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전남 곡성군이 지난 2월 14일 발표한 곡성군 신규생활폐기물처리시설 입지 1순위 후보지인 금반지구에 대하여 입지 후보지 백지화를 선언했다.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후보지 반대대책위원회(위원장 정병연)에 따르면 3월 21일 오전 이상철 곡성군수와 반대대책위원회 집행부가 간담회를 열고 전격적으로 삼기 금반지구 생활폐기물처리시설 입지 후보지 선정을 백지화를 약속했다. 이 군수는 “삼기 금반지구가 곡성의 관문이자 중심지라는 지역 주민들의 우려에 대해서는 우리 군에서도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 이러한 우려를 감안하여 주민들이 요구하는 새로운 부지에 대한 조사 방안과 더불어, 부지면적이 작게 소요되고 법적 제한사항이 완화되는 소각시설만 설치하는 방안 등 다각적인 검토를 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반대대책위원회의 요구안을 적극 수용하여 공식문서로 회신 하겠다”고 즉석에서 백지화를 선언했다.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북구의회 상임위원회가 제292회 임시회 기간 중 일제히 관내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하여 사업 추진사항과 운영현황을 점검했다. 행정자치위원회는 지난 13일 통합 오치1동과 용봉동 커뮤니티센터 건립부지를 방문하여 사업 추진계획 청취 및 타당성을 검토했다. 오치동 941-2과 용봉동 1226-12에 건립되는 커뮤니티센터는 각각 연멱적 300㎡, 지상 2층 필로티 구조의 1개 동 규모로 25년 6월 완공 예정이며 약 25억 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완공 후에는 주민 소통공간 및 주민자치 프로그램실로 활용된다. 행정자치위원회 위원들은 “커뮤니티센터 건립을 통해 주민들의 문화 프로그램 수요를 해소하고 협치 네트워크 활성화 및 마을공동체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전사고가 발생하기 않도록 관리에 심혈을 기울여 공사를 진행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제복지위원회 위원들이 국공립태봉어린이집 이전 신축 현장을 방문했다. 경제복지위원회는 지난 18일 양산동 국공립태봉어린이집 이전 신축 현장을 방문하여 공사현황을 점검했다. 현 신안동 소재의 태봉어린이집은 1983년 건축되어 노후화가 심하고 어린이공원 내에 위치해 현행법상 현 위치의 신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북구의회 최무송 의원(문흥1·2동,오치1·2동,우산동)이 광주 자치구 최초로 도시계획위원회 공개 근거를 마련했다. 최무송(대표발의)·기대서·최기영·정달성·정상용 의원이 공동 발의한'광주광역시 북구 도시계획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제292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함으로써 일부 의결 사항을 제외하고는 도시계획위원회 회의 내용을 공개해야 하며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 특정인이 회의에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조례를 대표발의한 최 의원은 “지방도시계획위원회는 행정이 도시계획을 행정 편의적으로 접근하지 않고, 민·관이 협의하고 견제할 수 있게 운영되어야 한다”며 “광주광역시 도시계획위원회가 작년 9월 조례 개정을 통해 공개된 만큼 자치구도 이에 발맞춘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조례 개정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위원의 연임 규정과 위원회의 의사정족수의 조정 ▲위원의 제척 및 회피 ▲위원회 공개 근거 ▲회의록의 공개 등이다. 최무송 의원은 “구민들의 알 권리 증진 및 위원회 운영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도시계획위원회는 공개해야 한다”며 “장기적으로 주민의식과 정보의 불균형을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북구의회 정상용 의원(대표 발의)과 최무송·최기영·주순일·기대서·정달성 의원이 공동 발의한'광주광역시 북구 저장강박 의심가구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제292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저장강박이란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어떤 물건이든지 자택 등에 쌓아두고 버리지 못하고 저장해 두는 일종의 강박증으로, 강박장애의 한 가지를 말한다. 이번 개정은 저장강박 의심가구의 지원을 확대하고 실태조사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구민의 건강증진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복리증진에 이바지하고자 추진됐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지원대상의 구체화 ▲사후관리 지원 명시 ▲실태조사 실시에 관한 사항 신설 ▲지역사회 협력체계 구축에 관한 사항 등이다.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정상용 의원은 “최근 1인가구 증가와 함께 저장강박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지자체에서부터 실태조사를 통한 저장강박 의심가구 현황 파악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저장강박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백운광장 푸른길 브릿지 위에서 버추얼 휴먼과 노래하고 춤을 추거나, 백운 호랑이 등에 올라타는 등 실시간 움직임에 반응하는 이색 체험을 하세요”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백운광장을 디지털 문화거점으로 활성화하기 위해 푸른길 브릿지 위에서 디지털 융복합 기술로 창조한 가상의 인물과 쌍방향으로 상호 작용하는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선보인다. 남구는 20일 “백운광장 주변의 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 증가 차원에서 디지털 융복합 반응형 콘텐츠를 관광 상품화한다”며 “가족 단위 구성원을 비롯해 MZ 세대까지 모든 연령층이 공감하며 즐기는 새로운 체험 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백운광장 미디어월 인터랙티브 콘텐츠는 푸른길 브릿지에서 증강 현실 세상과 방문객 사이의 만남을 이어주는 신개념 놀이터이다. 콘텐츠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여러 장치가 필요한데, 남구청사 정문에 있는 미디어월과 미디어월 상단에 설치한 네트워크 IP 카메라, 푸른길 브릿지 중간 지점에 마련한 AR 놀이존, 인공지능과 첨단 그래픽 기술을 기반으로 만든 가상 인물까지 4가지이다. 가상 인물과 상호 작용 체험은 손쉽게 할 수 있다. 푸른길 브릿지를 찾은 방문객이 AR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 남구는 일상생활 곳곳에서 터치스크린 방식의 무인 단말기 도입이 확산함에 따라 사용법에 익숙하지 않은 디지털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키오스크 체험교육’을 실시한다. 더불어 남구청사에 키오스크 체험 공간을 추가로 조성해 관내 주민들의 디지털 기기 활용에 대한 적응력도 높여 나가기로 했다. 22일 남구에 따르면 찾아가는 키오스크 체험교육은 무인 단말기에 대한 두려움 해소와 디지털 기기 약자를 위한 사회적 배려를 위해 준비한 프로그램이다. 관공서를 비롯해 은행, 병원, 카페, 식당 등 어느 장소를 가더라도 무인 단말기를 흔하게 접하는 여건이지만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여전히 많기 때문이다. 남구는 찾아가는 키오스크 체험교육을 위해 올해 초에 관내 17개동 행정복지센터와 노인복지관 등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했으며, 조사 결과를 반영해 디지털 소외계층인 어르신들께서 즐겨 찾는 경로당과 복지관에서 총 30차례에 걸쳐 해당 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스마트폰 교육 강사로 활약 중인 주민 12명을 키오스크 교육 강사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1월에 키오스크 콘텐츠별 사전 교육과 어르신 맞춤형 안내 방법 교육도 실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 서구의회 윤정민 의원이 20일 제32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으로 ‘서로를 돌보는 따뜻한 돌봄 공동체 서구’를 위한 제언을 했다. 통합돌봄 확대에 따른 지역사회 역할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다각적인 사회서비스 모색, 개인정보관리, 자기의사결정권 등 제도적 보완을 위한 소통과 논의를 강조했다. 윤정민 의원은 “최근 ‘누구나 돌봄’으로 주목받고 있는 ‘광주다움 통합돌봄’ 정책이 주요 모델이 된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2년 후에 본 법률안이 시행 예정으로 자치구를 포함한 지방자치단체가 매년 통합지역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즉, 본 법률안은 통합지원 사회서비스 제공을 위한 지역사회의 역할의 중요성을 담고 있다”고 발언을 시작했다. 윤 의원은 “‘1인 가구’등 사회변화와 함께 ‘돌봄’은 태어날 때부터 생을 마감할 때까지 누구에게나 필요한 일상적 욕구라는 인식의 전환에 따라 여건별‧생애주기별 필요한 사회서비스의 다각적 모색이 필요하다. 이러한 돌봄 대상자 및 사회서비스 확대는 개인정보관리 및 사전동의 여부, 불법 의료행위 등에 관한 현안으로 현안으로 연결된다. 궁극적으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 남구는 저출산 극복과 행복한 육아를 지원하기 위해 미래인구 건강가꾸기 사업과 조부모 육아교실 프로그램을 동시에 운영한다. 21일 남구에 따르면 상반기 미래인구 건강가꾸기 사업이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남구보건소에서 진행된다. 임신부 및 예비 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이 사업은 출산과 육아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부모 역할에 대한 자신감을 불어 넣기 위해 마련됐다. 남구는 임신부터 출산, 육아까지 자녀 키우기와 관련한 모든 것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6월까지 ‘현명한 엄마, 건강한 아이’ 프로그램과 부부 야간 출산준비 교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임신·육아 교실인 현명한 엄마, 건강한 아이 프로그램에는 관내 임신부 150명 가량이 함께한다. 모유 수유 클리닉부터 힐링 건강요가, 오가닉 아기 애착 인형 만들기를 통해 행복한 육아 생활에 나서게 된다. 부부가 함께하는 야간 출산준비 교실은 오는 6월까지 한달에 한번씩 열린다. 아기 응급처치를 비롯해 목욕하기, 베이비 마사지와 수면 교육을 학습한다. 이와 함께 남구는 오는 4월부터 맞벌이 부부의 경제활동으로 손자녀를 돌보는 조부모를 대상으로 ‘금지옥엽 우리 손주’ 프로그램도 진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 남구는 올해부터 홀로 사는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접종에 나선다. 남구는 21일 “연령이 늘수록 발병률도 높아 어르신의 건강한 삶을 위협하는 대상포진 예방을 위해 오는 25일부터 취약계층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 접종을 신규 사업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포진은 극심한 통증과 함께 전염성이 높아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는 질병으로,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을 비롯해 과로와 스트레스로 인해 젊은 층에서도 흔하게 발생하고 있다. 특히 피부에 물집이 생겨 가려움과 함께 심각한 통증까지 동반하면서 삶의 질까지 낮추는 대표적인 질병으로 손꼽힌다. 대상포진 무료 접종 사업을 실시하는 이유는 접종 비용이 12~15만원에 달해 홀로 사는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경제적 부담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남구는 올해 사업비 4,500만 원을 투입, 남구에 주민등록을 2년 이상 두고 있는 1인 가구 기초생활수급자 가운데 대상포진 접종 이력이 없으면서 1949년 12월 31일 이전에 태어난 관내 75세 이상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 다만 면역력이 없거나 면역 억제 요법을 받는 어르신 및 항암과 방사선 치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동구의회 김재식 의장이 지난 21일 진행된 소상공인 연합회 광주 동구지부 회장 취임식 행사에서 관내 소상공인들의 권익 증진을 위해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침체된 지역 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들의 어려운 사정을 살피고 정책적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꾸준히 상인들을 만나며 간담회 등을 진행해 왔다. 특히 지난해 7월에는 ‘소상공인 지원 등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특례 보증 대출과 이자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소상공인 실태조사를 통한 동구 특성에 맞는 상권 발전을 위해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재식 의장은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노력을 인정해 주신 연합회 측에 감사드린다”면서 “소상공인 지원 내용이 더 많이 홍보돼서 더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으실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산구의회가 26일 제28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9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는 2024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과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 조례안·일반안 등 총 21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먼저 제1회 추경예산안은 기정액 대비 326억 원 증액된 9,622억 원 규모로 원안가결했다. 강한솔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이번 추경은 구민 일상과 밀접한 사업들이 집중 편성된 만큼 사업의 필요성과 적정성을 면밀히 검토해 심사했다”며 “구민 편익 증진을 위해 예산집행이 시기적절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은 강한솔 의원을 대표위원으로 선임하고, 민간위원으로 나진수 공인회계사, 조희훈 세무사, 신승룡 세무사를 선임했다. 이들은 오는 4월 12일부터 5월 1일까지 20일간 2023회계연도의 세입·세출 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등 광산구의 재정 전반에 대한 결산검사를 실시한다. 이어 김은정 의원이 5분 자유발언자로 나서 ‘민간위탁 노동자 근로조건 보호’와 관련하여 심도 있는 의견을 개진했다. 김태완 의장은 “이번 임시회가 원만하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김은정 광산구의원이 26일 제286회 광산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민간위탁 노동자 근로조건 보호’와 관련하여 심도 있는 의견을 개진했다. 김은정 의원은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공공부문의 민간위탁 운영이 빠르게 확산됐지만, 종사자의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에는 관심이 미비하다”며 “그로 인해 임금체불 등 노동관계법 위반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과도한 이윤 추구와 횡령 등의 문제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문제 개선을 위해 정부에서 2019년 ‘민간위탁 정책추진방향’을 발표하고, ‘민간위탁 노동자 근로조건 보호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가이드라인에는 민간위탁 노동자들의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을 위해 ‘민간위탁 관리위원회’ 운영, 수탁기관의 ‘민간위탁 노동자 근로조건 보호 관련 확약서’ 제출 및 이행 여부 점검 등의 권고사항이 담겼다. 그러면서 “광산구도 민간위탁사업 추진 시 노동자 근로조건 보호와 관련하여 정부의 가이드라인을 반영하기 위해 2021년 조례를 개정했지만, 현재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지난해 기준 위탁사무 46건 중 5건의 위수탁계약에서만 가이드라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