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지난 4일 전라남도청 김대중 강당에서 열린‘2024년 전라남도 자원봉사자대회’에서 자원봉사센터 우수 시군 평가 분야‘최우수상’을 수상하고 포상금 300만 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자원봉사센터 우수 시군 평가’는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전남 22개 시군 자원봉사센터를 대상으로 자원봉사 인프라 확대, 자원봉사 관리와 사업, 자원봉사 연계협력 활성화, 자원봉사자 인정 보상 체계 강화, 자원봉사 홍보 등 5개 분야 11개 지표에 대해 평가한다. 보성군은 올해 △온기 나눔 범군민 캠페인 추진, △행복해! 보성 가족봉사단 운영, △농촌 재능 나눔 한마당 운영, △사랑의 김장 김치 나눔 릴레이 등의 다양한 시책 사업을 전개해 자원봉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한, 기관 표창(최우수상) 외에도 자원봉사 유공 전라남도지사 표창에 보성군여성자원봉사협의회 김미숙 회장, 보성군희망손봉사단 정진옥 총무, 전라남도의회의장 표창에 미력면여성자원봉사회 백형숙 회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틈틈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해 주신 자원봉사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부부 등 주요 인사들과의 통화 내용이 담겨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명태균 씨의 이른바 '황금폰'을 확보했다. 명 씨가 그동안 처남을 통해 버렸다거나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해왔던 것과 달리 입장을 바꿔 검찰에 제출하면서 그 안에 담긴 내용에 따라 파장이 클 것으로 예측된다. 법조계에 따르면 창원지검은 12일 명 씨 측 변호인에게서 명 씨가 과거에 쓴 휴대전화 3대와 이동식저장장치(USB) 1개를 제출받았다. 이 중 황금폰이라 불리는 휴대전화는 명씨가 2019년 9월부터 2023년 4월까지 사용한 것이다. 이 시기는 대선과 지방선거,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이 당선된 국회의원 보궐 선거 등이 치러진 시기이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0월 31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2022년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창원의창) 국민의힘 공천 호부 발표가 있기 하루 전이자 윤 대통령 취임 전날인 2022년 5월 9일 명씨와 윤 대통령의 통화 녹음 파일을 공개하며 윤 대통령의 공천 개입 의혹을 주장했다. 이 녹음 파일에는 윤 대통령이 명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곡성지사는 9일 지자체, 환경단체 및 지역 주민 대표 등과 함께‘수질환경보전회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질환경 보전회는 상류 유역 오염원 사전 차단을 위해 농어촌공사, 지자체, 환경단체 및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협의체로, 이번 회의는 저수지 수질오염 저감 및 불법낚시에 대한 대응책을 공동 마련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또한 간담회 과정에서 곡성지역 농업용수 수질관리 여건 분석, 현안 과제 해결을 위한 참여 단체별 역할 분담 등에 관해 논의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관내 수질 관리를 위해 함께 앞장서기로 하였다. 김영심 곡성지사장은 “지속적인 저수지 수질보호 및 둘레길 환경정화 행사를 통해 깨끗한 농업용수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시가 2024년 12월 정기분 자동차세 4만4천123건에 대해 70억 원을 부과하고 기한 내 납부를 독려하기 위한 홍보활동에 나섰다. 12월 제2기분 자동차세는 과세기준일(12월 1일) 현재 광양시에 등록된 자동차 소유자에게 부과되는 정기분 세목이다. 1월·3월·6월·9월에 연세액을 납부하거나 6월에 연세액(10만 원 미만)이 부과된 차량을 제외하고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보유기간에 대하여 일할 계산되어 부과된다. 12월 2일 이후 취득한 자동차의 경우 2025년 1월에 취득일부터 12월 31일까지 세액이 계산되어 고지서가 발부된다. 매년 자동차세 납부 기한은 12월 16일부터 31일까지이지만 12월 11일부터 조회 및 납부가 가능하다. 자동차세는 은행 CD/ATM기와 인터넷 위택스나 ARS(142-211) 등으로 조회, 납부가 가능해 우편으로 발송된 자동차세 고지서가 없더라도 전국 모든 금융기관에서 조회하고 납부할 수 있다. 특히 핸드폰(모바일) 앱, 각 금융사의 인터넷뱅킹 이용 시 ‘지방세’로 조회하면 고지된 전국 지방세가 확인돼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비상계엄 사태를 주도한 혐의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27일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12·3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 24일 만으로, 이번 사태가 불거진 뒤 기소된 첫 사례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이날 김 전 장관을 내란 중요임무 종사,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지난 3일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 24일 만이다. 김 전 장관은 헌법기관인 국회를 봉쇄하고 계엄 저지 의결을 방해하기 위해 수도방위사령부, 특전사령부 병력을 투입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윤 대통령이 이진우 수방사령관에게 직접 전화해 "아직도 못 들어갔어? 본회의장으로 가서 4명이 1명씩 들쳐업고 나오라고 해", "문 부수고 들어가서 끌어내, 총을 쏴서라도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끌어내라"고 지시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그는 또 곽종근 특수전사령관에게 '국회의원이 150명이 안 되도록 막아라', '빨리 국회의사당 문 열고 안으로 들어가서 국회의원들 데리고 나와라'고 지시했다. 김 전 장관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에게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우원식 국회의장 등 주요 인사 10여 명에 대한 체포
전남투데이 김보성 기자 | 목포시가 29일 오전 9시 경 발생한 무안국제공항 방콕 발 무안도착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대책상황실을 운영 중이다. 시는 사고 소식을 접수하고 관련부서인 대중교통과와 재난안전과, 노인장애인과, 사회복지과, 관광과, 보건소 직원 등을 비상소집하여 목포시장 주재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상황판단회의 후, 사고현장 수습이 완료될 때까지 사고수습과 정부 전남도와 유가족 지원을 위한 ‘무안공항 여객기 추락사고 대책상황실’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대책상황실에서는 현장 수습 지원을 위해 대중교통과장 외 직원 8명을 급파하고, 사망자 수습 지원을 위해 목포 내에 가용 가능한 영안실, 장례식장, 운구차량 등을 파악하는 등 체계적인 지원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시는 이번 사고의 희생자를 애도하기 위해 내일(12월 30일) 목포역 광장에 분향소를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곡성지사는 지난 24일 조상래 곡성군수, 장세옥 겸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운영위원장 및 겸면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겸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겸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은 사업대상부지 변경으로 인한 사업 지연 등 여러 현안문제를 곡성군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극복하며 마침내 지난 12월 20일 토목공사 착공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설공사에 들어간다. 본 사업의 주요내용으로는 2022년 시행해 2025년까지 추진 예정인 지역역량강화사업과 겸면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터전 조성을 위한 986.68㎡ 면적의 포그네건강센터 조성이 있다. 현장 설명회에 참석한 조상래 곡성군수는 “겸면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겸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2025년 연내 준공할 수 있도로 추진되기를 바라며, 지역 주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어 내실있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 주암면마중물보장협의체는 지난 12일 관내 학생 6명(고등학생 5명, 대학생 1명)에게 각 100만원씩 총 6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주암면마중물보장협의체의 장학금은 주암면 출신 독지가로부터 고향의 후진양성을 위해 학생들에게 사용되도록 전달받은 지정기탁 성금으로, 평소 품행이 바르고 미래에 대한 확실한 포부와 열정이 있는 학생들에게 2022년도부터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박 모 군(순천공업고 2학년)은 “오늘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자신감이 생겼고, 장학금으로 향후 학업에 필요한 자격 취득 등에 활용할 예정”이라며, “소중한 장학금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 이웃을 사랑하고 베푸는 어른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영식 위원장은 “고향의 후진양성을 위해 꾸준히 후원해 주시는 후원자께 주암면민을 대표하여 감사드리며, 따뜻한 마음을 이어받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전달하는 주암면마중물보장협의체가 되도록 열심히 봉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와 그에 이어진 내란·탄핵 정국에서 거리로 쏟아져 나온 한국 시민들의 대규모 집회 현장에서 촛불 대신 응원봉이 주인공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전에도 집회 때 간간이 보였던 응원봉은 2024년 12월4일부터 매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리고 있는, 내란죄 피의자인 대통령 윤석열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 때부터 규모가 수천 개 단위로 불어났다.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집회에서 김지선 사회자(서울촛불행동 대표)는 “배우는 시간이 필요할 거 같아요. 도대체 누구의 팬클럽인지 모르는 거죠.그래서 교육 시간을 갖겠습니다”라며 전광판에 아이돌별 응원봉을 띄우고 하나씩 설명했다. 국회의원들도 직접 K팝 응원봉을 들고 나섰다. 김병주 의원은 그룹 '라이즈'의 응원봉을 흔들겠다고 했고, 이훈기 의원은 "두 딸의 아빠라 당연히 스트레이키즈"라며 응원봉을 인증했다.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서도 때아닌 응원봉 거래 열풍이 불기도 했다. 응원봉뿐만이 아니다. 집회 ‘플레이 리스트’도 그에 걸맞게 바뀌고 있다. 걸그룹 에스파의 ‘위플래시’에 맞춰 시민들은 탄핵을 외쳤다.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 빅뱅의 ‘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과 광주시립미술관(관장 김준기)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예술을 매개로 소통과 공감을 나눌 수 있는 특별기획전시<희망 대신 욕망>을 개최된다. 이번 특별기획전시는 12명(팀)의 작가와 함께 오는 12월 17일(화)부터 2025년 3월 2일(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 제3, 4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전시의 개막식은 오는 12월 19일(목) 오후 4시에 광주시립미술관 로비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전시의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누리봄중창단의 공연이 이어진다. 매년 광주광역시는 광주문화재단을 통해 장애예술활성화를 위해 ‘광주형장애인문화예술지원사업’을 추진중에 있으며, 문화재단에서는 장애예술창작센터를 조성하여 시각예술분야의 장애인 작가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예술로서 경계를 허물고, 창작의 다양성을 탐구하며, 문화적 포용성과 공감의 가치를 새롭게 성찰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이에 광주와 타지역, 그리고 장애인 작가와 비장애인 작가의 작품을 동시에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올해 장애예술창작센터에서 입주작가로 활동한 양경모, 전동민, 이혜선 작가의 작품이 포함되어 있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첫 변론 준비 기일을 오는 27일로 결정했다. 주심 재판관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진 헌재 공보관은 16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는 27일 오후 2시 1차 변론 준비 기일을 지정했다”며 “검찰과 경찰 등의 수사 기록을 조기에 확보해 탄핵심판 사건 중 최우선적으로 심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수명재판관으로는 이미선·정형식 재판관을 지정했다”며 “선임 헌법 연구관을 팀장으로 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주심 재판관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진 공보관은 “주심 배당은 이뤄졌지만 비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주심 재판관은 탄핵 여부를 논의하고 표결하는 평의(評議) 절차를 주도하고 결정문 초안을 작성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주심 재판관이 정해지면서 헌재는 윤 대통령에게 접수통지 및 답변서 제출 요청을 진행할 예정이다. 헌재는 이날 오전 10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관련 재판관 첫 회의를 열었다.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명태균 게이트'의 핵심 인물인 정치브로커 명태균씨가 검찰에 제출한 ‘황금폰’에 2022년 6·1 국회의원 창원의창 보궐선거 공천과 관련해 명씨가 윤석열 대통령과 나눈 추가 대화가 있다고 명씨측 변호사가 밝혔다. 명씨 법률 대리인인 남상권 변호사는 16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전화 인터뷰에서 “황금폰에 뭐가 들어있었나”란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남 변호사는 명씨의 이른바 '황금폰'에 언론에 공개된 내용 외 누락된 부분이 있으며 이는 윤 대통령과 명씨가 나눈 대화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0월 31일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2022년 6·1 국회의원 창원의창 보궐선거 국민의힘 공천 후보 발표 하루 전이자 대통령 취임 전날인 2022년 5월 9일 윤 대통령이 명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고 말하는 음성을 공개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당시 시끄럽다는 취지로 이야기했고, 그 다음에 명씨가 ‘평생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했다. 그 가운데 빠진 내용이 들어 있다”고 밝혔다. 진행자가 빠진 부분에서 윤 대통령이 구체적으로 누구에게 지시했는지,