한라봉, 천혜향)·Ⅱ반(레드향, 황금향), 노지감귤 각 100명씩 총 3개 과정 300명을 대상으로 3월부터 9월까지 격월로 진행됐다. 교육 내용은 품목별 월별 핵심 재배기술에 중점을 두고 구성됐다. 미세먼지 저감 및 탄소중립 실천, 농약 안전사용, 농작업 안전교육, 감귤 신품종 소개 및 선도농업인 사례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과정당 4회씩 운영했다. 교육을 마무리하며 실시한 설문조사에 교육생 177명이 참여했으며 전체 교육 만족도는 87.3%를 나타냈다. 특히 노지감귤 핵심기술교육 과정에 대한 만족도가 89.6%로 가장 높았다. 세부항목별로는 교과 편성 만족도 86.0%, 교육 운영 만족도 86.6%, 직원 친절도는 89.6%였으며, 강의에 대한 만족도는 88.3%로 전체 교육만족도 87.3%보다 높았다. 특히 교육에서는 올여름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 동부행복치안센터가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하는 온열질환 피해 예방 활동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동부행복치안센터는 폭염에 취약한 동부 중산간 지역의 농경지, 오름, 경로당 등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예방 활동을 펼쳤다. 제주 테크노파크의 생수 지원을 받아 농업인과 오름 탐방객에게 시원한 생수를 제공하고 휴식을 권유했다. 예방 활동은 다각도로 이뤄졌다. ▲관내 경로당 6곳 대상 온열질환 예방수칙 교육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대상 문안 순찰 강화 ▲폭염 특보 발령 시 마을방송을 통한 야외 영농 활동 자제 요청 등과 함께 드론을 활용한 공중 순찰로 활동 범위를 넓혔다. 이영철 동부행복치안센터장은 “온열질환 예방 활동 종료 시점까지 도민 피해 최소화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수확기를 앞둔 벼에 벼멸구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벼멸구 확산 방지를 위해 시 자체 예산을 긴급 편성해 방제 약제비 전액을 지원하는 한편 농업기술센터와 지역농협 등 전문 방제 인력을 총동원해 현장 지도, 방제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3일 나주시에 따르면 전체 농경지 면적 1만1460ha 중 약 975ha에서 벼멸구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온성 해충인 벼멸구는 벼 포기 밑둥에 서식하며 출수기(8~9월) 이후 볏대의 즙액을 먹어 벼를 고사시킨다. 올여름 지속적인 고온 날씨와 적은 강우로 인해 벼멸구 피해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어 농산물의 품질과 생산량에 큰 피해가 우려된다고 나주시는 설명했다. 시는 전문 방제 인력의 지속적인 현장 예찰과 더불어 벼멸구 긴급 방제 약제비 전액을 자체 예산을 편성해 지원한다. 약제 지원 대상은 나주시에 주소를 두고 1000㎡(약 300평) 이상 벼를 재배하는 농가 중에 긴급방제비(농약대)를 신청한 농가다. 신청은 이달 30일까지 주소지 관할 읍·면·동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고흥군은 23일 민선 8기 비전인 2030 고흥 인구 10만 달성 및 군정 추진 방향 구체화를 위해 ‘2025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흥군은 오는 30일까지 6일간 이어지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2024년 부서별 주요 사업의 추진현황과 성과를 점검하고, 내년도 신규사업 236개, 공약사업 76개 등 총 712개 사업에 대한 실효성, 타당성, 재원확보 방안, 기대 효과 등을 세밀하게 점검해 민선 8기 군정 비전 달성과 우주, 드론, 스마트팜을 중심으로 한 3대 미래 전략산업 육성 등 군정 성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2026년 국고 건의 현안사업 발굴 보고와 동시에 지역의 변화와 발전을 견인할 대규모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국비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이번에 발굴된 국고 건의사업은 총 65건, 7조 4,687여억 원 규모로 이후 발굴되는 신규사업을 보완해, 내년 초부터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해 국비 확보 활동을 집중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공영민 군수는 “내년은 힘차게 도약하는 고흥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중요한 시기로, 민선 8기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신용보증재단은 도내 소상공인들이 경쟁력 강화를 위한 디지털 환경 전환 지원을 위해 3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보증은 하나은행에서 스마트 소상공인 육성을 위해 2억원을 출연하고, 재단은 지원 대상 기업에 30억원 규모의 특별보증 지원을 통해 보증규모가 기존 30억원에서 60억원으로 확대 됐다. 이번 특별출연은 도내 소상공인들이 급변하는 소비․유통환경의 디지털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영업환경 자동화 전환을 통해 운영 효율성 향상 및 시장변화 대응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디지털 전환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도내 소상공인들이 디지털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원하는 특별보증인만큼, 재단은 보증심사 완화를 통해 스마트 기술을 이용하거나 도입하려는 소상공인 중 대표자 개인신용평점이 745점 이상인 업체에 최대 5천만원 이내의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보증수수료는 0.9% 고정(0.3% 감면) 혜택을 제공하며 경영안정 및 성장촉진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김광서 이사장은 “ 소상공인들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서 사업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스마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공영민 고흥군수가 지난 22일 군청 흥양홀에서 23개 전 부서장과 16개 읍·면장(영상회의)이 참석한 가운데 20, 21일 호우피해 상황점검 및 복구 대책 회의를 열고, 피해 현장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신속한 응급 복구를 지시했다. 고흥군에는 지난 21일 오전 10시 호우주의보가 발효되었고, 오후 2시 50분에 호우 경보로 격상됨에 따라 20, 21일 동안 군 평균 강우량이 197mm이며, 최고강우량은 점암면 404mm, 다음으로 과역면 380mm가 기록되었다. 집중 호우로 인해 도로 곳곳이 침수되고 벼 1,522ha가 도복 되었으며, 주택 22가구가 침수되고 수리시설 및 소하천 등 공공시설 및 사유시설에 피해가 발생했다. 고흥군은 집중 호우에 대비해 지난 20일 상황 판단 회의에 이어 재난안전대책 본부를 가동하고 직원 비상근무를 실시했으며, 특히 지난 21일 늦은 오후에는 공영민 군수가 직접 주요 피해 현장(과역, 포두면 등) 점검하는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 공영민 군수는 지난 22일 회의에서 “철저한 피해조사 및 신속한 응급 복구를 통해 2차 피해가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고흥군은 도화면 소재지에 도화면민의 숙원사업이자 지역민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한 첫걸음으로 도화 버스정류장 신축 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화 버스정류장은 약 3개월의 공사기간 동안 버스의 회차가 가능한 약 640㎡의 부지에 냉・난방기 및 화장실 등을 갖춘 66㎡ 규모의 대합실로 지어졌으며, 추석 연휴에 맞춰 9월 14일부터 사용을 시작했다. 이전까지 도화 버스정류장은 편의점 옆 5평 남짓한 간이 승강장에서 인근 식당 주차장과 정류장 부지를 공유하고 있어, 버스 회차 공간 부족으로 인한 교통 혼잡 및 이용객의 교통사고 우려가 항상 존재해 왔다. 군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22년 말부터 도화면 기관사회단체, 도화면사무소, 지역 군의원과 지속적으로 협의한 결과, 2023년 9월 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2024년 9월 준공에 이르게 되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버스정류장 신축이 도화면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 개선과 도화면 중심지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고흥군은 편리하고 쾌적한 대중교통 환경조성을 위해 동강 버스정류장 신축 및 녹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고흥군 분청문화박물관에서는 최대 5일간의 긴 추석 연휴를 맞아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고흥 분청사기 요지-화화1250’을 찾는 관람객이 3만여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고흥 분청사기를 만든 도공의 열정을 담아낸 미디어아트를 관람하러 온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로 분청문화박물관과 분청사적공원에 크게 붐볐다. 관람객은 분청문화박물관 외벽 100m의 미디어파사드 ‘미디어 고흥 다도’와 분청사기 가마터에서 정통 타악과 레이저 쇼 등이 펼쳐질 때마다 탄성과 감탄 속에 관람했다. 또한 국내외로 유명한 미디어 아티스트의 작품이 곳곳에 전시되어 있어 ‘고흥에서 피어난 열정의 꽃, 분청’을 마음껏 즐긴 가족 단위의 발걸음이 계속 이어졌다. 박물관 존과 가마터 존으로 이루어진 행사장에는 미디어아트뿐만 아니라 분청사기 발굴체험, 전통 물레 체험 등 다양한 체험거리와 고흥 장어탕, 유자차 등 먹거리가 마련돼 있어 어린아이부터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남녀노소 가족 단위 모두가 즐겁게 참여했다. 이곳 현장을 방문한 관람객은 “추석 연휴, 고향을 방문하면서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부족했었는데, 앞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고흥군은 지적측량의 정확성을 확보하고 지적행정 신뢰도를 향상하기 위해 지적기준점 2,271점에 대한 일제조사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일제조사 결과 완전 2,046점, 망실 203점, 기타 22점으로 파악됐다. 군은 망실된 기준점은 재설치하고 부족한 지역에는 새롭게 설치해 지적측량의 정확성을 높이고 토지 경계분쟁을 예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도로, 구거, 하천 등에 설치된 지적측량 기준점이 각종 공공사업으로 인해 망실되거나 훼손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담당 부서와 기관 등이 공사 시행 전 사전협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지적기준점 일제조사 이후에도 꾸준한 지적측량 기준점 관리로 정확한 측량성과를 제시하고, 토지 경계분쟁을 예방하며 군민의 재산권을 보호하여 지적행정의 신뢰도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가 주최하고 광주광역시에서 후원하는 ′제39회 전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대회′가 오는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2박 3일의 일정으로 광주여대시립유니버시아드체육관(광주 광산구 광주여대 내)에서 16개 시·도의 발달장애인 및 관계자 등 1,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다고 밝혔다. 1984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사회통합 분위기 조성 및 발달장애인의 권익 옹호와 복지증진, 자립 의지를 고취하고자 매해 전국 시·도협회에서 순회 개최되며, 올해의 경우 2005년도 제22회 대회 이후 19년 만에 빛고을 광주에서 개최된다. 올해 대회를 주관하는 한동기 광주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장은 “매년 순회 개최되는 전국복지대회를 통해 발달장애인의 자존감 및 자긍심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올해의 경우 민주·인권도시 빛고을 광주에서 개최되는 만큼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다양한 사회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자신감의 증진으로 지역사회에서 일반 시민과 동등한 권리의 향유를 통해 인간다운 삶이 보장되는 행복한 사회 구축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나주소방서는 지난 20일 나주시 어린이집 연합회 관계인 및 보육교사 대상으로 완강기 안전체험 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안전체험은 나주소방서 훈련탑에서 ▲완강기 이론 ▲완강기 장비 착용·사용법등을 익혀 직접 하강하는 안전체험 형식으로 진행됐다. 지난달 22일 19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부천 호텔 화재를 계기로 유사한 재난이 발생했을 때 시민들의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이번 완강기 체험교실을 기획했다. 또한 앞으로 나주시민을 대상으로 완강기 체험장을 연중 운영한다고도 밝혔다. 박연호 나주소방서장은 “완강기를 적접 체험해봄으로써 완강기 사용법을 정확히 익히고 심리적 두려움을 극복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